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KBS 1TV에서 방영하였던 재난 구조 프로그램. 90년대초 MBC에서 방영한 긴급출동 911[1]과 유사한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오후 19:30분 ~ 20:25분. KBS 1TV 방영 관계로 광고 없이 바로 시작하였다.
주요 내용은 제목 그대로 구조 상황. 사건/사고 발생시 소방관들의 출동 사항을 재연한 프로그램이다. 주연은 소방차 화재나 구조 등이 주를 이루었으며, 구급활동과 관련한 내용도 상당히 나오곤 하였다. 왜 소방차가 없어? 엉엉...[2]
각 에피소드 사이에서는 소방관들의 일상업무나 생활, 또는 안전사고 예방 요령 등에 대한 짤막한 프로그램이 나오기도 하였다. 중간중간 프로그램 컨셉이 바뀌며 mc를 맡은 아나운서가 간단한 상황극과 함께 이번에 소개할 사고를 소개해주거나 배우 몇 명을 섭외해 단막드라마를 찍기도 하고, 스튜디오를 차려 안전전문가 등의 패널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현재 기준으로는 방송 불가능한 소재를 다룬 적이 있다. 아래 에피소드 중 13,38번 에피소드가 대표적인데 이 에피소드에서는 무려 성기노출이 된 적이 있었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시에는 역시나 관련 구조 내용을 다루는 걸 몇 번이나 우려먹어 노잼이 되기도 하였다. 프로그램 재연시 대역들이 연기를 하였지만 굉장히 리얼한 연기를 펼쳐주었다.
2003년에는 KBS 2TV에서 5개월 동안 방영되기도 하였다.
총 방영기간은 1994년 10월 18일 ~ 1999년 10월 10일과 2003년 5월 27일 ~ 동년 10월 28일까지이다.
2 주요 에피소드
몇 가지 대표적인 에피소드들은 아래와 같다. 자세한 내용 및 추가 에피소드 추가 바람
- 부모가 쇼핑하러 나가고 아이 혼자 집에 있는데, 아이가 모르고 집안 문을 이중잠금 해 버려서 이중잠금 해제법을 모르는 아이는 결국 울기만 하였는데 집에 돌아온 엄마가 문 열라고 설득해도 요지부동. 근데 하필이면 집안에 물 데운다고 가스불을 켜 놓고 나오는 바람에 결국 구조신고해서 창문으로 구조대가 잡입하여 구조에 성공.
2. 대학교 신입생 환영회 한다고 소주를 수십 병(!!!) 먹이는 행사를 시전함. 신입생은 멋도 모르고 사발째로 소주를 들이켰는데, 집에 와서 자는 사이 각혈을 하는 등 몸에 빨간 불이 켜져서 결국 부모의 신고로 병원에 실려가 다행히 목숨은 건졌다. 뒤에 소개된 다른 뉴스에서는 소주 70병을 한 번에 들이켜서 결국 요단강 익스프레스를 타게 된 신입생 이야기를 보여주었다.
- 3. 대학교 OT수련회에 참석한 신입생들이 사이비 유격훈련으로 두 번이나 사고를 당했으며 한 번은 익사할 뻔, 또 한 번은 2번 내용처럼 술 먹다가 골로 갈 뻔. 다행히 사상자는 없이 잘 마무리되었다지만.... 90년대의 대학 서클은 어딜 가나 말썽이다.
- 4.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5. 목욕탕에서 목욕하고 아이가 나오려는데 목욕탕 유리문에 손이 끼어 자칫 손이 잘릴 뻔한 위기에 처함[3]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의왕시청 유리문에 어린아이의 손이 끼여 손가락이 절단당할 뻔한 사고도 나왔다.
- 6. 비 오는 날 허름한 한옥이 한 채 있었는데, 비가 억수로 퍼부어 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전기계량기 근처에서 스파크가 일어나는 문제가 생김. 자칫 큰 화재로 집이 홀라당 할 위기인지라, 구조반이 출동하여 조치.
- 7. 양옥집에서 한 가족이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고 있는데,
짜장면 맛에 심취한벌떼들이나도 좀 줘현관문에 벌떼처럼 달라붙는 바람에 가족들은 재빨리 창문 들을 모두 닫고 집안에 갇힌 채 구조를 기다린 사건. 참고로 벌떼들은 절대 개인적으로 함부로 조치해서는 안 되며 작은 벌집만 하더라도 눈에 보이는 벌은 빙산의 일각. 아무런 보호조치 없이 그저 에프킬라랑 라이터 들고 파이어뱃 시전하다가는 자칫 벌떼들에 의해 벌집이 될 수도 있으므로 본 재연처럼 119에 신고하여 조치를 기다리는 것이 좋다. 최근 말벌들이 인간과 친해져 창문 근처나 처마 밑에 벌집을 짓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119에 신고하여 조치받는 게 좋다.
