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휘

1 용비불패, 고수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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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요

무공실력으로 중원 무림 열 손가락 안에 든다고 소문이 나 있다. 구휘 자신은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주장하는데, 작중 보여주는 포스를 보면 그의 말이 아주 허풍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그의 이름을 사칭한 산적떼들도 있을 정도. 더욱이 무서운 것은 그가 열두존자 중 하나로 불리게 된 이유는 그의 가공한 무공 실력이기도 하지만, 엄청난 잠재력과 성장속도에 있다. 작품 내에서도 큰 성취를 이루었으며, 앞으로도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것.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게다가 엄청난 실력과 천잔왕이란 별명으로 일반인들까지 두려워함에도 사실 그는 별명과 달리 사람을 가려가며 살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항하지 못하는 일반인들은 일절 안 건드린다. 게다가 자신이 의뢰 상대를 꽤나 가리기 때문에 돈만 주면 누구나 죽이는 것도 아니다.[1] 부하들에게 하던 대사를 봐도 재물은 쓸만큼 있으면 그만이고 실력은 뼈를 깎는 수준으로 수련해야 얻은 것이거늘. 이 말처럼 돈에 환장한 인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적들도 등돌려 달아나는 적들은 일절 안 건드린다. 이쯤 되면 왜 천잔왕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였는가가 궁금해질 정도인데, 상관책과 같이 천웅방을 배신한 자들이 빠져나가려는 중에서도 원수를 갚기 위해 구휘는 죽이고 가려고 했던 걸로 보면 정파 상대로 정말 엄청나게 날뛴 모양.

하지만 작품 내 그의 포지션은 개그 캐릭터. 그 자자한 명성과는 달리 만화의 개그컷 대부분을 담당한다. 초반부에 용비에게 생포당한 것부터 시작해서 혈교단원들에게 폼잡다가 꼴사납게 나무에 헤딩하며 쓰러지지 않나,비룡, 현재양, 심지어는 지나가던 노파(…)에게도 굴욕을 받는다.[2] 게다가 율무기에게 스스로의 약점을 말하는데 "나는 배가 고프면 힘을 못쓴단다." 이게 약점이야? 할지 모르지만 진짜 웃기는 약점이 되는데 배가 고프다고 잘 싸우던 싸움에서 맥없이 바보짓을 하기 때문이다. 위에 열거한 혈교단원 잡으려다가 당한 것도 그런 이유. 적대 세력인 천웅방의 방주에게도 "채신머리 없다"라고 까이는 걸 보면 이런 성격도 무림에 나름 알려진 듯 하다.

하나뿐인 여동생인 소희를 아끼고 있다. 외견상의 차이도 그렇고 거의 아버지 수준으로 챙긴다. 힘을 잃었을 당시 용비에게 끌려가던 도중 여동생의 속옷이 용비의 짐에 있는걸 보고[3] 용비에게 검열삭제 당한줄 알고 꺼이꺼이 우는 장면이라든가, '아침부터 헛구역질을 한다.' 라는 말구름이 그의 이마를 둘로 쪼개는 연출이라든가, 염통을 바깥에 내놓고 여동생을 부축한다거나… 하긴 그 당시만 해도 이를 갈던 족제비 같은 놈이 여동생이랑 엮였으니 눈뒤집히는 건 당연지사.

용비에게 굴욕을 당하던 이후로 용비를 '족제비'라고 부르며 으르렁거리지만, 이리저리 부딪히다 보니 미워하면서도 알게 모르게 정이 들었다. 훗날 용비가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라는 걸 알게 된 이후로는 용비의 의뢰를 직접 수행하기도 한다. 물론 결말은 의뢰비는 나몰라라 하는 용비와 다시 한 판 붙는걸로 끝.

