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 사적지 목록
1호전남대학교 정문6호구)광주 YWCA14호주남마을 입구22호옛 광주교도소
2호광주역 광장7호구)광주문화방송15호광목간 민간인 학살지23호구)국군광주병원
3호구)시외버스 터미널8호녹두서점 옛터16호농성광장 격전지24호망월동 5.18묘역
4호금남로9호전남대병원17호상무대 옛터25호남동성당
5-1호구)전남도청10호광주기독병원18호무등경기장 정문26호505보안부대 터
5-2호5.18 민주광장11호구)적십자병원19호양동시장27호들불야학 옛터
5-3호상무관12호조선대학교20호광주공원
5-4호광주 YMCA13호홍림교21호광주고등학교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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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주">" />?width=140px
운영">" />?width=140px
국가22px-Flag_of_South_Korea.svg.png대한민국
기공2008년 6월 10일
건설 기간2008년 6월 ~ 2015년 10월 11일
개장2015년 11월 25일
설계우규승
사용처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연극, 전시, 컨텐츠 행사 등
수용인원<아시아예술극장>
대극장 2,000석
중극장 518석
소재지18px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84 광산동 13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공식 페이지 > >

요금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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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전당의 야경 아마 대성학원 옥상에서 찍은 듯

세계를 향한 아시아 문화의 창

-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 비전 및 목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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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27조(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설립·운영) ①국가는 아시아 문화에 대한 교류·교육·연구 등을 통하여 국가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는 기지의 역할을 수행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문화전당"이라 한다)을 광주광역시에 설립·운영한다.
②문화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소속하에 둔다.
③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문화전당의 운영에 필요한 문화콘텐츠 또는 프로그램 등을 제작·개발할 수 있다.
④문화전당은 문화전당 운영의 일부를 제28조에 따른 관련 법인 또는 단체에 위탁할 수 있다.
⑤제1항부터 제4항까지의 규정 외에 문화전당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하여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전남도청무안군 이전으로 기존의 부지 활용방안을 논의하다 '예향' 광주를 강조하는 사업으로 추진되어 건립중인 문화시설이다. 2002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에 포함되었던 사업으로, 수도권에 집중되어있는 문화자원을 분산시킴과 동시에 문화, 예술의 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공사비는 약 7천억원이라고 한다.

문화전당 건물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의 중추 역할이자 5.18 민주화운동의 주요 사적의 의미로써의 상징이 있는 구 전남도청 건물을 보존한다는 취지도 담겨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직속 기관이다.

2 사업 현황

2003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 발의되어 법적으로 국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뒤 이듬해인 2004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부지를 구 전남도청 부지로 확정짓고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이 위촉되어 2005년 착공식을 개최하였다. 이후 3년 동안 문화전당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설계안을 확정짓고 2008년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었으나 아래에 언급되는 구 도청 별관 보존문제가 발목을 잡히면서 잠시 공사가 중단되는 착오를 겪기도 했다. 2014년 10월에 준공 한후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2013년 기준 공정률이 50%를 넘어섰다. 그러나 중간에 도청 별관 보존문제, 그리고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 따른 건설 경기 불황 등 사업 진행에 일부 차질이 생기기도 하면서 조성 완료시점이 당초보다 늦어지는 상황이다. 그 동안 전남도청 및 여타 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해 도심 공동화[1]를 겪은 구 도심의 경기불황도 가속화되고 있다고.

2015년 9월 4일 아직 공사중인 민주평화교류원을 제외한 예술극장·문화창조원·문화정보원·어린이문화원이 부분적으로 개원하였다. 정식 개원은 11월 25일이다.

2015년 10월 11일 광주에서 그나마 큰 지역 행사였던 추억의 7080 충장축제에 아시아 문화전당 개관이라는 호재가 겹쳐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개장이전 구 도심 경기불황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예술의거리 상권, 대인시장 상권, 황금동 상권 등 주변상권이 다시 정상화되고 있다.

2015년 11월 25일 드디어 정식 개관식을 열었다.

2015년 12월 9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안에 설립하기로 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2016년 상반기내 문화전당 내 민주평화교류원에 설립된다.