- 8. 취객이 맨홀에 빠져서 신고 받고 출동한 구조반이 왔는데, 맨홀이 매우 깊고 사람 몸 하나 간신히 들어갈 만큼 좁아서 구조반이 직접 들어가거나 장비를 내려보낼 수 없었다. 그래서 손이 들어가도록 작은 고리를 매듭지은 로프를 두 개 내려보냈는데, 거의 다 올라온 시점에 로프를 놓쳐버려서 도로 맨홀 속으로 빠져버렸다. 그 때 절규하는 피해자 역 연기자의 표정이 압권. 결국 잠시 뒤에 다시 로프를 내려보내어 이번엔 끝까지 놓지 않고 올라와서 구조에 성공하며 마무리되었다.
- 9. 지하에서 어떤 공사를 하던 노동자들이 가스 중독으로 쓰러져서 구조대가 출동했는데, 방독면 마스크를 사람 수에 모자라게 가지고 들어갔는지 구조대원이 자신이 쓰고 간 마스크를 벗어서 피해자에게 씌워주고 출구쪽으로 이동하다가 쓰러져버렸다. 그래서 다른 대원이 또 들어가서 먼저 쓰러진 대원에게 마스크를 벗어주고 부축하며 나오다가 또 쓰러져버렸다. 결국 마지막으로 들어간 대원이 여분의 마스크를 더 들고 와서 무사히 나갔다. 구조대원들의 희생이 돋보이는 에피소드였지만, 한편으로는 처음부터 여분의 마스크를 가지고 오거나 모자라면 밖에 있는 동료에게 더 받아서 들어가면 되지 않았을까 하느 생각도 들게 만들었다. 물론 소방관들의 처우는 언제나 열악하기에 장비가 충분치 않았을 수도 있고, 당장 눈 앞에 한참동안 중독된 피해자를 빨리 이동시키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판단 때문에 추가 장비를 요청하지 않고 그런 행동을 했다고 볼 수도 있다. 실제로 다른 사례에서는 방독면이 하나밖에 없는 상황에서 구급대원이 가스탱크 안의 요구조자에게 방독면을 씌워 올려보냈다가 본인은 그대로 가스탱크 속에서 기절해 목숨을 잃었다.
- 10. 태풍 페이가 내습했을 때 어촌 일대에서 일어난 피해 사례가 방영되었다.
- 11. 한 학생이 농구를 하다 손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손톱이 빠진 것 뿐이라는 학생과 말과는 달리 실제 상태는 손가락 절단. 부모님과 선생님, 구급대원까지 합세해 농구코트를 샅샅히 뒤져 떨어진 손가락을 찾아냈고 무사히 봉합했다.
- 12. 은근히 타워크레인 관련 에피소드가 많았다. 타워크레인을 운행하던 도중 사고를 당하거나 지병이 도저 쓰러진 사람들을 구하는 내용들.
- 13. 튀김기계를 켜놓은 상태로 부모님이 외출을 나간 사이 노느라 장신이 팔린 아이가 실수로 튀김기를 열어버리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화상을 입은 사고. 이 때 다급히 옷을 벗고 신고를 하는 아이의 성기노출 및 벗은 뒤태(...)와 화상부위가 그대로 나왔고 인터뷰 장면에서 집 전화번호가 그대로 노출되기도 해서 몇몇 기사에서 비판하기도 했다.
- 14. 문이 잠겨 집에 들어가지 못하자 친구들의 도움으로 창문 진입을 시도했다 공중 한가운데 고립된 사고. 친구들이 끌어올려주면 되는 거 아니냐 할 수도 있겠지만 사용한 줄이 고무줄이라 아무리 당겨도 늘어날 뿐 올라가지 않았다. 밑에 안전쿠션을 깔고 크레인을 동원해 구조했다.
- 15. 한 남매가 어머니가 없는 사이 생일축하놀이를 한다고 성냥불을 켜다 집안을 전부 태워먹은 사고. 빠른 구조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타버린 집을 보고 충격받은 어머니의 표정이 매우 리얼하다.
- 16. 고등학생 딸이 떡집을 운영하는 부모님을 도와주다가 가래떡기계에 오른손이 빨려들어간 사고. 기계가 워낙 오래된 물건이라 분해도 불가능해 환자와 기계를 통채로 구급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옮겨 기계를 강제로 절단, 손을 꺼내는 데 성공했지만 신경이 절단되어 더이상 오른손을 쓸 수 없게 되었다.
