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령(스타크래프트 2)

스타크래프트 II 테란의 유닛, 건물
사령부건설로봇지게로봇
반응로 대응기술실 필요
병영해병사신불곰유령
군수공장화염차땅거미 지뢰화염기갑병공성 전차토르
사이클론
우주공항바이킹의료선해방선밴시밤까마귀전투순양함
기타 건물들보급고정제소공학 연구소미사일 포탑벙커무기고
감지탑유령 사관학교융합로
캠페인, 협동전 임무 전용
유닛화염방사병의무관HERC악령부대원골리앗
코브라약탈자투견시체매경비로봇망령
과학선헤라클레스 수송선특수전 수송선히페리온A.R.E.S.고르곤
전투순양함
대천사그리핀타우렌 해병용병테라트론오딘
자치령 친위대거주민 우주선과학자광부헬리오스해적 주력함
섬멸전차발키리전투매로키정예 해병불곰 특공대
특수 작전 유령화염기갑 특전병타격 골리앗중장갑 공성 전차습격 해방선비밀 밴시
밤까마귀 타입-Ⅱ크산토스거미 지뢰
건물드라켄
레이저 천공기
기술 반응로자동 정제소지옥 포탑초토화 포탑군체의식 모방기
사이오닉 분열기용병 집결소과학 시설핵 격납고드라켄 파동포사이오닉 방출기
민간인 대피소추출 장치HERC 집결소코랄 황궁 포탑특수 작전실



유령 요원(아래)과 싸우는 악령 요원(위)[1] 그런데 이미 승부가 난 것 같다.[2]구도 때문인지 유령이 놀란 것처럼 보인다

"악령이라… 솔직히, 그 악령을 실제로 보셨습니까? 못 보셨다고요? 그야 당연하죠.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가브리엘 토시, 우모자 뉴스 서비스의 사이브 로시 기자와의 인터뷰 중.[3]

짐 레이너 : 경비가 삼엄하군. 노바가 미리 손쓴 게 틀림없어. 저길 밀고 들어가려면 군대를 끌고 와야겠는데.

가브리엘 토시 : 군대를 투입한들 들어갈 수 있을까요? 하지만 단 한 명… 악령 한 명이면 길을 열 수 있습니다.


스타크래프트 2: 자유의 날개 임무 '탈옥'에서 뉴 폴섬의 경비 상황을 보며

"이 테란 악령에 대해 들은 바가 있다…저들의 에너지를 집중시켜 환류로 전환하면, 견뎌내지 못할 것이다." - 고위 기사[4]

1 개요


Spectre[5]. 스타크래프트 2의 캠페인 전용 유닛.

우연히 고갈되어 가던 테라진 가스프로토스의 채광 유적을 발견한 테란 자치령은 가스에 노출된 일부 인원이 사이오닉 능력의 향상을 경험하는 것을 보고, 호러스 워필드 장군의 통제 하에 극비리에 이 가스를 군사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실험을 시작했다. 가스의 부작용이 드러난 일련의 사건 이후 이 '암흑칼날 프로젝트'는 폐기되었다.

