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

1 個人技

1.1 스포츠의 개인기

주로 단체 스포츠에서 1:1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압하는 개인 공격 기술, personal skill을 의미한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같은 숫자의 선수가 맞붙은 단체 종목에서 개인기는 경기 균형을 무너뜨리는 시작이다. 하지만 이것이 팀 전체로 미치지 못하고 지엽적으로 끝나게 된다면 그냥 개인 플레이(stand play)가 되어 의미 없는 플레이가 되기 쉽다.

축구의 개인기는 축구/개인기항목 참조.

1.2 방송의 개인기

방송에서의 개인기는 장기자랑의 성격이 강하다. 주어진 상황에서 관중에게 긍정적 반응 또는 웃음을 이끌어내는 장기자랑중 혼자서 하는 것이 개인기. 성대모사,모창,비트박스등으로 대표되는 입으로 하는 개인기나 잰말놀이같은 말로 하는 개인기, 컨토션같은 몸으로 하는 개인기등 여러가지가 있다. 과거 인기 토크쇼였던 '서세원 쇼'에서 개인기라는 말을 쓰면서 장기라는 말이 사장되고 개인기로 대체되었다.

한국에서 스탠드업 코미디가 사라진 것도, 한국 방송에서 막히면 개인기부터 시켜서 웃기는 그런 풍조때문.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나 히든 싱어같은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개인기 프로그램.

1.3 국민 개인기

이하는 방송은 물론 동네 학예회나 잔치같은 데서도 많이 해서 일명 국민 개인기라고 부를만한 장기자랑들이다.

2 個人旗

장성기 항목을 참조.

해군 함정에서는 장성기를 이렇게 말하는데, 말 그대로 개인 고유의 깃발. 참모총장을 포함한 군인 외에 국무총리, 대통령 등 고위공직자를 상징하는 깃발을 통틀어 표지기(標識旗)라고 하지만 이러한 명칭은 교재나 공문서에서 주로 쓰이고 함정에서는 보통 개인기라고 한다.

그 외에 표지기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NATO 해군에서 사용하는 연합해군 신호기[1] 중에는 전대편대 따위를 의미하는 기도 있는데 이것도 역시 그냥(...) 개인기로 인식이 된다. 말 그대로 전대장, 편대장이 승함하면 개인기처럼 게양한다. 이러한 개인기를 올릴 경우에는 함정을 상징하는 취역기를 반드시 내려야 한다는 규범이 있다. 보통은 함정에서 가장 높은 곳에 게양하는 게 보통이지만 항해 중에는 마스트 장두에 태극기가 게양되기 때문에 그 옆에 약간 낮춰 게양하게 되고, 마찬가지 취역기를 내린다. 해군 함정에서 규범상 태극기보다 높은 위치에 게양하는 깃발은 국제법상 보호를 받도록 하는 적십자[2]교회[3] 정도로 전시가 아닌 한 볼 일이 아마도 없다. 장성기 항목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이것도 여러 명이 탑승하면 가장 상급자의 것을 올리는 것이 원칙이지만 두 개 이상을 올려야 할 경우에는 상급자의 것을 우현에 올린다. 높으신 분이지만 개인기가 없는 경우에는 태극기[4]를, 귀빈이 외국인이면 해당국 국기를 게양한다.
  1. 일반적인 알파벳은 국제 신호기와 동일하지만 숫자나 기타 특수 목적의 기가 상당부분 추가되어 있는 체계.
  2. 함정이 병원선 등의 특수한 임무를 수행할 때 게양.
  3. 함정에서 미사, 장례 등의 종교 행사를 시행중일 때 게양.
  4. 대표적으로는 대통령 당선인 같은 경우. 이 경우엔 법적 대통령이 아니라서 봉황기를 쓰지 않고 태극기를 게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