조직 운영 능력은 그리 뛰어나지 않다. 단원들 개개인의 능력도 뛰어나고 충성심도 높지만, 구휘가 혼자 힘으로 탈옥했다는 것을 사흘 후에야 알게 되고 구휘가 용비에게 끌려다닐 당시에도 제대로 찾지 못할 정도로 정보력이 무림 내에서 바닥을 친다. 련주가 그 모양 그꼴이 되고도 제대로 찾지 못했던 것도 이런 이유. 단, 사흑련 소속 개개인의 무공은 굉장히 막강한 편이다. 게다가 조직원들의 충성심도 굉장한 모양이라 주위에서도 사흑련이 구휘를 배신한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한다. 용비불패 완결 시점에서는 금천보와 계약해서 상당한 보수 및 직속 정보부대를 갖게 된다. 금천보와의 계약 전에는 하오문이나 개방등에서 돈 주고 정보를 얻었다고. 외전에서는 '재정이 풍족해져서 좋지만 맹수가 풀을 뜯어먹다보면 발톱이 무뎌진다.' 라는 이유로 금천보와의 계약을 파기하려 하지만, 부하들의 삽질 및 자신의 대형삽질[4]로 재정이 바닥이라는 걸 알고 계약을 유지하게 된다.

무림 초고수 + 호탕하고 직선적인 호걸 + 개그캐릭터 조합으로 인기도 많다.콧수염 때문에 김흥국, 후세인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왼쪽 눈의 흉터와 팔의 검은 뱀 문신이 대표적으로 알려진 인상. 흉터는 아마 현재양이 낸 것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양과 예전에 한판 붙었고 결판 낼 생각을 가진 사이. 용비와의 일전에서 무림 출사 이후 자신을 이만큼 몰아붙인 적수가 있었던가를 생각할 때 떠오른 상대가 현재양이었다. 떠올리기도 싫은 기억이라고 치를 떠는건 덤.

구휘라는 이름은 단순한 한자 조합으로 이상한 이름을 만드는 것을 피하기 위해, 중국의 화가 이름을 차용했다고 애장판에서 작가 자신이 밝혔다. 별다른 활약을 못하다가 7~8권쯤에선 모처럼 활약을 할 듯 싶다. 대장군 휘하 부대와 대치하기 때문, 이때 그들의 독공에 당하는데 이걸로 인해 만독지체가 된다. 문정후 작가의 말에 의하면 잠재력은 용비 이상이라고 한다. 물론 용비는 다른 면에서 대단한 점이 있기도하고, 구휘가 잠재력이 용비 이상이라고 해서 구휘는 용비를 무조건 이긴다! 라는건 아니다.

엄청난 노안(老顔)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용비가 훔쳐간 소희의 천하에 하나뿐인 무늬의 옷감으로 만든 속옷을 목격하는 장면에서 어린 시절의 구휘와 소희의 모습이 나오는데, 당시 묘사된 구휘와 소희의 모습은 3~4살 차이의 평범한 남매로 그려진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하나 같이 약관의 나이에 어쩌구, 젊은 나이에 어쩌구 등등을 운운하는 모습을 봤을 때, 최소한 40줄로 보이는 외견과는 다르게 의외로 용비보다 나이가 약간 많은 수준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것.(...)

그러나 외전 후반부 사흑련의 부하들이 갑자기 시력이 좋아진 구휘를 의심하면서 '곧 노안(老眼)이 올 거라고 하던 련주님의 시력'이라고 하는 것을 봐선 그냥 생긴대로 먹은 것일 가능성 쪽이 더 높다. 문정후 작가의 초기 작품인 소용돌이에서 엑스트라급 악역 중 한 인물(이름조차 안 나온다.)이 구휘를 빼다박았다. 머리스타일과 얼굴까지. 다만 여기선 진지하게 나오다가 허무하게 죽기에 구휘를 생각하고 보면 헛웃음이 나올지경.

1.2 작중행적

1.2.1 용비불패

만화 초반부에 '근처에서 악명을 떨치는 현상범'[5]으로 등장했는데, 주인공 용비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구휘를 생포한 채 주막으로 들어오는 신을 연출했다. 이후 온갖 굴욕을 당하다가 관가에 넘겨진다. 여기까지만 보면 전통적인 '소문난 악인 -> 주인공에게 캐발림(주인공의 강함을 나타냄)' 루트에 나오는 악인 엑스트라인 줄 알았으나… 사실 진짜 초고수. 열두 존자 중 사파의 사천왕 중 한 명이자 대륙 최고의 살수 집단 사흑련의 련주. '천잔왕'이라는 칭호로 유명하다. 게다가 워낙 개그 이미지에 가려져서 그렇지 작중에서 실질적으로 주인공의 라이벌 포지션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그가 초반에 이런 안습한 등장을 한 이유는 폭포에서 수련을 하던 중 벼락이 그에게 내리쳐서 기절했는데[6], 지나가던 용비가 이를 보고 혈도를 제압한 후 생포했다. 구휘를 넘겨 현상금을 받은 용비는 나중에 탈주해서 현상금이 올라가도록 혈도를 시간이 지나면 풀리도록 해 놨다.

