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즈(잡지)

1 국내의 게임 잡지

월간 GAMER'Z[1]

현재 국내 유일비디오 게임 잡지이자 유일게임잡지.[2] 2008년 7월호로 통산 100호를 달성했다.

게임타임스 (96년 1, 2월) - 게임라인(96년 10 ~ 98년 9월까지) - 두 달 반짝 게임라이프(98년 10, 11월) - (암흑시대 註1[3]) - 2000년 5, 6, 7월호 월간 PS(2007년 4월호로 폐간된 동 출판사의 책이 아님) - 게이머즈로 이어지면서 국내에서 인지도는 잡지계에서 상당히 독보적이다. 국내에 비디오 게임 시장이 예전보다 활성화 되면서 경쟁 잡지가 나타났지만 1년도 안 돼서 모두 버로우.

그 이후로 경쟁자는 같은 출판사에서 나오는 월간 PS 뿐이었으나, 월간 PS마저 폐간되면서 한국 게임 잡지는 이제 게이머즈와 PC Player만이 남게 되었다. 그러나 2008년 6월호를 끝으로 PC Player도 폐간됐기 때문에 게이머즈는 우리나라 유일의 게임 잡지가 되었다.

외국어를 못 읽는 게이머들을 위한 대사집이나 번역, 공략과 여러각도의 분석글이 담긴 잡지로써 오랜 기간 많은 게이머들이 이용해왔지만, 정보화 시대가 가속화되고 능력있는 게이머들의 대사번역과 공략, 일본위키등의 정보가 번역되고 널리 통용되면서 잡지의 필요성과 비중이 점점 줄어들게 되었고 잡지에 게재되는 정보마저 신뢰도를 의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현재 이런저런 문제점들로 매우 까이는 상태지만 이 잡지마저 폐간되면 국내 게임잡지가 아예 사라지게 되고 과거 게이머들이 오랜기간 재밌게 구독했던 잡지이기 때문에 당장 이따위로 할거면 폐간하라고 맹목적으로 비난하기보다는 제발 정신차리고 잘 개편해주길 바라는 의도로 화자되고 있기 때문에 이래저래 애증의 대상이 되고 있다.

비슷하게 오랜기간 사랑받아온 이웃나라 잡지인 패미통도 크로스리뷰의 신뢰성이 바닥으로 기어가고 일본위키를 대놓고 퍼오는 등 문제점이 많이 드러나고 있다.

그래도 잡지에 자기가 원하는 최신 게임 공략을 바라는 독자들도 아직 많이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란을 통해 공략작품 선정을 피드백 받기도 한다. 잡지가 아예 생각이 없고 개선의식도 없는건 아니려서 여러가지로 시도하는 모습이 드문드문 보인다. 다만 대책없이 개편하여 욕을 먹는 일이 많다(..)

과거와 달리 잡지가 어느정도 자금난에 허덕이는것으로 추정된다. 게임잡지에서 게임공략을 죄다 E북화해서라도 돈을 벌려는 정신나간 시도도 강행했고, 최근 라노벨과의 연계도 그렇고 여전히 공략은 따로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해놓았기 때문에 부차적인 수입이 필요한 상황인 듯.

2 잡지의 장점

판매중지된 게임들의 정보를 다루거나 넷상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게임 비화들을 담고 있고, 유명 게임의 경우 개발 스탭들의 정보와 관련 일화와 게임업계 뒷이야기, 업계인 인터뷰를 다루는 코너, 보통을 알기 힘든 각국의 게임 관련 유용한 저서들을 다룬 리뷰 등의 정보들은 게이머즈의 구매 가치로, 볼만한 정보가 많이 있다.

2014년 7월엔 오프라인 게임스페이스 취재특집으로 현재 화제가 되고 있는 게임 관련 건물 여러곳의 전문적인 취재도 다뤘다.

