冠形詞
매김씨, 어찌씨
한국어 품사 | |||||||
불변어 | 체언 | 명사 (의존명사) | 대명사 (한국어의 대명사) (한국어의 인칭대명사) | 수사 (한국어의 수사) | |||
수식언 | 관형사 | 부사#s-1 (한국어의 부사) | |||||
관계언 | 조사 (한국어의 조사) | ||||||
독립언 | 감탄사 (한국어의 감탄사) | ||||||
가변어 | 용언 | 동사 (한국어의 동사) | 형용사 (한국어의 형용사) |
1 개요
관형사는 체언을 수식하는 품사이다. 반드시 체언을 앞에서 수식하는 관형어로만 쓰이며, 조사가 붙지 않고, 어미의 활용도 하지 않는다.
관형사의 하위 분류로는 성상관형사와 지시관형사 수관형사가 있다.
2 종류
2.1 성상관형사/그림매김씨
성상형용사와 같이 체언의 모양, 상태, 성질을 나타내는 관형사이다. 다만 성상관형사는 상상형용사와 달리 어미 활용을 할 수 없다는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관형사 '새'와 형용사 '새로운'은 둘 다 관형어로 새 아침/새로운 아침 의미는 동일하나, 관형사 '새'는 형용사 '새롭다'와 같이 아침이 새롭다 꼴로 문장성분을 바꾸어 사용할 수 없다.
과녁 적(的)이 접사로 쓰인 단어의 경우 대개 명사와 관형사의 성질을 동시에 띤다. 이는 중국어의 的이 관형격조사로 쓰이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2 지시관형사/가리킴매김씨
이/그/저로 대표되는 지시대명사가 관형어로 쓰인 형태이다.
지시대명사와 구분은 이/그/저 뒤에 다른 명사나 조사가 붙어 있는지에 따른다.
이보다, 그마저, 저것 등은 지시대명사이며, 이 사과, 그 점, 저 집 등은 지시관형사이다.
2.3 수관형사/셈숱매김씨
체언의 숫자를 셀 때 쓰이는 관형사이다. 여러모로 수사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
수량을 셀 때 쓰이는 한, 두, 서/석/세, 너/넉/네, 닷/다섯, 엿/여섯, 일곱, 여덞, 아홉, 열, 열한, 열두…와 순서를 셀 때 쓰이는 첫째, 둘째, 셋째…가 있다.
3 한국어 이외 언어에서의 관형사
일본어에는 한국의 관형사와 유사한 성질을 지닌 연체사(連体詞)가 존재한다.
중국어에서는 명사와 형용사의 성질을 동시에 지녀 다른 체언을 직접 수식할 수 있는 몇몇 단어를 구별사(区别词)로 분류하기도 한다.
영어에는 관형어로 사용되는 관사, 소유격 대명사, 양화사(quantifier) 등을 합쳐 한정사(determiner)로 따로 분류하기도 한다. 또한 영어 형용사는 서술어가 될 수 없으며 명사를 수식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국어의 관형사와 더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