아크튜러스 멩스크는 이 극비 사건에 대해 노바 테라에게 설명하면서 실험이 폐기된 결정적인 이유는 당시 연구원 중 하나였던 '콜 베넷'[6]이 독단적으로 테라진을 자신에게 투여하고 그 부작용으로 미쳐버려 모든 팀원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실 멩스크는 가스의 부작용이 관찰되자 위험을 무릅쓰지 않기 위해서 즉각 모든 자료를 폐기하고 실험체를 처분하라는 지시를 내렸던 것으로 밝혀진다. 베넷이 테라진을 스스로에게 투여한 것이나 목격자를 살해한 것은 사실이지만 팀 전체를 처리한 것은 아니고 멩스크가 프로젝트를 폐기한 이유도 베넷의 탓은 아니었다는 것. 어쨌든 프로젝트는 중단되었고 호러스 워필드를 제외한 모든 관련 인물들은 수감되거나 처리되어 영원히 잊혀질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실험이 좌초되기 전 테라진을 복용하고 그 위력을 알게 된 베넷은 살아남았고, 유령 요원의 기억을 철저히 소거하는 자치령 정책에 반감을 가지고 탈출한 가브리엘 토시에게 정보를 흘리면서 자신의 편으로 끌여들였다. 우모자 보호령의 반란군 지도자 콜 베넷과 가브리엘 토시가 의기투합한 결과 악령 요원들이 본격적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악령은 크게 두 종류의 사람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전직 유령 출신으로 원래부터 사이오닉 능력이 출중했던 악령과 그렇지 않은 악령이 있다. 전자의 경우는 기존에 갖고 있던 능력이 테라진 가스의 영향을 받아 더욱 증폭된 경우라고 할 수 있기에 이들은 테라진 가스만 복용해도 높은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조륨 광물[7]은 불안정함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정도다. 자치령 유령들은 머릿 속에 신경을 제어하고 위치를 추적하는 물질이 삽입되어 있기 때문에 악령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우선 이 장치를 제거해야 한다. 반면 후자는 원래 사이오닉 재능이 없거나 미약했던 사람들에게 테라진과 조륨을 이용해서 인위적으로 사이오닉 파형을 주입한 것으로, 탄생 과정에서 테라진과 조륨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들은 전직 유령들에 비해서 능력이 부족하지만 대신 양산할 수 있다.[8]

악령들은 강력한 사이오닉 능력자로 심지어는 양산형 악령이라도 상당한 사이오닉 에너지를 행사할 수 있다. 원래부터 재능이 뛰어났던 이들은 가장 강력한 유령보다도 우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가브리엘 토시노바 테라가 처음 감지했을 때 프로토스라고 느꼈을 정도. 이들은(베넷이 아니라 토시가 악령 지도자가 된 후) 매번 기억을 소거당하는 유령에 비해 더할 나위 없이 자유로우며 스스로 선택해서 악령이 된 존재들이기에 구성원 각각이 높은 수준의 유대감과 사명감을 느낄 수 있다. 소설 묘사에 의하면 사용하는 장비도 1급 장비라는 여성 유령의 장비보다 우월한 모양이다. 하지만 부작용도 꽤 큰 편인데, 악령들은 전부 테라진 중독에 시달리며 조륨 광물을 등한시하거나 테라진을 적시에 적정량 복용하지 않으면 이 증상은 더욱 심각해진다. 또한 사이오닉 능력이 갑자기 증폭된 데다 약물 중독까지 겹쳐버리는 탓에 다들 약간씩 정신 이상을 겪고 있다고 한다. 노바 테라가 악령을 미치광이라 지적하는 근거도 이것.

레이너 특공대가브리엘 토시가 가장 대표적인 악령이다. 캠페인에서 토시 관련 임무를 계속 수행하다 보면 맨 마지막엔 토시가 레이너에게 멩스크를 타도하기 위해 자치령 감옥에 갇힌 동료 악령들을 풀어 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악령을 감시하던 자치령 유령 요원 노바 테라 역시 토시가 이끄는 악령들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그를 막아 달라고 요청하는데 여기서 플레이어는 둘 중 누구 편을 들지 결정해야 한다. 만약 토시를 선택하면 이후부터 악령을 생산할 수 있고, 노바를 선택하면 유령을 생산할 수 있다.[9] 레이너 특공대에 들어오는 악령은 자원자를 받아서 토시가 훈련시키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부두교에 심취하게 되는 부작용(?)이 있는 모양이다. 토시의 특성을 생각해 보면 어쩌면 약물의존증을 종교에 대한 믿음으로 완화하는 방식일지도 모른다.