3 잡지 비판

과거에는 상당수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지금은 그 때에 비하면 초라할 정도로 외면받고 까인다. 이유는 여러가지 있는데, 예전에 보여주던 넘치는 개념글과 신랄한 비판이 사라지고 국내 시장을 보호한다는 명목하에 밋밋하기 그지없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든가, 이게 비디오 게임 잡지인지 비디오 게임 옹호 보도문인지 구분이 안 가는 내용하며 게임과는 관련없는 코너가 점차 늘어났다.

심하게는 개인 덕후블로그 포스트화 된다는 비판도 있고, 가면 갈수록 얇아지는 두께와 올라가는 가격, 성의가 없는 공략 등 따지고 들어가면 한도 끝도 없다. 믿었던 슈퍼로봇대전 OGs공략마저 기존 OG1, OG2의 공통부분을 재탕하고 변경점마저 제대로 다루지 않아서 까이는 강도가 더 올라갔다.

3.1 가격과 두께문제

더욱이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값을 대폭 올리는대신 공략과 리뷰, 특집기사등을 잔뜩 실어 예전의 2배 가량의 두께를 보여주겠다!!! 고 해놓고선 고작 몇 달도 못 가 예전만한 두께로 회귀하고, 요새는 예전보다 얇아져가고 있다. 다만 2010년부터만 봐도 광고가 그야말로 눈에 띌 정도로 줄어들 정도로 페이지 늘리기도 힘들어졌다.

경쟁 잡지가 없어지니 막장으로 흐르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다만 '게이머즈 막장화 의견' 중 절대 다수는 그냥 예전보다 재미가 없다는 것으로, 개그잡지도 아닌 게임잡지에서 큰웃음을 얻어야 하는게 당연하다는 개념은 예전 게임라인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 '재미없다'는 이유 외엔 '그냥 내가 원하는 공략이 없으니 무조건 막장'이 이유.

특히 루리웹 게임게시판을 훑어보자면 아무리 개념글과 신랄한 비판과 철저 공략으로 책 한 권을 채워내더라도, 덕후들의 취향에 맞춘 동인 개그와 그 달 발매된 '모든' 게임의 공략이라는 두가지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는 이상 게이머즈는 까일 수 밖에 없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잡지 자체의 신용도와 정보의 질과 동시에 독자들의 원숙한 사고가 필요한 부분이다.

추가하자면, 게임 매거진이 망하기 이전의 게이머즈는. 말하자면 게임 매거진이 정도(正道)라면 게이머즈는 사도(邪道)의 위치에 있으면서 게임 매거진이 정도껏 옹호해주는 반면 게이머즈는 신랄하게 '까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중간에 '게임잡지가 혼자 남았기에 중립적인 입장을 취할수밖에 없으며 다른 게임 잡지가 출간되어 꾸준히 나오게 되면 우리는 다시 사도의 입장으로 나갈것이다.'라는 입장표명을 한 적이 있다. 그래도 관계 인물들이 내지르는 글들은 볼 만하다.

게임잡지사가 게임회사에게 기게 되는 것은 게임회사의 광고가 주 수입원일 수밖에 없는 게임잡지의 필연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국내 및 해외의 웹진들도 이런 유착 관계에서 자유롭기 어렵다고 한다. 그리고 잡지라는 것 자체가 점점 사양길로 접어드는 추세.

과거처럼 빽빽한 글을 읽기 어려운건 여전하고 인터넷으로 적당한 분량의 텍스트와 사진, 영상으로 첨가된 유저들의 소개글이 많아서 가독성 부분에서는 여전히 잡지 특유의 약세를 띄고 있다.

3.2 내용의 질

2007년 5월호 PS2 북두의 권 격투게임이 일본 위키에서 고스란히 퍼와서 올렸다는 소리가 나와서 무지무지 까였던 적이 있다고 한다. 단 그 공략 올린 필자는 객원이었는지 그 후론 안 보인다(올림피아). 이후로도 사내에서 두루두루 경고를 먹이는 듯.

