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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불패> 최강의 콤비가 무협의 전설을 다시 쓰다!천하제일의 고수 강룡. 그리고 수많은 다른 고수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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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 류기운 / 문정후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연재 요일 | 수요일 |
장르 | 무협[1], 배틀물, 액션 |
관련 사이트 | 보러가기 팬카페 |
1 개요
명작 용비불패의 작가들의 네이버 입성작, 작가들의 전작 팔라딘, 초인 등의 적절치 못한 완결때문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고있다. 초인과 팔라딘에서의 선과 불필요한 채색을 지우고 좀 더 둥글둥글한 선과 단색적인 컬러로 이루어져 있어 분량과 타협을 본 듯하다.[3] 물론 문정후 특유의 액션씬은 여전한데다가 등장인물의 옷주름 같은 세세한 작업만 생략한것 뿐이지 여전히 배경은 세세하기에 작화 퀄리티에 비해서 분량이 무지하게 많다. 작가의 절단신공이 극에 달한 전개가 일품.
결제하여 연재 내용을 3주 미리 볼 수 있는 네이버 n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중이다.(2016년 2월말 현재)[4] 그러다 보니 다른 웹툰에서는 보기 힘든 결제드립이 댓글창에 흥하고 있다. 심지어 이런 미리보기 때문에 정작 연재가 되는 수요일 웹툰 순위에 지장을 받는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
2 등장인물
고수(웹툰)/등장인물 및 단체 참조.
3 스토리
프롤로그부터 반전이라면 반전이랄까, 주인공의 원수가 [5] 1화도 아닌 프롤로그(!)만에 이미 사망한지 옛날인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6][7]
일단 현 시점까지는 단역들을 상대로 무공을 선보이고 있다. 사실 아직 스토리 진행은 거의 안 된 수준이고 그냥 옴니버스 구조로, 제목처럼 '하나의 고수 = 하나의 사건'이라는 공식을 지키고 있다. 즉 고수 하나가 어찌어찌 일을 벌이려다가 주인공 강룡에게 퇴치당하거나 우연치 않게 엮이게 되는게 주 패턴. 근데 강룡의 무공이 너무 세서 제대로 된 초식 하나 사용하지 않는데도 다 나가떨어진다. 홍안의 검귀 편에서부터는 꽤나 실력있는 인물이 등장한다.
일단 1화의 수수께끼 여성이 파천항마장을 알아본 것이 점점 더 강한 적이 찾아오게 되는 복선으로 작용할 것이다.
거기다 홍안의 검귀 소진홍 편의 마지막 화에서 '단주'의 직위를 가진 여성이 나오고 그 아래에서 일하는 남자는 파천문 출신으로 밝혀짐에 따라 생각보다 강자가 꽤나 많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주인공 강룡이 파천문을 다시 세웠어도 강자들이 꽤나 많을 것을 예상한 것으로 보아 거의 확정이다
4 세계관 떡밥
고수 3월 8일 유료분, 백마곡 (11)에서 문정후는 다음같은 사과문을 게재했는데 이걸로 세계관 떡밥이 생겼다.
문정후입니다.지난주 (백마곡 10화) 마감을 너무 늦게 하는 바람에 원고에 두가지 오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첫째 당간은 원래 온몸이 흉터 투성이인데 시간이 없는 관계로 흉터를 못 그리고 업데이트를하고 말았습니다.(더 늦으면 업데이트가 안 되는 바람에…ㅠㅠ)
둘째, 당간은 사흑련 출신인데 당연히 왼쪽 어깨에 그려야되는데 그것도 못 그리고.. ㅠㅠ
이번화에 부랴부랴 그리긴했는데..
갑자기 이게 뭐야라고 하셔도 할말이 없습니다..
앞으로 절대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테니 한번만 용서해주세용 ;;
그리고, 매주매주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단 말씀 전합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꾸벅.
