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문서 : 신발
1 개요
2 특징
격한 움직임이 많은 농구의 특성상 발목을 보호하기 위해 발목까지 올라오는 스타일이 많고[1], 접지력이 좋으며, 충격흡수력이 뛰어나다. 다만 발목까지 올라오는 농구화가 실제로 부상 방지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여부는 논란이 많다. 연구 결과 등에 의해 실제적인 영향은 없다는 의견이 지지를 받고 있다.
실내용 농구화의 경우에는 접지력 향상을 위해 내구력을 크게 희생시켜 내구도가 이뭐병이다. 실내용 농구화를 아스팔트 같은 곳에서 굴리면 문자 그대로 갈려나갈 정도. 반면에 아웃도어용 농구화는 아스팔트나 모래 같은 곳에서 막 굴릴 용도로 쓰이는 걸 예상해서 만들기 때문에 그럭저럭 괜찮은 내구도를 보여준다.
농구화를 선택할때는 대체로 누구의 시그네쳐인가 살펴보는 것도 좋은 도움이 된다. 예를들어 자신의 신체조건이 센터에 가깝다면 센터 포지션의 선수들이 신는 농구화를, 가드에 가깝다면 가드 포지션의 선수들이 신는 농구화를 선택하는 것이다.
3 여담
- 유명한 농구화로는 대표적으로 나이키 에어 조던 시리즈가 있다.
- 의외로 패션 스니커즈로 널리 신는 신발들이 처음에는 농구화였던 경우가 많다. 나이키 에어포스 원이나, 나이키 덩크,아디다스 슈퍼스타 또는 아디다스 포럼 등. 심지어 컨버스 하이도 처음에는 농구화였다!
- 발목까지 올라오고 충격흡수력이 뛰어난 점 때문에 1960년대 무장공비들이 질 나쁜 것으로 유명한 북한군 제식 전투화 대신 전투화로 애용하기도 했다. 당시의 간첩 식별 교육자료에 군복을 입었는데 머리가 덥수룩하고 농구화를 신은 군인이 들어있었을 정도.
- V-리그의 선수들중 농구화를 신는 선수들이 있다. 정지석(나이키 코비 시리즈 5, 6 모델) 이민규(나이키 코비 9 엘리트 로우) 등이 대표적인 선수들. 숀 루니가 한국리그에 처음 왔을때 농구화를 신은 모습을 선보였고 이후 한국 선수들도 따라 신기 시작했다고 한다. 농구화와 배구화의 모양이 거의 비슷할 뿐더러, 대중적인 농구화가 다양하고 선수들 취향에 맞는 모델들이 많기 때문에 신는다고 한다.
KOVO 규정에도 신발에 대한 규정은 “한팀 선수들의 신발의 종류 및 색상은 자율로 한다”뿐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팀 용품 스폰서와 다른 제조사의 제품을 사용할때는 반드시 로고를 테이핑해서 가리고 신는다.
4 90년대 농구화 대유행
90년대 농구대잔치와 슬램덩크의 폭발적 인기로 남자청소년층을 중심으로 농구화가 대유행을 하게 된다.
나이키 에어 포스를 시작으로 마이클 조던의 시그내쳐 에어 조던 , 찰스 바클리 농구화 에어 포스 맥스, 샤킬 오닐의 시그내쳐 리복 샤크 어택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리복은 펌프와 배우 이종원의 달려가면서 의자를 넘어뜨리는 CF로 인지도가 높은 회사였는데 샤크 어택의 인기덕에 나이키와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을 정도로 성공을 거두게 된다.
국산 브랜드로는 프로스펙스의 슈퍼볼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는데 나이키 보다 저렴한 가격대에 발로 벽을 찍고 덩크하는 장면이 나오는 CF는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켜 농구화 대유행에 기름을 붓기에 충분했다. 슈퍼볼 후속제품인 헬리우스도 연세대 농구팀이 착용하여 인기가 많았다. 코오롱 스포츠 브랜드 였던 액티브 농구화도 인기가 많았으며 르까프 농구화도 기아자동차 농구팀이 착용하여 인기가 있었다. 나이키, 리복에 밀려있었던 아디다스도 1995년 엑신을 출시하여 빛을 보게된다. 90년대 농구화 대유행의 열기는 등골 브레이커의 원조였지만 93년 NBA 농구선수 패트릭 유잉이 농구화 판촉홍보차 내한했을 정도로 대단한 것이었다.- ↑ 꼭 그런 것은 아니다. 로우컷이라고 발목이 보이는 신발도 따로 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