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밑줄은 도청 소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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康津郡 / Gangjin County


파일:강진군청.jpg
강진군청. 주소는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탐진로 111(舊 남성리 108-1).

파일:강진군 심볼.jpg
강진군
康津郡 / Gangjin County
국가대한민국
면적500.49㎢
광역시도전라남도
하위 행정구역1 10
시간대UTC+9
인구38,516명
(2016년 1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인구밀도79.68명/㎢
군수강진
재선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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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강도령과 진낭자.jpg

캐릭터의 기본주제는 불과 물이 청자와 어우러진 모습이다. 이름은 강진에서 불처럼 역동적이며 진취적인 모습의 "강도령"과 물처럼 고요하고 잠재적인 모습의 "진낭자"의 의미로 명명되었다.

1 개요

전라남도 남부에 위치한 .지도로 보면 바지처럼 생겼다 같은 맥락으로 화순군은 고구마. 면적은 500.26㎢. 2011년 현재 인구는 41,624명. 군의 산업 비중은 1차 산업이 71%인 전형적인 농,어촌 지역이다. 군 내의 섬은 총 8개인데, 사람이 사는 섬은 강진만에 있는 가우도 하나다. 서쪽으로는 해남군, 북쪽으로는 영암군, 동쪽으로는 장흥군과 접한다. 남쪽으로는 강진만을 건너 완도군과 접한다.

2 역사

탐진과 도강이 합해져서 만들어진 지명이라고 한다. 백제 시대에는 도무군의 도강이 있었고, 동음현의 탐진이 있었는데 세월이 지나 이 두 지역이 합쳐지면서 나타난 지명이 강진이다. [1] 고려 명종 2년(1172년) 이곳에 감무를 두어 행정과 병사를 병무하게 하면서 전라도 남해안 지역의 중심지로 성장하게 된다. 유명한 고려 청자의 생산 중심지로 이름을 알린 것이 바로 이 무렵이다.

조선 태종 17년(1417년)에 이르러 지금의 병영면 자리에 전라도 병영을 만들었고, 이 때 비로소 강진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즉, 조선 시대에는 지역 군 사령관의 주둔지였다는 뜻이다. 오늘날로 치면, 군 사령부가 있는 군사 도시적인 성격이 강했다고 할까. 실제로 을묘왜변 당시에는 이 지역이 격전장이 되었기도 했다.

당시 육지에서 탐라에서 키우는 조랑말의 식량을 마량으로 거쳐간 후 탐라로 선적했으며, 반대로 탐라에서 나오는 조랑말을 한양으로 올려보낼때 탐진의 마량을 거쳐서 올라갔다고 한다. 마량은 원래 말의 식량(馬糧)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지명으로, 지금은 馬良이라고 한자를 바꿔서 쓴다.

그 뒤 1896년에 강진군으로 승격한 이후, 오늘날까지 계속 강진군으로 남아있다. 특별히 다른 군을 흡수한 적도 없고 흡수당하지도 않은채, 그대로 남아 있다.

3 교통

철도는 없고 남해고속도로2번 국도, 13번 국도, 18번 국도, 23번 국도가 있다. 원래 보성에서 목포 임성리역까지 잇는 철도가 강진을 지나가기로 계획되었는데, 공사가 중단 위기라는 말이 있다. 사실 삽도 안 팠지만 강진군에서는 함평 나비 축제의 전례대로 철도로 대량의 관광객이 오기를 희망했는데 그리 밝지만은 않은 듯. 도로도 불편한데 철도는 오죽하겠소

강진버스여객터미널에서 고속버스, 시외버스를 이용한다. 주의해야 할 사실은 강진버스여객터미널에서는 전라북도 지역으로 가는 버스 노선이 없다는 점이다. 전북 지역에서 운행되는 '강진'행 버스는 이곳이 아니라 임실군 강진면에 있는 강진공용버스터미널로 가는 노선이다.

4 산업 및 관광

주로 1차 산업 위주의 곳이라, 농업이 성하며 바다를 끼고 있어서 어업 역시 성한 편이다. 연안항로가 발달된 편이라,고금대교 개통되기 전까진 그랬지 최근에는 이 곳에서 출발해 제주특별자치도로 가는 정기 여객선을 개통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사업이 자꾸 엎어지고 있다.. 오렌지호와 블루나래호에 광탈당하고 싶지 않으면 쾌속선을 사 오는 게 좋을거다

