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 TVA |
"역겨운 스탠드에는 역겨운 본체가 붙는 법이지." - 카쿄인 노리아키
グレー・フライ
1 개요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에 등장한 악역으로, 성우는 미래를 위한 유산에서는 마도노 미츠아키, TVA, EoH에서는 쵸 카츠미. 본편에서는 이름이 나오지 않았고 추후에 설정집에서 밝혀졌다. 이름은 록밴드 이글스의 멤버인 글렌 프레이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1]
겉모습만 보면 순한 할아버지지만 그 정체는 타워 오브 그레이의 스탠드 유저. 스탠드를 이용해 선박, 비행기 등을 추락시켜 승객들을 사고사로 위장해 죽인 뒤 금품을 가로채 온 악당이다. 말버릇은 "빙고".
2 작중 행적
DIO의 사주를 받고 죠죠 일행이 탄 비행기에 탑승한 뒤 타워 오브 그레이로 죠죠 일행은 물론 안에 있는 모든 사람을 몰살시키려 했다.
스타 플래티나도 범접할 수 없는 타워 오브 그레이의 압도적인 속도로 죠타로를 농락하는 한편, 승객 몇 명의 혀를 뽑아서 죽인 다음 비행기의 벽에 피로 massacre(학살)이라는 글자를 써서 죠죠 일행을 위협한다. 본체도 일반인을 가장하여 방금 자신이 휘갈겨 쓴 혈흔 글자를 보고 놀라 기겁한듯한 연기를 하면서, 죠죠 일행이 자신을 배려해 자신을 기절시키도록 유도해 용의선상에서 빠져나가는 치밀한 면모를 보였다.
이렇게 폐쇄된 비행기라는 환경 속에서 죠죠 일행을 위기에 몰아넣지만, 카쿄인 노리아키의 속임수에 낚여 하이어로팬트의 결계에 걸려들면서 스탠드가 갈기갈기 찢어지면서 패배한다. 스탠드체가 박살남과 동시에 혀에 자신의 스탠드 모양이 새겨지며[2] 혀와 머리가 쪼개지는 처참한 최후를 맞는다. 카쿄인 왈, "징그러운 스탠드 뒤에는 징그러운 본체가 숨어있는 법이군." 블랙 사바스는?
그러나 놀랍게도 죽었다고 생각한 그레이플라이는 그 꼴로도 살아있었고, 남은 여력을 쥐어짜 죠죠 일행이 있던 기장실로 들어와 자신 이외에도 DIO의 사주를 받은 자들이 죠죠 일행을 노리고 있을 것이라며 일행 전체를 위협한 후 그제서야 죽는다. 돌가면의 흡혈귀나 시생인도 아닌 주제에 머리가 반쪽이 난 상태에서 살아있는 생명력이 참 놀라울 따름이다.
여담으로 최후의 단말마의 비명소리가 매우 괴이하다.
"부와로로로로로로로로!""베로오오오오오오오오!"
3 기타
근데 기내의 모든 승객들을 죽일거랍시고 조종사들을 미리 죽여버렸는데, 그럼 자기는 어떻게 살아남을 작정이었을지 알 수가 없다……. 스탠드 파워전개로 날아다니나보지. 일단 사고사 위장이 전문인 스탠드 유저였으니 당연히 낙하산 정돈 챙겨왔을 것이라고 추측되나, 비행기에서 탈출한들 망망대해 한가운데인데 어찌 살아남을지 의심된다.
그레이플라이는 육신의 싹에 의해 세뇌된 자는 아니었고, 돈을 받고 고용된 자 중 하나였다. 압둘은 그레이플라이는 뿌리부터 악당으로 돈에 욕심이 먼 자이기에 그 점을 DIO에게 이용당했을 것이라 평가했다. 그러나 머리가 반쪽이 난 상태에서도 최후의 단말마로 읍조린 대사로 미루어보아 은두르나 엔야 할멈과 마찬가지로 DIO에 대해 나름 충성심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본체의 이름이 대놓고 스탠드을 암시하는 특이케이스이다. 이름 '그레이'는 타워 오브 그레이와 같고, 성 '플라이'는 벌레처럼 생긴 타워 오브 그레이의 모양과 같다. 졸개 주제에 꽤나 섬세한 설정.
대충죠죠에서는 이집트에서 죠타로 일행이 DIO의 저택이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았던 저택을 수리하는 할아버지로 등장한다.
- ↑ 영어 발음은 전혀 딴판이지만, 가타카나로 적으면 거의 비슷하게 표기된다.
- ↑ 이후 혀가 세로로 갈라지며 사슴벌레를 연상케 하는 모양새가 된다.
- ↑ 죽어가기 직전에 죠죠 일행에게 깐죽댈때 내뱉은 괴성. 정발판에서는 "부와바바바"와 "널름널름"으로 번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