2.1 구 도청 별관 보존문제

같이보기

문화전당 설계 당시 5.18의 상징이었던 전남도청 보존을 놓고 논의가 오갔었다. 무엇보다도 전남도청 건물이 역사적 상징이었던 곳이었던 만큼 전부 원형보존을 주장하는 측과 전체를 보존하는 경우 설계요소에 제한이 많으므로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구 도청본관과 구 도회의실, 구 상무관과 분수대만 보호하는 쪽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측의 의견 충돌이 있었다. 그리고 공사가 진행되었을 당시 보존건물에 도청별관이 제외된 것에 대해 5.18 유족 단체를 포함한 시민단체의 반발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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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보존 여부를 놓고 의논을 한 끝에 최종적으로는 부분보존을 택하게 되었으나 이 부분에서도 어떤 식으로 부분보존을 할 것이냐로 다시 논의가 진행되었다. 최종적으로는 당시 도청별관의 안전등급이 최하등급을 받았던 것이 고려되면서 도청별관 54m 중 24m 철거 및 강체 구조물로 보완으로 가닥을 잡은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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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 문제가 길어지면서 안 그래도 상태가 안 좋던 도청 주변 상가들은 상태가 더 나빠졌다.개장 이후 007처럼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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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초 기준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남도청 리모델링 공사 현장 내부에는 아직도 5.18의 흔적이 남아있다.

3 교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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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던 구도심 지역에 조성되어 있어 광주 어느 지역에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주소 : 광주광역시 동구 문화전당로 38 (우편번호) 61485

- 버스 정류장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전당역, 충장치안센터, 예술의거리입구 등의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도보로 10분내에 갈 수 있다.

- 지하철 : 광주 도시철도 1호선 문화전당역에서 하차. 1, 2번 출구로 가는 방향에 문화전당과 직접 연결되는 통로가 있다.

4 시설

4.1 민주평화교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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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1일 까지 계속 공사상태였다가 추후 드디어 개관을 하였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2016년 상반기 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지역위원회가 민주평화교류원 안에 설립되었다.

4.2 문화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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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문화창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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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예술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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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면 유리가 미닫이 문처럼 움직이는 개폐식이다.
  • 사진속의 건물 앞쪽으로 노천극장과 같은 좌석이 배치되어 있어 야외공연을 하기도 한다.
  • (아직 개봉 안 된 정보) 극장 아래에는 좌석이 숨어있어서 실내공연도 가능하다. 부분좌석으로 소규모 실내 공연도 되고 대규모 실내공연도 가능

4.5 어린이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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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문화원의 캐릭터 "시아와 친구들"
아시아 각 지역의 전통적 캐릭터들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5 문제점

5.1 건물은 좋다, 그런데 컨텐츠는?

2015년 완공된 건물은 꽤 잘 지어진 편이다. 그러나 이런 건물을 채우고 문화전당의 전반적인 소프트웨어에 해당하는 컨텐츠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 문광부가 2013년 10월에 공개한 전반적인 문화전당의 컨텐츠를 보면, 아시아 예술극장은 아시아 컨템퍼러리(동시대) 예술 공연을 연간 80회 정도 공연할 예정이며, 그밖에 아시아의 문화 자료를 수집하여 데이터베이스화 하여 새로운 문화를 창출한다던지 어린이를 위한 문화 컨텐츠의 창작 유통, 민주.인권.평화를 주제로 아시아와 교류 협력하는 방안,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바탕으로한 전시 컨텐츠 구축 등이 발표되었다.# 이후 11월에는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이 선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컨텐츠와 프로그램에 대해서 광주 지역사회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시아 문화전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시아 문화를 바탕으로 한 컨텐츠는 많지만 정작 전당이 들어설 광주의 정체성을 담은 혹은 광주 자체 제작 컨텐츠는 드물다는 것이다. 자칫 이런 컨텐츠를 그대로 고수한다면 광주는 그저 전당에 땅만 빌려준 셈일뿐이고 광주는 빠진 한국-아시아의 구도로만 문화교류와 관련 작업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이와 관련해서 전당의 컨텐츠에 광주 지역 상징성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애초에 이 건물은 "국립"으로서 유치한 것이어서 광주의 지역성이 꼭 고려되야할 필요는 없으므로 이러한 지적은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다. "광주의 지역문화"라는 요소가 고려되려면 애초에 "국립"으로서 "국세"를 동원해 지을 것이 아니라 광주광역시의 자원으로 지었어야 한다. 이는 지방자치라는 관점에서 보더라도 타당한 것이다.

오히려 더 본질적인 문제는 문화전당의 컨텐츠 자체가 대중들과 얼마나 소통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자칫 예술을 위한 예술이 되어버리면 대중들의 외면을 받고 기껏 지은 문화전당이 썰렁한 곳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서 대중을 이끌만한 킬링 컨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만 개관 후 반응을 보면 어린이문화원은 사전예약을 해야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붐비는 편이긴 하다. 광주 어린이 단골 소풍, 견학 장소가 될 삘?

