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말해요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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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 박자 쉬고~ 두 박자 쉬고~ 세 박자 마저 쉬고 하나 둘 셋 넷![1][2]

무한도전에 등장하던 코너로 한 사람이 단어를 말하면 그 다음 사람이 그 단어를 거꾸로 말하고 다음 사람에게 또다른 단어를 말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예 : 무한도전 - 전도한무) 일단 주제를 하나 정해놓고 그 주제에 맞는 단어를 말해야 하는 게 포인트. 코너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모두 다 무한이기주의를 가진 사람들이라서 주제와 맞지 않는 단어가 나왔다면 물고 뜯고 했기에 중요한 문제다. 한 예로 정준하가 혼수상품에 농구대를 말했는데, 결말은 정준하 파 5인VS박명수로 갈릴 정도였기 때문. 주제와 어울리지 않는 단어를 말한 사람이나 버벅대서 늦게 말하는 사람, 그리고 틀린 사람은 배경에서 대기하고 있는 벌칙맨에게 박을 얻어맞게 된다. 벌칙맨의 호칭은 박 치는 소년. 보호색을 띄고 있다가 박 칠때만 되면 갑자기 튀어나왔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처음에 박치는 소년이 어디서 나왔는지 몰라 공포에 떨었지만, 나중엔 말도 걸고 하는 사이가 되었다.[3]

'무리한 도전' 시즌 때 처음 등장했으며 '무한도전 퀴즈의 달인' 시즌 내내 등장했다. 원래는 마지막의 퀴즈 게임을 위한 전초전 같은 코너였다가 인기가 점점 상승하면서 언제부턴가 메인 코너가 되어 버렸다. 여러모로 쿵쿵따 게임과 같은 성격으로 게임 결과 못지 않게 중간중간 벌어지는 말싸움과 이합집산등이 볼거리.

그 뒤로 맞는 박이 다섯 개가 되면 골든 박을 맞으며 'X회 골든박'에 선정되거나, 박을 한꺼번에 두 번 때리는 쌍박[4]이라든지, 때린 박의 남은 파편인 '여박'으로 다시 때리는 등 다양한 규칙들이 추가되었다.[5]

이 게임 최대의 블랙홀은 유재석&박명수. 게임 막판에는 둘이서 골든박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박명수는 역삼역을 삼역삼으로 말한 적이 있을 정도로 정말로 블랙홀이다. 이 게임 최고 강자는 하하. 이 코너가 방송된 내내 박을 맞은 횟수가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6] 다만 하하는 골든박만 안당했지 답할때 질질 끄는 반칙성 플레이가 제일 많았다. 또한 어느 한 명이 잘못한 게 있다면, 그 사람과 다른 편에 서서 서로 쉬운 단어만 말해주는 게 많았기 때문에 아주 실력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싸우는 경우는 보통 유재석VS박명수, 박명수VS정준하였던 점도 있어서 보통 하하는 관찰자 입장이었기 때문이다.

아래의 리스트를 바탕으로 멤버들 실력을 정리하자면,

유재석 - 최약체. 공방 모두 최악. 골든박도 초기,중기,후기 가릴 것 없이 8회로 압도적으로 많이 맞았다.

박명수 - 방어력은 유재석과 마찬가지로 최하위권. 게다가 거꾸로 찬스를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도 종종 보인다. 다만 공격력은 유재석보다는 조금 나은 편. 정형돈의 골든박에 가장 크게 기여해준것도 박명수다.[7] 그리고 의외로 중반에 골든박 기록이 없다.

노홍철 - 아하 신동이라는 별명답게 수비력은 멤버들 중에서 1위. 다만 공격력은 그렇게 특출나지는 않은 듯 하다.

정형돈 - 최강의 공격수. 골든박을 먹인 횟수가 무려 6회로 압도적이다. 골든박 먹일 때 공격 단어들 하나 하나가 전부 강력하다. 난공불락이었던 노홍철에게 9대 골든박을 안겨 준 것도 정형돈이며 최대 피해자는 유재석.

정준하 - 만능캐. 공방 모두 빈틈이 없다. 4글자 공격이 난무했던 중,후반기에도 박을 거의 맞지 않았다.

하하 - 정준하의 하위호환. 공방 모두 괜찮으나 특출나지는 않다.

과거 공포의 쿵쿵따와 형식이 비슷하다는 점이 있어 표절 아니냐고 까이기도 했다. 게다가 멤버 한 명은 쿵쿵따의 원년 멤버이기도 했으니... 물론 방송 자체가 나름 재미있고, 게임의 룰에도 약간 차이가 있으며 애초에 게임 자체는 크게 중요하지 않아서 대다수의 시청자는 신경 안썼지만...

