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븐 힐

그레이븐 힐
Graven Hill
종족인간
소속우모자 보호령레이너 특공대테란 자치령
직위용병 주선자
인간관계레미 해리슨(동료), 짐 레이너(협력자)
기타공식 홈페이지 소개
목소리 연기
영어John Gioss
한국어곽윤상
히페리온 탑승 인물
레이너 특공대 사령관함장수석 기술자수석 과학자
짐 레이너맷 호너로리 스완이곤 스텟먼
용병 주선자악령 지도자아그리아 피난민 대표불한당
그레이븐 힐가브리엘 토시아리엘 핸슨타이커스 핀들레이
"잘 찾아오셨습니다."

"싸울 사람은 많습니다. 돈만 잘 쳐준다면야."
"본론으로 들어가시죠."
"새 용병이 들어왔는데, 보시겠습니까?"[1]

레이너 특공대의 일원. 선글라스를 낀 중년 남자. 중저음꿀성대의 사무적이고 직설적인 말투가 인상적이며, 용병을 주선하는 일을 맡는다.

히페리온 휴게실 한쪽 테이블에 항상 앉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첫 만남 때 저그가 출몰해서 용병 몸값이 비싸졌지만, 짐 레이너에게는 기함의 바텐더가 만든 마이타이가 끝내줘서 계약을 주선해 주겠다고 한다.(…)[2]

그의 테이블에 놓인 노트북을 클릭하면 현재 고용했거나 할 수 있는 용병과 능력을 볼 수 있으며 돈을 지불해 새 용병을 고용할 수도 있다.

모든 용병을 고용해서 '전설의 용병' 업적을 얻으면 배틀넷에서 사용할 수 있는 힐의 초상화를 획득할 수 있다.

공홈에 배경 설정이 추가되었다. 그레이븐 힐

공식 설정에 따르면 외모와 하는 일과는 달리 다소 놀라운 배경을 가지고 있다.

원래 힐은 우모자 보호령 출신이며, 그의 집안은 정치인이었다고 한다. 조합 전쟁이 터지기 전까지 자신도 부모를 따라 정치계에 입문하려 했지만, 자신의 부모가 테란 연합에 대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자 이것을 기회 삼아 자신의 집안 인맥과 재력을 동원하여 비밀리에 반 테란 연합 용병단을 조직하여 켈모리아 조합을 지원하고 그에 따른 대가를 받았다.

이렇게 재미를 보자, 정치보다 용병과 전쟁이 더 흥미롭다고 여긴 힐은 후에 레미 해리슨이라는 용병과 합작하여 사설 용병단을 만들어서 코랄의 후예와 테란 연합 양측에 용병을 제공하고 막대한 수익을 보았다고 한다. 그러나 테란 연합은 이들의 의도를 파악하고 용병 거점을 급습하여 레미는 죽고 힐은 몸만 살아서 고향으로 탈출하게 된다. 하지만 그를 보는 눈길은 차갑기만 했는데, 그동안 비밀리에 용병 활동을 벌인 일이 이미 발각되었고, 가족과 고향은 그를 외면하고 그와 인연을 끊어버렸던 것이다.

결국 힐도 가족이랑 고향과 인연을 끊고 망자의 항구로 자리를 옮겨 새 용병단을 이끌던 중 짐 레이너에게 감명을 받아 테란 자치령 타도를 목적으로 레이너 특공대에게 전속 용병을 알선해주게 되었다고 한다.

물론 용병답게 돈을 위해 싸우는데다 돈을 제때 안주면 언제든지 떠나겠다고 서슴없이 말한다. 그래서 레이너 특공대에선 힐과 용병들을 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그러나 몇몇은 힐이 용병을 알선해주는 식으로 자치령과 싸우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여긴다.

본편에서는 군단의 심장, 공허의 유산에서의 등장이 없지만, 협동전 임무인 망각행 고속열차에서 아나운서라고 쓰고 팝콘충 방관자 역할로 나온다. 진중한 이미지와는 달리 대사들이 개드립으로 가득 차 있다.

열차 접근 중에는 "이런 열차는 보통은 터는 걸 원하지만, 이건 싹 태워버리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 "자~준비하시죠. 어디 한번 저 열차를 요란하게 불태워보시죠."/ "열차가 준비 중입니다. 사령관님, 열차를 놓쳐서야 쓰겠습니까?"/"열차가 준비되는 중입니다. 열차를 탈선시킬 시간입니다."라고 말하지만, 하단의 고속 열차를 탈선시키는 보너스 목표를 제시할 때가 진국. 열차가 멈추면 아몬은 열을 받을 테고, 저는 행복할 테고,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임무 성공시 계약을 모두 이행해서 함께 일하게 되어 영광이라는 말을 업적하는 사람들은 질리도록 듣지만 실패했을 경우 믿을 수가 없다거나, 뭘 해도 소용없으니 짐을 싸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공허의 유산 오픈 행사에 참가한 사람의 증언으로는 퀴즈쇼에서 "스타크래프트 인물이 아닌 사람은?" 이라는 문제가 나왔을 때 이 캐릭터의 풀네임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 약 5초 동안 아무도 손을 안들었다고 한다.(…)

3.4 패치 이후에 협동전에서 나레이션 자막의 이름이 '언덕' 으로 뜨고 있는 상황. 별명이 '언덕이'가 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이즈샤는 아예 원문인 Izsha로 뜨는데 항목에 언급이 없다 안습 노바 비밀작전 임무팩 2 패치 이후 원래대로 수정.
  1. 새로 고용할 수 있는 용병이 있을 때만 출력되는 대사.
  2. 소설 <플래시포인트: 복수의 시작>에서 이 바텐더는 레이너 특공대를 배신하고 자치령으로 도주한다. 소설에서의 묘사에 따르면 마이타이의 달인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