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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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 아니다[1]

넥센 히어로즈 No.43
김택형(金擇亨 / Taek-Hyung Kim)
생년월일1996년 10월 10일
출신지인천광역시
출신학교창영초-재능중-동산고
포지션투수 타자
투타좌투좌타
체격184cm, 93.5kg[2]
프로입단2015년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8순위
소속팀넥센 히어로즈(2015~ )
군복무미필
등장곡Vinai - How We Party
넥센 히어로즈 등번호 43번(2015)
이해창(2014)김택형(2015)현재

1 소개

한국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왼손 투수. 최고구속은 2015년 8월 17일 기록한 152km/h.#[3]

2 스카우팅 리포트

체격 조건이 양호한 좌완 강속구투수. 고교 시절 평가는 볼 끝에 힘이 있으며 묵직한 구위를 보여준다는 것이 다소 낮은 구속에도 불구하고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였다. 특히 고교 저학년 때부터 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마운드에서의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는 것이 장점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구속이 다소 낮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는 받지 못했는데, 넥센 입단 후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몸무게를 8kg 증량하면서 구속이 152Km/h까지 증가하였다. 이런 구속상승으로 2015시즌 일약 넥센의 좌완 불펜 후보 1순위 즉시전력감으로 떠올랐다.

주무기는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주로 사용하며 여기에 체인지업을 간간히 섞는다. 패스트볼은 2015년 KBO 리그 좌완 투수 중 김광현 다음 평균구속(144.3, 김광현 144.5)에 랭크 될 만큼 빠르며 슬라이더는 평균 129km/h에서 130km/h 중반에 이르면서 떨어지는 공의 변화량이 대단히 큰 편.
간간히 던지는 체인지업의 움직임도 좋지만 아직 구사율이 높지 않다.

같은 팀 선배인 선수와 마찬가지로 강속구를 지닌 왼손 투수지만 아직 제구력이 미흡하여 보완할 점이 많다. 실제로 2015년 9이닝당 삼진 수는 8.53개로 거의 이닝당 1개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지만 반대로 9이닝당 볼넷 수가 6.53개에 피홈런은 1을 넘어가는 기록을 보였다.

3 아마추어 시절과 지명

에이스로 뛰면서 전력이 다소 약했던 동산고를 지탱했던 선수였다. 한 때 SK 와이번스의 1차 지명 후보로도 평가를 받았지만, 구속이 140km/h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 계속 나오자, SK는 대학 최고의 포수 이현석 지명으로 선회하였고, 김택형은 2차 2라운드에 넥센 히어로즈의 지명을 받아 계약금 1억 원을 받고 입단했다.

4 프로 시절

4.1 2015년

프로 데뷔한지 1년도 안 돼 구속을 12km/h나 늘리면서# 넥센 좌완 투수의 희망으로 자리잡았다.
해당 항목으로.

4.2 2016년

김세현과 김택형 중에서 마무리로 고민한다는 기사가 났다...가 김세현이 마무리로 가고 김택형은 좌완불펜으로 보직이 정해졌다. 고등학교 때부터 팔꿈치가 좋지 않아 선발보다 불펜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연습경기 때부터 150을 찍더니 3월 9일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서는 전광판에 153km/h이 찍혀서 해설진을 감탄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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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해설진이 횡으로 잘 휘어들어간다고 칭찬한 슬라이더

3월 17일 시범경기에서 이장석이 해설하며 풀어놓은 바에 따르면 작년에는 슬라이더를 던진 다음에 직구 제구가 안됐다고 한다(...).#

혀갤에선 선발로 써야한다, 불펜에서 더 키워야한다 로 의견이 분분하지만 당장은 약점을 보완하면서 더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거칠듯. 하지만 150km/h를 밥먹듯 던지는 좌완투수가 불펜에서만 구르는건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 미래의 선발 유망주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5월 4일까지의 성적은 12경기 출장 10 1/3이닝 8탈삼진 6볼넷 ERA 6.97을 기록하고 있다. WHIP은 2.03에 달하는데 아직 승리조 불펜으로써는 불안한 모습이다.

