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이

關彛/關彝
(? ~ 264)

1 개요

삼국시대 촉나라의 인물. 관우의 손자, 관흥의 서자.

아버지 관흥과 적자였던 형 관통이 연달아 요절하고 관통이 아들이 없어 집안과 작위인 한수정후를 계승했다. 그러나 촉이 멸망한 뒤, 종회의 부장으로 등애와 종회를 따라온 방회(방덕의 아들)가 과거 관우가 방덕을 죽인 것에 원한을 품고 관이와 관씨 일족을 모두 죽여 멸했다.

그러나 관우의 장남 관평의 자손은 오나라 형주에 있었기 때문에 대가 끊기지 않았고, 현재까지 가문이 남아있다고 한다.

이 때 일어난 성도대학살에서는 관이를 포함한 관씨 일족들이 방회에게 살해당한 일이 나오는 출처가 위략, 왕은의 촉기 등 진실성이 의심되는 문제, 방회의 월권 행위라는 점 때문에 그대로 믿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관이를 포함한 관씨 일족 이외에도 장익, 유선(유비 손자) 일가, 장완의 아들들도 살해당했고 이들을 죽였다고 책임진 인물이 아무도 없다는 점에서 사실일 가능성도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종회가 반란을 일으킬 때 그 난리에 휘말려 죽었다고 나온다.

2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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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1
삼국지 13

삼국지 시리즈 에서도 등장하며 능력치는 무력을 제외하면 잉여하다. 그 무력마저도 60대에 그칠 때도 있고 전반적으로 적자인 관통보다는 능력치가 떨어지는 인상.

삼국지 6에서는 문관의 일러스트이지만 이후부터는 무장의 일러스트로 나온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44/무력 64/지력 46/정치력 51. 관우의 후손 보정받은 무력이 64라 최후반기에도 별 쓸모가 없다. 병법은 제사 하나만 가지고 있다. 촉한 멸망 시나리오에서는 청룡언월도를 보유하고 있어서 무력이 69로 오르고 분투 병법도 들어오지만, 하도 떨어지는 스탯에 어딘지 미묘한 충성도 때문에 이간지랄의 희생자 1순위가 되어 전투엔 거의 내보내지도 못한다. 물론 내보내도 장준과 비교하면 눈물이 난다.

삼국지 10에서는 통솔력 43/무력 65/지력 49/정치력 48/매력 63로 무력을 제외하곤 관통보다 모든 능력치가 10정도씩 낮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특기는 꼴랑 보수 1개밖에 없는 관통과 다르게 무려 특기가 4개나 된다. 그런데 특기라고 준 것 중에서 3개가 통솔 관련인데(치안, 화시, 고무) 관이의 능력치 중 가장 낮은 게 통솔(43)이고 나머지 하나의 특기가 저지이다. 그런데 애초에 저지 자체가 효용도도 낮은 계략이고 무력 65로 저지를 써봤자 의미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