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1 사전적 의미

서로 다투는 중요한 점. '논쟁거리', '논점', '쟁점'으로 순화.
법률에서, 소송 당사자 사이에 쟁송의 중심이 되는 내용.출처

2 IT업계 용어

소프트웨어의 결함점을 이르는 말. 기술상의 결함인 버그와도 혼동되어 사용되나, 사실 그와는 미묘하게 뜻이 다르다.[1] 이슈는 버그는 물론 사용상의 불편함과 같은 소프트웨어의 결함까지도 모두 아울러 지칭하는 의미이다.

쉽게 말해 버그, 개선점 등 프로그램이 개선해나가야할 모든 문제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3 한국의 순정만화 잡지

대원은 1993년 소년 챔프 창간시의 전략을 그대로 따와서 순정만화 잡지 터치를 창간했으나, 터치는 국내 작가진으 밀리는 인지도로 인해 비슷한 사기 창간된 윙크는 물론이고 댕기에도 크게 밀리는 모습만 보여줬다.

이에 대원에선 터치를 폐간시키고 이슈를 창간, 댕기의 밥줄 중 하나이던 원수연의 풀하우스를 빼오고 윙크에서도 한참 인기 높아지던 이빈을 빼오는 등의 강수까지 두며 국내 작가진을 대폭 강화하고 일본 만화의 연재도 동반하는 형태의 잡지를 내놓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슈는 성공을 거두어 댕기를 따돌리고 윙크와 함께 순정만화계의 양강으로 자리잡았다.

원래 격주간 발행 잡지였으나 위축되는 만화 시장의 상황 속에 월간 잡지로 바뀌었고, 그럼에도 일단 윙크와 더불어 살아남아 있는 잡지.

아동을 대상으로 한 밍크, 파티는 달리 고등학생·성인 이상의 취향이 다분히 느껴지는 잡지다. '반지의 꿈은 방울방울'이나 '빠삐용' 같이 완전한 아동 노선, 순정 노선을 달리는 연재작도 있지만 요즘엔 아닌 것도 상당수. 여기서 아닌 것이란 BL 느낌을 풍기는 만화를 뜻한다. 릴레이 연재작 순애보2에서는 아예 주제를 남자들간의 사랑으로 잡았을 정도다. 직접 언급하기는 그렇지만 한 권만 사봐도 단번에 감이 오는 작품들도 많이 연재된다. 심지어 동인녀 고등학생이 주인공인 작품도 있다. 그래서, 다분히 '소녀 취향 잡지'인 것이다.(공식적인 타겟도 '소녀')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하나 발생하게 된다. 소프트 야오이라는 것도 있고 손만 잡아도 빨개지는 플라토닉 BL도 많이 있다지만 역시 BL 작품에서는 베드씬이나 베드씬에 들어가는 장면(혹은 일을 전부 치룬 후의 장면)이 자주 나오게 되는데 이슈에서는 그러한 장면을 별 여과없이 잡지에 실어버린다.

편집부에서부터 일심동체로 밀어주고 있는 듯 한데 절대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다. 왜냐하면 이슈는 전연령가로 서점에서 초등학생도 돈만 내면 구입할 수 있는 잡지이기 때문. 실제로 이슈 구독층엔 초등학생도 꽤 있다. 만화에서는 성적 묘사가 심심찮게 나오지만 이쪽 분위기는 워낙 위험한 요소가 많기 때문에.

일례로 순애보2에서 이현숙 씨가 단편을 게재한 적이 있었다. 순애보란 이름의 연작 단편을 담은 별책을 내놓기도 했다. 처음 나온 순애보는 금단의 사랑이 주제였으며, 두 번째 시리즈로 나온 순애보는 동성애가 주제였다.

거기서 나온 묘사중에 하나가 아버지와 아들의 검열삭제였는데 그냥 그런 일이 있었다는 암시가 아니라 아예 일을 치르고 누드로 쓰러져 있는 아들이 그려져 있었다. 이슈의 공식 다음 까페에서 그에 관한 글이 올라왔고 몇몇이들이 댓글을 달았으나 역시 편집부에게서는 별 반응이 없었다. 그 댓글 내용은 펼쳐보고 깜짝 놀라서, 아이들이 볼까봐 풀/스테플러로 그 페이지를 붙여버리거나 찢어버렸다는 내용이었다.

이렇게 이슈 애독자들 사이에서 현재까지 회자될 만큼 놀랄만한 장면이었으나 후에 발행된 순애보2 단행본에서 작가는 "참내, 그러시면 작품 내에서 사람 목을 나이프로 긋는 것에 대해선 왜 말씀을 안하실까요?"라고 발언을 했고 이를 그대로 내보낸 편집부에 또다시 큰 반발이 있었으나 역시나 답변은 없었고, 현재 카페는 폐쇄된 상태이다.

3.1 주요 연재 작가와 연재작

연재중이거나 연재 종료된 작품도 포함한다.

END」(연재 중단), 2008년 「너의 시선 끝에 내가 있다」로 복귀.
소녀교육헌장」, 「CIEL」 - 한 권 분량마다 나오는 컬러가 아니라 다른 컬러 그림이 이슈에만 수록되었으나 최근에는 중단된 상태. 「퓨어 크라운
「파한집」, 「마리히엔 크로니클」 ← 소년 점프 수준으로 강제 연재 종료(작가 블로그 관련글), 「눈부시도록…」, 「무명기」 연재중.
소녀왕」,「나비nabi」
「지구에서 영업중」,「한눈에 반하다」, 「네가 있던 미래에선
「다정다감」, 「녹턴」 - 연재를 쉬거나 미루거나 하는 편이 많은 편이므로 단행본 추천.
악의 꽃」,「Savage Garden」
「학교방위 365일」,「안녕,Pi」
「Rolling」
레이디 디텍티브」 ← 전혜진의 스토리로 연재.
「지독하게 끌어안고 지독하게 키스하고」
신부 이야기」 PR 1권 분량 연재.

4 미국 코믹스의 출간 형태

정기 발행물을 의미하며 20페이지 정도의 짤막한 분량과 싼 값이 특징. 중간광고도 삽입되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팜플렛에 가깝다.(#)

이런 이슈들을 3~6편씩 묶어서 양장본으로 만드는데, 국내에 정식 출간되고 있는 책들은 이 쪽이다.

5 망념의 잠드의 등장인물 베니카와 이슈

베니카와 이슈 항목 참조.
  1. 버그가 이슈에 포함되기 때문에 버그를 이슈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