- 17. 어느 가족이 고령의 할머니에게 "절대로 다른 사람 문 열어주시면 안돼요" 하고 문단속을 부탁하고 외출했는데, 가족이 돌아와서 문을 열어달라고 하자 할머니는 "웬놈들이 우리 아들 목소리를 흉내내서 들어오려고 한다."며 문을 꽁꽁 걸어잠갔다(...) 결국 고심끝에 119를 불렀는데 창문으로 들어온 기괴한 옷차림(...)의 구조대원을 마주친 할머니는 다시 극렬히 저항. 심지어 베란다로 진입한 구조대원의 로프를 잘라 대원을 위험에 처하게 만들기도 했다.[4]결국 구조대원이 모든 장비를 벗고 할머니를 달래서야 간신히 상황을 수습할 수 있었다.
- 18. 의정부에서 밤중에 문이 닫힌 상가에 갇힌 취객이 허리벨트를 풀어 대강 탈출을 시도하려다가 공중에 고립(...) 다행히 휴대폰이 있어서[5] 119에 구조를 요청, 간신히 구출될 수 있었다. 하도 어이가 없는 사례라 구조대원들이 뭐라고 면박이라도 주고 싶었지만, 당시 의정부소방서는 경기 동북부 전체를 관할했던지라 뭐라 할 새도 없이 다시 출동지령을 받고 부리나케 뛰어가야 했다. 뛰어가면서 구조대장이 "당신 휴대폰 덕분에 산 거야, 휴대폰 아니었으면 당신 죽었어!"라며 외치는 장면이 백미.
- 19. 월급날 동료들과 술을 한 잔 하고 돌아오던 청각장애인 가장이[6] 밤길에 뒷치기를 당해 공사장에 쓰러진 채 방치되어 있었다.
천하의 개쌍놈을 봤나청각장애인인 탓에 소리로 도움을 청하기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주의깊은 한 청년이 지나가다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 119에 신고, 마침 그 시기에 단체로 수화를 공부하던 대원들이 요구조자와 의사소통을 하며 무사히 구조, 귀가시킬 수 있었다.
- 20. 부산에 거주하던 한 청각장애인 부부가 산달이 다가오자 언제 진통이 시작될 지 모르는 상황에서 미리 지역 소방서에 팩스를 보내 자신들의 상황을 설명하고 도움을 부탁한다.[7] 하지만 정작 남편이 출근한 상황에서 진통이 닥치자 아내는 팩스를 전송할 기력도 없이 간신히 119만 누른 채 기절했고, 아무 말이 없는 전화에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구급대원들이 급히 출동해 무사히 산모를 부산성모병원으로 이송했다. 참고로 이 부부는 부산 북부에 거주했는데, 부산 전체에서 수화가 가능한 병원이 이곳밖에 없기 때문에 평소에도 부산성모병원을 이용하고 있었다. 방송에 나온 후 MBC 인간시대에도 나왔는데, 부산성모병원 가는데 2시간 걸린다나(...)
이제 스마트폰 시대라 좀 나을지도
- 21. 류머티스 환자가 외출을 준비하려고 의자에 앉았다가 바닥에 물건이 떨어지자 문 밖에서 기다리는 친구를 부를지 말지 한참을 고민한 끝에 허리를 숙였는데 그만 인공관절이 빠지고 말았다. 한참동안 환자가 나오지 않자 이상하게 생각한 친구가 환자를 발견하고 119에 구조를 요청했는데, 환자를 도저히 들것에 눕힐 수 있는 상황이 아닌 탓에 크레인을 이용해 의자를 통째로 들어 구급차에 옮겨실었다.
- 22. 폭풍이 몰아치는 부산항에서 화물선이 좌초된 사고. 놀랍게도 이 당시 영도구를 관할하는 항만소방서는 구조대가 없어서
항만소방서인데?중부소방서 구조대가 올 동안 전문 구조훈련을 받지 못한 화재진압대원들이 밧줄을 들고 화물선에 접근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벌어졌다. 항만소방서 외에도 구조대 없는 소방서가 꽤 있었다. 당시의 소방환경이 얼마나 열악했는지 보여주는 사례 1.
- 23.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겨나던 가장이, TV에서 에이즈 관련 방송이 나오는 것을 보고 자신이 에이즈에 걸렸다고 생각[8], 자살할 생각으로 일가족을 차에 태우고 절벽에 들이박은 사건. 이 사고로 아내가 사망했으나, 정작 사례자의 붉은 반점은 단순 피부병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때문에 이 사례 직후에 에이즈가 의심될시에는 반드시 지역 보건당국 등에 방문에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을 극구 당부했다.
