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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진읍
군의 중심지. 아니, 해남읍과 함께 전남 남서부의 양대 중심지이다. 시가지는 배산임수 형태를 띠고 있다. 서울행 고속버스도 주변 지역보다 빨리 생겼고, 읍내도 꽤 큰 편이다. 시인 김영랑 생가가 있다. 군동면과의 경계가 좀 묘한데, 시가지 동쪽 끝의 공설운동장부터 군동면 호계리에 해당되며, 마치 강진읍내인 것처럼 아파트를 포함한 주택가가 들어서있다.
2 군동면
강진읍과 장흥읍 사이에 자리잡은 면. 강진군의 동쪽에 있어서 군동면이다. 탐진강이 면의 가운데를 지난다.
3 칠량면
과거 고려청자를 생산하던 유적지가 있다. 837번 지방도를 통해 장흥군 관산읍과 접한다.
4 대구면
모 도시와는 상관없다. 청자 박물관, 청자 도요지, 하저어촌체험마을이 이곳에 있다. 819번 지방도를 통해 장흥군 대덕읍과 접한다. 근데 대덕읍으로 가는 도로의 도로명을 대구면과 대덕읍의 지명을 한 자씩 따서 지었는데 생각없이 짓는 바람에 '대대로'가 됐다(...).
5 마량면
고금대교를 통해 완도군 고금면과, 23번 국도를 통해 장흥군 대덕읍과 접한다.
6 도암면
다산초당, 백련사로 설명 끝. 국사시간에 졸지 않았다면 어떤 곳인지는 다들 알테고. 18번 국도를 통해 해남군 옥천면과 접한다. 넥센 히어로즈의 前 2군구장인 강진베이스볼파크도 있다.
7 신전면
간척을 통해 1983년 도암면에서 분리되어 새로 생긴 면이다. 이름과 다르게 신전은 없다. 55번 지방도를 통해 해남군 북일면과 접한다. 주작산과 주작산 자연휴양림이 면 서쪽에 있다.
8 성전면
강진군 초입에 자리잡은 면. 월출산의 앞쪽에 해당되며, 무위사와 월남사지가 있다. 2번 국도와 13번 국도가 면소재지 인근에서 만난다. 남해고속도로 강진무위사 나들목이 있다. 월출산 기슭에 전라남도 교통연수원이 광주에서 2016년에 이사왔다. 전문대학인 성화대학이 있으나 이 학교는 결국 2011년 정화당했다퇴출당했다. 남서쪽으로 해남군 계곡면, 서쪽으로 영암군 학산면, 북쪽으로 영암군 영암읍과 접한다.
9 작천면
성전면과 병영면에 끼인 동네이다. 남해고속도로가 지나가지만 나들목은 없다. 정말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는 시골마을.
10 병영면
말 그대로 전라병영성이 있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곳으로, 한자도 兵營이다. 아스날 지금도 전라병영성지가 남아있으며, 최근에 병영이 발굴 및 복원 중이다. 17세기 헨드릭 하멜이 압송되어 온 곳이라 하멜 기념관이 병영 내부에 있다. 835번 지방도를 통해 장흥읍과 접한다.
11 옴천면
병영에서 영암으로 넘어가는 산지에 자리잡은 면. 강진군 전체에서 가장 외진 곳이고 인구수가 가장 적은 면이다. 작은 민물새우인 토하가 유명하다. 북쪽으로는 영암읍, 동쪽으로는 장흥댐을 따라 장흥군 유치면과 접한다.
한국에서 옴이라는 글자를 쓰는 유일한 지명. 한자로는 '唵川面'이라고 쓴다. 앞의 글자 唵은 '머금을 암' 또는 '음역자 옴'인데 '옴'이라고 쓰고 한자 키를 눌러서 변환할 수 없고 '암'이라고 써서 변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