각종 설정에서는 'AGR-14 가우스 돌격 소총'을 사용한다고 설명하는데 어째서인지 히페리온 무기고에서는 해병들처럼 'C-14 가우스 소총'을 들고 있다.[10] 이후 공개된 야전교범에서의 모습도 C-14의 모습과 비슷하다. 결국 따로 노는 건 인게임 모델링뿐. 더불어 평소 3D 초상화에선 눈을 내놓지만 은폐를 사용하면 고글을 쓴다.[11] 또한 작전복으로는 유령의 작전복이기도 한 바디슈트 형태의 특수한 전투복환경 차폐복(Hostile Environment Suit)을 한층 더 개량한 물건인 고장갑 환경 차폐복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소설 묘사에 의하면 우모자 보호령에서 개발한 최신식 물건이다. 일반 유령의 환경 차폐복에 비해 좀 더 두껍다는 모양이며, 더불어 탐지기에도 잡히지 않으면서 적의 은폐는 꿰뚫어보는 탐지 기술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적의 은폐를 꿰뚫어볼 수 있도록 센서가 개량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설정 상으로는 이렇지만 실제 게임 상에서는 악령 요원에게 탐지기 능력이 있지는 않아서 적이 은폐를 사용하는 것을 감지할 수 없으므로 주의할 것.

2 유닛 대사

- 등장
"내가 깨어났다."

- 선택
"말해라." / "분노를 깨워라." / "필요한 게 뭔가." / "설명해 봐라." / "기다리기도 지겹군." / "이봐, 빨리 하자고."

- 이동
"내가 한 수 위다." / "자비는 약한 자의 변명일 뿐." / "때가 왔군." / "이미 시작했다." / "방해나 하지 마라." / "놈들의 공포가 느껴지는군."

- 공격
"헤헤, 처단하지." / "여기가 지옥이다." / "날 이길 순 없다." / "무덤이나 파 둬라." / "움직이는 건 다 처치한다." / "어차피 죽은 몸이다." / "놈들의 삶은 곧 끝난다."

- 은폐
"어둠 속으로."

- 초음파 사용
"소등."

- 에너지 고갈
"기운이 좀 부족한데?"

- 전술 핵 공격
"싹 태워 버려."[12]

- 벙커를 드나들 때
"들어간다." / "훗, 지원이 필요한가."

- 수송선 탑승
"음, 한참 재미있던 참인데."

- 반복 선택
"우리 모두 죽음의 표적이 된 거나 마찬가지야. 복수라면 인정사정 봐 주지 않는 니코 형사가 죽음의 땅으로 왔거든."
"네 머릿속을 읽어 볼까… 오, 죽이는데?"
"네가 날 완전하게 한다."
"저승 갈 준비나 해라. (총 소리) 이런, 놓쳤군. 다시 저승 갈 준비나 해라. (총 소리) 좋아, 이번에야말로… 젠장, 가기 싫으면 진작 말할 것이지!"[13]
<분노 관리 프로그램 그 첫 번째 시간입니다. 저를 따라하세요. '분노는 나를 지배하지 못한다.'> "분노는 나를 지배하지 못한다…." <'분노는 나를 지배하지 못한다.'> "방금 했잖아, 이 쓰레기 같은!"[14] / "뒤통수 칠 작정이다. 불만 있나?"

- 교전
"지원 병력은?"

- 캠페인 한정
"울나르가 너희의 무덤이 되리라."
"저들을 무한의 심연으로 인도해라."

- 사망
"난 사라진다…"[15]

성우는 박성태. 평소와는 다른 음산한 연기가 일품이다.

3 성능

비용파일:Attachment/icon-mineral.gif 150 / 파일:Attachment/icon-vespene-terran.gif 150보급품2
생명력80방어력0[16]
특성생체/사이오닉시야10
공격력15(중장갑 20)[17]공격가능지상/공중
사정거리6공격 속도2
이동 속도2.75생산 건물병영
요구사항부착된 기술실
특수 작전실
생산 시간50초
생산 단축키G에너지200(생산 직후 50 → 150[18])[19]
수송 칸2능력공격 중지/무기 사용[20], 초음파, 사이오닉 채찍,
은폐, 전술 핵 공격(핵 미사일 보유 필요)[21]

유령과는 여러 면에서 많이 비교된다. 캠페인에서 유령이 경장갑/생체 카운터에 압도적인 사정거리로 지원 사격을 하는 역할인 반면 악령은 다른 보병 유닛과 함께 싸우면서 유령보다 훨씬 공격적인 스킬로 적을 교란 및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캠페인에서 사용하다 보면 악령 쪽이 압도적으로 좋은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성능은 대동소이. 체력과 사정거리, 공격 속도는 유령이 더 좋고 이동 속도와 스킬의 유용성은 악령이 더 좋다.

