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한국어의 5언 9품사, 형용사
形容詞, 그림씨
한국어 품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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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식언 | 관형사 | 부사#s-1 (한국어의 부사) | |||||
관계언 | 조사 (한국어의 조사) | ||||||
독립언 | 감탄사 (한국어의 감탄사) | ||||||
가변어 | 용언 | 동사 (한국어의 동사) | 형용사 (한국어의 형용사) |
목차
1 개요
한국어 형용사에 대해 설명한 문서이다.
2 특징
한국어는 형용사가 동사와 비슷하게 행동하며 개방 부류를 이룬다. 사실 한국어는 전통적으로 동사와 형용사를 명확히 구분하지 않았다. 맞다 문서도 참고.
영어의 명사를 수식하는 건 형용사인 데 반해, 한국어에서 명사를 수식하는 것은 형용사가 아니라 관형사이다. 한국어에서 서술어인 동사·형용사가 명사를 수식하려면 관형사형 어미를 붙여 "활용"하여 관형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1]
많은 학생들이 "영어의 형용사는 서술어가 될 수 없다(=영어는 동사만 서술어가 된다)"[2] 는 점과 더불어 이러한 사실에 크게 낚이는 중인데, 어찌 된 일인지 이러한 아주 기초적이고 근본적인 사실을 초·중학교 수업시간에 국어 시간이든 영어 시간이든 아무도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없다.요즈음은 중1국어에 품사 배우면서 배운다
한국어에서 형용사는 영어의 형용사와 달리 문장의 서술어가 될 수 있고 활용 어미가 붙는다는 점에서 동사와 비슷하다. 하지만 그 행동이 동사와 완전히 같지는 않은데, 아래는 동사와의 차이점.
- 형용사는 현재 시제의 '-느-'/'-는다'와 결합할 수 없다. 관형사형을 만들 때도 현재 시제의 '-는'과 결합할 수 없다.
- 동사는 '-었-'이나 '-느-' 등의 시제 표지가 없으면 절대문[3]이라는 특이한 문체가 되지만, 형용사는 어떤 문체에서나 시제 표지 없이 나타날 수 있다.
- 동사가 관형사형 어미 '-은'과 결합하면 과거 의미가 되지만, 형용사가 관형사형 어미 '-은'과 결합하면 현재 의미가 된다.
- 형용사는 명령문이나 청유문을 만들 수 없다. 그래서 '건강하자'/'건강하세요', '행복하자'/'행복하세요'는 학교 문법에 맞지 않는 표현이다.
- 형용사에 어미 '-아라'/'-어라'가 결합할 수 있는 경우는 그 어미가 감탄형 어미로 쓰였을 때 뿐이다. 그래서 '이제 좀 예뻐라'는 문법에 맞지 않지만 '옷이 참 예뻐라'는 문법에 맞는 표현이다. 굳이 '이제 좀 예뻐라'를 문법에 맞게 하려면 동사형으로 바꿔서 '이제 좀 예뻐져라' 정도로 쓰는 게 맞다.
3 분류
3.1 쓰임에 따른 분류
- 주형용사(主形容詞), 으뜸그림씨 – 주된 의미를 나타내는 형용사. 보조용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보조형용사(補助形容詞), 도움그림씨 – 본용언의 의미를 보충하는 형용사. ~하고 싶다, ~하지 아니하다 따위.
3.2 어미변화의 규칙성에 따른 분류
- 규칙형용사(規則形容詞), 바른그림씨 - 어미변화가 규칙적인 형용사.
- 불규칙형용사(不規則形容詞), 벗어난그림씨 - 어미변화가 규칙적이지 않은 형용사.
3.3 보어 유무에 따른 분류
- 완전형용사(完全形容詞), 갖은그림씨 - 보어가 없이도 뜻이 완전한 형용사.
- 불완전형용사(不完全形容詞), 안갖은그림씨, 안옹근그림씨 – 보어가 있어야만 뜻이 완전한 형용사. 같다, 비슷하다, 아니다 따위.
3.4 의미에 따른 분류
- 성상형용사(性狀形容詞), 속겉그림씨 –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 -게/이/히 등 부사를 만드는 접미사가 붙으면 성상부사가 된다. 색깔(빨갛다, 파랗다, 노랗다, 하얗다, 까맣다)이나 모양(둥글다, 세모나다, 네모나다)을 나타내는 형용사가 대표적이다.
- 존재형용사(存在形容詞), 있음그림씨 – 사물의 존재를 나타내는 형용사. 있다, 없다, 계시다 따위.
- 비교형용사(比較形容詞), 견줌그림씨 – 사물의 비교를 나타내는 형용사. 같다, 비슷하다, 다르다, 낫다 따위
- 형식형용사(形式形容詞), 꼴그림씨 – 주체가 되는 말이 어떠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형용사.
- 지시형용사(指示形容詞), 가리킴그림씨 – 성질, 시간, 수량 따위가 어떠하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형용사. 그러하다, 어떠하다, 아무러하다 따위.
- 수량형용사(數量形容詞), 셈숱그림씨 - 사물의 수량, 크기, 넓이 따위가 어떠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형용사. 적다, 많다, 작다, 크다 따위.
4 문서가 생성된 한국어 형용사 단어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형용사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영어의 동사do를 명사화하는 동명사doing, 형용사화하는 분사doing/done과 비슷한 식으로 "예쁘다 아이"가 아니고 "예쁜 아이" / "자전거를 타다 어린이" 가 아니고 "자전거를 타는 아이" 처럼 형용사를 관형사화 하여 명사를 수식한다.
- ↑ "I handsome." 이 아니고 "I am handsome." / "If you wanna pretty, Every wanna pretty." 가 아니고 "If you wanna be pretty, everyone wanna be pretty." 등등
- ↑ '나무들 비탈에 서다' 따위의, 신문 제호나 책 제목에 종종 쓰이는 문체.
- ↑ 과거에는 형태 음소적 표기를 하지 않고 소리 나는 대로 적었으므로 '업슨'으로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