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프랑스의 비접촉식 교통카드. 파스 나비고(Passe Navigo)가 정식명칭이지만 간단하게 나비고로 부른다.
2 사용 지역
프랑스 파리리를 포함한 일드프랑스(Île de France)내의 RATP(파리 지하철, 파리 버스, 파리 트램, 몽마르트 케이블카), SNCF(RER, transilien), Optile 노선과 파리의 자전거 대여 시스템인 벨리브(Vélib')에서 쓸 수 있다. 또한 국제 고속열차인 탈리스(Thalys)의 전자 티켓을 지원한다.
3 발급 방법과 유의사항
나비고를 만드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첫번째는 주요 지하철역에 있는 기계에서 나비고를 선택하고 5 유로를 보증금으로 지급하고 나면 영수증을 받는데 그걸 창구로 가서 보여주면 나비고를 준다. 거기에 사진을 붙이고 밑에 서명을 해야만 법적 효력이 있으며 안 그러면 충전을 하더라도 벌금을 내야한다. 두번째 방법은 창구에서 직접 사진을 찍으면 카드위에 프린트 해서 주는 방식으로 예전에 많이 사용했지만 점차 드물어지고 있다. 마지막은 인터넷으로 신청하는 방법인데 런던이나 워싱턴 DC와 달리 파리 주소로만 배달이 되니 여행객들에겐 무의미한 방법이다.
나비고는 다른 지역의 교통카드와는 다르게 정기권만 올릴 수 있다. 기간은 일주일, 한달, 일년으로 충전 할 수 있으며, 본인이 원하는 존을 설정가능하며 지정하는 존마다 가격이 다르다. 일주일, 한달은 각 지하철 역의 나비고 충전기계에서 충전가능하며 일년짜리는 인터넷으로 따로 신청해야 하며, 약 두달치 요금 정도의 할인 효과가 있다. 2015년 9월을 기준으로 구간별 요금격차를 없앴고, 2016년 현재 가격은 1-5존 기준으로 일주일은 21.25유로이며 한달은 70.00유로이다. 다만 2-3존, 3-4존, 4-5존은 기존처럼 이용가능하나 1존을 포함하면 1-5존 기준으로만 이용가능하다. [1] 보통 파리 여행객들이 1주일 충전해서 사용을 많이 하는데, 기간은 매주 월요일 0시부터 일요일 24시 까지로 충전한 날과 상관 없이 무조건 일요일에 패스가 끝난다.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파리 도착하는 여행객은 까르네를 사는게 이득이다. 다만 까르네를 이용할 시에는 1존 밖의 RER을 이용할 수 없으므로 1존 밖으로 이동할 일이 많다면 미리 따져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