탈옥 하는 과정에서 율무기의 탈주를 도우며 본거지인 사흑련에 도착했지만, 자신을 찾기위해 부하들은 모두 자리를 비웠고, 율무기의 행방을 쫒던 잔월대마가 이미 난장판을 만들어 놓았다. 잔월대마와의 대결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지만, 잔월대마가 수라환신대법을 극성으로 터득해 불사신에 가깝다는 사실을 몰라 통한의 일격을 받고 패배, 전신의 혈도가 끊어진 채 불타는 사흑련에 버려진다. 그대로 두었으면 죽었을 터이나 율무기의 행방을 쫒아 사흑련으로 향한 용비가 구휘를 수습하였고, 공손승의 치료를 받고 가까스로 혈을 회복한다. 즉 구휘에게 있어 용비는 생명의 은인. 하지만 원기가 회복된 것은 아니었기에 여전히 용비에게 끌려다니며 온갖 굴욕을 받다가, 천웅방에서 용비가 습격을 받아 사라진 사이에 원기를 어느정도 회복한 후 자유의 몸이 된다. [7] 이 후 잔월대마를 추적하며 황금성으로 향하던 중 사흑련 단원들과 드디어 합류하게 된다. 용비를 추적하는 데 성공했으며, 지난날의 굴욕을 갚기 위해 대결한다.[8] 구휘는 떠돌이 잡객쯤으로 여기던 용비에게 예상 외로 고전했으며, 이에 고무된 구휘는 자존심조차 접고 최고 절기들로 다시 상대한다.[9] 이 대결은 작품 내 최고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힌다.

용비와의 결전 후 현재양과 만나 황금성을 향하던 중 잔월대마와 다시 만나게되며, 이때 잔월대마와의 대화에서 자신이 용비에게 구함을 받았다는걸 깨닫고 '진짜 굴욕'을 갚기 위해 리턴매치를 벌인다. 현재양조차 승률이 5할을 넘기지 못할 거란 잔월대마의 최고절기 '음명살인마벽'의 결계를 깨뜨리고 잔월대마를 쓰러뜨리는 데 성공한다. 자신도 큰 부상을 입고 쓰러지지만, 이미 공손승의 치료를 한 번 받았기 때문에 마공에 내성이 생겼고, 자력으로 회복한 후 일어났다. 결말에서는 제 2대 금천보주가 된 율무기와 만나, 금천보의 물자수송을 호위하는 대가로 상당한 보수 및 사흑력 직속 정보부대를 거느리게 된다. 정보부대인 이유는 사흑련의 정보획득능력은 빈약하기 짝이 없었기 때문.

외전에서 본편 초반부의 '벼락 굴욕'의 진실이 밝혀졌다. 사실 그는 폭포에서 수련도중 '염마천폭지열'을 완성했지만, 기의 소모가 심해 운기조식을 하고 있었다. 이 때 폭포 위에서는 용비가 현상범 대두를 포박한 채 뗏목을 타고 흘러가고 있었는데, 둘이 폭포에서 추락하면서 대두와 구휘가 정통으로 박치기를 했던 것. 구휘가 기절한 것은 이 때문이었으며, 정신을 차린 용비가 구휘를 보자 우왕ㅋ굳ㅋ하면서 혈도를 제압하고 생포했던 것. 이 일의 전말은 대두 혼자만이 알고 있으며, 본인은 무덤까지 가져갈 생각인 듯 하다.[10]

1.2.2 고수

용비불패로부터 약 40~50년 후의 이야기인 고수의 시점에서도 언급된다. 예고했던대로 용비불패 외전 이후 혈교가 중원출정을 해 싸움이 시작되자 정*사의 구분을 두지않고 연합세력을 결성해 맞섰고, 이 무리들 가운데 용비 바로 뒤에서 서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길고 격렬한 싸움 끝에 승리하긴 했으나 무림 연합 측에서도 참전 인원의 8할 이상이 희생 당했다고 한다. 살아남은 이들 또한 대부분 '다툼뿐인 무림계에 대한 염증'과 '죽은 동료들에 대한 애도' 등 갖가지 이유로 무림에 등을 돌리고 떠났다고 한다.

