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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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4년 12월 7일 ~ 대한민국웹툰 작가. 트위터 계정은 #

웹툰 작가. 본명은 강도영으로 강풀이라는 필명은 복학생 시절 풀색의 군복을 즐겨 입었기 때문에 듣게 되었던 별명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아내가 꽤 미인이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반면 오래 사귀던 여친을 차고 만난거라는 소문이 있어 좀 논란이 되었다. 이하 하단의 '논란'부분 참고할 것.

강원도 원주시상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고 상지대 구재단의 사학비리에 관한 대자보와 투쟁 만화를 그리면서 자연스레 만화계에 입문하였다. 모교인 상지대에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 교수를 맡기도 했다. 또한 시나리오 작가로서 <괴물>의 속편을 집필하고 있었지만... 제작사 측에서 청계천에서 괴물이 쏟아져 나온다는 강풀의 시나리오에 부담을 느껴서 결국 하차했다.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만화 26년의 영화화도 캔슬된 적이 있었는데 이는 이후 2012년에 제작에 착수하여 개봉했다. 그리고 그와는 별도로 2009년 7월 무렵에 <어게인> 이라는 만화를 다음에 연재했다.

인기 때문에 일약 스타급 작가로 등극, 연재가 완료된 모든 장편작은 판권이 팔려 영화화(아파트, 바보, 순정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26년, 이웃사람) 또는 연극화(순정만화, 바보, 그대를 사랑합니다)되었거나 제작이 진행 중이고, 결과물이 망작이 되긴 했지만 애니화(타이밍)된 작품까지도 있다. 하지만 작가로서의 능력보다는 '웹툰'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점한 이익을 많이 보았다는 평가도 있다.

웹툰 작가로써는 유일하게 월 2천만원대의 원고료를 받는다고 알려져있다. 다만 연재 자체는 1년에 6개월 정도만 하는지라 연간 원고료는 1억 수준. 아무래도 강풀이 다음 웹툰을 대표하다보니 상급의 대우를 받는 것 같다.

다음에서 가장 댓글을 많이 받는 작가다. 다음웹툰은 갈수록 이용자가 적어지며 댓글 300개 정도가 많이 받는 수준이고, 이끼, 미생등 대작을 쏟아내며 대중들에게도 자신의 이름을 알린 윤태호작가도 파인의 댓글이 200개를 못 넘을 때가 있는거에 비해 강풀은 못해도 6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린다. 물론 이 댓글도 한창 때에 비하면 좀 아쉬운 수준.

전체 극 구성적 측면에서 클리셰를 많이 따른다고 한다.인터뷰 따라서 일정 부분 전형적이며 오글거리는 부분이 없지 않지만 그 만큼 일정 수준 이상의 질을 뽑아내기도 한다. 이에 대해 어디서 본 내용 같다는 평가도 있고, 그만큼 모나지 않고 대중적인 플롯을 쓴다고 볼 수도 있다.

데생 실력은 안습. 그래서 아예 작화를 포기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데에 중점을 두어 그림의 부족함을 스토리텔링으로 채운다고 강풀은 밝혔다. 단순한 그림 덕분에 재패니메이션의 미형 캐릭터를 고수하거나 액션신을 다량 삽입한 웹툰들보다 가독성은 더 좋다. 이 부분은 정치적 성향도 비슷한 주호민과 일맥상통하다. 다만, 정치성향은 강풀이 더 까이고 데생 실력과 그림체쪽은 주호민쪽이 더 까이는 듯하다. 태블릿 비싼거 쓴다고 까인다..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스포츠신문 연재만화 일쌍다반사의 경우 구토와 대변, 섹드립이 난무하는 더러운 개그로 유명했다. 이 당시만해도 현재의 강풀은 생각할 수 없었고, 같은 신문에 연재했던 메가쇼킹과 함께 양대 엽기만화 작가로 군림한다. 이런 엽기 만화가란 이미지가 싫어서 일부러 만화 제목을 <강풀의 순정만화>로 지어서 자기 소개할 때 "순정만화가 강도영입니다"라고 꼭 해보고 싶었단다. 허나 먹히지 않는다 이후 점차 본격적으로 극화를 그리기 시작하는데, 대체로 순정만화 시리즈와 미심썰(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를 번갈아 그렸다. 다만 26년은 예외.