6월 5일 기아전에서 7회 말 피어밴드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팀이 3-2로 뒤진 상황에서 1이닝동안 삼진 1개 포함 9구 퍼펙트로 막아내며 8회 초 김하성의 투런포로 역전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이 경기까지 20경기 출장 1승 1패 5홀드 16 2/3이닝 17탈삼진 6볼넷 ERA 5.40, WHIP 1.62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시즌 초에 비해 안정된 피칭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6월 11일 kt전에서 김세현이 블론을 저지른 이후 연장 이닝을 책임져줬다. 10회와 1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줬으나 박정준 외엔 더 낼 투수가 없어 12회에도 올라오는 혹사를 경험했다. 이미 더 낼 투수가 없는 시점에서 경기 지더라도 그냥 박정준을 냈어야했지만... 이 요행을 바란 12회 등판은 결국 2연속 피안타와 실점으로 이어졌고 김택형은 패전이란 좋지 않은 기억을, 넥센에겐 연장 혈투 끝 패배란 기억을 남기게 했다.

6월 18일 한화전에서 7회 말에 등판했다. 올라오자마자 3연속 안타를 맞았는데 마지막 안타가 홈런이었다. 순식간에 3실점을 하며 마운드를 점화시켰으나 후속 타자를 처리하여 더 큰 화재가 발생하진 않았다. 그런데 팀이 8회 초에 대거 7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얼떨결에 이 경기 승리 투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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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잠실 LG전에서 지명타자 소멸로 인하여 7-6으로 이기고 있던 10회초에 투수 타석에 김세현을 대신하여 대타로 출장, LG의 마무리 투수 임정우를 상대로 배트가 부러지는 파울타구를 치는 등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4] 이후 유재신과 박동원의 연속안타로 3루까지 밟았지만 주루능력이 안습인지라[5] 아쉽게도 서건창의 투수 앞 땅볼로 득점하지 못했다.영상링크 영상에서 김택형이 볼넷을 얻자마자 덕아웃의 모든 선수들이 일어나서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도 한 듯 환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넥센 선수단 집단 모지리화 발동된 상태.

7월 19일 LG전에서 6회 초 등판해 1이닝도 못 막고 2점을 내줘다. 이후 등판한 이보근마저 4실점으로 털리면서 팀은 12:6으로 완패했다. 현재 폼은 전혀 1군감이 아님에도 빈약한 팀 사정과 왼손잡이라는 메리트 덕에 1군 밥을 계속 먹는 중.

7월 21일 LG전에서 6회 초 등판했으나 팔꿈치 통증을 느껴 오재영(현 오주원. 오재영은 개명 전 이름이고 7월 21일 당시에는 오재영)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10월 4일 염경엽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포스트시즌에서도 기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사실상 이번 시즌은 위 경기를 끝으로 마칠 것으로 보인다.

5 연도별 주요성적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승률ERA피안타피홈런4사구탈삼진실점자책점WHIP
2015넥센 히어로즈375844020.5007.91797425558512.09
2016넥센 히어로즈3228 1/322070.5007.6241611352624
KBO 통산(2시즌)6986 1/366090.5007.8212013539084752.09

6 기타

  • 팀내 2년 선배이자 학교선배인 조상우[6]와는 어릴 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라 입단 후 팀에 적응하기 쉬웠다고 한다.
  • 자기 전에 인형놀이를 한다고 한다. 기사에헤이 그게 그게 아니자나
  • 예상치 못한 호투를 할 때 혀갤에서 택신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 릴리즈 후 고개가 땅바닥으로 가라앉아 모자가 벗겨진 모습이다. 이 모습은 과거 조상우와의 모습과 흡사하다. 하지만 시즌 도중에 2군에 한번 다녀온 뒤에 시선이 타자에 고정된 자세로 완벽하게 교정되었다. 이 팀은 땅에 고개를 박는 투수만 뽑아야 하나보다
  • 2016년 1월 현재 수치
  • 하지만 이것은 과거의 기록이 되었다. 2016년 시범경기에서 153km/h를 던졌기 때문
  • 투수가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것은 2007년 8월 30일 SK의 김광현이 볼넷으로 밀어내기 타점 이후 무려 9년만에 일어난 일이다.
  • 사실 한국 투수들은 대개 발이 굉장히 빠르다.이번 경우에는 코칭스탭이 무리하지 말라는 지시를 한듯.
  • 3학년때 대전고로 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