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혁

1 대한민국작가

SSI_20120615174614_V.jpg

제46회 동인문학상 수상
구효서
별명의 달인
(2014)
김중혁
가짜 팔로 하는 포옹
(2015)
-
-
(2016)

대한민국작가. 1971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태어났다. 계명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소설가 김연수, 시인 문태준과는 고향 친구이자 중학교 동창이다.

친구 김연수가 한국 문학의 기대주로 승승장구 하는 것을 보고 2000년 '문학과 사회'에 중편 소설 펭귄 뉴스를 발표하며 뒤늦게 등단했다. 이후 <엇박자 D>로 2008년 제2회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 2010년 제1회 젊은작가상 대상, 2011년 제19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학부문), 2012년 <요요>로 이효석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5년 <가짜 팔로 하는 포옹>으로 동인문학상을 수상했다.

음악, 영화, 스포츠, 그림을 아우르는 다양한 관심사 만큼이나 작가의 경력 또한 화려한데, 홍대 상상마당에서 열리는 인디밴드 쇼케이스를 진행했고,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 팟캐스트 이동진의 빨간책방흑임자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넷 서점에서 칼럼도 쓰고, 웹툰 작가로도 활동했다니[1] 그야말로 문학계의 팔방미인(...)

씨네21과 연이 깊다. 2009~2010년 절친 김연수와 함께 '나의 친구 그의 영화'를 연재했다. 이어 2011~2012년에는 '최신가요인가요'를 연재했다. 두 칼럼은 <대책없이 해피엔딩>과 <모든 게 노래>라는 이름으로 책이 되었다. 현재는 '김중혁의 바디 무비'를 연재 중이다. 한겨레와도 연이 닿아 목요일 ESC 지면에서 '김중혁의 메이드 인 공장'을 연재했다.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깨알 같은 그림 솜씨들을 볼 수 있다. 2016년부터 평론가 이동진과 영화소개프로그램 영화당을 진행한다.
[1]

1.1 작품 목록

  • 산문집
    • 대책없이 해피엔딩 (2010) [3]
    • 뭐라도 되겠지 (2011)
    • 모든 게 노래 (2013) [4]
    • 메이드 인 공장 (2014) [5]

2 강풀마녀(웹툰)의 등장인물

파일:Attachment/86 2.jpg

참고로 이름은 1의 인물에서 따왔다.

강동 경찰서 사이버 수사팀에 근무중인 경위. 친구인 동진과는 제일 친한 친구라고 한다. 동진과는 대학에 들어와 친해진 사이로 추정된다. 그러나 죽을지도 모른다는 문자를 보낸 친구와 한 달 동안 연락이 되지 않는데 걱정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무심한 성격인듯.(본인은 매일 연락을 주고 받아야 친구는 아니다는 말을 했다.) 사실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것이 매우 서툴다. 하지만 먼저 다가와 인사해주는 동진에게 처음에는 침묵으로 일관했지만 그가 슬퍼하는 모습을 보고 이내 마음을 열게된다.

허은실은 미정의 얘기를 하는 자신에게 "그래서 동진이 얘기는 언제 나오는 겁니까?"하고 묻는 김중혁을 아예 감정이 없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중에 내 단 하나뿐인 친구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냐고 재차 물었다. 오오....

현재 동진이 실종된 이후에 동진의 그간 행적을 추적하여 죽음의 법칙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법칙을 몸소 실천하기 시작하는데....

사람에게 맘을 쉽게 열지 않는 특유의 성격상 본인은 법칙이 적용되지 않는 예외 케이스라는걸 알게 된다.
그러나.....

주의. 내용 누설이 있습니다.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이 만화의 진 주인공

이사람도 박미정과 동류의 사람이다.
악마? 마남? 마왕? 마귀? 마초? 마법사? 극중 허은실이 마남이라고 칭하니 마남이라고 하자(...)

복선은 처음부터 많이 깔려 있었다. 지금은 아싸지만 학기초에는 과묵한 게 컨셉인 줄 알아 인기가 많았다는 과 여동기의 발언, 술김에 박미정 이야기를 하는 동진에게 도대체 뭘 알고 말하는 소리냐는 발언[6], 동진의 행선을 추적하면서 알아낸 법칙을 허은실에게 설명할 때 나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는 발언, 박미정을 따르는 고양이가 김중혁한테도 친근감을 느끼고 몸을 비빈다든가, 박미정에게 저 또한 주위 사람이 많이 다쳤습니다 라는 식의 말이 전부 자신도 동류의 사람임을 뜻하는 말이였다.

허은실과 이야기 하던 도중 허은실의 발이 다친것을 보자 나한테 관심있냐면서 10m 떨어져 있음으로 몸소 인증했다.

사실 그동안 자신도 법칙을 구체적으로 정확히 몰랐었다. 그래서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도록 닥치고(...)살아왔던 것. 그러면서 최소한이라도 일상생활 정도는 해왔던 걸 그냥 남중 남고 공대 군대를 가면 된다 보면 박미정보다 훨씬 강인한 인물이다. 통계학과에 온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닐는지 모르겠다.

동진은 자신이 사라지면 중혁이 반드시 조사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블로그를 개설하여 비밀글들을 숨겨두었고 예상대로 중혁은 동진의 블로그속 마녀의 법칙을 찾아낸다. [7]동진의 조사가 유독 오래 걸린 이유가 미정을 조사함과 동시에 대학시절부터 중혁에 관해서도 눈치채고 같이 역학조사를 하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중혁과 관계된 여성 리스트가 나오는데 수십명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부럽다. 게다가 다 남녀공학이야가까이 중혁을 좋아하여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맨 마지막글은 이 글을 볼 중혁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중혁아. 네가 사랑해야 돼. 라는 말, 즉 해결책을 써준 동진에 대한 크나큰 고마움을 느낀다.

최후에 허은실에게 고백을 받고 은실이 전철을 타고 휙 떠나버리자 어쩔줄 몰라하다가 타이밍 좋게 동진이 박미정에게 들었던 마지막 법칙을 문자로 보내온걸 읽게되는데.....

마지막법칙 -
그녀에게서 멀어지지 말 것.

허은실에게 다음역에서 무조건 내리라고 하면서 담을 넘어 허은실에게 미친듯이 뛰어가는 걸로 만화가 끝을 맺는데 모르긴 몰라도 본인도 마음이 있었던 듯 하다.

여담이지만 친구인 동진에 비해 꽤 노안이다(…).[8] 현재 외모와 사람들을 피하기 전 외모를 비교해 보면 눈물난다.
  1. 그림 솜씨가 출중할 정도까진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고 개성있는 편이다. <펭귄 뉴스>, <뭐라도 되겠지>, <미스터 모노레일>의 표지도 직접 그렸다.
  2. 2015년 동인문학상 수상작
  3. 불알 친구김연수와의 공저. 씨네21 <나의 친구 그의 영화> 모음.
  4. 씨네21 <최신가요인가요> 모음
  5. 한겨레ESC <메이드 인 공장> 모음
  6. 그리고 또 이말을 들은날에 평소답지않게 술에 진탕 취할정도로 마시고 살기 힘들다고 술주정까지 한다.
  7. 이때 아이디는 중혁의 주민등록번호였으며 비밀번호는 'Shine on you'였다.
  8. 작가도 이점을 인식하고 있었는지 후기에 설정이 노안 맞다고 우기겠다고 한다(...). 참고로 작중 나이는 32-33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