- 24. 한 공사장에서 바닥을 파다가 오래된 LPG통이 나와(...) 119가 출동. 다행히 큰 사고로 번지지 않은 채 구조대가 가스통을 인적이 없는 강변으로 가져가 처리했다.
- 25. 대학생 세명이 차를 타고 가다가 크게 사고가 나 구조대가 출동했는데, 구급차 정원이 2명데다가 다른 구급차의 증원을 요청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남은 한명을 후송할 방법이 없었다. 하필이면 병원 방면으로 가는 민간 차량도 없어 결국 환자를 구조공작차에 탄 구조대원들 무릎에 억지로 눕혀서(!) 후송해야 했다. 당시의 소방환경이 얼마나 열악했는지 보여주는 사례 2.
- 26. 땅꾼이 동네에 뱀을 뿌렸는지(...) 뱀 한마리가 난데없이 가정집 장농 속에서 튀어나왔다. 요구조자가 119에 신고해 소방대원들이 출동, 무사히 뱀을 수거했다.
뭐해먹었을까
- 27. 겨울철 설악산에서 어느 가장이 아들들과 함께 폐쇄된 등산로를 호기롭게 오르다가 실족, 조난당한 사례. 당시에는 휴대폰 보급률이 낮아 아들이 산 아래까지 내려가 구조를 요청해야 했고, 덕분에 구조인원들이 도착했을 때에는 깊은 밤이 된 데다가 험한 설악산 중턱에서 조난을 당한 탓에 구조헬기도 동원할 수 없었다. 결국 소방관들과 설악산 관리사무소 인원들이 인력으로 들것을 들고 내려와야 했다.
- 28. 어린아이가 아파트 베란다 난간에 매달리는 사고가 여럿 나왔다. 그 중에서는 일반 시민들이 이불을 펼쳐 119가 출동하기까지 시간을 버는 등 침착한 대처가 돋보이는 사례도 있었다.
- 29. 광명의 한 건물에서 불법 도박을 벌이던 부녀자들이 경찰의 단속에 옥상을 타고 도망가던 중 한명이 그만 허리를 삐끗(...) 결국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실려갔다가 덜미를 잡혔다. 하필이면 광명시는 경찰서와 종합병원이 매우 가깝다.
호랑이 굴로 기어들어갔구나
- 30. 어느 주부가 아침에 실컷 부부싸움을 하고, 남편이 출근하자 화가 잔뜩 나서 가스밸브를 안 잠근 채 그대로 드러누워버렸다. 이대로라면 가스에 질식해 사망했을텐데, 마침 업무상 이 집에 전화를 하던 어느 업체 직원이 신호음 사이로 미세하게 흘러나오는 가스누출경보를 듣고는 급히 119에 신고,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아침에 그렇게 싸워놓고는 전화를 받자마자 한달음에 달려와서 울먹이는 남편의 모습이 압권.
- 31. 외지에 나가있던 아들이 평소 고령의 어머니를 걱정해 고향 소방서 번호를 외워두고 있었는데, 어느날 어머니가 안부전화를 받지 않자 고향 소방서에 전화해 방에 쓰러져 있던 어머니를 구했다.
- 32. PC통신으로 채팅을 즐기던 유저들이 배가 아프다며 잠시 접속을 끊은 회원이 수시간째 돌아오지 않자 걱정이 되어 평소에 들어두었던 신상정보를 토대로 119에 신고한 사례.
요새같으면 택도 없다다행히 이 사례는 해당 유저가 그저 피곤해서 재접속을 포기한 해프닝에 그쳤지만, 실제로 영국의 한 소녀가 채팅상대인 호주의 부인이 갑자기 접속을 끊자 평소 지병이 있었다는 말을 기억하고 호주 소방당국에 신고해 목숨을 구한 사례가 있었다는 훈훈한 미담을 곁들이며 마무리했다.
- 33. 시골길에서 승용차가 전복, 불이 붙자 마을 사람들이 차가 폭발할까 두려워 다가가지 못하고 있는데 용감한 노인과 청년이 다가가 운전자를 구해내고 119가 출동해 현장을 처리했다. 물론 일반 휘발유 및 경유차는 영화처럼 쉽게 폭발하지 않는다는 해설도 곁들여졌다.
