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트리다

포켓몬스터기술. 기술머신 31번.

300px-Brick_Break.png
기술 이름타입분류위력명중PP
한국어일본어영어격투물리7510015
깨트리다かわらわりBrick Break
기술 효과특수 분류부가 효과확률
리플렉터빛의장막을 파괴한다.---

3세대부터 등장한 격투타입 물리기. 기술 이름의 원문은 かわらわり로 '기와깨기'라고 번역하는 편이 더 정확하다. 한칭이 나오기 전의 국내 포켓몬 커뮤니티에서는 '기와부수기'라는 이름으로도 불렸다. 리플렉터나 빛의장막을 파괴하는 부가효과 덕분에 이런 이름이 붙여진 것 같은데 확실히 부가효과를 생각하면 오히려 원문이 이상하게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게 잘 된 번역이라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도 DP더빙판에선 잠시동안 꺠뜨리기라고 했었다 아니면 격파라고 하던지 아니면 영어처럼 벽돌깨기

위력이나 범용성으로 따지면 삼색 펀치와 비슷한 개념의 기술. 삼색펀치처럼 가르침이나 유전으로 전달되는 기술은 아니지만, 기술머신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손이 달린 포켓몬들은 대부분이 배울 수 있다.[1][2] 또한, 상대의 리플렉터와 빛의장막을 파괴할 수 있다는 매우 우수한 부가효과까지 지니고 있다. 다만 약점 역시 삼색펀치와 비슷한데, 바로 위력이 미묘하다는 점. 특히 격투타입 기술에는 인파이트, 엄청난힘, 무릎차기 등의 고위력 물리기가 판치기 때문에 이 기술을 주력으로 채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3세대에서는 격투 타입이 아닌 포켓몬에게 격투타입 기술을 장착한다면 대개 이것이었다. 특히 고화력 격투기술인 엄청난힘은 레지시리즈의 전용기였고, 크로스춉괴력몬 일족을 제외하고는 배우는 포켓몬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격투타입 메인웨폰으로도 자주 사용되었다. 폭발펀치힘껏펀치가 있었지만, 폭발펀치는 명중률이 불안정하고 힘껏펀치는 선딜의 존재 때문에 격투타입 서브웨폰을 원하는 경우에는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편. 게다가 파이어레드, 리프그린에서는 백화점에서 무제한으로 살 수 있다는 강점도 있었다

하지만 4세대에서 인파이트, 드레인펀치의 등장과 기술 가르침을 통해 엄청난힘, 안다리걸기가 풀림에 따라 채용률이 매우 떨어지게 되었다. 특히 인파이트의 등장으로 격투타입 메인웨폰으로서의 가치는 거의 없어졌으며, 서브웨폰 쪽으로도 엄청난힘과 안다리걸기를 채용하는 경우가 훨씬 많아졌다. 5세대에서는 상대가 고스트 타입 등 격투 타입 기술을 맞지 않으면 리플렉터나 빛의 장막을 깰 수 없게 되었고, 드레인펀치가 상향을 먹음에 따라 보기 힘든 기술이 되었다. 아직까지도 장막을 없앨 수 있다는 차별점이 존재하지만, 그 이외의 경우는 아무런 효과도 없는 그저그런 견제기 수준의 기술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4세대부터는 랭업기와 화력의 인플레가 급격하게 발생하는 시기였기에 위력이 다소 떨어지는 이 기술은 묻히게 되었다.
  1. 이 기술을 배우는 포켓몬 중 제일 의문이 드는 포켓몬은 보만다고고트, 볼케니온. 분명 4족 보행인데 수도치기로 공격하는 이 기술을 어떻게 배우는 것인지(...). 고고트는 뿔로 깨뜨린다 카더라 볼케니온과 보만다는 박치기로 깨뜨린다
  2. 더 괴이한 것은 팔과 날개가 붙어 있는 음번, 손이 독침인 독침붕, 진화하면 팔이 사라지는 토게키스, 팔이 없는 딜리버드(그나마 이쪽은 날개가 손 역할을 한다만), 데기라스, 꼬지지... 어느 부위로 때리는 것인지 상상이 안 된다. 참고로 멀쩡히 팔 달린 란쿨루스는 이 기술을 못 배운다. 배웠어도 쓸데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