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산

狼山

목차

개요

[1]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높이 104m의 나지막한 . 사적 163호이다.

높이에 비해 넓게 펼쳐져 있어서 사실 산이라기보다는 높이도 그렇고 경사도 매우 완만한데다 산책로도 잘 깔려있어 그냥 넓은 뒷동산 같은 느낌이 강하지만 옛 신라시대에는 수도 서라벌 중심부 바로 옆 위치로로 신령스러운 산으로서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 낭산이라는 이름도 삼국사기에도 나오는 오래된 이름이다.

선덕여왕릉, 진평왕릉, 신문왕릉, 사천왕사지, 문무왕의 화장터로 알려진 능지, 신라의 대학자 최치원의 고택 독서당, 백결선생의 흔적 등 작고 낮은 뒷동산임에도 옛 서라벌 중심부에서 가까운 위치상 문화재가 넘쳐난다. 특히 선덕여왕릉은 산 가운데의 울창한 소나무숲 안쪽에 있는데 분위기가 묘한데 선덕여왕(드라마)가 방영한 뒤로 방문객이 꽤 늘어났다고 한다.

7번 국도가 지나고 있어서 접근성은 나쁘지 않다. 좀 걷는다고 생각하면 국립경주박물관에서도 걸어갈 수도 있는데 약간 멀기도 하고 애매한 거리.

참고로 국토해양부에서는 해발 100m 이상을 '산'이라 규정하고 있으므로 낭산은 규정상 아슬아슬하게 산이 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