- 34. 포항 외곽에서 유조차가 전복, 대량의 기름이 형산강으로 흘러들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구조대장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기름탱크의 구멍을 막고 기름유출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 35. 여름에 몇 가족이 계곡에 놀러왔는데, 두 아이가 깊은 물에 빠진 사례. 일행 중 수영을 잘 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당황한 나머지 피해자의 뒤쪽으로 돌아들어가야 한다는 대원칙을 잊어버리고 정면으로 접근하려다가 본인까지 조난을 당하는 등 사태가 악화되었다. 마침 근처에 놀러와있던 고등학생들이[9] 급히 뛰어들어 우선 두 아이를 구출하기 직전에 이르렀지만 같이 조난당한 수영 잘 하는 사람이 한 명을 붙잡고 발버둥을 치면서 결국 한 아이만을 구할 수 있었다. 뒤이어 도착한 119 구조대원들이 수영 잘 하는 사람까지 구조했지만, 결국 이 수영 잘 하는 사람이 발버둥치는 바람에 구조에 실패한 다른 아이는 멀리 하류에서 시신으로 발견되고 말았다.
- 36. 동네 저수지 방죽에 구멍이 나 물이 새 119가 출동한 사례. 처음 이장과 동네사람들은 스킨스쿠버를 불러야 하나 생각했지만 시골에 스킨스쿠버가 있을 턱이 없으니 결국 궁여지책으로 119를 불렀다.
- 37. 반대로 사천에서는 119가 민간 잠수사들과 공조해 바다에 빠진 요구조자를 무사히 구조했다. 舊삼천포-사천소방서는 넓은 관할구역과 열악한 소방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민간인들과 폭넓은 공조를 실시하는 대표 사례로 본 프로그램에서 여러번 소개되었다.
- 38.구급 출동 에피소드. 남자 어린이의 성기가 바지 지퍼에 끼어 버리는 참극(?)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은 대원조차 황당해서 간신히 웃음을 참을 지경. 지퍼 때문에 잘못하면 성기가 크게 다칠 수도 있어서 한참 고생하다가, 어린이에게 만화 이야기를 해주며 주의를 돌리고 그 틈에 지퍼를 고쳐서 빼낼 수 있었다. 아이의 성기가 방송에 그대로 노출된 에피소드이며 지금 기준으로는 절대 방송 불가능한 소재.
- 39. 주유소 알바가 경유차에 실수로 휘발유를 넣어버리자, 동네 선배가 차체 하부의 연료탱크 캡을 열어 휘발유를 배출시키고는 기름이 다 나왔는지 확인해본다고 배출된 휘발유에 기름을 붙였다. 당연히 주유소가 홀라당(...)
- 40. 인쇄소를 운영하던 사장이 인쇄기의 이물질을 제거하려다가 오른팔이 그대로 팔꿈치까지 빨려들어간 사례. 결국 사례자는 오른팔을 절단해야 했다.
- 41. 콘택트렌즈를 낀 채 바다에 들어갔던 여고생이 눈이 빡빡해지자 급히 콘택트렌즈를 빼고 도수 높은 안경을 쓰며 버텼지만, 결국 결막염이 터져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상황이 되어 구급대가 출동한 사례. 하필 부모에게 비밀로 하고 바다에 놀러갔던 거라(...) 결국 불쌍히 여긴 구급대원들이 돈을 모아 병원비를 내주었다.
대인배들
- 42. 독사에 물린 사례가 여러 번 나왔다. 한 할머니는 독사가 다리를 물어 동네 보건지소에 갔지만 보건지소로는 역부족이어서 넥타이로 허벅지를 대강 묶은 채 경운기를 타고(!) 시내 병원까지 가느라 하마터면 시기를 놓칠 뻔 했다. 한 할아버지는 뱀에게 손을 물린 후 뱀을 땅에 묻느라 시간을 지체한데다가[10] 동네 보건지소까지 15분이 넘는 거리를 걸어가야 했다. 이쪽은 다행히 보건지소에서 간단한 응급처치 후 구급대를 호출할 수 있었다.
- 43. 지방 공장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의 손가락 세 개가 잘린 사례. 공장 직원들과 구급대원들이 모두 달라붙어 천신만고 끝에 손가락 세 개를 모두 찾아내 서울의 병원까지 무사히 손가락을 공수할 수 있었다.
- 44. 어느 대학생들이 대체 어디서 났는지 알 수 없는 수갑(!)을 가지고 장난을 치다가, 평소같으면 대충 클립 같은 걸로 쉽게 열리던 수갑이 도저히 열리질 않아 동네 파출소에 갔다가(...) 경찰에서도 수갑을 열 수 없어 소방서까지 간 사례. 결국 소방서에서 유압절단기로 수갑을 자르는 데 성공하긴 했는데, 이 친구들은 같이 간 경찰한테 수갑의 경위를 추궁받아야만 했다.
- 45. 119가 아닌 삼성그룹 3119 구조대의 화재진압 등 활약상이 몇 번 나왔다.