그러나 위의 사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공략집의 공략을 그대로 갖다 쓰는 모습이 보인다. 실례로 팔콤 통판에서 판매하는 이스 7 공략집에서 캐릭터, 스킬, 아이템, 재료 등 대부분을 그대로 갖다 2009년 11월 이스 7 공략에 붙여넣었다. 실제 공략한 것은 본편 대사 번역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공략인지 펌질인지... 여러 게임을 공략하기 때문에 시간상 문제가 있다, 또는 일본어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저것도 감지덕지라고 실드쳐 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4]

슈퍼로봇대전 Z 공략도 원작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웹에서 대강 펌질로 땜빵한 부분들이 확연히 드러나 있다(개중에는 나무위키에서 쓰는 표현도 목격할 수 있다). 에우레카를 유레카/에우레카로 혼용표기, 카시말 바레를 카시마루 라고 표기하는 등 사소한 실수도 많다. 공략을 시스템/캐릭터/각 루트 2명씩 맡는 시스템으로 인해 이러한 실수가 생기게 되었다.

거기다가 타이핑 실수인지 공략 담당의 국어실력의 문제인지 '올바른'을 '오르바른'이라고 몇 번이나 오타를 냈다(…). 한두번은 실수로 넘어가도 이렇게 반복되는 오타는 확실히 교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증거다. 다만, SRWZ 당시 공략의 글꼴 크기나 페이지 수를 감안할 때, 어느 정도의 오타는 넘어가줄 만하다는 얘기도 꽤 있다. 문제는 오타보다 공략의 정확도 쪽이라는 것.

그 외에도 JRPG에 관해서는 상당히 부정적인 입장을 여러번 밝히면서도 정작 JRPG에 대한 리뷰에서는[5] 그래도 충분히 할만한 무난한 작품. 이라면서 기사에서는 비판하면서 리뷰에서는 옹호하는 경우가 잦다.

3.3 E북화 논란

그리고 2013년 9월호부터 엄청난 변화를 단행했다. 바로 공략 페이지를 E북화 시키고 기존에 있던 기획기사들 정도만 오프라인 책으로 판매한다. 두께가 순식간에 맥심, 뉴타입 보다 약간 더 두꺼운 수준이 되었으면서 가격은 기존처럼 만원 넘게 받아먹고 있다.

공략 페이지는 E북 형태로 판매하는데(PDF, EPUB 방식이다.) 오프라인 게이머즈에서 이걸 받을 수 있는 포인트 일련번호를 준다. 덕분에 기사들을 미리 확인하고 사던 지금까지와는 달리 랩으로 싸여져 있기 때문에 이젠 무슨 기사가 있는지도 알길이 없어졌다. 즉, 기획기사만 보고 책을 사는 사람들에겐 이번 달 기사가 자신에게 금인지 똥인지를 알고 살 수가 없다는 것.

당연히 많은 사람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는데, 공략 중에서 원하지 않는 공략 페이지를 보지 않을 수 있고 그 포인트를 나중에 쓰게 한다는 것은 좋았으나 그렇게 하면 일단 가격은 내려야 하는거 아니냐라는 의견이 많다.

결국 반응이 엄청 좋지 않다는 것을 느낀건지 몇달 안되서 공략 페이지가 다시 돌아왔다.다행이다 하지만 포인트는 여전히 유지되고 E북 공략도 남아있다. 애초에 공략페이지가 없는 게임 잡지의 소장가치가 (...)

사실 인터넷으로 게재했던 잡지공략을 따로 올리는 정도로만 해도 욕을 덜 먹었을듯.

4 슈로대빠 기질

타 경쟁 잡지를 누른 결정적인 계기가 제2차 슈퍼로봇대전 α 공략일 정도로 광적인 슈퍼로봇대전(이하 슈로대)빠 성향이 있다(다른 잡지의 공략에서는 염룡과 빙룡의 '심매트리컬 도킹'을 '싱크로 매트리컬 도킹'으로 번역할 만큼 슈로대의 이해도가 떨어졌다). 이는 게임라인 시절부터 잡지 내부에 극성 슈로대빠가 널렸던 시절의 영향으로 최근 극성 슈로대빠 편집팀장인 김모씨(일명 김박)가 퇴사한 이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슈로대 보급 및 팬 양성에도 한 몫 했다.

