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계

1 미등록 휴대폰

공기계란 말 그대로 빌 공(空)+기계라는 말로, 스마트폰이 많이 보급된 이후에 나온 신조어이다. 영어로는 Unused phone. 스마트폰의 기능은 그대로 다 쓸 수 있으나, SIM 카드가 없어서 전화문자메시지 그리고 데이터 사용이 안되는 스마트폰을 이렇게 부른다.
데이터 이용은 안 되지만, 와이파이는 당연히 사용 가능하다. 몰폰할때 핫스팟 틀어놓고 공기계로 하면 좋다

1.1 왜 쓰는가?

주 사용층은 일반폰으로 바꾼 학생들. 일반폰만으로 도무지 버틸 수가 없어서 공기계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1] 언제부턴가 새로 나온 스마트폰들은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사용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공기계를 따로 들고다니는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루팅이나 탈옥, 커스텀 롬의 실험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지금은 힘들어졌지만 카카오톡의 유령계정을 만드는 데도 사용되었다. 계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휴대폰 번호가 필요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새걸로 바꾼 이후에도 전에 쓰던 스마트폰을 버리지 않고 공기계로 사용하는경우, 수명의 한계를 넘어서 HD2처럼 불로장생하기도 한다. 게다가 공기계는 통신사만 맞다면 SIM교체로 기변이 가능하다!

휴대전화는 아니지만 SIM 장착이 가능한 태블릿 컴퓨터, 노트북 컴퓨터에도 적용이 가능한 개념이다. 다만 이 경우는 대부분 OPMD를 물려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는 편이다.

혹은 쓰지는 않더라도 수학여행이나 학교 수련회에서 폰내기 싫은 학생들이 자주 쓰는 수법이다. 주로 외관 손상은 없으나 내부가 고장난 공기계를 페이크로 제출하는 것이 선호된다. 또한 밤에 휴대폰을 압수해가는 몇몇 부모님을 둔 아이들도 몰폰하기위해 사용한다. 물론 부모가 너무 쓸데없이 착실한 경우엔 공기계도 답이 없지만...

비슷한 경우로 사용할수 있는 기기로는 아이팟 터치가 있지만...

2 空気系

2000년대 이후 일본 서브컬쳐 콘텐츠에서 흔히 보이는, 캐릭터의 일상생활을 끝없이 그리는 것을 주안으로 한 작품군. 일상계나 일상물이라고도 한다. 그 작품 세계의 '공기'를 그려내고 있어서 공기계라고 하는 것이다. 일상물 문서를 참조 바람.
  1. 하지만 피처폰 항목에서 봤듯이 SNS는 이용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