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준

1 라이트노벨과 만화 EFS 엑스마키나의 주인공

[1]

지구연방군 우주군 대위. 출생지는 대한민국 즉 한구 지역은 수원, 군번은 42-4100214. 무려 27세. 라이트 노벨 주인공으로선 나이가 엄청 많은 편이다.

이야기 시작부분에선 뭔가 아군들을 희생시키는 커다란 사건을 일으켜[2] 군 교도소에 수감되어있던 죄수였다. 리원 대령의 복권 유혹에 넘어가 일시복권되어 특임전대 나이트메어에 배속, 엑스마키나함의 부함장이 되나 그때부터 여왕님 성격의 함장과 도무지 생각을 알수없는 의무관, 기어오르는 AI, 엉겨붙는 호랑이와 엮여 고생길이 활짝 열리게 되었다(...). 아아, 이 함은 글렀어...가 최근 생긴 말버릇.

기본적으로 지극히 상식인이자 신중한 사람으로 언제나 FM대로 하려고 하는 원칙주의자. 상당한 실전경험도 가지고 있고 상황판단력도 뛰어나 우주사관으로선 꽤나 유능한듯. 그러나 도무지 상식이 통하질 않는 사람들(or AI)에 둘러싸여 있어서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그럴때마다 때때로 두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관자놀이를 두드리는게 버릇인데 작중 묘사로 보면 여기에도 뭔가 비밀이 있는듯.

함장인 류신혜와는 배속되었을 때가 초면이나 2권에서 밝혀진 바론 예전에 그녀가 타고있던 함이 격침당하기 직전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그녀를 구해주었고[3], 그때부터 그녀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듯 하다. 분명 초면인 그를 처음부터 그렇게 신뢰하고 있었던 것은 그 때문. 이미 이전 사건으로 그의 인간성과 성격을 알고 있었다. 거기다 현재와 달리 과거의 말투라든가를 보면 현재의 모습은 기억상실로 인해 성격이 상당 부분 변화 된것 같다. 과거에서 신혜와 만났을때의 말투는 조금 더 패기가 있고 자신감이 넘치는 말투였다. 물론 이건 그때와 상황이 다르기 때문도 있겠지만, 아무튼 상층부에 의한 의도적인 기억상실로 보인다.

아름다운 함선에 모에하는 기기묘묘한 페티쉬가 있다. 이것때문에 엑스마키나를 보고 흥분한적도 있고 적함을 보고 섹시한아름다운 여인같다고 평가한적도 있다.

그래선지 엑스마키나의 AI인 항아랑 자주 엮인다. 사실은 2권 현재 후지와라 나기사류신혜와도 많이 엮인다. 둘에게 키스도 당했다(...)

지금은 상층부에게 좋을대로 휘둘리는 일회용 말에 지나지 않아 목적이 달성되면 처분당하는 운명에 있다. 일명 몬테크리스토.

  1. 다만 소설판에는 생년월일이 2119년 11월 27일로 표기되어있다. 어느쪽이 맞는지는 확인바람.
  2. 자신은 기억나지 않는다 했으나 재판에선 PTSD에 의한 부분적 기억상실로 처리되어 넘어갔다. 현재 어떤 사건이었는지는 암시만이 존재
  3. 왜 자신을 돕느냐는 신혜의 질문에 아무런 대가없이 오히려 자신에게 피해가 올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단지 위험에 빠진 동료를 돕는 것이 인간으로서 당연히 해야할일이라고 대답했다.

2 한국 순정만화 작가

본명은 강미령. 남자 아니다.여자 만화가다. 만화 으로 (만화 그리기 귀찮아하는 이름없는 만화가 나케이(이름이 이렇다! 한국 사람인데....주로 K라고 나오다가 작가 이름을 말할때 나케이[1]라고 말한다.아무래도 작가를 모델로 그린 모양..성별은 다르지만, 이 덕에 남자만화가로 오해를 더 받게 된다)와 평범한 수컷 고양이인 고양이(......그러니까 이름이 고양이다..아니 주인 땜에 보통 K라고도 부르지만 정작 주인인 케이는 그냥 "고양이" 라고 부르지 한번도 K야... 이렇게 부른 적이 없다!)의 재미있는 동거를 그린 작품 ..월간지 이슈에서 연재했고 단행본으론 5권으로 완결되었다.)으로 주로 알려졌다.

캣이 꽤 인기를 얻긴 했지만 고바야시 마코토 원작 일본만화 웬일이니 마이클(What s Michael?)를 베꼈다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만화가 주인에 고양이 나오고 고양이의 여러가지 특징을 우습게 그린 걸 베꼈다면 마이클도 되려 짐 데이비스의 가필드를 베낀 것이라는 엉뚱한 소리다. 이 작품에서 여러가지 패러디(이를테면 쥐라기 공원을 패러디한 '밥상을 지배하는 고양이'라든지, 똥개(...) 스파르타를 기르며 K에게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는 H(...외모와 옷차림부터가 쿠사나기 쿄다!)라든지, 우주해적으로 나오는 문어 외계인 문록은 누가봐도 하록..그리고 마지막 5권에 나오는 K의 부모님은 나의 지구를 지켜줘 패러디였다...그리고 터미네이터 2 패러디라든지)도 나왔는데 이게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곤 했다.

이후로 납골당 모녀라는 작품을 연재하다가 흐지부지되고 2010년까지 소식이 없다.다만 그동안 남성 동성애를 소재로 한 동인지라든지 여러 활동을 하긴 했다.재미있는 것은 이름도 남자같고 보통 짧은 머리를 해서인지 몰라도, 남자로 아는 이들이 많았던 사실. 게다가, 과거 경인방송에서 90년대 후반 다큐멘터리로 나온 고양이를 다룬 에피소드에서 나와 인터뷰(고양이를 무척 좋아하셔서 나왔고 바로 캣 만화 때문에 나왔다)를 할때도 짧은 머리에 체육복 차림으로 나왔는데 목소리를 들으면 여성임을 알게 되지만 입다물고 있으면 남자로 오해할 만했다.

캣에서도 작가 후기로 "작가는 아줌마였던 것이다!" 강조하며 딸을 그릴 정도로 워낙에 남성으로 오해를 많이 받은 모양.

여담이지만 CAT을 그리기 전 90년대 초중반에 서울시 청소년수련관의 월간 홍보물에 한 페이지짜리 만화를 연재한 적 있다. 당시의 작가명은 현준.

  1. 그런데 웃기는 게 어느 할머니가 이름이 나게이? 라고 묻는 게 나온다..그냥 웃기자고 한 것인데 작가가 남성 동성애 만화도 그렸고 납골당 모녀에서도 이 모녀들 덕에 멀쩡한 남성이 게이가 되어버리는 것까지 넣었던 걸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