이 유닛을 해병처럼 다목적으로 이용한다면... 말이 좀 달라지는데, 해병처럼 대규모 부대로 굴리면 모든 유닛이 깨끗하게 쓸려나간다. 그만큼 자원 소모량도 많지만 심지어 악령을 뽑을수 있도록 설정한 아케이드 밀리맵에서도 이게 통한다.하지만 사거리가 길고 강력한 공성전차는 못이긴다

하지만 유령의 저격과 악령의 초음파 충격(광역 스턴)+사이오닉 채찍(혐짤 급 단일 타깃 데미지, 이게 멀티플레이에 그대로 구현되면 테저전 밸런스는 깔끔하게 붕괴된다.)을 비교하면 악령이 더 범용성이 좋다. 사실 유령에게 EMP를 들려줘도 프로토스를 많이 상대할 기회가 없는 자유의 날개 캠페인 특성상, 딱히 악령에 비해 큰 메리트를 찾기가 힘들다. 배경음악과 악령의 대사를 동시에 듣는 맛에 쓴다는 사람까지 있을 정도니...이게 다 노바 때문이다. 물론 최종미션에서 여왕님에게 저격 난타로 뿅가죽게 하는 맛으로 유령을 쓰는 사람도 있다. 진짜 특수부대의 느낌이 나는 것은 아무래도 유령. 높은 사거리에 공격속도를 지닌 저격으로 거의 모든 적이 생체 유닛인 자유의 날개에서는 진짜 일당백의 특수부대 느낌. 근데 그냥 어택땅을 찍고 말지 누가 유령 손 아프게 저격을 눌러서 때려? 사실 유령은 아무도 모르게 암살하는 것이 목적인 유닛이고, 악령은 적들 사이로 잠입해서 적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이 목적인 유닛이다. 즉, 암살 요원인 유령에게는 저격을, 잠입 요원인 악령에게는 초음파 충격을 사용하도록 설정한 것이 기본 설정을 잘 지킨 것으로 볼 수 있다.

4 특수 능력

기본적으로 보유한 특수 능력은 은폐장, 전술핵 투하, 초음파(Ultrasonic Pulse).
은폐장과 전술핵 투하는 유령과 동일. 초음파 충격은 지정 범위의 적 유닛에게 광역 스턴을 거는 효용성 높은 스킬로 악령의 가치를 한층 올려준다. 또한, 히페리온 무기고 업그레이드를 통해 '닉스급 은폐 모듈'을 연구한다면 은폐장 사용에 들어가는 에너지 소모를 0으로 만들 수도 있다.

특히 악령은 단일 유닛과 건물에 200의 데미지를 주는 사이오닉 채찍을 습득할 수 있다. 사이오닉 채찍은 상대의 방어력을 무시하고 200이란 엄청난 데미지를 주는데다[22] 발동도 빠르고 쿨타임조차 거의 없다. 다수의 악령이 사이오닉 채찍을 연사하면 울트라리스크나 전투순양함은 말할 것도 없고 캠페인에서 최강의 맷집을 자랑하는 사라 케리건[23]조차도 속절없이 녹아내릴 정도. 단일 유닛 상대로는 야마토 포와도 비견될 법한[24] 최강 스킬이다. 악령을 선택했다면 반드시 업그레이드해야 할 스킬. 셀 방식 반응로와 조합하면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심지어 건물에도 들어간다는 점을 이용해 악령 네다섯명 정도로 팀을 꾸려서 돌아다니며 상대방의 방어선에 채찍을 후려갈기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벙커를 가볍게 몇번 누른걸로 터트린다던지, 미사일 터렛이 거슬려서 날려버린다던지.