이 문서에서 예전엔 간사란 말이 써져있었는데 사실 처음 작가의 사과문이 올라왔을 때 '너무너무 간사하단 말씀 전합니다.'라는 오타가 있었다. 추후 오타를 확인하고 담당자 혹은 작가 본인이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
고수 세계관에 사흑련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용비불패 세계관과의 관련성이 주목되고 있다. 만약 고수가 용비불패와 같은 세계관일 경우 용비불패 이전시대, 이후시대, 동시대인 세가지 경우로 나뉜다. 어느경우든 용비불패에서 밝혀지지 않았던 떡밥들(100년 전 마교와 무림의 흑백대전,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무림의 12존자와 마교의 주교들 그리고 파황신군의 7대제자들, 홍예몽과 홍예린의 과거, 용비의 부친과 황금충, 묵달평과의 인연, 파황신군 현재양의 무공, 구휘와 현재양의 대결, 용비불패시점에서 10년 뒤로 밀린 마교의 중원 진출 등)이 해소될 여지가 생긴것이다. 용비불패의 파황신군 현재양이 사용하는 비전절기는 '파천대연신공'인데, 이는 고수의 강룡이 사용하는 '파천신공'일 가능성이 생겼으며 또 용비불패의 배경설정인 100년전 마교의 무림진출 좌절에는 강룡이 어떤식으로든 개입했을 가능성이 생기게 된다.
물론 용비불패와 비슷한 세계관으로 설정한 작품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작가들중에서는 비슷한 세계관이나 설정을 집어넣어 작품을 만드는 경우도 왕왕 있기에이를 테면 김화백의 강건마 아직까지는 정말 용비불패와 같은 세계관인지 아니면 용비불패의 설정을 재활용한 세계관인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기존 용비불패의 마무리에 대해 아쉬움을 가진 팬들이 많기에, 이 작품을 통해 못 다한 이야기를 마무리하려는 생각일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그리고 결국 철사자 도겸편 7화에서 용비불패와 같은 세계관이라는게 확실해졌다!! 고수의 시대는 용비불패 본편에서 마교의 주교가 말한대로 그들이 쳐들어왔고, 용비를 비롯한 정사를 가리지 않고 용비불패의 대부분의 등장인물이 참전한 정마대전이 일어난 이후의 시대다. 결과적으로 마교 아수라혈교에게 승리했지만 정,사연합쪽도 8할의 인원을 잃었고 나머지 인원들도 대부분 무림과 전투에 환멸을 느낀 나머지 떠나버려 회복하기 힘든 상황에서 새로운 단체가 무림맹을 만든게 고수시대의 무림맹인 것. 또한 강룡의 스승인 파천신군은 이렇게 세가 약해져있는 상황의 무림을 빠른시간내에 통일 직전까지 몰고 갔던걸로 드러났다..
용비불패 이후의 시간대라는게 밝혀지면서 백마곡또한 사흑련이나 여러 사파집단의 후계일 가능성이 생겼고, 강룡 또한 비범한 출생 내력을 지니고 있을 가능성이 생겨났다. 그냥 평범한 소년일 수도 있지만 용비불패 외전으로부터 40~50년이후의 시대로 짐작되며[8] 용비불패의 등장인물 중 주인공 용비를 비롯해 살아있는 인물이 있다면 노년에 들어섰을 것이다.
그 당시를 회상하는 묘사를 보면 어디서 많이 본 사람들있다. 개방 노인네들이나 구휘 부하들 등등 조연들의 실루엣도 꽤나 디테일하게 그려져있다 용비불패 본편에서 강호인의 가장 큰 약점이 대규모 집단전이라고 했으며 실제로 대장군부의 군사들이 결국 비도문을 일방적으로 학살했다.[9] 강호인들은 개개인의 무예를 갈고 닦는데 주력할 뿐인데 대규모 전투에서는 병사 개개인의 무력보다는 전략과 전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용비불패와 고수가 동일 세계관이 맞다면 군부대의 사령관으로 전쟁을 경험한 적이 있는 용비가 어떤 형태로든 활약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마대전에 대한 회상에서 유독 앞에 나와있는게 비룡을 타고있는 용비인걸 보면 어쩌면 마교(아수라혈교)의 교주와도 한판 붙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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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8월 30일에 나온 미리보기, 파문편에서 구휘가 등장한다!! 해당화에서 익숙한 얼굴형과 헤어스타일을 가진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의심을 가지게 하다가 눈에 난 흉터와 어깨에 있는 사흑련의 문신을 보여주며 구휘라는걸 알려준다. 백마곡에 외손녀가 있다는 구휘의 말을 통해 현 백마곡주가 외손녀이고 전대 백마곡주는 구휘의 딸이라는것 또한 밝혀졌다.