- 46. 요즘같으면 상상도 안되겠지만 영종도에서 긴급환자가 발생해 인천에서 헬기를 띄워 공수하거나 배를 띄워 환자를 이송하는 등의 에피소드가 여럿 나왔다.
- 47. 서해안 한 갯벌에서 한 중년 남성이 청둥오리를 잡아먹겠다고 골판지상자 위에 올라서서 반동을 이용해 앞으로 나아가다가 갯벌에 빠져버린 사고(...) 정작 도착한 119 대원들은 골판지상자를 썰매처럼 이용해(!) 안전하게 요구조자에게 접근했다.
- 48. 한 가족이 한여름에 어린 딸만 차에 재워두고 잠시 차 밖으로 나갔다가 돌아왔는데, 그만 차키를 안에 둔 채 문을 잠궈버려 119를 부른 사례. 1시간이 넘게 발을 동동 구른 가족 앞에서 119 구급대원은 단 1초만에(!) 문을 열어버렸다.
- 49. 정육점 사장이 고기를 자르던 중 손가락이 절단되어 119를 부른 사례. 여기까지는 그냥 평범한 구급출동 사례인데, 이 환자가 자기 아는 손가락 접합수술 잘 한다는 병원을 대며 여기 가보자, 저기 가보자 하다가 해당 병원들이 밤중에 다들 문을 닫아 번번이 허탕만 쳤다. 결국 구급대원들이 자기들을 믿고 대학병원으로 가보자고 하자 환자는 대학병원 따위를 어떻게 믿냐고 저항했지만 시간이 촉박한지라 구급대원들의 말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 50. 한 직장인이 술에 취해 집에 가다가 맨홀에 빠진 사례. 이후로 이 사례자는 토목회사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무려 3일간(!) 하수도를 탐험하며 고난의 행군을 펼친 끝에 구조되었다. 구조 후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면서 사례자가 한 말은 "저, 치료보다 목욕부터 하면 안 될까요?" 의사도 수긍했다고 한다(...)
- 51. 한 할머니가 혼자 서울 근교의 산을 오르다가 그만 굵은 모래를 밟아 뒤로 미끄러져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다행히 다른 등산객들이 119를 부르고 주변의 학생들이 달라붙어 손발을 주물러주면서 시간을 벌어준 덕에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 52. 한 여성이 몸에 좋다는 친구의 말을 듣고 집 앞 화단에 노닐던 꿀벌을 잡아 그 침을 자기 팔에 놓았는데, 봉독, 즉 꿀벌 독이 올라 열이 나자 119 구급대를 부르게 되었다. 일단 구급차로 병원에 갔던 사례자는 잠시 호전되는 것 같자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 날 밤 심각할 정도로 온몸이 부어오르자 다시 119 구급대 신세를 지게 되었다. 재차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아까 그 환자라는 사실을 못 알아볼 정도로 부어있었다고(...)[11]
- 53. 홍수로 인해 엉망이 된 평상들을 용접공을 불러 수리한 민박집 사장이 그 날 밤 꿈속에서 고춧가루 범벅이 된 손으로 눈을 비볐는데, 직후 깨어나자 눈을 도저히 뜰 수 없는 상태가 되어 119를 부르게 되었다. 병원에서 의사가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묻자 사례자 왈, "꿈에서 고춧가루 묻은 손으로 눈을 비볐는데 눈이 안 떠져요." (...) 알고보니 전날 평상을 수리할 때, 용접공 옆에서 보안경 없이 용접 불빛을 지켜본 탓에 각막이 손상
흔히 하는 말로 아다리된 것. 다행히 병원에서 안약과 약물 등의 처방을 받은 뒤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었다.
- 54. 울산에서 한 가장이 아침에 망치로 벽에 못을 박다가 못이 튀어나와 눈에 박힌 사고. 119를 부른 건 좋았는데 119가 오기 전까지 응급처치를 한다고 붕대로 눈을 압박해(!) 구급대원들이 급히 붕대를 풀고 눈에 종이컵을 씌워 응급처치를 해야 했다. 울산에서 수술이 가능한 병원이 없어 부산까지 이송하는 대장정 끝에 다행히 환자는 시력을 회복했다.
- 55. 영월의 한 편부가정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고. 이 가정의 아버지는 생활능력이 전무한 알콜중독자라 아내가 도망가고(...) 3남매를 키우면서 폭력을 일삼고 있었는데 그 허름한 집에서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 다행히 그 정신없는 와중에 아버지가 LPG 가스통은 어찌 빼내서 대참사는 막았지만 3남매중 둘째인 아들은 얼굴에 큰 화상을 입고 집은 전소되었다. 결국 3남매는 불교재단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으로 보내지고, 아버지에게는 영월군청에서 50만원짜리 집(...)을 사줬다.