그렇다고 해서 유령의 저격이 나쁘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다수의 유령이 있다면 저격의 긴 사거리를 이용해 아군에게 피해를 주기도 전에 위협적인 적 생체 유닛을 멀리서 처리하는 게 가능하며, 악령보다 시야가 넓어서 핵 투하가 훨씬 편한 터라 특정 시나리오에서는 나름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이렇듯 유령 쪽도 분명 나쁘진 않지만 사이오닉 채찍이 너무 강하다는 게 문제라면 문제. 만약 유령에게 EMP가 있었더라면 그 활용도가 대폭 올랐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캠페인용 유령은 EMP를 사용할 수 없다. 게다가 대사를 잘 보면 악령도 EMP를 쏠 수 있다. EMP 자체가 캠페인에 구현되는 순간 사기 스킬이 되었을 게 뻔해서 구현이 안 되었을 뿐…

유령의 저격이 악령의 사이오닉 채찍에 비해 좋은 점은 바로 시전 속도와 값싼 마나량. 악령의 채찍이 2~3초 가량의 선딜이 있는데 반해 유령의 저격은 0.5초의 선딜 밖에 없다. 그리고 사이오닉 채찍은 마나량을 150이나 먹는 비싼 기술이지만 저격은 고작 25. 사실 동 마나량을 기준으로 하면 저격이 채찍보다 더 많은 데미지를 넣어줄 수 있다. 다만 생체 유닛 한정인데다가 손이 많이 가는 것이 문제이지... 손 빠르기에 자신이 있다면 유령의 저격으로 무리군주나 울트라 같은 유닛을 빠르게 제거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5 기타

타이커스 : 시한폭탄 같은 초능력자들한테 너무 친절한 거 아냐, 지미? 그놈들이랑 가까워봤자 좋을 거 없어. 멩스크가 괜히 가뒀겠어?

레이너 : 멩스크악령을 감정이 없는 무기로 취급했던 거야. 그 사람들도 새장 밖으로 나와 자신의 삶을 살아봐야지. 우리처럼 말이야.[25]

노바는 악령을 미치광이 살인마로 전락하기 쉬운 매우 위험한 존재라고 경고하지만 아리엘 핸슨 박사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그녀의 말은 거짓이라고 생각되었다. 오히려 유령 요원들 대사를 들어보면 핵쟁이들이다 만약 노바가 마음에 안 들거나 강력한 화력을 가진 유닛을 원한다면 주저없이 토시를 선택하자. 다만 위에도 있다시피 노바의 말에도 제대로된 근거가 있다. 자유의 날개 발매 시점에선 테라진의 부작용이 설정되어 있지 않았거나, 자치령의 기술로는 손도 못대는 저그 바이러스를 자신이 연구를 통해 치료제를 만들 정도로 생명공학에 능통한 아리엘 핸슨이 그 부작용도 제거가 가능하다고 여겼거나 둘 중 하나인 듯. 아니면 가브리엘 토시 항목에 나와 있듯 토시 본인이 직접 악령의 부작용을 개선했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부하들을 아끼는 레이너의 성격에 비추어 볼 때 악령이 정말로 자기통제가 불가능한 정신병자들이라면 아무리 유용하더라도 대원들을 악령으로 훈련시키는 일을 허락할 리가 없을 것이다.멩스크라면 몰라도

맵 에디터로 악령의 데이터를 뜯어 보면 캠페인에서 보여준 능력이 다가 아니란 것을 알 수 있다. 위의 대사에서 나왔듯이 EMP를 쓸 수도 있었고, 토시처럼 흡수를 사용할 수도 있으며 그림자 복제, 사이오닉 탄, 정신 폭발[26] 등 플레이 중에 보지 못한 기술들이 잔뜩 존재한다. 아무래도 개발 당시 싱글 플레이 전용 유닛이라고 이것저것 준비해 뒀다가 너무 많아서 몇 개는 삭제된 모양.

아무래도 캠페인 전용 유닛이다보니 해병에게 총맞아 죽든, 바퀴에게 산성액을 맞아 죽든, 광전사에 썰려서 죽든, 공성전차에 터져서 죽든, 거신에 불타서 죽든 그저 피흘리고 쓰러지면서 죽는 모션 한가지 뿐이다. 적군으로 등장하는 군단의 심장, 공허의 유산에서도 이는 달라진 점이 없다.

