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부

1 광산에서 광물을 캐는 일을 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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鑛夫

광산 노동자라고도 불리우며 3D 직종의 예시로 유명하다. 사실상 금속을 인류의 생활에 사용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생겨난 오래된 직업. 얼마나 힘들고 위험한지, 오죽하면 대한민국 법률[1]에서 여자와 미성년자는 광부 노동자로 고용을 금하도록 할 정도다.

꽤나 오랜 시간 동안 존재했음에도 불구하고 여타의 노동계열 직종에 비해 기반이 되는 생산기술과 노동 조건이 무척 열악하고 위험하며, 몸 버리는 것까지 문제가 많이 있기에 일반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거의 광부를 직업으로 삼는 경우가 없었지만, 여러가지로 권리를 찾을 길이 없어서 어떻게든 먹고 살아야 하는 불법 노동자나 제 3세계 이하의 삶을 사는 곳에선 어쩔 도리 없이 광부를 직업으로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물론 금이나 다이아몬드 같은 정말 비싼 광물들이 대량으로 매장되어 있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같은 경우는 정말 운이 좋으면 중산층으로 발돋움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하층민으로 살아간다.

상당히 운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직업인데 일단 캐내면서 몸도 힘들지만, 운이 나쁘면 여러가지 이유로 죽거나 할 수 있고 가장 큰 위험은 생매장을 당하는 일로 그로 인해 인간 화석이 되기도 한다.

위험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상황에 따라서는 광산 안에서 분진으로 인해 분진폭발이 터져서 목숨을 잃게 되거나, 고여 있던 가스가 자칫해서 점화되어 폭발을 일으킨다거나[2] 인화하지 않더라도 농도가 짙은 가스를 호흡기가 결국 견디질 못해 질식사를 한다든지[3] 지지대나 지반이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내려앉아서 언제 광산이 무너질지도 모르는 것이 예나 지금이나 광산의 가장 무서운 점으로 깊숙히 파고 들어간 동굴 속에서 생매장당할 위험을 감수하고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여전히 있다. 칠레 광부 매몰사건 참조. 특히 광산 맨 끝부분에서의 작업이 길어질 수록 위험이 커진다. 이외에도 심하면 수맥을 건드려서 물에 잠겨서 끝장이 나버리는 등 여러가지 목숨을 위협하는 큰 문제들이 있다보니 이를 칭하는 막장이라는 속어가 존재하는 수준이다.

골드 러시 당시에는 대박을 노릴 수 있는 직업으로 인식되기도 했다. 물론 제대로 황금을 캐낸다면야 그렇겠지만… 물론 골드 러쉬를 성공한 사람은 매우, 엄청 드물었다. 대부분 먼지와 황사 앞에서 좌절하기 쉬운 건 둘째치고 앞서 말한 여러 문제들과 사람을 고용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금전 문제 등...

또한 위의 사고가 터지지 않더라도 땅을 파해쳐 들어가는 일이다 보니 먼지는 끝도 없이 넘쳐나게 피어오르는데 비해 탁한 아래쪽 공기들이 순환도 안되어서 통풍이 잘 되지 않는 폐쇄적인 환경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진폐증등의 폐질환으로 연결이 되어 죽거나 몸 고생을 하는 경우도 많다. 돼지고기를 먹어 몸의 먼지를 뺀다는 속설을 퍼트린 직업이기도 하다.[4]

현재에는 장비가 발달하고 과학적 지식, 특히 지지대와 지반 및 수맥 관련 탐사와 유독 가스 탐지 장비 등이 생겨서 많은 문제가 덜해졌지만, 여전히 힘든 일이다. 일단 엄청난 완력과 체력을 모두 필요로 하는 직업. 광부가 채굴을 하기 위해 필요한 완력은 공사현장의 인부와 비교해도 넘사벽 수준이며 매일같이 바위를 깨고 부수며 쌓이는 충격을 몸이 견뎌내야만 하고 이 일을 밥 먹듯이 해내야 한다. 또 그걸 실어나르는 일을 반복한다.

카르보나라는 이 직종과 관련이 있는 음식이다.

영화 국제시장에서 서독으로 파견된 광부들의 열악한 환경이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영화 수상한 그녀에서 오말순(나문희, 심은경 분)이 남편(진지한 분)을 일찍 잃은 것도 서독에 광부로 파견갔다가 사고를 당했기 때문.

