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

양서류 뉴트를 찾는다면 영원(동물)으로

1 에일리언 시리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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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2에 등장한 소녀로 예전 엘렌 리플리를 비롯한 노스트로모호의 승무원들이 에일리언의 알들이 보관된 우주선 유적과 조우했던 별 LV-426을 식민지화하고 있던 주민들 중 한 명이다. 레베카 조든 뉴트가 풀네임. 배우의 본명은 케리 헨.

원래 전문 아역배우는 아니고 제임스 카메론이 영국에서 영화를 촬영할 때 모집한 아이로 신선함을 위해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아역을 쓰기로 했다. 아버지는 영국 주둔 미국 공군, 이작이 처음이자 마지막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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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에디션에서는 아직 이 식민지 시설들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을 때의 모습이 나오는데, 그 우주선 유적에 가장 먼저 조우한 게 바로 이 뉴트네 일가였다. 가족으로는 아버지와 어머니, 오빠인 팀[1]이 있었다. 유적 내부로 탐사를 간 아버지와 어머니를 기다리던 중 어머니가 데려온 아버지에 들러붙어 있는 페이스 허거를 목격하고 비명을 지른다. 이는 곧 벌어질 참극의 신호탄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 뒤 식민지인들을 매개체로 번식한 에일리언들에 의해 주민들은 모조리 참살되거나 숙주가 되었고, 이 과정에서 가족을 잃게 된다. 그러나 체구가 작았던 덕분에 개척지의 환풍구 속에서 숨어들어 살아남았다. 위에 언급된 스페셜 에디션의 추가장면에 의하면 예전에도 이렇게 오빠나 또래 아이들과 같이 환풍구 속을 돌아다니며 놀았다고 한다. 그 경험 덕분에 목숨을 구하게 된 것.

그리고 곧 시설로 찾아온 엘렌 리플리와 우주해병대원들에 의해 구출된다. 왜 스페셜 에디션의 추가 장면에 나온 말쑥한 모습보다 수척해진 모습이 더 예뻐보이는지에 대해선 묻지 말자

처음엔 충격으로 인한 패닉 상태에 빠져있던지라 말수도 굉장히 적었고 다른 사람들을 경계했지만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리플리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그 또래 특유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리플리 역시 자신이 동면된 채 오랫동안 우주공간을 표류했던 탓에 예전 지구에 놓고 왔다 두 번 다시 만나지 못하게 된 어린 딸을 떠올리며 뉴트에게 모성애를 느껴 아끼고 보살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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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에일리언들의 대공세가 펼쳐져 포위된 상황에서 예전 자신이 숨어다니던 환풍구로의 탈출로를 제안했고, 내부 구조를 빠삭하게 기억하고 있던 탓에 일행을 잘 안내해 탈출에 결정적 공헌을 한다. 그러나 도중 벌어진 사고로 에일리언에게 잡혀가며, 리플리는 뉴트를 구하기 위해 시설의 폭발이 머지않은 가운데 홀로 에일리언들의 둥지에 쳐들어가서 간신히 뉴트를 구해낸다. 그리고 드롭쉽에 붙어 따라온 퀸 에일리언이 뉴트를 공격하려는 순간 파워 로더를 타고 나와 1 대 1 맞짱을 뜨는 위용을 선보인다.[2]

마지막에는 리플리를 엄마라 부르게 된다.[3] 자체적으로 볼 때 리플리로 하여금 모성애를 발휘하게 하여 대활약을 펼치게 한 일등공신. 실제 클로즈업 장면을 보면 은근히 시고니 위버와 비슷한 이미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잘 끝나나 했지만, 에일리언 3 초반에 리플리를 비롯한 나머지 생존자들과 함께 비상 사출되어 죄수 행성에 추락하는 바람에 사고로 사망하고 만다. 리플리나 팬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 그래서 많은 이들이 아쉬워했고, 3가 두고두고 신나게 욕을 먹는데 크게 일조하게 된다.