<바보> 연재시 그림 그리는 과정을 공개한 적이 있는데, 콘티로 캐릭터를 따는 게 아니라 그냥 그리고 별다른 수정 없이 채색만 한 뒤 연재본으로 이어지며, 어려운 포즈는 실제로 사람에게 포즈를 취하게 한 후 사진으로 찍는 등의 방식으로 그림을 그린다. 물론 강풀만의 특별한 작법은 아니다. 수정이 용이한 포토샵 덕분에 콘티 작업 따로 없이 바로 원고 그리는 웹툰 작가들 많다. 만화가를 위한 포즈 사진 자료집 같은 게 있을 정도다.

26년부터 그림체가 급격히 변한다. 그래서인지 타이밍과 후속작 어게인은 중복되는 등장인물이 다수 있음에도 동일인물 맞냐 싶을 정도의 생김새 차이를 보인다.

그 비싸다는 타블렛 모니터(액정 태블릿)를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강풀의 그림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보니 일각에선 고가의 장비를 쓰는 사실이 까이는 모양. 근데 사실 그 비싸다는 타블렛 모니터를 보유한 다른 만화가들 아주 많이 있다만... 잘 그리니 패스. 타블렛 모니터는 그림을 잘 그리게 하는 도구가 아니다. 그림을 쉽고 빠르게 그리는 도구. 자세한 내용은 타블렛 만능론 참고. 근데 작화 쩌는 최규석은 그냥 와콤 타블렛 쓴다.

한미 FTA를 비판하는 만화도 그렸으며, 최근작 <당신의 모든 순간>은 어느 날 사람들이 좀비가 된다는 설정과 함께 노골적으로 여야 정쟁, 의료민영화 문제 등 정치 현안을 언급하기도 했다.

최지룡처럼 과격한 묘사는 사용하지 않지만 사상면에서 대척점에 있다고 할수 있겠다. 그런데 의외로 최지룡은 강풀 만화를 좋아한다고 한다. 다음화가 안나온다고 짜증내며 기다린적도 있을 정도라고.. 정치적 성향이 아니라 강풀의 스토리텔링 능력에 대한 평가인 듯. 의외로 강풀은 까이는 것처럼 그렇게까지 노골적으로 작품 안에 정치색채를 강하게 드러내지는 않는 편이기 때문에 가능한 평가로 보인다.

인기만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비판의 대부분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부족한 그림 실력, 참신하지 못한 구성 등 만화가로서의 자질 문제, 유명세를 타게 된 뒤 7년 동안 사귀었던 여자친구를 버리고 어린 여자친구를 새로 만났다는 의혹이나(이 항목 하단의 '논란'부분을 참고) 또 군대에 대한 만화를 많이 그려 인기를 얻게 되었으면서도 정작 자신은 방위 출신이라는 등의 개인신변 문제 등. 무엇보다 정치적 색채가 있는 작품을 그렸다는 것이 비판의 주요 원인이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연재했던 그의 완결 작품들의 열람이 유료화되었다. 클릭하면 작가(제공사)의 요청에 의해 유료화되었다는 안내문이 뜬다. '연재중인 작품'에 대해서는 여전히 무료 열람이므로 현재 연재중인 작품을 못보게 될 걱정은 할 필요 없다. 이 유료화에서 '26년'은 제외된다. 이유에 대해서는 본 항목의 맨 아래 '여담' 항목 참조.

참고로 신과 함께와 미생을 좋아한다고 한다. 출처는 전 네오플 직원이자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게임회사 여직원들을 연재하는 마시멜 작가 블로그.

웹툰 작품 상당수의 배경이 작가 본인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강동구가 자주 나온다.

2 작품 영화화

웹툰을 대표하는 작가라고 해도 될 만큼 이 분야에 관심이 별로 없는 사람에게도 유명한데다가 그림보다는 어쩔 수 없이 스토리와 연출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강풀이기에 작품이 영화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파트 (전국관객 64만)에서 바보#s-2 (전국관객 97만), 순정만화 (전국관객 73만)에 이르는 영화화는 흥행과 비평에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었다. 영화화된 '아파트'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실망스럽다고 표현했을 정도. 그래서 한때는 '강풀 만화는 영화화하면 실패한다.' 라는 얘기가 돌기도 했다.

