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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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네임은 '공군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
흔히들 줄여서 작근단이라 불리지만 다른 부대의 근무지원대처럼 근지단으로도 불린다.

공군작전사령부가 주둔하고 있는 오산 공군기지의 지원부대이다. 작전사령부와 오산 기지에 있는 그 예하부대들을 지원하는 것이 주 임무. 그 시원은 동 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제30방공관제단(現 공군방공관제사령부) 예하 기지지원전대에 두고 있으며 2002년경 오산 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들의 중요성에 따라 확대개편, 30단에서 독립하여 단급 부대로 창설되었다. 부대의 규모는 단급이긴 하나 실제로는 여타 기지전대들 보다 조금 더 큰 수준. (그나마도 근래에 예하의 정보통신대대가 분리되어 작전사령부 작전전산소를 모태로 창설된 작전정보통신단으로 통합되었다.)

앞서 서술된 것처럼 작사근무지원단은 사실상 전대급이며, 주로 조종 특기 대령지휘관으로 보임된다(이는 옆 부대인 작전정보통신단도 마찬가지). 사실상 오산 기지의 살림을 차지하는 중요한 부대라 할 수 있으나, 육해공의 모든 기지 지원부대들이 그렇듯이 2~3선급 부대로서 찬밥대우를 받는다고 보이기도 하는 모양이다.

오산 기지에 있는 부대들이 많기도 하고, 높으신 분들이 많은 주요 부대들이다보니 꽤나 많은 일을 한다. 군악대도 있고, 영창이 없는 몇몇 작은 부대들에서 영창 갈 사람이 있으면 대신 가둬두기도 한다. 영창의 아웃소싱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열심히 시험공부하고 있는 병사들 사이에서는 굉장히 인기가 높은 부대이다. 아무래도 후방지원부대인 점과 오산 기지의 교통편의성(송탄역이나 서정리역에서 가깝다. 전철타면 서울까지 한시간 남짓.), 미군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소문 등이 원인인 듯.

하지만 현실은 헌병같이 미군이랑 같이 근무를 서는 일부를 제외하고는 미군과 말 한번 못 섞어보고 전역하는 병사들이 대다수이며, 미군 시설은 한국군 병사들이 사용하기 힘들다. 간부 허락하에 미군 지역에 있는 피자(앤써니)나 치킨(파파이스)과 같은 배달 음식을 시켜먹는 정도가 끝.

일반특기 출신 총무병의 경우, 자신들이 오산으로 가게 되면 작사나 다른 사령부로 배치받을 거란 꿈에 부풀지만, 꿈 깨라. 작사 본부의 병 TO는 거의 어학병의 것이며, 기타 사령부의 주요 사무실에서도 전문화관리 총무병을 받지 일반 총무에게 열린 문은 없다고 봐도 된다. 그러니 오산 가려면 그냥 비전투부대 가는 것으로 만족하도록 하자. 다른 전투비행단들이 군기를 잡는다고 + 비행훈련 한다고 얼마나 압박이 많은지를 생각하면...

단본부 아래 예하 대대 및 몇개의 소규모 파입부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따라서 동특기 동기로 전입을 오더라도 단본부로 가느냐 예하 대대로 가느냐, 예하 대대로 간다면 어느 대대로 가느냐에 따라 군생활이 드라마틱하게 갈리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총무특기를 받고 단본부 행정병이 되느냐 대공방어대 행정반원[1]이 되느냐의 갈림길에서 후자에 걸릴 경우 기본군사훈련단과 특기학교에서 코피쏟고 잠못자가며 공부했던 것이 한낱 한여름밤 꿈만도 못했던 거였음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1. 대공방어대 행정반은 대방대에 전입온 발칸신병에서 뽑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