  1. 근로기준법. 갱내 근로의 금지.
  2. 옛날에는 등잔 불과 횃불 등 어둠을 밝히기 위한 불씨로 인해 자주 인화했다고 한다. 이는 1816년에 험프리 데이비 경이 철망 달린 안전램프를 발명함으로써 그나마 안전해졌지만.
  3. 이 가스를 탐지하기 위해 옛날에는 카나리아 새장을 가지고 들어가 새가 죽으면 탈출하는 식으로 가스를 탐지했다. 새의 목숨은 어쨌든 사람이 살고 봐야만 했으니 어쩔 수 없었겠지만, 불쌍한 건 결국 마찬가지.
  4. 실제로는 굉장히 고되고 힘든 작업의 연속이기 때문에 지방질이 많은 돼지고기를 먹음으로서 체력을 보존하기 위해서다.

1.1 창작물에서의 광부

1.1.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칼날의 란트레서

보통의 다른 게임이나 현실과는 다르게 지하광맥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넓디 넓은 지상에 존재하는 소량의 광맥을 찾아다니는 구조가 특징적. 폐쇄적이고 험한 곳, 깊숙한 곳으로 파고 들어가서 계속해서 꾸준하게 광물을 캐는게 아니라 맵 곳곳에 존재하는 약간의 광맥을 끝도 없이 탈 것을 타고 찾아서 캐고 찾아서 캐고다니는 식이라 상당히 번거롭다. 판다리아의 안개 때부터 동굴 속에서도 캘 거리가 좀 있는 경우가 생기더니 드레노어의 군주에 와서는 주둔지에 광산 하나가 생기며 확장을 거치면 매일 마다 지하 깊숙한 곳을 사령관이 직접 캐러다니게 되었다. 본격 노동하는 사령관.

광물 하나를 찾아내면 원래는 여러번을 캐고 시간도 걸리는 현실적인 방식이였으나 광석을 캐면서 나오는 부산물을 실수로 놓치면 그냥 '공중분해' 돼버리는 문제를 결국 해결하지 못하는 바람에 결국 한번만 캐게 되었다. 또한 광석을 캐내면 모든 확장팩 마다 약간의 부산물들이 추가로 획득되곤 한다.

맵 가장자리,산맥 등을 돌아다니면서 파낸 광석과 부산물은 여러 전문기술용 재료로 쓰이며 크게 나누자면 흔해빠진 광석과 귀한 광석으로 나뉘며 당연히 귀하고 구하기 어려울 수 록 가격은 비싸다. 그러나 확장팩이 여러번 발매가 되면서 중간에 해당하는. 더이상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질 않는 곳에서만 나오는 광석들은 점점 잘 캐지를 않게 되었는데 부작용이 생겨난 상황

판다리아의 안개에서는 불타는 성전 구간에서 대격변 구간까지 광물의 리젠량 자체가 엄청나게 줄어버린 것으로도 모자라 자동들 까지 설치게 되면서 대부분의 직접 광석을 캐고 다니던 광부들은 이런 문제에 원성,원한이 높아진 상황. 특히 최신 구간으로 갈 수 록 자동들이 많이 설치며 동시에 불타는 성전 구간은 스트레스 그 자체 일 때가 많은 상태였다. 드레노어의 군주에서 부터는 숙련도를 1부터 캘 수 있고 레벨업을 하다보면 조금씩 숙련도를 올릴 기회가 주어지는 등. 숙련구간 문제를 너무 간단하게 넘어갈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최신 확장팩 구간에서만 캘 수 있는 광석들에 비해 여전히 참 난감한 광석이 있다. 이전 확장팩 구간에서 쓰이는 광석들은 보통 쓸 이유가 거의 없어서 대체로 싼 편이긴 하지만, 불타는 성전 구간의 광석 가격은 매우 높아진 편이다.판다리아의 안개가 끝나 드레노어의 군주에 도달한 시점까지도 가장 심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은 바로 코륨 광석.

불타는 성전과 리치왕 확장팩이 등장 했을 시기에도 그리 흔하지는 않았지만,그래도 직접 찾아다니면 조금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충분히 구할 만 했고 뭣하면 사도 그만 이던 것이 2013년 판다리아의 안개 확장팩이 펼쳐진 현재에 와선 대격변 사전 패치 두번 째 때 부터 시작된 광물 고갈 현상은 너무나 심하게 낮아졌고 이에 따라 불성 구간 광물을 구하기란 엄청나게 힘이 드는 경우가 많아졌고 그 중에서도 코륨 광석은 가장 구하기가 어려운 광석.