이에 대하여 만화, 웹툰을 영화로 옮겼을 경우 콘티나 플롯의 변형이 심해지고 과도하게 분량이 압축되어 원작의 묘미를 살리기 어렵다는 점으로 인한 원작 팬의 반발이나 완성도 저하가 문제였다는 분석이 있었다.

그러나 2011년 2월 17일 개봉한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호평을 받은 연극에 이어, 원작마저 초월했다고 평가될 만큼 오히려 미디어믹스 쪽 퀄리티가 극강이다. 강풀 본인도 이 영화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흥행 면에서도 꽤 저예산(10억)으로 만들어졌지만 입소문을 타고 전국 165만 관객으로 상당한 성공(순익분기점 전국 65만)을 거두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배우들을 비롯한 제작진의 역량이었던 셈.

작가 본인은 이러한 재창작이 이루어지면 영화 후기 만화도 따로 업데이트해주고 까메오 출연을 하기도 한다. 영화가 원작을 망쳐놓았다며 뿔이 난 몇몇 작가들과는 달리, 아니 본인도 뿔이 나기도 했지만 일단 재창작 자체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듯. 소녀시대 수영과도 친해졌고

한편 '그대를 사랑합니다' 말고는 성공작이 없어서인지 웹툰으로 공개하지 않은 자신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하는 새로운 시도도 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타이밍 2, 조명가게, 그대를 사랑합니다와 함께 예고되었던 순정만화 '<통증>'. 곽경택 감독, 권상우 정려원 주연의 영화화가 확정되었다. 시나리오 원작자는 강풀이고 각색 및 연출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이며 아마 웹툰 연재는 없을듯하다. 하지만 통증은 전국관객 70만으로 기대에 못 미친 흥행을 거둬들였다. 영화는 스테레오 타입의 신파극이었다.

그래도 <이웃사람>이 김윤진 주연으로 영화화되었고 2012년 8월 22일 개봉하여 개봉 1주동안 전국 130만이 관람하며 상당히 흥행을 거둬들이고 있다. 연불 등급을 받은 영화라 흥행이 다소 어려울 듯 싶었는데 도둑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R2B: 리턴 투 베이스 같은 제작비도 더 높고 흥행면에서 한창 대박중 R2B 빼고이던 영화들을 상대로 1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으며 그대를 사랑합니다 흥행을 제치며 전국 244만 관객을 기록했다. 평은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럭저럭 볼만한다는 평이 많은 편. 그리고... 강풀이 카메오로 잠깐 나온다!

그리고 아주 어렵게 영화로 만들어진 <26년>이 제작비를 건지며 수익을 거둬들인 295만 관객을 기록하며 그의 원작 영화로 가장 대박을 거둬들였다.