그리고 2016년 9월 20일 기준 연재분인 56화 파문(1)편에서 등장한다!! 턱에 흉터 하나가 더 생기고 백발이 성성하고 주름이 많아진 노인이 되었지만 큰 키와 장정한 몸은 그대로 등장하였는데, 이게 어마어마한 폭풍간지를 일으켜 용비불패를 본 독자들은 그 등장을 열렬히 환영하고있다!

비오는 길을 걸어가다 천둥에 비친 쓰러져있는 가우복을 보고 깜짝 놀라 주저앉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평상시 덜렁거리는 그 성격은 어디 가지 않은 듯. 그러고서 생사를 확인하고 살아있는 것에 놀라하면서 동굴로 데리고 간다. 불을 피우고 땔감을 얹으며 며칠 더 묵고 가라 그럴때 못이기는 척 들을걸 괜히 고생을 한다며 한탄을 한다. 그 불을 보고 온 추격자 무리들이 들어와 자신에 대해 소개하며 저 사내는 백마곡에서 자신들에게 보낸 첩자라고 밝히고 이 일에 관련되어 있냐고 묻는다. 아니라고 대답하자 추격자 무리들이 자신들이 한 말은 잊고 저 사내를 회수해 가겠다고 하자 그 일에는 관련이 없지만 그 백마곡이라는 곳은 외손녀가 있는 곳이라고 말하면서 멈춰세운다.[11][12] 그러자 한패라고 여긴 추격자들이 강제로 잡아가려고 한다. 이를 보고 일어서서 그 특유의 기수식을 취한 다음 후배들의 실력을 볼까 라며 공격을 한다. 딱 봐도 악당같은 놈들 상대로 굳이 오랫동안 친절하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성격은 좀 죽은 것 같다.

그러고 한동안 백마곡에 잠시 머물렀던 모양인데, 마침 내선향에 대한 정보를 받으러 온 강룡을 보았다[13] 당간이 졌다는 말을 듣고 당간에게 원산폭격을 가하면서(...) 숨어서 강룡이 돌아가는 것을 지켜본다. 강룡이 구휘가 숨은 곳을 보자 경계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별다른 낌새를 느끼지 못하자 그냥 돌아간다. 구휘도 강룡을 보면서 "놀랍구나. 저 나이에 저 정도의 경지라니... 직접 보지 않았다면 믿지 못할 일이로다. 네가 패한것도 어느정도 이해는 간다." 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룡의 스승인 파천신군이라는 인물에 대해 궁금하다고 말한다.[14] 그러고서 당간보고 일어서라 한 다음 소싯적이면 상대가 누구든 '사흑련'의 이름에 먹칠한 죄로 당장 배를 가르라 명했겠지만(...) 손녀딸을 보필해온 공을 봐서 특별히 봐준다고 말하면서, [15] 본거로 돌아와 진가령에게는 이만 돌아가겠다고 말한다. 진가령은 놀라며 자신이 불편하게 한것이 있냐고 묻자 허허 웃으며 네 얼굴을 본것 만으로도 여행의 피로를 잊을 지경인데 불편할리 있겠냐며 말한다. 그러고 애초에 오랜 친구의 지병에 쓸 희귀한 약초를 구하러 나선 길이여서 벌써 돌아갔어야 하는데 진가령과 진가령의 어머니만 잠시 보고 간다는 것이 이렇게 지체되어버렸다고 한다. 그러면서 간밤에 친구놈의 병이 악화되었다는 연락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서운해하며 우는 진가령을 한번 안아준 뒤 잘 자라주어 고맙구나 라고 말하고 떠난다. [16]

1.3 사용무공

자칭 중원 최고의 무공 칠보흑풍권을 사용하고 있다.