5 인기와 평가
갓수
갓갓
고수는 연재 때부터 분량과 작화, 연출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본격적으로 갓으로 평가된 건 4편 가위바위보 편으로 보이며 이 때부터 미리보기 구매자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홍안의 검귀 소 진홍 편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백마곡이 연재되고 있는 시점에선 아예 유료화 될 때 어짜피 구매 할 테니 지금 미리보기 소장으로 결제한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올 정도.
내용이 다소 허해 보인다는 지적이 있다. 이는 액션신이 많아서 각화마다 내용전개가 느린 탓이지만 대신에 힘이 확실하게 들어간 작화로 액션신들이 들어가있고 고수 각화의 분량이 많기에 불만은 없는 편.
연재가 시작된지 꽤 시간이 지난 2016년 7월시점에서 스토리가 별로 좋지 않다는 주장이 있다. 깊이있는 무협 웹툰을 기대했던 사람들과는 달리 너무 가벼운 웹툰이라는 평가. 기본적으로 용비불패도 개그지분이 꽤 많았지만 과거가 어두웠던 주인공 용비로 인해서 간단한 보물을 둘러싼 싸움을 멋지게 평가했던거에 반해서 고수는 스토리 진전이 너무 느리고 스토리보다는 주인공의 강함에만 어필하는 전개등으로 스토리면에서는 평가를 낮게주는 사람들도 있다. 웹툰상 어쩔 수 없을지도
실제로 내용이 없는것은 아니고, 몇번 정주행을 하다보면 옴니버스식 전개속에서 조금씩 스토리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구조상으로 치면 이야기의 본격적인 발단이 될 것으로 보이는 풍진방의 이야기마저도 아직 전조만 보여주는 수준이라(…) 전개가 느리기는 하다. 또한 홍안의 검귀 소 진홍 8편, 백마곡 16편, 철사자 도겸은 아직 싸움이 끝나지도 않았지만 17편을 넘어서면서 챕터 하나에 소비하는 화수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기에 독자들 입장에서는 점점 전개가 느려진다고 느낄 만도 하다.
분량 자체는 크게 줄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전개상 강룡과 호적수가 될만한 캐릭터가 슬슬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내용대비 컷을 많이 소비하는 액션신이 길어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철사자 도겸 편의 주된 떡밥과 스토리 진행은 액션신보다는 설명신이 많은 6~8편에 상당한 양이 집약되어 있다.
5.1 호평의 이유
- 작화
- 단연 웹툰업계 최고다. 특히 액션씬은 아예 견줄 대상이 없다. 초반엔 살아남기 시리즈가 생각난다며 우려를 표한 경우도 있지만 작붕도 거의 없이 역대급 작화들이 나와 그런 이야기들이 쏙 들어갔다. 특히 현란하거나 스케일 큰 액션신에서 배경을 대충 넘어가지않고 장인정신으로 그려낸 게 압권이다. 가위 바위 보 편에서 염라수 왕악을 찾아가는 장면부터 시작해 소진홍 편에서 그 실력을 나타내더니 백마곡 편에서 용비불패에서도 가끔 나온 거대 스케일을 연속으로 묘사하면서도 배경을 지나가는 장면까지 완벽하게 그린 게 압권이다. 마치 용비불패, 아니 그 이상의 퀄리티의 작화를 풀컬러로 보는 기분...그러면서 어시는 겨우 2명이라 다른 작가들과 상대적으로 비교되고 있다.
- 서북의 저승사자를 연재하고있는 양세준 작가는 트위터로 이런 평을 남겼다. '네이버에 수요일 웹툰이 올라오면 '이제 내 차례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게 느껴진다. 근데 그 수요웹툰 중 문정후 작가님의 '고수'를 보다가 내 원고를 다시 보면 너무 구려서 작업할 의욕이 뚝 떨어짐..'