쿵쿵따와는 달리 한방단어라는 개념은 없으나 속도가 빨라지게 되면 발음하기 어려운 발음들이 한방단어 비슷한 역할을 하며 '경찰청장', '군고구마', '가갸거겨' 같이 3음절 이상 같은 자음으로 이루어진 단어도 공격하기에 좋은 단어다. 또한 이 때 '반대로'라는 찬스를 써서 상대방을 역관광시킬 수 있다.

참고로 방송이다보니 다음 단어들이 나오면 그 다음 사람은 참으로 난감해진다.

두유, 알로에, 팔씨름, 기성세대, 기성용, 신병대, 통신병, 경음악, 호박씨, 지자총통, 한단지보, 파시즘, 브라질, 지자체, 위자료, 대가족, 텔레파시, 색소폰

대부분 단어들은 방송불가급 단어로 바뀌는데 몇몇 단어들은 정말 잘못 발음하다간 성적인 단어를 연상시키거나 난리나는 단어로 바뀐다. 예로 들면 브라질 같은경우 김성수가 '질라브'라는 발음으로 받아 쳐야 하는데 실수로 '지X브'라는 발음으로 받아 쳐 발음이 안들리도록 음성처리하였다. 참고로 유재석은 ○랄(...)이라고 발음해서 출연진을 패닉상태에 몰아넣은 적이 있다. 근데 가족이 나왔을때는 족가라고 그냥 잘 말했고 텔레파시도 그냥 잘 넘어갔다. 근데 박명수가 살짝 웃었다

후반부로 갈수록 멤버들의 실력이 일취월장해지면서 사용했던 단어가 계속 반복됨에 따라 게임이 장기화되면서 지루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아무래도 극도로 단순한 단어 반복형 게임이다보니 단어가 귀에 익으면 쉽게 나가떨어지지 않게 된다.[8] 게임 후반부를 살펴보면 대부분 승부가 결정되는 경우는 실수 때문이라기 보다는 기습적인 반대로 찬스에 한방 먹어서 끝나는 경우가 대다수였으니 어찌보면 딱 지루해질 정도에 그만두게 된 셈이다.

2 코너

2.1 거꾸로 말해요 아하

2.2 무한도전/퀴즈의 달인

3 골든박 리스트

대수피박자공격자공격단어
1대유재석정형돈렘브란트
2대유재석정형돈단팥빵집
3대유재석박명수호박씨 [9]
4대박명수유재석엉겅퀴
5대 [10]박명수유재석
5대박명수이효리호놀룰루
6대이경규[11]노홍철알루미늄
7대유재석정형돈경찰청장
8대 [12]유재석정준하세렝게티
9대노홍철정형돈고교구규
10대정형돈박명수카네기홀
11대유재석정형돈북남서동
12대유재석배슬기꼭지점춤
13대노홍철정준하뭘쳐다봐
14대 [13]박명수정형돈호랑말코
15대박명수유재석춘봉내거 -> 반대로 [14]
16대유재석박명수프랭클린

4 그 외

'무한도전'으로 이름이 바뀐 뒤에도 몇 회 동안 계속되다가 신화특집을 마지막으로 그 대가 끊겼다. 그러다 2007년 1월 6일, 묵은때를 벗길 바래 특집에서 때밀이 순서 정할때 게임으로 나왔으며[15], 2009년의 무한도전 Yes or No 특집 2탄에서 노홍철정형돈이 배를 타고 짜장면을 먹으러 가는 도중에 심심풀이로 잠깐 나왔었다. 2011년 타인의 삶 - 박명수편과 소지섭 리턴즈 특집에도 나왔다.

참고로 유반장 19금 비디오기믹의 주범 코너. 사실 유재석 비디오 기믹의 원조는 '서세원쇼' 라고 할 수 있으나 현 세대들에게 그 사실을 알린 것은 사실상 이 코너라 할 수 있다. 그 기믹은 아직도 계속 따라다니고 있다. 2009년 2월 28일에 방영된 정신감정에서도 19금 비디오[16]기믹의 망령은 계속되었다.

유재석의 부인 나경은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다는 사실도 있다. 이것도 제법 중요한데,

첫번째로 주제만 알려줬기에 다른 멤버들이 계속 대화를 시도했고, "사내방송입니다. M, B, C."라는 명대사를 남겼기 때문. 멤버들은 MBC가 사람 이니셜이라 추측했고, 결국 거기서 나온 사람 이름이 그 유명한 마봉춘이다. 이 때 2006년 당시 진짜 이 이름을 가진 사람은 단 한 사람이었는데, 나이 지긋하신 분이었으며 다른 멤버들은 충공깽 상태였다. 그리고 그 사람은 무한도전 시상식에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마봉춘은 MBC 그 자체를 뜻하는 은어로 널리 퍼지게 된다.