  • 묵룡혼원공 - 기공술로 내력을 회복하는 데 쓴다. 내공심법이라고 보면 될듯.
  • 칠보흑풍권 - 한자의 뜻과는 다르게[17] 신체의 일부, 혹은 전체에 강한 열기를 둘러 공격하는 기술. 손에 두른 것 만으로도 사람을 반 토막 낼 수 있다.
    • 건천강기
    • 염격장
    • 천섬팔격
    • 칠성추혼장
    • 자하제멸
    • 구궁연환수 - 잔월대마와 다시 붙었을 때 사용한 것으로 작중 연출로 보면 상대방의 몸을 수없이 휘감으면서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무공인 듯 하다.
    • 염마천폭지열 - 칠보흑풍권의 최고 절기. 주변의 물이 끓어 증기가 될 정도의 방대한 열을 내뿜어서 적을 공격하는 기술이다. 무해곡에서 용비와의 결전 때 사용해 주변 지형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현재양과의 싸움에도 쓴적이 있는 듯, 잔월대마에게 현재양이 사용할때 아는체 했다.
  • 만독지체 - 안그래도 예전에 잔월대마에 의한 마공 공격을 공손승에 의해 치료 되면서 마공에 의한 공격도 견디는 체질이 되었는데 대장군의 수하들이 쓴 독공을 받은 이후 어느새 만독불침처럼 어떠한 독도 통하지 않는 몸이 되어버렸다.[18] 낮에는 망원경 뺨치고 밤에는 300여장 앞을 내다보는 시력[19]도 가졌다. 금강불괴에 비견될 만큼 독공을 연마하는 무인들의 궁극의 목표라고, 그러나 구휘 본인은 무림을 발칵 뒤집기 싫다며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다한다.[20] 배부른 놈 같으니

