修飾言
체언이나 용언, 또는 문장 전체의 속성을 한정하고 꾸며 주는 문장 요소.
문장의 필수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굳이 쓰지 않아도 되지만, 수식언이 있으면 의미가 좀 더 명확해지고 유려해지는 경우가 많다.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좋은 것.
수식언의 역할을 자동차로 설명하자면
- 체언은 차의 몸뚱이와 같고
- 용언은 차 바퀴와 운전자와 같고
- 수식언은 도색, 데칼, 야광스티커 등 차를 꾸미는 악세사리와 같다.
이런 특성 때문에 거의 모든 품사를 동원할 수 있으며,[1] 하나 이상의 문장이 다른 문장의 수식언이 되는 경우가 많다.
- ↑ 다만 관형사, 부사, 관사 등은 수식언만 될 수 있다. 또한 영어나 굴절어 계열은 동사를 수식언으로 바로 쓸 수 없다. 반드시 형용사나 부사로 고쳐서 써야 한다. 고립어는 품사라는 개념이 없으므로 상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