현재는 개발이 중단된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에 등장할 예정이었다. 컨셉 아트도 몇 종류가 있고, 테라진 가스 등도 본래는 스타크래프트 고스트 쪽의 설정. 더불어 이들과 관련된 이야기는 2011년 출간된 "스타크래프트 : 고스트: 스펙터"란 소설에서 더 자세히 밝혀졌는데 이 소설의 주인공은 가브리엘 토시. 이 소설에서 토시와 악령들은 우모자 보호령의 지원을 받아 멩스크를 암살하고 자치령 정권을 뒤엎으려는 음모를 실행에 옮기지만 노바에 의해 실패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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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단의 심장 영상에서 자치령 병사들이 레이너 특공대가 숨은 시설을 공격할 때 악령이 등장하여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었다. 일부에선 토시와 악령 세력이 레이너 특공대를 배신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다. 악령을 그토록 싫어하던 노바가 직접 악령을 데리고 나오는 걸 보면 뭔가 아이러니하다는 의견이 사람들의 주된 반응이었는데, 이에 대해 블리자드는 유령의 3D 렌더링이 없어 땜빵으로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 뒤에도 유령 3D 렌더링을 새로 만들기가 귀찮았는지 결국 정식 발매에도 수정을 하지 않고 악령의 검은 복장을 흰색으로 바꿔서 유령으로 출현시켰다. 설정 상 악령의 장비는 우모자 최신 발명품일 뿐이지 악령 요원 이외엔 착용이 불가능하단 이야긴 없었으니 최신 장비를 장비한 유령 요원이라고 둘러대도 아무 문제없긴 하다. 케리건의 장비 창을 잘 보면 C-10 산탄 소총을 들고 있다.

공허의 유산 프롤로그 캠페인인 망각의 속삭임 미션에서 뫼비우스 특전대의 악령을 볼 수 있다.[27] 이에 대한 가설은 2가지가 있는데, 탈다림이 악령처럼 테라진 가스로 사이오닉 능력을 강화한다는 점과 카락스가 테라진의 구성 물질이 우리 우주의 것이 아니라고 말한 점, 탈다림이 테라진을 아몬이 주신 축복으로 여긴다는 점, 탈다림이 아몬과 테라진을 촉매로 교류를 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테라진 자체가 아몬과 깊은 관련이 있는 물건이니 이를 쓰는 악령도 아몬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것으로 볼 수 있다.[28] 그런데 탈다림 프로토스조차 슬레인에 가득한 테라진에 취해 있을 때야 접촉 가능한 아몬인데 개조시에 사용되고, 혹은 중독되어 복용할 뿐인 악령 요원들이 아몬에게 가까워지는 게 가능했을지는 의문이다. 다만 이렇게 연관 지을 수밖에 없는 게 뫼비우스 특전대에서 유령은 안 나오고 오로지 악령만 나오는데 테라진 외에는 아몬과 악령을 연관 지을 거리가 없다.[29] 그리고 두 번째 가설은 악령이 유령을 기반으로 테라진을 통한 강화를 거친다고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도 테라진과 조륨을 이용해 사이오닉 능력자로 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정을 고려할 때[30] 그냥 단순하게 생각해서 뫼비우스 특전대의 인원들을 테라진과 조륨을 통해 개조시켰다는 것이다. 특히나 이들이 아몬의 도구로 쓰이고 있단 것과, 이 설정으로 악령을 양산할 수 있단 걸 생각한다면, 울나르 임무나 뫼비우스 임무에서 등장하는 악령들의 의문이 해결된다.[31]