- 56. 어느 시각장애인이 TV 리모콘을 고치려고 옆집 할머니에게 부탁해 본드를 구입했는데, 이 할머니가 노란 본드가 아닌 액체 본드를 사 준 탓에 경험이 없던 사례자가 본드를 따랐다가 그만 손이 리모콘에 붙어버린 사례. 손이 리모콘에 붙어 감각이 무뎌진 상태에서 사례자는 힘겹게 119에 도움을 요청, 무사히 손을 고칠 수 있었다.
- 57. 주택가 한복판에 위치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119가 출동한 사례. 공장의 규모나 화재 성격상 상당한 양의 소방차가 동원되어야 하지만, 도저히 소방차가 진입할 수도 없고 또 거리가 엄청난지라 소방서에서 보유한 거의 모든 소방호스를 이어붙여 간신히 소방차 한 대에서 공장까지 물을 끌어올 수 있었다. 당연히 공장은 전소되어 버렸다.
- 58. 한 남성이 굳어져버린 액체본드를 다시 쓰기 위해 입구를 커터칼로 자르는데, 그만 본드가 눈에 들어가 눈꺼풀이 붙어버린 사례. 사례자의 아내가 약국에 갔다가 석유를 눈에 바르라는 말을 듣고
뭐하는 돌팔이야!정말 그 짓거리를 하고 한 숨 잤다가 이번엔 남편의 눈이 퉁퉁 부어(....) 그제서야 119를 불렀다.
- 59. 한 트럭 운전사가 평소 운전 경로대로 88올림픽고속도로 성기대교 구간을 지나던 중 다리 아래로 추락한 사건. 당시 성기대교는 높이 47m로 한국에서 제일 높은 다리의 타이틀을 달고 있었는데, 이런 다리 밑으로 추락했으니 당연히 구조에 엄청난 애를 먹었다.
야로대교에서 추락사고만 안 일어나기를....
- 60. 산달을 앞둔 산모를 태운 자동차가 가드레일 밖으로 추락한 사고. 다른 가족들은 모두 자동차 밖에 있는 상황에서 자동차의 사이드브레이크가 갑자기 풀려 일어났다. 구조에는 성공했는데 문제는 유리파편을 제거하기 위해 전신마취를 하면 태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 사실상 태아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 놀랍게도 산모는 태아를 위해 마취 없이 수술을 받았다!
61. 한 다세대주택에서 촛불을 부주의하게 다뤄서 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인근 소방서에서 출동하였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소방서는 화재가 난 당일에 설치가 되어서 펌프차와 구급차 등 기본적인 장비만 있고 굴절 사다리차 등의 장비는 아직 없는 상태였다. 때문에 소방관들이 부족한 장비로나마 대응해야 했다.
- 62. 눈이 수북이 쌓인 한겨울 대구 팔공산에서 등산을 하고 정상에서 내려오다 한 여성이 미끄러져 발목부상을 당해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다. 그러나 당시에는 휴대폰이 별로 보급되지 않던 때였기에 일행들은 연락할 방법이 없어 전전긍긍하다가, 무전기를 들고 등산을 하던 사람을 발견하여[12] 이 사람이 팔공산 근처에 사는 동호회 무선사[13][14]에게 119에 전화해 달라고 무전을 하였고, 그가 119에 신고하였다. 동시에 사고상황을 중계해주어 부상자는 무사히 헬기를 통해 구조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관할 소방서인 대구 동부소방서에 구조차가 없어 중부소방서에 구조차량 지원을 받고 사고지점이 산 정상 부근이어서 헬기로 구조하려고 했으나 헬기가 없어 경찰 헬기를 지원받아 겨우 구조작업을 하는 등 당시의 열악한 소방환경 또한 보여주었다. 1995년 방영분으로 추정됨.[15]
- 63. 평택의 한 마을에서 마을 잔치를 하는데 쓸 술이 부족하자 누군가 담가둔 초오[16]술을 가져다 돌렸다. 그런데 사약재료로 쓰이는 독초 술을 좋다고 마시고 거기에 뜨끈한 찌개까지 곁들였으니 곧바로 온 동네 사람들이 픽픽(...) 술을 마시지 않았던 마을 부녀자들이 급히 근처 한의원에 문의해 미나리 달인 물을 먹여 초오를 토해내게 했지만 이 정도로는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결국 119를 불러 마을 사람 수십명을 병원으로 옮기는 대장정을 벌여야 했다. 사실 술을 맛만 보고 찌개도 먹지 않은 사람들은 별 문제가 없었지만, 일단 당하고 나니 패닉에 빠진 마을 사람들이 술을 마셨다 하면 무조건 구급차로 집어넣고 본 것.
