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릉

善德女王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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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라 27대 왕 선덕여왕의 무덤. 사적 제182호로 지정되어있으며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동 산79-2 소재.

2 상세

삼국유사에 따르면 자신의 무덤을 도리천에 써달라고 유언했다고 한다. 신하들이 유언을 듣고 도대체 도리천이 어디냐고 물으니 낭산이라고 대답하여 그대로 낭산에 장사지냈는데, 후에 문무왕이 선덕여왕릉 밑에 사천왕사를 세워 선덕여왕의 예언이 적중했다고 한다.[1]

경주 시가지에서 가깝고 바로 옆을 지나는 도로가 불국사, 울산 가는 길목이라 비교적 찾아가기 쉬운 신라 왕릉이기도 하다. 주인 선덕여왕이 한국사 최초의 여왕으로 유명한데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영향으로 관람객이 상당히 많아졌다고 한다.[2] 사실 유명세에 비해 왕릉 자체만 놓고 보면 무덤이 신라 왕릉답게 봉분이 크고 아름다운 것 외에는 근처의 신문왕릉, 원성왕릉 등에 비교해도 따로 석상이나 장식 같은 것도 없고 훨씬 간소해 따로 볼 것은 없는 편이다. 다만 신라시대부터 영험한 산으로 알려진 낭산의 빽빽한 소나무 한가운데에 있어 왕릉까지 가는 길이 꽤나 고즈넉하고 분위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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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에서 보면 이렇다. 딱 왕릉 부분만 하늘이 트여 있어서 신비로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3 주변 볼거리

근처에 사천왕사지, 능지 탑, 신문왕릉, 국립경주박물관, 동궁과 월지가 있다.

4 버스노선

  1. 도리천은 불교에서 사천왕천의 위쪽을 이야기한다. 문무왕이 사천왕사를 선덕여왕릉 밑에 세웠으니, 선덕여왕릉은 도리천이 되는 셈. 일부에서는 문무왕이 사천왕사의 권위를 높이려고 지어낸 이야기라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2. 물론 이 많다는 게 첨성대나 대릉원 같이 정말 유명한 곳들처럼 우글우글한다는 건 절대 아니다. 왕릉들 중에서는 그나마 많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