하지만 그 와중 게임라인 시절부터 잡지 혹은 주변 인물들도 불러 만든 같은 출판사의 관련 서적 등에서 국내에 잘못 된 로봇물 정보나 여론을 퍼뜨리는 잘못을 저지르기도 했다(ex: 백금기사, 다인 등이 참가했던 "슈퍼로봇 뮤지엄"에 마징카이저와 헬마징가가 싸운다고 소개한 마징카이저 소설판은 존재하지도 않는 소설이고, 증거로 내민 사진은 갓마징가 vs 데빌마징가의 사진을 착각했던 것. 이는 나중에 백금기사도 이글루를 통해 사과 포스팅을 올리기도 했다). 좌우간 2008년 2월호에 12월 28일에 출시된 슈퍼로봇대전 OG 외전의 공략이 실렸을 정도니 슈로대 관련 공략에서는 근성이라 아니 부를 수 없을 듯.

다만 과거에 있던 슈로대빠 경향은 이제 거의 없어졌다고 볼 수 있다. 과거의 김박을 비롯해 슈로대에 빠돌이짓을 하는 기자들 대부분이 나간 탓에 과거에 비해 많이 열정도 떨어졌다. 그리고 과거 슈로대공략을 담당했던 나리디도 회사에서 나갔다(게다가 나리디의 OGs 공략을 예로 들면 예전처럼 열정적으로 공략했다고 보기에는 좀...). 물론 현재 남아있는 인원들도 슈로대를 즐기기는 하나 전과 비교하면 열정이 많이 식었다.

2008년 8월호에서 개편을 위한 앙케이트를 실시하고 9월호에서 앙케이트 마감을 알리고 10월호에서 결과를 발표하고 11월호부터 적용하여 가격은 종래의 8800원에서 13800원으로 올리고, 330페이지 수준이던 것을 650~700페이지로 유지하며, 한 달에 한 개에서 두 개 가량의 타이틀에 페이지를 대폭 할애하는 공략 방식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개편 첫 호인 2008년 11월호는 슈퍼로봇대전 Z 공략으로 인하여 832페이지를 달성했으며, 그중 절반을 슈퍼로봇대전 Z의 공략에 할애했다. 특정 루트를 제외한 웬만큼의 대사를 수록하고 있는 공략집을 선보였다. 이것을 보면 슈로대 팬심은 아직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모양이다. 물론 공략의 정확도나 질은 둘째치자.

그리고 2013년 1월호에서는 총 페이지수 640페이지 중 254페이지(...)를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공략에 할애했다. 슈로대 팬심 어디 가지 않았다.

경쟁잡지가 있건 없건 끊임없이 바뀌려고 노력하며 이에 대한 일환으로 1년에 한번씩 거의 모든 코너가 개편된다. 문제는 좋은쪽으로도 심각한 쪽으로도 개편의 호불호가 매우 크다.

5 플빠 성향?

플빠성향이 강했었는데 플레이스테이션2나 PSP로 나오는 게임의 경우는 굉장히 게임소개나 공략도 성의가 있는 편인데, Wii나 DS 등으로 나오는 게임의 경우는 척봐도 소개나 공략이 부실하며 저예산 실험작이라는 식으로 까내리는 경우가 많았었다.[6] 그렇지만 사실 공략은 편집부원만 하는 게 아니고 하청으로 주는 경우가 더 많아서 상당히 주관적이다. 공략할때 닌텐도기종 계열 게임은 까내리면서 쓰라고 하지 않는 이상은 말이다.