두번째로는 유재석과 나경은아나운서가 서로 사귀게 된 계기가 된 코너이기도 한 점이 있다. 아직 사귀기 전일 때, 노홍철의 발언으로는 유재석이 마음을 떠 보기 위해 노홍철에게 고백해 보라고 한 적이 있다. 형수인 여자를 사랑했네~

세번째로는 직접 무한도전 멤버들과 이 코너에 참여한 적도 있었다는 것. 그 당시 무한도전 멤버들은 혹시 얼굴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설레발을 떨기도 했다.

과거에는 M모 음악방송의 모 프로그램에서 SM의 모 아이돌 그룹이 !거꾸로(반대로 발음) 라는 코너로 대놓고 표절했다.

가족오락관에서도 이 게임을 차용한 '로꾸꺼 말해말' 게임을 만들기도 했다. (소녀시대 특집 때 잠깐)
  1. 보통은 박명수가 복식호흡으로 게임을 끊었지만, 간혹 유재석이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끊는 경우도 있었다. 박명수가 제대로 말하지 않거나, 대충대충 율동을 하거나, 가스를 내뿜거나 등등
  2. 이 음악은 NHN의 서비스였던 엔토이의 가나다 트로트의 도입부이며 부른 이는 2004년 인터넷에서 귀여운 목소리의 노래로 화제가 되었던 유치원 교사 신인영이다. 가,나,다,라 등을 순서대로 소절의 앞부분에 위치시켜 가사를 만든 노래이다. 잘 들어보면 "하나 둘 셋 '가!'" 하고 스타트를 끊는 것을 들을 수 있다.
  3. 전신에 벽과 같은 바디페인팅을 해놔서 벽이 살아움직이는 듯하다.
  4. 발음에 따라 삼바가 되기 때문에 쌍박이 결정되면 일제히 일어나 춤판을 벌이는 것이 포인트. 대부분 마성의 BGM항목에도 있는 Samba de Janeiro 음악과 함께 진짜 삼바 댄서들을 데려와서 나름대로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5. '여박'으로 때릴때는 멤버들이 자동적으로 맞을 멤버를 붙잡고 유리상자의 "사랑해도 될까요"의 일부분을 딴 일명 "여박송"을 불렀다.웬일인지 낮설지가 않아요~♪
  6. 아하 신동으로 끗발 날리던 노홍철은 거꾸로 말해요 아하 시즌 중에 2번 골든박을 기록한 적이 있다. 역시 아하 게임의 강자였던 정형돈도 골든박을 1번 당한 적도 있고.쉬지 않고 5박을 맞았다 그러나 하하는 한번도 골든박을 당한적이 없다. 나중에 합류한 정준하는 논외.
  7. 정형돈이 앞에서 벌인 삽질로 2피박인 상황에서 '안정환골' 이라는 변칙 단어로 쌍박을 먹인 후, '카네기홀'로 마무리했다.
  8. 비슷한 위치의 게임이었던 아이엠 그라운드의 경우 반순히 반복 이외에도 박자감을 요구하는 게임이며, 쿵쿵따의 경우는 끝말잇기다 보니 단순히 제시된 말을 앞뒤로 바꾸면 되는 아하는 구조 차체는 매우 단순한 게임이다.
  9. 위에 서술된 방송불가급 단어 중 하나...
  10. 마지막에 결과가 나오지 않고 편집되었으며 20회 특집(7대 골든박)까지는 박명수가 이 골든박을 맞은 걸로 되어있었지만 MT 특집(8대 골든박)부터 수정.
  11. 유일하게 게스트가 골든박을 당한 사례(...)
  12. 정준하 합류
  13. 무한도전 독립 이후
  14. 박명수가 유재석에게 공격했으나 유재석이 반대로 찬스(반사)를 사용했고, 이 찬스를 이해하지 못한 박명수는 그대로 골든박 직행
  15. 몇개월 전까지 했던 게임인데 다 까먹었던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있다. "한 박자 쉬고, 두 박자 쉬고~"를 잊어먹고 그냥 "하나, 둘, 셋"하고 진행하려다 버벅대면서 "한 박자 쉬고, 두 박자 쉬고~"로 바꾼다.
  16. 초기 기믹은 에로비디오였지만 정신감정에서는 에로비디오가 아닌 공포영화 비디오로 바뀌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