본편에서는 울나르 임무부터 다시 합류한 고위 기사들도 이들에 대한 소문을 들은 적이 있다고 한다. 환류로 처리하면 제격. 또한 코랄 임무에서는 뫼비우스 특전대의 악령들이 발레리안 휘하의 유령 요원들과 교전하는데, 레이너 특공대 기지에서는 악령들이 보이지 않는다. 자유의 날개처럼 마비를 질러대지만 다행히도(?) 닉스급 은폐모듈과 사이오닉 채찍은 안 쓴다. 일단 사이오닉 채찍 썼다면 혼종도 울고 갈 깡패 유닛으로 취급받을 것이다.자신을 조종하는 아몬도 죽일 기세다.<공허 속으로>에서는 다시 악령을 쓸 수 있다. 다만 활약할 기회가....차고 넘친다! 아몬은 멍청하게도 탐지기를 보내지 않기 때문에, 악령으로 길을 아예 막아버리면 편안한 클리어가 가능하다. 다만 아르타니스의 정화자 거신은 주의. 땅에 불붙이는 스킬이 동맹한테도 피해가 들어간다. 아군이건 뭐건 일단 범위 피해 유닛은 일단 죽여두고 길을 막던가 하는 편이 마음이 편하다. 그런데 난이도가 높고 유저들이 발컨이면 길막할 정도로 악령이 쌓일때 쯤 되면 프로토스 기지는 이미 사라지고 없다.

유령과 마찬가지로 외국 게임 관련 의류 판매 사이트에서 악령 컨셉의 남성용 후디를 판매한다. 인게임 에선 유령 악령 다 남성인데 왜 유령만 여성용인걸까... A급은 항상 여자만 줘!