- 64. 복어독으로 죽을뻔한 사례가 몇 차례 나왔다. 당연히 제대로 된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 복어를 손질했다가 사고가 난 것. 한번은 어부가 수십년간 해왔던 방식으로 복어를 손질해 탕을 끓여먹었다가, 또 한번은 어부가 잘 아는 복집에 들렀는데 주방장이 없자 가게 주인에게[17] 복어를 손질하라고 종용했다가 벌어진 일. 전자의 경우 중풍에 걸린 것처럼 마비증세가 와 딸이 처음에는 지병인 중풍인 줄 알고 중풍약을 먹였다가(....) 상태가 심각해지는 것을 느끼고 119를 불렀고, 후자의 경우 수면제를 먹은 것처럼 온몸에 힘이 빠지는 증세가 나타나 함께 복어를 먹은 해당 어부의 처제 집에서 119에 신고해 목숨을 건졌다.
- 65. 여름 해수욕장에 놀러간 한 고등학생이 바위 위에서 다이빙을 했는데, 하필 바위 밑 수심이 약해 그대로 바닥에 머리를 부딪쳤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목뼈가 부러져 전신마비가 되었다.
- 66. 울산의 한 헬스클럽에서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 그런데 헬스클럽 사장 일가는 헬스클럽 건물 안에 살고 있었다. 사장은 헬스클럽 영업이 종료된 후 외출했고 어린 아들만 남아있던 상황에서 불이 나자 인근에서 신고를 해줘 무사히 아들을 구출하고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 67. 뉴욕으로 가던 대한항공 여객기 안에서 한 승객이 코피를 흘리기 시작. 유심히 지켜보던 승무원이 의사가 필요한지 물었지만 승객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물리쳤다. 하지만 하늘 위의 높은 기압때문에 지상과 달리 전혀 지혈이 되지 않고, 기내에서 의사를 찾지 못한 승무원들은 동사의 파리발 여객기에 탑승중이던 의사와 간신히 연락하여 응급처치에 성공했다.
- 68. 한 여성이 얼굴에 화상을 입어 119가 출동. 그런데 동네 아주머니들이 화상에 참 좋다면서 감자를 갈아 감자팩을 해 주고 있었다. 구급대원들이 세균 감염의 우려가 있다며 이걸 걷어내려고 하자 아주머니들 왈 "119 아저씨는 참 뭘 모르시네, 이게 얼마나 좋은데!"(...) 하지만 병원에 도착한 후 의사 역시 기함을 하며 당장 감자팩부터 걷어내도록 했다.
- 69. 위의 사례와 비슷한데, 이번에는 술집을 하던 가장이 다리에 화상을 입자 가족들이 소독을 한답시고 소주를 다리에 들이부었다. 역시 구급대원들이 감염 우려가 있다면서 즉각 말리고 병원으로 데려갔다.
- 70. 산달이 가까워진 여성이 별 생각 없이 변기에 앉아 볼일을 보던 중, 속은 개운치 않은데 아래쪽 느낌이 뭔가 이상해 내려보니 아기가 질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쇼크는 쇼크대로, 출혈은 출혈대로, 통증은 통증대로 혼자 감수하면서 간신히 안방으로 기어나와 아기를 빼낸 후 탯줄도 끊지 못한 채 119에 신고, 다행히 산모와 아기 모두 무사했다.
- 71. 제부도 갯벌에서 밀물이 들어오는 것도 모른 채 조개를 캐고 놀던 일가족이 그만 바다 한가운데의 바위 위에 고립되고 말았다. 날이 맑았으면 주민들이 어선을 띄워 구조했겠지만 하필이면 악천후로 어선이 뜨는 것은 엄두도 못 낼 상황. 그 와중에 가장은 어떻게든 방도를 찾아본다며 바다에 뛰어들었지만 결국 돌아오지 못했다. 결국 날이 어두워져서야 119 구조대가 출동해 가장을 잃은 가족들을 구해낼 수 있었다.
- 72. 한 여성이 사랑니를 발치한 후 차를 몰고 딸을 데리러 유치원에 갔는데, 돌아오는 길에 마취기운이 올라오면서 의식이 혼미해졌다. 결국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와 부딪치기 직전에 급브레이크를 밟아 사고는 모면했는데, 상황을 수습하려고 차 문을 열고 나왔다가 쓰러지면서 차 문에 머리를 세차게 박았다. 결국 구급대가 출동해 웅급처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