이런 예로 2009년 8월호 드래곤 퀘스트 9의 경우에도 저예산 실험작이라고 적어놓고 공략도 굉장히 부실한데 게임에 대한 기본설명조차 부족하고, 게임내에서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으며 후반장비 및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길인 연금술에 대해서는 소개조차 되어있지 않으며, 또한 게임내의 비하인드 스토리나 강력한 스킬과 장비를 얻을 수 있는 퀘스트를 일절 필요없는 것처럼 소개해놓는 등 굉장히 성의없고 부실한 공략의 예를 볼 수 있다. 그냥 공략이 성의 없어도 문제될 판에 가격이 오른 뒤에 공략을 위주로 진행하겠다는 점에서 공략의 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그러나 플레이스테이션3, 엑스박스360, Wii등이 시장을 3등분한 상황에서는 어느 정도 정보가 골고루 분배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2때 까지만 해도 특정 기종의 시장 지배적 상황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유저수가 많은 플레이스테이션2쪽의 공략이 많을 수 밖에 없었으나[7]

게임월드도 패미컴 관련 기사가 많았으며, 게임라인 시절에도 세턴의 몰락과 닌텐도64의 부진으로 플레이스테이션 정보가 압도적이었다. 수요와 소스가 많은 쪽의 정보가 더 많은게 당연하다]플레이스테이션3 시절로 접어들면 어느정도 균형잡힌 3파전 양상이 되면서 골고루 분배되고 있다고 할수 있다.

특히 닌텐도의 경우 한국닌텐도의 출범으로 조금씩 닌텐도에 대해 다뤄지기 시작했으며 현재 거의 골고루 분배되고 있다고 볼수 있다. 엑스박스360의 선점이후 오히려 공략은 엑스박스위주로 공략이 되며 실제로 회사 내에서도 엑스박스가 가장 가동률이 높다고 한다.

핵심적으로 소니의 PS MOVE의 경우 타이틀의 문제로 Wii의 초창기와 비교하여 얄짤없이 깠다. 즉 더 이상 플빠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고 소니를 안 좋아한다고 보기는 힘든 것이 2010년 3월호에 NGP를 소개하면서 20페이지나 할애했다. 거기다 특별 대담이라서 6페이지를 차지했다. 반면 09년 닌텐도 컨퍼런스 때 발표된 3DS8페이지... 같은 신기종이지만 너무 차이가 난다. 아무래도 플빠머즈라는 오명은 벗기 힘들 듯. 그래도 PS2 시절에 비하면 꽤 균형이 잡힌 편이다.

2012년 3월부로 하위장르의 섹션을 두는 개편이 이루어졌다. 후술할 라이트노벨 코너와 슈팅 게임, FPS 게임, 대전액션게임에 관한 섹션 지면이 생겼다.

6 군대에서의 게이머즈

미필자나 예비역의 시선으로 게이머즈를 볼때는 이래서 문제고 저래서 문제고 재미도 없어보이고 할지 모르나 부대 내에서 구독할 경우 미친듯이 재밌어진다. 군덕후에게는 그야말로 이것 하나로 군 생활 자체가 즐거워진다고 해도 될정도로 보고 또 보고 닳도록 보고 돌려가면서 보고 공략의 대사집까지 파보고 또 보고 다음 호가 나올때까지 그야말로 몇 안되는 낙을 체험할 수 있다. 사이버지식정보방을 이용하려면 돈이 들고 그나마 원할 때 언제든지 갈 수 있는 입장도 아닌 현역병들에게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라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 구독자의 비율 역시 현역 군인들이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이 나라에 게임잡지가 1개라도 존재한다는 것에 엄청난 안도감을 느낄 정도로 군대에서의 영향력은 매우 절대적이다. 간부들도 정치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시사잡지나, 웬만하면 넘어가지만 그래도 걸고 넘어지려면 넘어질 수 있는 맥심 같은 남성잡지에 비해 게이머즈에 대해서는 관대한 편이다. FM으로 따져도 정보과나 작전과에서 보안필 도장만 받으면 땡.