- 연출력
- 용비불패 외전에서도 용비불패를 능가하는 연출력을 보여줬는데 고수에선 디지털 방식에도 완벽하게 적응이 된 것 같다. 시작부터 문정후다운 박력있는 액션신이 호평받았는데 6화인 가위 바위 보 (3)부터 기존 네이버 유저들에게 경악을 주고 있다. 염라수 왕악을 찾아 이동하는 장면부터 가위 바위 보 장면, 이후의 호랑이 장면에서 극찬을 받다 소진홍 편과 백마곡편은 액션신마다 흠잡을 점 없는 액션신을 보여줬다. 특히 위에서 말한 것처럼 백마곡편에선 용비불패에서도 가끔 나온 거대 스케일의 액션신이 연속해서 나온터라 독자들을 경악케 했다.
그편부터 조회와 댓글수는 줄어들고 유료결제가 늘었다는 썰이 있다.
- 분량
- 분량면에서도 네이버 웹툰에선 역대급이다. 분량 많기로 호평받던 노블레스도 많아봤자 80쪽을 넘지않고 일반적으로 50쪽 내외다#. 그러나 고수는 소수 편을 제외하면 100쪽이 기본이다. 2015.10.27연재부턴 가장 적은 게 116쪽, 가장 많은 게 185쪽이다. 특히 고수 액션신의 절정에 오르고 있는 백마곡편들은 150쪽이 기본이다.#
결제하라고 링크 띄워논 줄양으로 비견될건 나이트런정도이다. 2016.05.03 유료분에서는 감기몸살억 걸려 분량이 줄어들었다는데도 120쪽의, 네이버 유료분의 평균보다 높은 양을 보여줬다.
- 절단신공
- 절단신공이 적절한 편이 한, 두편이 아니다. 6화 가위 바위 보 (3)부터 다음이 궁금하게 할 절단을 하더니 소진홍 편부터 현(2016년 3월 8일 기준)재의 백마곡편 까지 절단신공이 넘쳐 나기 시작했다. 둘다 초반에는 느린 진행으로 절단신공이라고 할 건 없지만 액션장면부터는 매화가 절단신공을 보여줘서 유저들이 유료구매를 하게 유도한다. 특히 18화, 25화, 27화, 29화가 압권이다.
결제 마의 구간담배보다 끊기 힘들다
5.2 네이버에서
네이버 웹툰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댓글입니다. 2016-02-23 23:17 #좋아요 : 40290싫어요 : 265신고
이정도면 거의 결제하라고 말없이 협박하는거나 다름없다
역대급 평가를 받고 있다. 거기다 유료분에서 작가보기하면 바로 용비불패 가 뜨기 때문에 신세대들이 대거 용비불패를 보기 시작했다. 문정후의 역량을 현세대에도 각인 시킨 대박을 치고 있다.
유료분도 대박을 치고 있는 중. 심지어는 주간과 일간으로는 치즈 인 더 트랩도 능가하고 있다.
2016년 3월 8일 기준
월간1위 노블레스
2위 치즈인더트랩(1~3부)
3위 고수
4위 노블레스 외전
5위 헬퍼 2
주간1위 노블레스
2위 고수
3위 치즈 인 더 트랩
4위 외모지상주의
5위 한번 더 해요
일간1위 노블레스
2위 고수
3위 하이브
4위 헬퍼2
5위 치즈 인 더 트랩
백마곡(11) [10]에서 세계관이 용비불패로 연결된다는 게 알려져서 인지 용비불패도 덩달아 순위권에 올랐다.
실시간1위 고수
2위 용비불패
3위 닥터 프로스트
4위 용비불패 컬러
5위 호랑이 형님
5.3 디시와 웹툰갤러리에서
호랑이형님과 함께 디시에서도 잘 안 까이는 보기 드문 네이버 웹툰 그나마 백마곡(10)부턴 까는 의견이 가끔 나오나 찬양세력에는 밀리며 2016년 3월 8일 기준으로 현재로 찬양세력이 압도하고 있다.
비판 측의 주장으로는 무협치고 액션신의 스케일이 너무 크다는 소리나 액션신만 나온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다만 홍안의 검귀 소 진홍부터 스토리가 흘러가기 시작하며 이 비판은 어느정도 사그라들었다. 사실 용비불패도 액션신만으로 1권 가까이 채운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둘의 차이점은 용비불패는 단행본으로 한 번에 보는 경우가 많지만, 고수는 웹툰 연재로 1주일마다 한편씩 보는 사람의 비중이 훨씬 크기에 독자가 느끼는 진행속도가 다르다는 것이다.