앞에서도 쓰여져 있지만, 과거에 비해 아웃랜드에서 나오는 광석과 약초의 리젠율이 심각하게 떨어지다 못해 바닥을 드러내어 고갈 되었다는 표현이 난무하는 상황 이기에... 불타는 성전이 서비스가 될 때 나온 모든 지역에서 리젠 속도와 리젠량 둘 다 엄청나게 하락 하는 바람에 이곳에서 그렇잖아도 필드에선 머무르는 시간이 줄어들대로 줄어들어 더이상은 쉽게 구할 수 없어진 마의 구간이 돼버렸다. 사실 아웃랜드에서 대격변 까지 기본적인 광석과 약초들 모두 다 예전 처럼 나오질 않게 된 상태. 정말로 지역에 혼자서 캐고 있을 때만 조금 캐볼만한 정도.

예전에는 한시간에 대략. 느린 탈 것을 타고서도 300개 이상의 광석과 약초를 캐고도 남길 수 있을 정도 였지만, 현재는 1/3~1/8 이하 수준... 그나마 다른 유저나 자동들이 조금만 캐는 일 생기면 한시간에 100개는 커녕 10개도 캐기가 힘들다.(...이래도 문제가 아니라고 하긴 좀...)

물론 아예 아무도 캐지 않는 경우 혼자서도 충분히 캘만하지만, 한번 캐기 빡시게 되는 상황이 터지면 도무지 쉽게 넘어갈 수 가 없는 상황.

그 탓에 자동 프로그램으로 비정상적으로 끝도 없이 광물과 약초를 캐대며 돌아가는 자동들 때문에 대부분의 자원을 자동들에게 많이 혹은 다 뺏기거나 아예 캐지를 않아서 전문기술을 올릴 때 필요함에도 너무나도 양이 적어서 비정상적인 가격으로 자주 유통 되거나 한다.

와우에서 광부들을 주로 지칭하는 것은 보통 자동 프로그램을 돌리는 자동 광부.그래서인지 일단 pvp서버라면 자동을 보기만 하면 상대 진영 이라면 망설일 것 없이 처치 하자. 명예점수를 얻을 수 있다면 더욱. 보통 제대로 된 장비를 갖추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평균적인 해당 레벨에서 획득 가능한 능력치를 전혀 갖추고 있지 않아 처치가 아주 쉽다. 그러니 보이는 대로 짓밟을 것을 권장한다.,

단순히 전문기술을 올려서 능력치 보너스를 활용하는 것은 드군 시점에선 삭제되었으나 형상변환용 제작템을 전문기술을 통해서 만들수 있거나 적게나마 만들어서 쓰는 레벨업용 땜빵 장비 그리고 각종 전문기술을 여러번 바꿔가며 와우를 즐기는 와우저들에겐 여전히 전문기술의 숙련도를 올리기 위해,사용하기 위해 조금씩 캐는 유저들이 있음에도 불타는 성전 구간과 리치왕 초반 구간은 스트레스 그 자체였다. 드군에선 숙련을 올리는 방법이 대단히 쉬워지게 되면서 이 부분은 아예 유야무야 되어버린 상황. 단 기계공학은 여전히 여러가지 기능성 제작템들이 있고 전문기술로 만들 수 있는 특이한 장비나 기능을 써보려는 유저들에겐 여전히 이 구간이 스트레스.

경매장에서 시원하게 마구 사서 쓸 정도의 재력을 가진 유저 보다야 그렇지 않은 유저들이 더 많기에 자신에게 필요한 만큼을 구하려고 스스로 직접 뛰는 유저들도 광부 노릇을 할 수 밖에 없지만, 예전에 비하면 힘들어진 상황. 드물게 채굴,세계의 자원을 착취하는 작업 그 자체에 재미를 느끼는 유저도 있긴 하지만, 그런 유저는 정말 적다...

약간의 팁으로 와우의 광맥이 퍼져 있는 구조는 울티마 온라인이나 몇몇 다른 온라인 게임에서 보이는 것처럼 동굴이나 폐광 구석 같은 곳에 끝도 없이 쳐박혀 줄기차게 한곳에서 오랜시간에 걸쳐서 광물을 뽑아내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아두자.

