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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전 드라마 피노키오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광규. 잘 알겠지만 이름과 달리 남자다.
적당히 성실하고, 적당히 선량하면서 적당히 괜찮은 기자. MSC 시경캡. 송차옥의 후배인데 13년 전 당시 기재명의 아버지가 살아 있을 줄 모른다고 해서 기사를 반려하고자 했지만, 송차옥의 강압과 논리에 발을 뺐다. 개인적으로 송차옥을 싫어하지만 일단 상사이고 선배이니 겉으로는 따르는 척을 한다.
최인하가 송차옥의 대해서 비판해서 곤경에 처하자 구해주는 것을 보면 선량한 사람이다. 물론 자신이 가지고 싶어 하는 카리스마는 없었지만, 적절하게 최인하를 이용해서 송차옥을 명분있고 정당하게 곤경에 빠트리는 것을 보면 정치력이 상당하다. 최인하를 혼내는 척 하면서 칭찬하고 동시에 송차옥을 돌려까는 걸 보면 말빨도 상당하다. 비판의 칼날은 위로 향할 수록 더 날카로워야 되는 게 아닙니까??기재명,기하명 형제가 송차옥을 외부에서 무너트리려는 적이라면, 김공주는 내부에서 획책하는 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가면 싸우는 적은 송차옥이 아니라 박로사 회장이 되었다. 최인하가 발제한 안찬수에 대한 오보 정정 방송 아이템을 밑져야 본전의 기분으로[1] 송차옥에게 보고했다가 망했어요. 각성한 송차옥이 박로사 회장과의 커넥션을 파보라고 지시하는 바람에 충격받아서 눈치없이 이일주에게 말했다가 국장 귀에 들어가고 박로사 회장도 알아버려서 결국 사회부에서 문화부로 좌천당했다.[2] 송차옥으로부터 괴한 습격 사건의 배후에 박로사 회장이 있다는 말을 듣고 긴가민가 하지만 직후에 이어진 송차옥과 자신의 좌천성 인사를 통해 박로사 회장의 본질을 깨닫게 되고 송차옥이 최인하를 통해서 기하명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줄 때 같이 도와준다.
덤으로 최인하에게 자신이 멋있냐고 물어본 적이 있는데, 최인하가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안습. 거짓말하면 딸꾹!
최인하와 서범조가 연탄을 깨서 언 길을 녹여서 취재를 못한것에 화를 낸다. 그리고 둘에게 기자의 공익에 대해 설교한다. 이때 설교하는 공주는 폭풍간지를 연상시킨다. 자세한 것은 영상을 직접 보도록 하자.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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