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수 김광석
김광석 문서 참조.
2 기타리스트 김광석
1955년생. 1번 항목의 인물보다 선배다. 들국화 기타 세션 참여 등 세션맨으로 유명한 기타리스트다. '세션으로 번 돈 솔로 앨범으로 날렸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솔로 앨범도 여럿 발표했는데 잘 팔리지는 않은 모양. 종종 신문기사 같은데도 나오는데 1번의 인물과 착각하는 사람이 종종 있다.
3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의 축구선수 김광석
김광석(축구선수) 문서 참고.
4 한국의 전 군인, 공무원
1938년 5월 18일생으로 육군사관학교 17기 출신이다. 소장으로 예편하여 김영삼 정권에서 병무청장, 대통령경호실장을 지냈다.
5 무술인, 해범 김광석
해범(海帆) 김광석(金光錫). 중국무술 십팔기(十八技)의 달인이자 전수자.
중국무술을 배워 쿵후를 바탕으로 무예도보통지의 무술을 복원시켜 이를 십팔기(十八技)로 명명하고 보급시켰다. 대한십팔기협회와 십팔기보존회를 세우고 십팔기를 전수하나 이 와중에 십팔기를 전통무술이라고 가르치고 있는 게 문제. 제자들 중에 서울대 출신이 많아 관련 논문도 써내고, 서적도 출판했다. 그런데 왜곡되고 편협한 내용으로 논문을 쓰고 출판하고 있다는 게 문제이며 십팔기를 전통무술로 둔갑시키고 문화재 등록까지 하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엄연한 사기행위이며 역사왜곡이다. 애초에 우리나라 전통무술은 국궁, 씨름, 택견, 이 셋밖에 없다.
십팔기(十八技), 혹은 십팔반무예(十八般技藝)는 18가지 병장기예를 일컫는 말로 중국무술에서 유래된 용어다. 보통 시대에 따라 18가지 기예가 조금씩 달라졌으며, 삼국지나 수호지의 명장들이 십팔기에 능하다는 서술은 여러 병장무예를 익혔다는 뜻이다. 또한 1969년에 김광석 씨의 대한십팔기협회가 설립되기 이전에, 황주환 회장의 대한쿵후협회의 전신인 중국무술십팔기협회에서 1967년에 이미 쿵후 십팔기를 가르치고 있었다.
서울팔괘장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는 팔괘장 6대 전인 한병철 씨의 저서, 고수를 찾아서에 보면 대한쿵후협회 황주환 회장과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황주환 회장의 증언에 따르면, 김광석 씨는 황주환 회장의 제자인 최상철 사범에게 쿵후를 배웠다고. 또한 김광석 씨는 최상철 사범에게 배우기 전엔 특별히 무술을 경험한 바 없다고도 한다. 따라서 김광석 씨는 황주환 - 최상철 - 김광석 으로 이어지는 한국 소림권의 계보를 이었다고 볼 수 있다.
내 제자 중에 지금 미국에 간 최상철이 있다. 지금 무예도보통지 무술을 계승한 한국 전통 무예라면서 모 무술 단체(십팔기)의 장을 하는 김 모씨(김광석)가 그에게서 무술을 배웠다. 6개월 정도 문 닫아걸고 개인 지도를 받았다. ... 물론 그는 쿵후를 배우기 전에 다른 무술을 배운 적이 없었다. 그런데 나중이 되자 누가 봤느냐, 사진 찍은 것 있느냐는 식으로 하면서, 오히려 자기가 나를 가르쳤다고 소문을 내고 다녔다.
- 대한쿵후협회 황주환 회장의 증언
황주환 총재의 회고는 우리나라 무술계의 역사 그 자체이다. ... 그의 제자인 최상철 사범에게서 반년간 무술을 배운 사람이 일 년 뒤에 도장을 내고, 모 쿵후협회 회장을 하다가, 지금은 한국 전통 무예 단체의 회장이 되어 수많은 제자를 양성하고 있다. 나는 그가 쿵후협회 회장을 할 당시에 발급한 유단자 단증부터 많은 유형 무형의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그 회장님께서 무술 지도를 하거나 도장을 내는 것은 별문제가 되지 않지만, 그가 중국 무술을 배웠고, 현재 가르치는 내용도 대부분 중국 무술인데, 자꾸 한국 전통 무예로 주장한다는 것이 바로 문제이다.
- 서울팔괘장연구회 팔괘장 6대 전인 한병철 씨의 증언
고수를 찾아서 개정증보판, 한병철 저, 뿔문화사, 2011, p.354-355
십팔기 홈페이지에는 구한말의 무관이었던 오공(晤空) 윤명덕(尹明德) 선생으로부터 십팔기를 배워 지금까지 전하고 있다고 하지만 이는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십팔기보존회에서는 오공 선생을 1890년대 전후 출생으로 무관이자 의병이라 주장하나, 십팔기의 전수지인 오군영(五軍營)은 1881년에 무위영(武衛營)과 장어영(壯禦營)에 통합, 폐지되었다. 오공 선생이 태어난 1890년대엔 이미 십팔기를 배울 길이 없는데 어디서 십팔기를 배웠다는 말인가? 이에 오공 선생에 대한 정확한 신상명세를 밝히라는 물음을 던지면 십팔기보존회에서는 "문중의 일이다.", "불경스럽다." 라며 답변을 회피한다. 참고로 사승관계와 스승의 무력에 대해 정확히 밝히는 건 전혀 불경스러운 일이 아니다. 뭐가 그리 불경스러운지는 십팔기 단체들만이 알고 있다. 오히려 중국과 일본의 여러 정통무술단체를 보면 사승관계 및 무술전수의 내력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런 십팔기 단체들에 반해 황주환 회장의 증언은 명확하고 주위의 증언 또한 많다.쿵후를 배우러 도장에 찾아갔는데 문을 걸어 닫아서 폐쇄한 줄 알았더니, 들어가 보니 최상철 사범이 김광석 씨에게 쿵후를 전수하고 있더라, 초창기 김광석 씨가 황주환 회장 계열 도장에서 사람들을 가르쳤다거나, 김광석 씨가 처음 펴낸 책엔 화교식 중국어 발음을 그대로 옮긴 단어를 사용했다거나, 등등.
또한 십팔기의 권법을 담은 각종저서들은 오히려 쿵후를 배운 사람들에게 완벽한 탄퇴(彈腿)의 교재로서 각광받고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월도마왕의 역사 블로그에서 상세히 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