기본은 맵 하나. 지역 전체를 돌아다니면서 캐는 것이 보통 이지만,대개 산 지형은 가장 자리를 위주로 심어져 있는 식이며 대체로 지역 지도의 가장자리 위주로 젠이 되다 보니 최대한 빨리 가장 빠른 속도로 나는 탈 것을 탈 수 있도록 한 다음에 캐내는 것이 속도,시간,노력이 덜 들어간다. 즉 급하게 할 것 없이 레벨업을 끝마친 후 천천히 골드를 모으고 빠르게 날 수 있는 법을 배우고 나서 날 수 있는 탈것을 타고 돌아다니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캐낸 광석은 보통은 그대로 녹여서 주괴로 만들거나 광석을 그대로 쓰게 된다. 보통 광석만 사용하는 것은 보석을 추출하기 위한 용도이며 대체로 녹여서 만드는 주괴가 가장 많이 쓰인다. 대장기술과 기계공학,보석세공에 쓰이며 귀환 주괴를 만드는데는 들어가는 것도 많은 편.

광부에 가장 적합한 것은 성기사,죽음의 기사,드루이드 이 세 클래스.(탈것 속도에 상승 보너스가 있거나 혹은 날아다니거나 변신에 딜레이가 없어서...)

광맥을 캐려면 우선 채광 기술을 가르쳐주는 NPC를 찾아 말을 걸어 배워야한다. 그리고 채광용 곡갱이를 구입하면 맵에 있는 광맥에서 채광을 통해 광물을 일정량 얻을 수 있다. 일정 숙련 이상이 되어야 캘 수 있는 광물들이 각 지역별로 존재하기 때문에 채광 숙련도를 올리는 것은 필수.

판다리아의 안개까지는 채광 숙련 만렙이면 체력 증가 보너스를 줬지만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삭제 되었으며 채광 숙련도 자체는 아제로스 구간(토륨 까지)은 그냥 아제로스에서 캐다가 날아다닐 수 있고 광물이 넉넉한 판다리아로 가서 숙련도를 올리는 것이 제일 빠른 속도가 되었다. 단. 판다리아 구간 광물로도 더 이상 쉽게 오르지 않는 시점에 도달하면 바로 드군 지역으로 가서 숙련을 올릴 것. 주둔지에서 다 해결된다.

1.2 파생된 속어

1.2.1 소드걸스

일반적으로 성능이 떨어지는 캐릭터 카드를 광부라고 칭한다. 캠핑장 컨텐츠가 추가됨에 따라, 캐릭터 카드를 광산으로 보내서 탈렌티움 광석을 캐오는 것이 가능해졌는데, 당연히 덱에서 사용하지 않는 캐릭터 카드가 광산으로 갈 일이 많기 때문이다.

보통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 튜토리얼 미션을 깨면 자동으로 얻게 되는 초보 가이드 리코 카드와 맨 처음 깨게 될 초던의 금사자 놀드가 광부로 가장 보편적으로 쓰인다. 놀드의 경우 그 이미지가 뿌리박혀서 다른 카드 일러스트에서 노예처럼 부려먹히는 모습으로 그려지거나 일일 퀘스트에서 자신이 광부라고 불린다고 언급하는 정도.

로갓트로바틴 같은 어린이 카드가 광석을 잘 캐온다 카더라아동노동 돋네

1.2.2 오게임

내정 위주의 플레이와 함께 긴 시간동안 접속하지 않는 유저의 행성에서 자원을 도굴하는 유저층을 의미한다. 자세한 사항은 오게임 참고.

1.2.3 몬스터 헌터 시리즈

몬스터 헌터 트라이부터 생겨난 개념. 양질의 호석을 얻기 위해 화산 등에서 죽치고 채광만을 반복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 때 일명 국민호석(t5 k9)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크게 주목을 받았고, 최신작인 몬스터 헌터 4G까지 이어지고 있다.

몬스터 헌터 트라이 G에서는 '호석왕'이라는 스킬 포인트를 올리면 '부적 헌터'라는 스킬을 띄울 수 있다. 효과는 일정 확률로 호석이 한번에 2개 채집되는 효과. 또한 호석을 100개 얻으면 훈장을 준다(…). 본격 광부 권장 게임.

몬스터 헌터 4에서는 길드 퀘스트에서 발굴무기를 얻기 위해 나올 때까지 리셋노가다를 하며 오로지 채광을 반복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이렇게 얻게 된 발굴무기의 성능이 너무 강해 사냥은 취미생활이고 본업은 광부라는 주객전도가 심해졌고, 이는 상당한 악평으로 이어졌다. 이하 길드 퀘스트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