시신은 영안실에 안치되어 있었으며, 조사한 클레멘스에 의하면 사인은 동면 캡슐 안에서 익사, 그나마 아무 고통없이 죽었을 거라고 한다.[4] 이를 알게 된 리플리는 절망에 빠졌으나 한편으론 죽은 뉴트의 몸 속에 에일리언의 유충이 있을 것을 염려하여 뉴트의 시신을 부검한 후에 화장까지 하였다.[5] 그리하여 드웨인 힉스의 시신과 함께 용광로로 내던져진다.

사실 원래는 등장시킬 예정이었으나, 전작에서 뉴트 역을 연기했던 아이가 너무 커버리는 바람에 출연이 불가능해지자 어쩔 수 없이 사망처리했다고 한다. 동면 캡슐 안에서 신체적으로까지 나이가 들 이유는 없으니까.

에일리언 4에서 등장하는 클론 리플리는 이 뉴트에 대한 기억을 희미하게나마 가지고 있었다. 4에서의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인 과의 대화에서 언급되는데, 작중으로부터 200여년 전 목숨을 잃기 전의 리플리가 그렇게도 지키고자 애를 썼던 뉴트의 이름을 지금의 클론 리플리는 기억해내지 못한 채 그 때의 일을 간략하게나마 덤덤히 말하는 장면은 에일리언 2를 봤던 기억을 떠올리는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뉴트가 에일리언들의 손길 속에서 숨어지내는 나날을 다룬 만화판이 있는데, 정말 힘들게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신 그림체가 괴악하다.

참고로 뉴트 역으로 분한 케리 헨은 이후 출연작은 없이 자라나 대학 졸업 후 교사를 한다고 한다. 지금도 시고니 위버와는 편지를 주고 받는 사이라고. 인터넷에 성장한 후에 사진이 있는데... 에일리언 2 에서의 모습을 추억으로 간직하신 위키러들에게는 충격과 공포의 모습...이라기 보단 생각과는 많이 다른 모습일수도 있다. 어찌보면 단 한 편의 영화에만 출연한 뒤, 더 이상 배우 생활을 하지 않고 평범하게 살았기에 당연하다면 당연한 외모라 할 수 있겠다. 최근 사진.

최근 에일리언 5가 제작이 된다하는데[6] 뉴트도 5편에 출연한다고 한다. 물론 2편에서 뉴트역을 맡은 케리 헨이 출연한다는 것은 아니다.

2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뉴트(유희왕) 항목 참조.

3 메이즈 러너 시리즈에 등장하는 등장인물.

토마스가 미로에 온 날 저녁 같이 이야기를 나눴다. 예전에는 러너였지만 고의로 미로벽을 기어오르다 떨어져 다리를 절게된 이유로 러너를 그만뒀다.
  1. 팀으로 나오는 배우, 역시 뉴트로 나오는 배우의 실제 오빠이다. 근데 상영판에서는 잘렸다
  2. 이를 두고 '엄마와 엄마의 대결', 혹은 보호의 모성애와 복수의 모성애의 격돌이라고도 부른다. 리플리는 친딸처럼 사랑하는 뉴트를 위해, 퀸 에일리언은 알과 새끼들의 복수를 위해 싸웠기 때문이다.
  3. 이전에는 리플리라고 이름을 불렀다. SBS 더빙판에서는 문화적 특성상 처음에는 아줌마라고 했다. 아줌마가 아니라 언니라고 불러
  4. 근데 초반 캡슐 내에서 사망한 이미지를 보면 전혀 그런 것 같지 않다.데이비드 핀처 개객기 해봐
  5. 뉴트의 시신을 부검하는 장면은 극중 잘 묘사되지 않지만 남아있는 스틸컷들을 보면 실제로는 부검씬 촬영을 위해 모형까지 만들어졌었다. 다만 아역배우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봐 부검씬을 싹둑 잘라버린 듯하다.#
  6. 2015년 8월 29일 에일리언5의 감독 닐 블롬캠프가 제작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프로메테우스 2 제작이 우선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제작이 늦어져도 각본 작업이나 디테일까지 생각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