과거 청자 생산으로 유명한 지역이었다. 그래서 지역 마스코트 또한 청자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청자 자체는 고려 말기에 이미 그 맥이 끊어졌지만, 현재 그 맥을 잇기 위해 노력중인 곳이다. 고려 청자 생산지로 으뜸가는 곳이라 오늘날에도 청자 복원 사업 및 청자 유적지, 청자문화제 등을 통해 관광 사업으로 확대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유배지로 유명하다. 대표적인 이 지역의 유배객이 다산 정약용. 덕분에 다산 초당이 이 곳의 유명한 역사 유적지로 남았다. 유배지 아니랄까봐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다. 워낙 심심해서 불같은 저술활동을 했다고 믿어도 될 정도. 아울러 월출산, 병영성, 무위사 등으로 유명하다. 탐진강이 흐른다. 헨드릭 하멜 일행이 탈출 전까지 유배당한 곳도 이 곳이라서 이 것도 홍보 자원으로 사용하려고 하는 듯.

유홍준이 자신의 책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 이 곳을 남도답사 1번지로 칭한 바 있다. 1993년 1권 <남도 답사 일번지>가 나오고는 100만권이 넘게 팔리는 스테디셀러가 되면서 덕분에 이 지역 홍보로 한동안 오래 써 먹었다. 강진의 슬로건이랄지 그 외의 유명세는 이 저서에서 언급된 것이 대부분.

이곳에 허구연 해설위원과 이승엽 선수의 아버지[2]께서 주도하여 만든 강진 베이스볼 파크가 존재한다. 소개 기사 여기는 서울특별시 연고 팀인 넥센 히어로즈의 2군 구장이기도 했다.[3]강진야구 하지만 사업이 어려워졌고 결국 2014년 5월 부로 부지가 경매로 넘어가게 되었다. 경매 가격은 27억 4,800만 원. 아마 야구장으로는 사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4] 이를 두고 야구계는 인프라에 별 관심이 없다는 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5 정치

강진군-
완도군
15대16대17대장흥군-
강진군-
영암군
18대19대고흥군-
보성군-
장흥군-
강진군
20대
김영진/3선
새정치국민회의
천용택/재선
새천년민주당
이영호/초선
열린우리당
유선호/3선
민주당
황주홍/초선
민주통합당
황주홍/재선
국민의당

강진 출신 농민운동가인 김영진이 3선을 한 지역이다. 이후에는 김대중 정부에서 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등을 역임한 거물 천용택이 당선되었고, 18대 총선부터는 선거구가 해체되면서 강진군은 이웃 장흥군-영암군 선거구에 붙게 되었다.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영암군이 무안-신안에 붙고 강진군과 장흥군은 고흥-보성에 붙었으며,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한 황주홍이 원래 지역구인 강진, 장흥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황주홍은 강진군수 3선 출신으로 19대 총선에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2014년 정계은퇴 선언 후 이곳에 은둔해 언론에 종종 언급되기도 했다.

6 하위 행정구역

강진군/행정 항목 참조.

7 여담

이렇게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강진군이 사회과학(행정) 분야에서 가끔 튀어나오는 경우가 있다. 바로 재정. 강진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재정 교부금 등을 일렬로 세워 보았을 때 전국 하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강진군은 적은 지방세 수입과 재정 교부금이라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회계 공무원을 갈아넣어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재정난을 극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방법이라는 것이 바로 이자 수입. 강진군은 예산을 여러 뭉텅이로 쪼개 금융기관에 예치한 후 여기에서 이자수입을 얻는다. 문제는 예산을 금융기관에 넣는 순간 이 돈은 강진군이 멋대로 사용할 수 없다. 꺼내면 이자 손해가 발생하기 때문. 이 말은 즉슨 회계 공무원이 한 해 예산을 제대로 계산하지 못하면 강진군이 적금을 깨야 한다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예산에는 공무원 월급, 지역 축제 비용, 각종 복지 비용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회계 공무원이 이를 잘못 계산하면 예산 집행에 엄청난 타격을 공무원이 월급을 못받는다든가 축제 예산이 부족하다든가... 준다. 이렇게 강진군이 벌어들인 이자수입이 현재까지 100억원을 상회한다고 하니 오늘도 회계 장부와 씨름하고 있을 강진군 회계 공무원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내주도록 하자.

8 출신 인물

  1. 역으로 강진과 탐라(제주특별자치도)에서 따서 탐진이 되었다는 식의 이야기도 있는데 전후 사정으로 봐서는 탐라가 탐진에서 생긴게 맞는 것 같다고.
  2. 강진군 출신이다.
  3. 그래서 넥센 히어로즈 선수가 2군으로 갈 때는 '강진으로 유배간다' 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실제로도 야구밖에 할게 없는 환경이다.
  4. 넥센 2군은 베이스볼 파크가 운영이 어려워진 걸 보고 2014 시즌부터 화성시로 연고지를 옮겨 2군 이름을 화성 히어로즈로 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