다만 라이트 노벨 원서는 일본어 공부용이라고 하면 보안필을 찍어주면서 잡지는 무조건 내다버리는 정작과도 있으니까 피같은 군인 월급이 날아가지 않게 조심하자.

재미있게 볼 만한 책이 워낙 없는 군대이다 보니 멀쩡했던 사람이 군대에서 게이머즈를 매달 읽고 겜덕후가 돼서 나오기도 하며, 겜덕후까지 가지는 않더라도 웬만큼 유명한 게임 타이틀이나 콘솔에 대한 기초지식을 얻는 경우는 흔히 볼 수 있다. 또 보안상으로는 엄격히 처벌받지만, 실제로는 꽤나 많은 병사들이 PSP닌텐도 DS를 부대 내로 밀반입해서 게이머즈와 함께 열렙하기도 한다.

게이머즈 역시 이를 의식했는지 군인 장병들을 위한 코너가 2007년 개편 이후부터 반드시 2페이지는 할당되고 있다.[8] 여기에는 군부대 내에서의 생활 이야기, 게이머즈 필진들은 군생활을 어떻게 참아냈는지에 대한 회고담, 군인독자 투고란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조선일보리빙 포인트을 패러디한 코너까지 있다(…). 독자엽서란에도 현역 군인들이 바글바글하다. #

7 N게이머즈

한 때 N게이머즈라 하여 게임 정보 및 리뷰, 공략 등을 제공하는 게임 웹진에도 발을 디딘 적이 있었지만 공략은 VGL, 정보는 루리웹 등 이미 선발주자들이 탄탄하게 발을 디디고 있는 상태라 얼마 못 버티고 고사해버렸다.

웃긴건 N게이머즈 운영에 주력하려는 듯 게임문화 홈페이지를 없애버리더니 정작 N게이머즈가 없어진 뒤에도 게임문화 홈페이지는 돌아오지 않았다, 즉 게이머즈와 독자 간의 온라인상 소통 수단이 완전히 막혀버린 것.

뭔가 열악하지만 게이머즈 팬카페라도 개설된게 그나마 다행.

8 La! Novel Square

2012년 3월호부터 한국 작가의 라이트노벨을 출간하는 시드노벨과 협력, 라이트노벨 섹션을 만들어 관련기사와 소설 연재를 시작했다.

9 G포인트 도입 시도

2013년 9월부터 책에는 소수의 내용만을 싣고 공략을 모두 e-book화 하는 파격적인 개편을 시도하였다. 너무도 당연하게 최악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결국 2013년 11월 부로 원상태로 복귀하였다. # 단 e-book공략과 g포인트 제도는 지속적으로 공급하려는 모양. 사실 무리수였다는 것이 중론이다. 우선 게이머즈의 판매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군대에서는 e-book을 이용하기 힘들었기에 그부분에서 손실이 컸으며, 사실상 e-book을 이용하느니 루리웹 등 게임 커뮤니티 사이트를 이용하면, 최소한 유명게임은 더 상세하고 더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정보를 얻을수 있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 독자적인 컨텐츠와 세심하고 열정적인 분석들로 승부를 봤어야 했는데, 엉뚱하게 원가 절감에 매달리는 바람에 크게 데였다는 반응.

10 관계 인물들의 블로그

혹시나 해서 필명의 이니셜로 대체. 대부분 이글루스 주소가 닉네임인데 가리는 의미가 있나? 대부분 그만두고 딴일중.

註1. 일부 인원은 게임라이프 폐간 이후 몇 달 간 게임매거진에서 활동했다. 만화책 아수라장에 실린 만화 중 FF8과 텔레토비를 섞은 것이 대표적인 예. 게임라인/게임라이프에서 활동하지 않고 게임매거진에서 게임문화쪽으로 넘어온 사람도 있다.

11 기자,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모집중

최근 2014년 7월호에 따르면 모집요건은 아래와 같다.