2 묵향의 구휘

최초로 현경의 경지에 올랐다는 인물로 말로만 전해질 뿐 등장하진 않는다. 발해 일대를 전전하며 무공을 수집 북명신공이라 이름을 붙였다. 이 물건을 만든후 이 물건에 첨삭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나온다면 그의 경지는 생사경일 것이다 라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애병은 병기서열 1위 흑묵검으로 그와 함께 실종되었다고 한다. 사망이 확인되질 않아 어쩌면 살아 있을지도 모를 인물. 그의 아들 구천은 그가 남긴 문파 천하제일문을 이끌고 천하제패에 나섰다가 마교와 대판 붙은 후 전멸당해 멸문되었다. 덕분에 마교는 전리품으로 북명신공을 얻게 되었고 후에 묵향이 이걸 보고 익히게 된다. 장백산의 괴인의 말에 의하면 아무래도 괴인에게 죽은듯 보인다.
  1. 밝혀진 바로는 사흑련의 의뢰 접수 기준은 그 사연에 있다고 한다.
  2. 노파에게 굴욕을 받고 그냥 넘어간건, 본인이 사파인 치고 함부로 남을 죽이지 않는 성격인 이유도 있거니와, 무엇보다 노파가 말하는 '일반인을 마구 약탈하고 살육하는 구휘놈'이라는 말에 어이 없어했기 때문이다… 결국 가짜 구휘에 대한 걸 알고 분노 폭발!
  3. 사실 연못에서 여동생이 용비를 기습할때 빼앗은거다.
  4. 용비에게 의뢰비를 떼인 일도 그렇지만… 자신이 돈을 그다지 깊게 생각하지 않은 것도 있다. 의뢰인을 워낙에 따지니….
  5. 황금 1천 냥.
  6. 사실 벼락이 아니라 대두와 부딪힌거였다.
  7. 이 때 천웅방으로 복귀한 장로와 방주 직계 제자들이 난장판이 된 천웅방을 보고 구휘의 짓이라 오해하여 충돌할 뻔 했으나, 대장로가 중재하여 충돌 없이 지나갔다.
  8. 사실 구휘는 용비를 만나면 몇 가지 물어보려 했으나, 용비가 이 때 자신의 옛 부하였던 천살귀궁을 죽이기 일보직전이었기 때문에 분노해있었던 터라 생략했다. 무엇보다 이 때 구휘는 용비가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란 걸 몰랐다.
  9. 그전 장면들은 보지않고 이 대결만 보면 대결 마지막 장면에서 구휘가 일어서고 용비는 기절했으므로 구휘가 이겼다!고 하지만 그 대결당시 용비는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었음을 감안해야한다. 황금성 근처에서 적성과 재회했을 당시 이미 치명상을 입었었고 그걸 묵달평과 제자들이 발견하고 응급처치해준게 다다. 묵당평의 의술(...)이 어느정도인지는 묘사되지 않지만 당연히 일각정도는 아닐테고 치료한 당사자들 입으로 응급처치만으로 호흡이 돌아왔다고 신기해하긴 했지만 용비는 몸을 움직이긴 커녕 눈도 못뜰상태라 계속 언급한다. 즉 움직였던것 자체가 신기한 상태
  10. 사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고 갑자기 기절한 구휘의 이야기를 믿지못한 사흑련 선배들에게 이걸 말하려고 할때, 구휘가 나타나 서둘러 마른하늘에 날벼락이 얼마든지 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넘어갔다. 그리고 구휘는 자길 뒷담화한 그 일원들에게 지옥훈련이라며 사실상 고문...을 벌였고 새내기인 대두는 예외라고 하여 무사했지만 대두는 죽어나가는 선배들의 비명에 덜덜 떨며 구석에서 얼굴가리고 두려워하며 '이 사실은 무덤까지 나 홀로만 알고 가져갈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하긴 함부로 말했다간 구휘에게 자신도 저렇게 될테니...
  11. 즉 백마곡의 전대곡주는 구휘의 딸이라는 애기이며, 당간의 경우 성이 다르기에 친삼촌인지는 불분명하다.
  12. 백마곡의 전대곡주나 현 곡주의 성격이나 외모 때문에 홍예몽의 여동생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그녀가 아니면 파천신군의 손녀정도로 추측되지만, 의외의 인물일 가능성도 있는 편.
  13. 전의 글은 약간 시간축에 대해 오해가 있는것 같은데, • 구휘가 내선향에 잠입했다 초죽음이 된 가우복을 구해서 백마곡에 데려가다 → • 회복된 가우복이 훔쳐온 내공을 본 강룡이, 내선향 향주가 찾는 사람임을 확신하다 → • 백마곡에서 구체적인 정보를 받고 돌아가는 길에 구휘와 스치다, 의 순서라야 말이 된다. 며칠 더 묵고 가라고 한 사람이 누군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백마곡을 떠나는 시점에서 백마곡에서 수천리 떨어진 곳에 사는 진가령의 어머니 얼굴도 봤다고 하니, 그녀일 가능성이 높다. 오는 중에 들른 모양.
  14. 이를 보아 정마대전 뒤에는 철저하게 은거하며 살았던듯 하다.
  15. 이로써 사흑련이 백마곡의 전신인것이 확실해졌다.
  16. 일단 새로운 신캐가 아닌 이상 오랜 친구는 아마도 용비 혹은 일각, 또는 용비의 말 비룡(...) 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은 구휘랑 그렇게 살가운 사이도 아니고 구휘급의 고수인 둘이 병석에 누워있는 모습을 상상하기도 힘들며, 각자 적혈단과 소림사라는 연줄이 있어서 도움을 청할 필요도 없다. 구휘와 친하며 사흑련과 관련이 있고 무공도 약한 전작의 등장인물은 율무기 뿐이다. 옛 친구는 아마도 율무기일 가능성이 높다.
  17. 七(일곱 칠), 步(걸음 보), 黑(검을 흑), 風(바람 풍), 拳(주먹 권)
  18. 독버섯을 따로 버리려는 사흑련 주방담당에게 자기가 먹고나서 이거 괜찮다며 요리에 쓰라고 했다. 물론 그 이후 독버섯을 먹은 사흑련 일원들은 죽지는 않았지만 실명당하거나 페인이 된 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 주방담당은 장로에게 채찍으로 죽어라 얻어터졌지만 구휘는 나 몰라라하여 주방담당이 이를 갈고만다.
  19. 한참 떨어진 산에서 보이던 걸 말하자 곁에 있던 부하가 아무것도 안보이는데? 어이없어했다가 한참 뒤에 그 산을 지나던 동지에게 그런 일이 있다는 것에 경악했고, 여동생 소희가 달도 안 떠서 어두운 밤에 목욕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런데 옆에 있던 수하가 모르고 어딜 보나 생각하며 그쪽 방향을 바라보다가 얻어터졌다.
  20. 위에 나온 주방담당과 소희의 알몸을 봤으리라 여기고 실컷 패버린 부하와 먼 산에서 벌어진 일을 못 믿던 부하 이렇게 셋이 련주님이 이렇게 단시간에 확 달라질린없다. 저건 가짜다, 그러니 우리가 없애자라며 밤중에 습격하려다가 구휘와 장로의 대화에서 만독지체가 되어서 그리 되었다는 걸 듣고 군말없이 물러났다. 죽을 뻔 했는데 운이 좋았다. 이 셋은 고수 57화 후반에서 구휘 외손녀와 함께 구휘를 배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