3 사건/논란

강풀/사건 및 사고 참조

4 전반적 평가

  • 심해지고 있는 뱅크신 문제를 제외하면 나름대로 그림면에서 소소하지만 꾸준하게 발전하고 있다. 배경같은 건 나름 참고 자료도 소지하고 있고, 그림 또한 잘보면 등신대가 다르다. 적어도 복붙은 아니라는 건가 연출면에서 웹툰 특유의 스크롤 형식을 활용하여 컷들이 영상처럼 이어져 보이게 하려는 나름 참신한 시도 또한 있었다. 초창기 강풀의 그림체에 비하면 지금은 많이 발전했다. 발전해도 여전히 아쉬운 면도 있만. 다만 파주스님의 등장 이후 작화로 까이는 것의 비중은 상당수 스님이 차지하게 되었다.(...)[1]
  • 만화에 지나치게 많은 걸 담고 싶어한다는 의견이 있다. 즉 작품에 담긴 많은 이야기 탓에 작품 자체에 몰입/이해가 되질 않는다는 것. 이는 어느 순간부터 강풀이 딱 30화로 끝나는 방식을 선호해서 그런 면도 있다. 무료로 볼 수 있는 26년만 봐도 알겠지만 30화에서 딱 끝내려고 과욕을 부린게 느껴진다.
  • 매력적이지 않은 악역,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등의 클리셰 등이 너무 뻔하다는 의견도 있다. 물론 같은 사람이 쓰는 작품이니 당연히 어느정도 비슷비슷한 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 개선의 노력이 필요할 듯. 이웃사람의 경우는 그러한 클리셰를 대놓고 부정한 만화이기에 예외.
  • 작가의 가치를 따지자면, 역시 스토리텔링 및 플롯을 짜는 능력이다. 영화계에서 반복적으로 탐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 스토리를 대중적이고 무난하게 짠다. 물론 거기에 재미까지 있으니까 성공했을 것이다. 이러한 점은 아무래도 국어국문학과 출신이라서 가지는 강점인 듯하다.
큰 규모의 스토리보단 작은 규모의 드라마를 선호하는데, 앞뒤가 딱딱 맞고 떡밥 회수나 반전이 좋다. 다양한 소재를 차용하면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주제는 휴머니즘. 이 작가 만화를 읽다 보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도? 어게인같은 초능력 물도 결국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은 휴머니즘이다. 조명가게같은 공포물도 마찬가지.
  • 시간이 흐르면서 반전에 연연하다 보니까 초반부, 중반부 스토리가 버려지는 늘어지는 경향이 있다. 마녀조명가게 모두 후반부를 위해 초반, 중반부 20화 정도를 희생했다고 봐도 무방한 정도다.
가장 최근작인 무빙에서도 이러한 방식이 반복되는데, 후반부를 위해 초반부와 중반부를 희생한다는게 나쁜 건 아니지만 1-15화와 16-30화의 스토리 전개가 너무 차이나는 것은 만화가 다 완결되었을 때 몰아보기엔