  • 기본 기재사항과 자격조건
    • 나이 : 제한 없음. 너무 어리면 부모의 동의가 필요
    • 지역 : 제한 없음. 다만 한달에 한번 미팅은 올 수 있어야 함.
    • 직업 : 제한 없음. 무직 대환영!
    • 경력 : 상관 없음. 초보 대환영!
  • 기자 신청시 필요사항
    • 기본 기재사항과 함께, A4 1매~6매 안쪽 분량으로 글을 적어 우편 또는 메일로 보내면 된다. [10]
    • 우편, 이메일로 입수한 뒤 내용검토후 개별연락이 보내지며, 간단 미팅을 통과한 후 필진활약이 가능하다고 한다.
    • 가장 높이 사는건 필력이 아니라 책임감과 열정. 글을 쓰는 요령은 배울 수 있지만, 책임감을 길러주는건 힘들다고. [11]
  • 만화가, 일러스트레이터 모집
    • 게이머즈에 만화나 삽화를 넣게되고, 위의 자격조건 기본 기재사항과 더불어 메일로 작업물을 보내면 된다.
  • 위의 모집 사항을 보내는 메일
    • syong@gamerz.co.kr

예전에 비해 제한조건이 많이 완화된듯 하지만, 최근 게이머즈를 생각하면 역으로 걱정되는 사항이기도 하다. 생각이 있으니까 아무나 뽑진 않겠지만(..)

12 관련 사이트

게이머즈 공식 카페
게이머즈 몰

최근에는 네이버 카페에서 공식 팬카페가 개설되었다. 그런데 팬카페라면서 개설자들은 게이머즈의 편집부다.(…) 그냥 공식 홈페이지 대용인 듯. 독자 투고도 가능하다. 개설 초기에만 해도 유저의 의견도 수렴을 받고 방향을 어떻게 나갈것인지 유저들도 직접 참여했었으나 사정이 있는진 몰라도 반영율이 썩 좋지는 않다.

사실상 잡지 오류보고 & 발행일 확인하는 홈페이지로 전락해서 그런지 활동량도 매우 뜸하다. 게다가 글을 쓰려면 애독자 등급을 신청해야 하는데 최근 게이머즈 몰 쪽에 민원을 넣기 전에는 등업신청란에 남겨놔도 3개월 째 등업이 안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매니저 키노피오는 네이버 블로그, 메일을 하지 않고 팬카페에 이야기하라고 공지했으나 카페로 가면 등업 전까진 댓글도 글도 남길 수 없어서 기자 활동도 겸하는 매니저가 신경을 쓰지 못할 경우 달리 호소할 방도도 없다.

보통 평일에 활동하므로 평일 하루이틀 지나거나 일주일이 지나도 소식이 없으면, 게이머즈 몰 문의쪽에 찔러넣는게 바람직해 보인다. 문의 결과 게이머즈 몰 측의 관할은 지엠미디어(게이머즈몰) 이고, 게이머즈 공식 카페의 관할측은 (주)게임문화 편집부 측으로 명백히 다르다고 공지하긴 했지만 게이머즈 몰 측에서는 원하는 게임 공략 신청 관련 이야기는 게이머즈 공식 카페에 이야기하라고 하고 있다.

게이머즈 몰 측에서도 원활한 소통을 위해선 공식카페측에 전달하지 않을 수 없는 사항이기도 하고, 실제로도 몇개월 미뤄졌던 등업이 빠르게 처리되었다. 결정적으로 사실상 이쪽으로 문의를 넣는것 밖에 방도가 없고, 게이머즈를 이용하려는 유저가 적어지는건 사실상 게이머즈 측에서도 손해이므로 문제가 생기면 적극적으로 문의하는게 좋다.

광고글때문에 조치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만약 개편한다면 매일 등업신청 확인하는 홈페이지 담당자를 놓거나 광고글을 다소 각오해서라도 그냥 등급제한 없이 오픈시켜놓는게 나아보인다(...) 다만 잡지 공략에 대한 평가에도 신경써서 답변하고 있고 인쇄오류 같은 중대 문제도 휴일에도 신속하게 확인하고 교환 처리를 재깍재깍 하기 때문에 피드백은 확실히 받고 있는것으로 추정된다.

