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 at the Crossroa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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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리버랜드(얼음과 불의 노래)에 위치해 있으며, 세 개의 길이 교차하는 지점에 있는 여관. [1] 원래 대리 가문의 영지였으며 트라이던트 북쪽에 위치해 있고 루비 여울목이 근처에 있다. 오래된 여관, 두 개의 왕관, 종치기 여관, 철컹이는 용, 강 여관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2 기원
자에하에리스 1세 때 세워졌으며, 이곳에 묵었던 그와 왕비 알리샌느를 기념하여 두 개의 왕관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그 후 여관 주인이 종루를 새로 세우면서 종치기 여관이라 불렸다. 시간이 지나 롱 존 헤들이라는 늙은 기사가 여관의 주인이 되었고, 직접 대장장이 일을 해 머리 세 개 달린 검은 용 모양의 장식을 만들어 여관 앞마당에 달아 놓았다. 이 장식이 바람에 움직이며 삐걱대는 소리 때문에 철컹이는 용이라 불리게 되었다.
제1차 블랙파이어 반란 당시 여관이 있던 지역은 대리 가문의 지배하에 있었고, 대리 공은 극렬한 왕당파였다. 그래서 여관의 검은 삼두룡 장식을 보자 매우 분노했는데, 다에몬 블랙파이어의 문장이 검은 삼두룡이었기 때문이다. 대리 공은 장식을 뜯어내 산산조각을 낸 후 강에 버렸다.
여관 주인은 장식을 새로 달거나 하지 않았고 결국 삼두룡 장식은 사람들에게서 잊혀졌다. 여관은 강 여관이라 불리게 되었는데, 그 당시만 해도 여관 뒷문을 포함한 여관 건물 거의 절반 이상이 트라이던트 강 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에는 창 밖으로 낚싯대를 던져 고기를 낚을 수도 있었고, 나룻배가 여관에 정박하여 해로웨이 공의 마을이나 화이트월로 강을 건너갈 수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본편 시점으로부터 약 칠팔십년 전부터 강이 다른 곳으로 흐르기 시작했고 지금은 사람들이 교차로 여관이라 부르게 되었다.
3 본편에서의 묘사
로버트 바라테온이 윈터펠 방문 이후 킹스랜딩으로 돌아가던 길에 여기 머물렀으며, 아리아 스타크의 다이어울프 니메리아가 조프리 바라테온을 물었던 곳이 이 근처였다. 캐틀린 스타크가 티리온 라니스터를 납치한 곳도 이곳이다. 그 당시 여관 주인이던 마샤 헤들은 제발 다른 곳에서 싸우라고 빌었으나 무시당했고, 타이윈 라니스터가 다섯 왕의 전쟁 도중 여관을 지휘소로 사용하던 중 본보기인지 그녀를 교수대에 목매달아 여관 바깥에 세워 놓았다.
타이윈이 떠난 후 마샤 헤들의 조카가 다시 여관을 운영하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해 여관에 창녀들을 상주시켰다. 깃발 없는 형제단에서 탈출한 아리아와 산도르 클리게인이 이곳에 들렀다가 그레고르 클리게인의 부하들과 칼부림이 벌어져 산도르는 중상을 입고 폴리버와 티클러, 그리고 사스필드 가문의 종자 하나가 사망하였다.
얼마 뒤 마샤 헤들의 조카는 어느 귀족에게 살해당했고 여관은 버려진 채로 있다가, 마샤 헤들의 조카딸들인 제인 헤들과 윌로우 헤들이 고아원 겸 여관으로 다시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녀들은 깃발 없는 형제단과 협조하고 있으며, 본편 4부 시점에선 겐드리가 이곳에서 대장장이일을 하고 있었다. 브리엔느와 포드릭 페인, 셉턴 메리발드, 그리고 하일 헌트 경이 이곳에 들렀을 때는 솔트팬즈에서 약탈을 저질렀던 악당들이 줄줄이 목매달려 있었다. 여관에 머물러 있던 도중 로지와 바이터를 비롯한 용맹 전우회의 잔당들이 들이닥쳐 전투가 벌어진다. 로지와 바이터는 죽었고 브리엔느는 부상당해 포드릭과 하일 경과 함께 깃발 없는 형제단으로 끌려가 돌심장 부인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