5 여담

  • 만화가 메가쑈킹(고필헌)과 절친한 사이로 강풀의 만화에선 메가쑈킹이 만화의 까메오 캐릭터로 안 나온 적이 없으며 매 작품마다 최소 두 컷 이상은 꼭 나온다. 아예 일상다반사의 에피소드 중 몇 개는 메가쑈킹의 실화를 담고 있다. 그 중 하나로 대대장 앞에서 집합한 자리에서 졸다가 두어발짝 앞으로 비틀비틀 나가는 바람에 그냥 실신한 척 해버리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 인물의 이름은 고필헌... 그렇다. 메가쑈킹의 본명이다.
메가쑈킹은 그에 대응해 작품에 나오는 건물 간판의 이름 중에 제일 많이 쓰이는 이름은 강풀의 본명인 '도영'이다(예: 도영모텔). 가끔 가다 메가쑈킹의 만화에 까메오 캐릭터로도 나온다. 메가쇼킹 만화에 따르면 밤에 도둑이 방문을 열고 들어오자 방어는 필요없을 정도의 덩치와 외모에도 불구하고 진공청소기에 식칼을 매달아 즉석에서 (…)을 만들어 내쫓은 적이 있다고한다.
  • 강풀의 부모님은 양평에서 "강풀펜션"이란 이름으로 펜션을 운영하고 있다. 어게인 1화에는 광고까지 냈다. 펜션 자체는 이쁘고 좋은 편이라는 듯. 강풀펜션의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강풀이 직접 그린 홈페이지 메뉴들이 있다. 거기에 강풀펜션 만화도 가끔 오려두는 듯. 네이버에서 강풀펜션이라 검색하면 블로그 포스트 중에서 강풀의 사촌 여동생이 운영하는 블로거에 강풀펜션 방문 포스트가 올려져있다.
  • 노홍철처럼 'ㅅ'발음을 th발음으로 한다.
  • 이명박 정권에 대한 비판적 시각 때문에 우익개신교(?!) 단체에서 깠다. 그런데, 실컷 까던 이 단체는 정작 그가 개신교인이라는 점은 언급도 하지않는다. 다른 개신교 단체에서 그가 바로 독실한 개신교인이라는 점 때문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소개한 글을 관련 월간지에 낸 바 있다. 심지어 그의 부친은 목사였다고한다. 이는 아마 그의 부친의 소속 교단이 한국 기독교 장로회로서 우익 개신교 단체와 대척점에 있는 좌익 성향의 교단인 점이 한 몫한걸로 보인다.
  • 대학시절 전노체포결사대에서 활동한 적이 있다. 전두환, 노태우가 사면받아 출소한 것에 반발해 두 전범을 체포하자며 연희동 전두환 자택 앞에서 데모를 한 시위대. 이때 점심으로 나온 도시락이 상당히 맛있었다고 한다...
당시 선배들이 비슷한 덩치의 친구를 짝지어줬는데, 이 친구와 술을 마시면서 "나는 만화로 세상을 바꾸고 싶다"고 했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을 들은 그 친구는 '이게 뭔소리야'라고 생각했지만(지금은 연락이 안되기에) 강풀이 만화가로 성공하고 나서 친하게 지낼걸 그랬다며(...) 한탄하고 있다고 한다.
  • 연예인 김제동과 술친구라고 한다. 2011년 힐링 캠프 추석특집에 나왔는데 고3 시절 일기를 들고 와서는 이경규 옹에게 복수혈전 보고 감동 받았다, 남들이 이경규 영화 만든다고 비웃을 때 난 안 웃었다, 꿋꿋이 자기 길 가는 모습 보기 좋았었다는 식의 내용이 적힌 일기장을 인증하며(19년 전 일기) 그 부분만 찢어서 이경규에게 줬다. 그리고 이경규옹 발도 씻겨주고...
  • 한때 만화가 윤서인과 친했던 모양이다. 이 때문에 윤서인이 논란을 일으키며 네티즌들로부터 비판 받았을 때 말려든 적이 있다. 같이 싸웠다는게 아니라, 윤서인과 친하다고 일방적으로 인신공격을 받았었던 것. 예를 들어 윤서인이 스와핑을 옹호하는 내용의 만화를 그린 것을 안주삼아, '윤서인과 강풀이 부부동반 여행을 같이 갔다니, 스와핑이라도 한거 아냐?'라는 식으로 낯뜨거운 내용의 인신공격이 있었다. 심지어 강풀의 팬들 조차도 윤서인과 관련해선 매우 불편해하는 상황이다. 훗날 윤서인은 강풀을 대놓고 저격하는 만화를 그렸다. 누가 누굴 까냐 아무래도 사이가 멀어진 듯.
  • 다음에서 연재 완료 만화가 전부 열람이 유료화 되었지만, 애초에 5.18 민주화운동을 대중들에게 재조명하기 위해 그린 작품인 '26년'은 여전히 무료열람할 수 있다. 이는 작가인 강풀이 자신의 작품 제작 의도를 다음 측에 명확히 알린 결과라고. 26년은 연재가 끝난지 꽤 지난 시기까지도 일선 교사들로부터 광주 민주화운동을 교육할 때 교재로 활용하고 싶다는 연락이 오곤 했었다고 본인이 밝히기도 했다.
  • 방송에 가장 많이 나오는 만화가이다. 가장 최근에 나온 방송은 서장훈과 함께 출연한 일대일. 농구선수 서장훈과 비교해봐도 머리크기가 크게 뒤지지 않는다..
  • 오늘의 유머SLR클럽에서 자신이 유저임을 인증했다. 여시사태가 터진 이후 스르륵을 사용하는지는 미지수. 오유 아이디는 'kangfull', 스르륵 닉네임은 강동구비빔면이다. 스르륵에서 과거에 그렸던 만화를 올려서 경고 조치를 받은 전적이 있다. 사실 오유에서는 몇 번 정도 했었다. 단순히 '아는'수준이 아니라 자주 이용한다고 밝혔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으므로 강풀의 흔적을 보려고 일부러 기대하고 찾아다니지는 말것. 실제로 아이디 가입 일자는 2007년 12월 20일이지만 접속 횟수는 고작 20회 밖에 안되는 것으로 기록되어있다. 전형적인 비로그인 사용자임을 알 수 있다. 대신 강풀 본인이나 만화에 대한 언급이 있을 시 반드시 나타난다.
강풀의 오유페이지
상기에 언급된 여자문제가 불거졌을 때엔 이례적으로 본인이 직접 해명글을 오유와 스르륵에 올린 적이 있다.
  • 트위터에서 야식사진을 많이 남겨 팔로워들에게 위꼴을 시전한다는 비난여론이 있다.
  • 소녀시대 수영이 가수 지망생 시절 웹툰 만화가 강풀과 메일을 주고받은 인연이 밝혀져 많은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방송에서도 지나가는 말로 가끔 언급된다. 강풀 또한 자신의 작품 "순정만화" 번외편 에피소드에 수영과의 펜레터를 공개하였다.
  • 이상호 기자의 '발뉴스' 4회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 정권 당시 좌파 문화인으로 분류되어 관리된 사람들 중 한명이었다고 한다. 여기에 언급된 문화인들은 대개 정부의 지원이 중단되었다는데, 다만 강풀은 어떤 유형의 불이익을 받았는지는 알 수 없다.
  • 2012년 당시 문재인 당시 후보를 지지했고 선거운동 만화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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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대선 당시 3자 토론에 나온 후보 이정희 당시 후보에 대해서 리오넬 메시같다고 평가한 적이 있다. 대체 왜...
  • 이런 정치적 성향의 노골적인 면모 때문에 동갑내기인 서장훈에게 충고를 들은 적이 있다.# 서장훈이 강풀에게 지적한 말이 이것이다.
대한민국에서 공인이 정치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것은 좋은 게 아니다.