독자들의 피드백 글이나 답장은 게이머즈 몰쪽이 더 활발해 보인다.

예전에 몇가지 일화중 하나로 09년 2월호에서 닌텐도에서 한글화를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되는 타이틀을 투표로 진행했었는데 1위부터 3위까지 전부 정식발매가 힘들고 정식발매를 한다고 해도 한글로 나오리라고는 0%에 가깝게 투표되었다. 투표결과는
1위 드래곤 퀘스트 9, 2위 역전검사, 3위 슈퍼로봇대전 K.
하지만 결국 7년 후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는 기어이 한글화가 되었으니......

2010년 4월에는 블로그를 열었다. 지난호에 실렸던 일부 기획기사나 리뷰 등을 읽어볼 수 있다지만 현재는 공략이 올라왔다고만 알려주고 운영이 잘 되지 않는 편.

이외에 게이머즈 공략쇼핑몰이라 하여 전혀 엉뚱한 도메인에서 공략집을 판매하고 있었다. 도메인명대로 게임포스라는 곳에서 게임문화와 컨텐츠 계약을 맺어 게이머즈의 게임 공략 등을 판매하고 있는 것 같은데 사이트 어디를 둘러봐도 게임포스라는 이름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기본적으로는 돈을 내야 구매할 수 있는 유료컨텐츠들이지만 PS1, 게임큐브, 드림캐스트, GBA, XBOX 등 구기종 게임들의 공략은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었으나 오픈이벤트 종료 이후 현재 550원에 판매중인 상태. 행여나 옛날 게임 공략을 찾고 있다면 들러보도록 하자. 단, 공략 타이틀 개수가 심히 적으니 큰 기대는 하지 말고...

2012년 기준으로 블로그나 공략쇼핑몰이나 모두 문을 닫은 상태. 경영난일까... 였는데 2012년 5월 16일 게이머즈몰이 오픈되었다! 최신호가 나올 때 이 쇼핑몰에서 최신호를 사전구매하면 특별한정 브로마이드를 주고 있다. 물론 월간 게이머즈만 파는것이 아닌, 일반 잡지나 도서, 게임기 본체/주변기기/소프트도 팔고 있다.

13 기타

  • 소소한 예전시절 이야기들
    • 오래전에는 과거 게임잡지 특성상 액플코드를 기재하기도 했다.
    • 본편 잡지 중간쯤에 포켓 게이머즈라는 코너에서 휴대용 게임기 공략을 따로 기재하기도 했다.
    • 별책부록으로 온라인 게이머즈라는 부록에서 온라인 게임들을 전문적으로 다루기도 했다.

14 참고항목

  1. 월별 표지를 보려면 게이머즈 공식 팬카페 해당 페이지 참조.
  2. 온플레이어가 2009년 1월호를 마지막으로 휴간에 들어가면서 유일의 게임잡지가 되었다.
  3.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 공략 단행본만 발매
  4. 한달안에 작업해서 그런지 최근에도 일웹을 참조하는 흔적이 드문드문 보인다.
  5. 특히 테일즈 시리즈
  6. 근데 Wii의 경우 진짜 저예산 실험작이 많아서...
  7. 당시의 닌텐도의 경우 대원이 유통했으니 더이상 말할 필요 없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도 엑스박스가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잘나가는 편은 아니었다. 이건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8. 2007년 이전에는 정태룡의 독자코너 '뚜껑을 따라'에 '겨레의 모닥불 구닝닝'이라는 군인독자 투고란이 2001년 7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있었다.
  9. 폐장
  10. 잡지 공략을 쓰듯이 작성해야 한다고
  11. 조금만 생각해봐도 한달에 한번 자신이 원하는 게임이건 아니건 도맡아서 공략과 리뷰 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한 각오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