유령과 악령의 차이를 알 수 있는 만화도 있다. 1 2 3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는 노바일리단, 트레이서의 스킨으로 나온다.
  1. 공식 일러스트가 아닌 팬아트다.
  2. 왼쪽의 악령요원이 유령요원이 잡은 밧줄을 잘랐다. 그럼 유령요원의 운명은...
  3. 인터뷰 후, 사이브 로시 기자는 일주일 뒤에 실종되었다고 한다. 흠좀무.
  4. 원래 대사는 "이 테란 악령에 대해 들은 바가 있다. 종잡을 수 없는 미치광이들이지. 저들의 에너지를 집중시켜 환류로 전환하면, 견뎌내지 못할 것이다." 였으나 중간이 잘렸다. 이런 대사가 들어가면 토시가 합류한 게 공식인 2편 메인 스토리 라인상 레이너 특공대는 프로토스조차 인정하는 우주 공인 미치광이들을 고용한 셈이 되기 때문에 삭제된 듯하다. 다만 자유의 날개에서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이 악령에 대해 말하는 것과, 노바의 인식 등을 생각하면 고위 기사의 삭제된 대사는 그렇게 껄끄럽진 않다.
  5. 미국식 영어의 철자법으로는 Specter로 자주 쓰며 한편 영국식 영어의 철자법으로는 Spectre라고 자주 쓰고, 읽기로는 둘 다 똑같이 스펙터라고 읽는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북미판과 영국판 모두 스펙터의 철자로서 영국식 철자인 Spectre를 사용하고 있다.
  6. 전직 유령 요원. 사이오닉 지수가 8.5로 굉장히 높은 편이었고, 타인의 뇌파를 조종하거나 자신의 기억을 감추는 데 능했으며 특이하게도 자치령의 기억 소거 프로그램이 전혀 먹히지 않았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유령 중에서도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었다. 유령 활동을 금방 그만두고 탈출해 새로운 신분을 만들어 대령직까지 꿰찼다가, 암흑칼날 프로젝트에 흥미가 동해 연구원으로 참여했다가 프로젝트가 엎어지면서 멩스크에게 복수하고자 반란군의 지도자가 되었다.
  7. 특정 주파수의 뇌파에 공명하는 특성을 가지는 광물. 풍부한 광물지대에서 채취하는 광물에 조륨이 극소량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8. 그리고 엄밀히 말하자면 전자와 후자 모두 구조적으로는 다를 바가 없는 동일한 악령이다.
  9. 공통적으로 부착된 기술실이 필요하며 유령은 유령 사관학교가, 악령은 특수 작전실이 필요하다.
  10. 제식 번호가 같은 14번인 걸로 봐서 개조 물품이다. 설정 상 소음 효과가 있다고 한다.
  11. 여담으로 밴시 또한 평소에는 맨얼굴이었다가 은폐를 사용하면 바이저를 내린다.
  12. 실제 캠페인에서 핵 사용 시에는 유령의 "목표 확인" 대사를 사용한다.
  13. 유령 요원의 대사 "이젠 죽은 사람들이 보인다."와 비교된다.
  14. 근데 발음이 '씨레기'다. 어째 그 자주 쓰이는 욕과도 비슷하게 들린다. 교묘한 욕설인 듯.
  15. 악령의 단말마 신음은 멀티플레이시 참여한 모든 플레이어에게 들린다.
  16. 보병 장갑 업그레이드마다 +1→ 최대 3
  17. 보병 무기 업그레이드마다 +1→ 최대 18(중장갑 23).
  18. 연구실 업그레이드에서 '셀 방식 반응로' 선택
  19. '연구실 업그레이드에서 '셀 방식 반응로' 선택 시 300)
  20. 공격 중지는 공격 명령을 내렸을 때만 공격하게 하는 기능. 무기 사용을 누르면 해제된다. 각각 단축키는 F/G.
  21. 보유한 특수 능력이 모든 유닛을 통틀어 가장 많다.
  22. 멀티플레이에 구현시 테저전이 붕괴되는 요인, 타락귀를 포함한 저그의 2티어까지의 유닛을 무조건 한방에 처리해주기 때문에(살모사는 3티어 유닛이지만 체력이 150이므로 역시 한방) 전투순양함이 대놓고 활개 쳐도 막을 방법이 없다. 토스의 경우도 안심할 수 없는 것이 채찍 2방에 거신이 증발한다. 이게 아니더라도 초음파 충격도 꽤나 압박이다.(스타 2에서 인스턴트로 터지는 3초의 스턴은 광역 메즈가 없는 테란 쪽이 딜로스는 확 줄이고 상대에게 폭딜을 일방적으로 넣는 밑바탕이 되고도 남는 사기 스킬이다. 즉 사이오닉 채찍 이상의 밸런스 붕괴 요소) 만약에 유령에게 저 스킬들이 옮겨왔다면… 설령 유령 대신 악령으로 대체되고 사이오닉 채찍이 에너지 150소모로 너프되더라도 테프전에선 선기사단으로 강제하게 한 뒤 땅거미 지뢰 몇 기 던져주면 끝이고. 공허의 유산에서 악령이 그대로 남는다면 신 유닛 프로토스 사도는 할 말없고, 분열기는 바이오닉 카운터지만 선기사단 체제는 아니니...저그는 그나마 감염충+궤멸충+가시지옥으로 우주방어 하면 된다고 하기는커녕 공성 전차 몇 기 보내주면 끝나는셈.
  23. 그러나 최후의 임무에서 나오는 케리건은 불멸자처럼 강화 보호막 같은 것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대미지가 반도 채 먹히지 않는다.그냥 스팀팩 마린쓰자 여왕님 연쇄번개 안찍으셨다. 진짜 마린쓰진말자 벌래때(여왕님식 스톰)이 쏟아질거다
  24. 어떤 면에서는 오히러 야마토 포보다 낫다!
  25. 이는 공허의 유산에서 친구사이브로스에 가서 비슷한 대사를 한다.
  26. 이 기술은 토시에게 따로 존재한다.
  27. 또한 본편의 울나르 임무를 보면 악령들이 비정상적으로 몰아치듯이 나온다.
  28. 즉 테라진으로 사이오닉을 강화한 대가로 악령들도 탈다림처럼 아몬과 접하기 쉬워졌고, 기본적으로 프로토스만큼 사이오닉 능력이 강하지 않은 테란의 특성상 악령들은 아몬과 혼종에게 쉽게 세뇌당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
  29. 그런데 이 가설의 결정적인 문제점은 정작 특공대 소속 악령들은 영겁의 정수 임무에서 멀쩡하게 생산해서 투입시키는게 가능하고 임무중 아몬이 이들에게 영향을 주는 묘사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공허 안은 알다시피 아몬의 코앞이다.
  30. 레이너 특공대의 악령들도 뉴 폴섬에서 합류한 토시의 부하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이 방법으로 악령이 되었다.
  31. 혹은 DLC 임무로 나오는 노바 비밀 작전에서 이 주제를 풀어나갈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