다른 정치적 성향 때문에 네 만화를 편히 보지 못할 수도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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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의 논지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누구를 지지하는 것은 자유지만 강풀은 그게 지나치게 노골적이라는 것이며 그 노골적임을 지적할 뿐이다.
  •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만화가로서의 역량과 전체적인 성향이 주호민과 상당히 비슷하다. 강풀과 주호민도 상당히 친한 사이로, 가끔 안티들이 주호민을 리틀 강풀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고양이를 무척 좋아하며 고양이 대디로서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자주 준다고 한다. 강동구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길고양이 급식소에 1천만원을 기부할 정도이며 이걸 홍보하는 만화도 그렸다.
  • 어느 시에서 멋대로 강풀 이름을 달고(당연히 사전연락도 안했다) 재능기부라면서 길거리 벽에 그림을 그릴 사람을 무상자원봉사한다고 했다가 강풀이 무상착취하는 자리에 내 이름 쓰지말라고 불쾌하게 여겨 취소된 바 있다. 이건 그 시의 병크 중 병크.
  • 웹툰 70에서 까메오 출현했다. 배역은 제9공수특전여단 소속 특전사로 황해도 모처에 침투한 정보사령부 소속 대원들과 이들의 호위를 받아 현지에서 탈출하는 고정간첩 1명, 동행한 국정원 요원들의 퇴출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어부로 위장해 중국국적 어선을 타고 침투했다. 계급은 상사(진).
  • 2015년에 강풀의 부친이 암으로 사망해 연재 중이던 무빙을 잠시 휴재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를 두고 고인드립패드립으로 점철된 과격한 악플들이 빗발치자 법적 대응에 들어갈 것을 밝혔다. 해당 트윗

6 작품일람

  • 일쌍다반사 - 온갖 섹스럽고 더러운 드립이 난무하는 작품(...). 강풀 주변의 이야기나 제보등으로 구성된 만화인데 진짜 더럽다.(...).[2] 이 뒤의 만화들과 같은 작가라고 생각하기가 힘들정도로 쌍스럽고 더럽다.(...) 그래서 일다반사.
  • 강풀의 보나마나 - 딴지일보에서 연재했던 만화로 현재는 흔적도 찾을 수 없다[3]. 내용은 이우일존나깨군이 연재종료되고, 그 후속작으로 들어갔다는 것[4]으로 설명을 대신한다.
  1. 초창기엔 주호민이 리틀 강풀이라고 불렸지만, 요즘엔 그렇게 부르기에 강풀의 작화는 상당히 좋아졌고, 주호민은 거기서 더 구려졌다.(...)
  2. 눈발이 날리는 겨울, 언덕위에서 똥싸다가 그만 미끄러졌는데 언덕을 엉덩이로 훑으면서 내려온 길을 다시 보니 가운데 똥줄이 그어졌다든가, 만화책을 보면서 대변을 보다가 닦아내고 만화책을 넘기려고 손에 침을 묻히는데 맛이 느껴진다든가... 뭐 이딴 이야기들이다.(...) 참고로 만화책 이야기는 강풀 본인 이야기인듯(...).
  3. 흔적을 찾을 수 없는건 흑역사라고 삭제했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딴지일보의 DB가 날아가는 등의 사정으로 연재만화 자료가 삭제되었기 때문이다.
  4. 그리고 이게 당시 딴지의 성인 서비스였던 남로당과 연결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