6 댓글 수준 문제
항상 그런 건 아니지만 만화와 상관없는 드립이나 개드립이 올라오는 걸로 베댓이 욕을 먹고 있다. 툭하면 다음화 결제해야겠다는 등 결제드립으로 베댓이 올라오고 있는데, 한 두번 우려먹어야지 매화에 빠짐없이 같은 패턴으로 드립치니 재미도 없고 눈쌀이 찌푸려진다.게다가 손발까지 오그라게 하는 고수부심들은 덤. 특히 제일 욕을 먹은 게 11화와 15화다.
네이버 특유의 철없고 어린 독자층의 정신 연령 탓인지, 원펀맨과 비교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알고 있겠지만 무협소설들 대부분이 원펀맨이 나오기 훨씬 전부터도 저런 클리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애초에 말이 안되는 얘기. 사실 먼치킨 나오는 웹툰이 고수 말고도 많고 말이다.
그렇다고 무슨 모든 베댓의 추태가 소위 '급식충'에 의해서만 일어난다는 것은 엄연한 착각이다.[11] 다른 네이버 웹툰들도 마찬가지이지만, 10대 20대 30대를 가리지 않고 다 나름대로의 추태를 부리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 네이버 웹툰 댓글란이다. 물론 10대가 제일 심하지만, 어린 독자들이 유독 맹목적으로 작가나 캐릭터에 대한 빠심을 보여서 눈에 띄기는 하지만, 고수나 키드갱, 마루한, 심연의 하늘 등[12] 예전 출판만화 출신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댓글란에서도 애들은 수준떨어져서 이런 명작들을 모른다. 왜 이게 1위가 안되냐라는 식으로 급식충과 다르지 않은 한심함을 보여주는 아재들이 많다. 네이버 웹툰 댓글에 저런 댓글들이 달리는 이유는, 자기가 좋아하는 작품을 순수하게 감상할 줄 모르고 자신의 취향이 타인의 취향보다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것인 것이 되어야만 만족하는 사고방식 탓이다. 이는 일단 문화적으로 자신감이 없는 태도일 뿐만 아니라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것이며, 자신이 소비하는 것이 자기 자신을 구별짓게 해 준다는 유아적 의식의 발로일 뿐이니 주의를 요한다. 사실 웹툰 뿐만 아니라 다른 문화적 영역, 나아가 모든 취향에 있어서 이러한 의식은 특히 한국에서 메이저 컬쳐로부터 서브컬쳐에 이르기까지 널리 퍼져 있는 사고방식이다. 자기가 즐기는 문화가 잘나거나 고급지다고 해서 자기가 잘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게다가 이러한 손발 오그라드는 베댓들은 화가 거듭될수록 점점 심해지고있다. 또한 다른 웹툰 비하도 같이 심해지고 있다.
7 여담
주인공이 일하는 만두집이 조금 특이한데, 전서구(...)로 배달을 받는다. 그런데 애초에 전서구는 군사 목적이나 급한 파발에나 이용되는 물건이지 민간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대중화 된 물건은 아니다. 애초에 비둘기의 귀소 본능을 이용한 물건으로, 거리는 그렇다고 치더라도 한쪽 방향으로만 갈 수 있어서 작중에서처럼 쌍방향으로 연락을 줄 수는 없다.[13] 아마 무협에 익숙하지 못한 독자들이 고수를 많이 보다 보니 기존 무협 독자들은 당연히 받아들이는 부분에도 위화감을 느끼는 것 같은데, 무협에서는 전서구는 동물학적으로 가능한 장치가 아니라 현대의 전화기를 대신하는 수준으로 나오는 장치라고 보면 된다.
작중 시대가 조금 애매한데, 중원으로 향했다는 표현, 엑스트라 고수에게서 '하동' 출신이라는 말이 언급되었으니 중국 배경인 것은 확실지만[14] 왕조가 조금 불분명하다. 사실 현실의 특정 왕조라기보다는, 그저 무협물에 흔히 제시되는 '옛 중국풍'의 별세계라고 봐야 할 듯. 등장 인물들이 커밍아웃이나 서빙, 쿨하지 않게 같은 어휘를 사용하는 걸 보면 실제 중국사 속 왕조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매우 많다(…). 애당초에 작가 콤비의 데뷔작이자 출세작이자 프리퀄(?)부터가 1화부터 떡하니 한글이 나오는데... 물론 애초에 실제 역사가 배경인 만화에서도 재미를 위해 배경이 되는 시대에서 쓰이지 않았던 어휘를 쓰는 경우가 있으므로 대사로 따지는 건 무의미하다.