그 외 컨텐츠가 너무 공연과 전시 위주로만 짜여져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문화라는 것이 꼭 공연과 전시만 있는게 아닌 이상 다른 문화 매체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열어줄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만화, 애니메이션은 문화 아닌가? 근데 어차피 그것도 전시잖아.. 영상 틀어주는 것 뿐일텐데 관람이라면 영화관이 있고..

5.2 5.18 관련 컨텐츠

문화전당 중 민주평화인권기념관은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서사를 걸어다니는 극장이라는 컨셉으로 잡아 독특하다는 평을 받았다. 구 전남도청 본관 및 상무관을 5.18을 기념하고 추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것.# 컨셉이나 서사적인 부분은 취지에 부합하지만 일부 빈약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아시아 문화전당의 취지에 맞게 5.18 뿐만 아니라 5.18과 유사한 아시아의 역사성도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런거저런거, 아님 요런거 말하는건가?

그리고 이런 지적들을 일부 수용해 관련 용역을 지휘하고 있는 한예종 황지우 교수는 시민 설명회에서 민주평화인권기념관의 전시공간을 전남도청 본관과 상무관 뿐만 아니라 전남도청 회의실, 구 전남 경찰청 본관 및 민원실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인권평화기념관이 지나치게 이름이 길고 나열식이라 기억하기 어렵다고 하여 이름을 5.18 기념관으로 변경하는것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향후 이런 부분들이 반영될지 지켜볼 대목.

문화전당 개관에 앞서 2015년 1월에는 농성광장으로 강제로 옮겨진 시계탑을 분수대 앞으로 다시 돌려놓기도 했다.#

5.3 문화산업과의 연계는?

당초 노무현 대통령이 구상한 문화전당의 비전은 문화전당을 통해 문화산업을 육성하여 광주를 살리겠다는 복안이 담겨있었는데, 정작 그 문화산업과의 연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었다. 실질적으로 이 부분에 가장 신경썼어야하는데 별로 그렇지 않다고 한다. 5.18 관련 얘기는 어떻게든지 꾸준히 나오는 데 비하면 이쪽은 그저 그렇다고. 이와 관련에서 독일 칼스루헤 ZKM 박물관을 모델로 전당내에 문화 컨텐츠 업체를 상주시켜서 상호 연결및 시너지를 내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완공 후 직접 관람한 후기에 의하면 퀄리티는 괜찮은 모양. 운이 좋다면 외국인 디자이너와 직접 이야기도 할 수 있고 작업하는 것도 직접 볼 수 있다고. 다만 광주의 위치상 서울처럼 시민들이 문화를 적극적으로 즐기는 편이 아니고 가격대가 약 3만원대로 비싸다고 느낄 수 있는 만큼 수요도는 적은 편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 트리비아

  • 가만히 보면 지하 3층에 건물들이 거의 다 유리로 도배되어 있어서 엄청 어둡고 침침할 거란 생각이 들수도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한겨울에 가도 low-e 유리에 에어커튼이 없어도 굉장히 단열이 잘 되어있고 간접광, 반사광, 천창을 이용해서 굉장히 안에도 밝다. 공조시설도 잘 되어 있어서 공기가 오염되지 않는 것도 장점. 겨울에 오면 외투를 벗고 돌아다니는 일이 생긴다.
  • 도청 이전 이후 아시아문화전당 사업이 확정되면서 광주 도시철도 1호선의 도청역 이름이 문화전당(구도청)역으로 변경되었다.
  • 문화전당 개관 이후 2015년 12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에 문화전당 앞 부터 금남로 3가까지 금남로가 차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 완공 이전 아시아문화전당 공사 당시엔 문화전당 바로 앞에 위치한 지하상가가 타격을 입기도 했다. 아시아 문화전당 공사로 인해 도로구조가 변경되면서 철거된 도로 쪽에 나 있던 출구 쪽 가게들이 속속들이 문을 닫기도 했고, 공사 도중 금남로지하상가의 물탱크 부분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한때 지하상가 영업 자체가 중단된 사건도 있었다.# 완공됐으니 옛날 일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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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배우 리캉성의 페이스북에 게재된 사진 이쁘다
아시아예술극장 개막작이었던 '당나라 승려'를 탕웨이김태용 부부가 와서 관람하기도 했다.
추가바람
  1. 광주는 도청의 외부 이전으로 도심공동화가 극심한 대표적인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