아니 애초에 현실의 중국사에는 경공술 쓰고 날아다니는 놈들이 없어
8 옥의 티
사용하는 어휘에 약간의 현대적인 어휘나 영어 단어가 들어가는 거야 일부러 현대풍을 낸 것이니 상관없지만 극중에서 한자를 잘못 사용하는 장면이 간혹 등장한다. 정식 출판이나 한자 문화권에의 진출 시에는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 9화 송예린 2편에서 홍가장의 현판이 洪家莊 아니고 洪家場이라고 되어 있다. 홍가장은 홍씨 집안의 장원이라는 뜻이기 때문에 莊을 써야지 마당 場을 쓰면 안 된다.
- ↑ 네이버 북스의 공식 장르
- ↑ 파천항마장을 날리기전 자세다.
- ↑ 여담으로 고수의 그림체가 류기운, 문정후 작가가 이전에 작업했던 살아남기 시리즈가 떠오른다고 한다.
- ↑ 용비불패 연재 당시의 팬층을 10대 중반 20대 초반으로 봤을 때, 지금 한참 구매력이 왕성하고 겁없이 지르는 30대 중반~40대 초반이다. 유료컨텐츠에서 강할 수 밖에 없다.
- ↑ 정확히 주인공의 사부인 독고룡의 원수
- ↑ 인물소개 그대로 파천신군을 암습해 몰아낸 다음 지들끼리 싸우다 공멸하는 바람에 파천문도 덩달아 멸문해 버렸다.
- ↑ 근데 원래 이런 부류는 '죽은 줄 알았는데 살아있네?!'라는 클리셰가 만연한 만큼 나중에 등장할 수도 있다. 그리고...
- ↑ 이는 풍진방의 내력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유추할 수 있다. 용비불패에서 마교의 출전이 10년 후라고 언급했으며 마교와의 전쟁 후 신 무림맹이 출범하면서 풍진방이 가맹했고 이로부터 40년 체 안 된 세월이 현 고수의 시점이다. 즉 용비불패 시점으로부터 40~50년 사이로 추측할 수 있다.
- ↑ 물론 이건 비도문이 암살쪽에 더 능한 세력이기 때문이라는 점도 있다.
- ↑ 2016.03.08일자
- ↑ 그런 식의 일방적인 '급식충' 비하는 중노년들의 청년 비하와 다를 바가 없다. 게다가 정작 더 위의 연령대에는 이러한 비하가 우스워 보일 수도 있다. 실제로 적생에서는 중고딩들이 맞춤법 틀린 초딩을 비웃고 조리돌림하며 베댓을 점령한 일이 있다.
그냥 가르쳐 주면 될 것 가지고이게 우스워 보인다면, 똑같이 비웃음을 당하고 있을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봐야 한다. 꼰대는 누구나 될 수 있으며, 그것을 생각하지 않을때는 이중잣대가 된다. - ↑ 이외에 나이트런, 마술사 등 하위권 작품에서 이런 반응을 볼 수 있다
- ↑ 즉, A라는 지점에서 B라는 지점으로 비둘기를 보낸다면 사실상 비둘기가 갈 수 있는 방향은 A에서 B뿐이고 B에서 A로 갈 수는 없으며 한번 날려보낸 뒤에 다시 사용하려면 A라는 지점으로 직접 비둘기를 옮기는 수밖에 없다. 게다가 계절과 거리, 지형 등의 영향도 받기 때문에 신뢰성이 엄청나게 떨어지는 물건이다. 물론 만화에서 이런걸 따지는건 무의미하지만
B를 만두집으로 지정해서 훈련시키고 비둘기는 강룡이 배달할때 만두랑 같이 가지고 가면 될지도;;실수로 만두랑 먹지 않을까 - ↑ 하동은 우리나라 지명 외에도 황허강 동쪽 지역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지리상 산서성 태원일대. 참고로 관우가 이 지역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