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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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l.Dwayne Hicks에일리언 2의 등장인물. 배우는 카일 리스로 유명한 마이클 빈. 한국어 더빙판 성우SBS판이 박기량, KBS판이 홍성헌.

에일리언들의 알을 실은 우주선 유적이 존재하는 별 LV-426을 개척하던 식민지인들의 연락이 두절되자 파견된 USCMC(United States Colonial Marine Corps) 부대의 일원이다. 계급은 상병으로 지휘를 맡은 고먼 중위에이폰 중사 다음 가는 지위로 보인다.[1] 고먼 중위가 부대에 처음 전속된 상황인 만큼 오랫동안 함께 동고동락해온 부대 안에서는 에이폰 다음 가는 짬밥인 셈으로 분대장 포지션이다. LV-426으로 공중강하 때 신참인 고먼은 긴장해서 바싹 긴장타고 있던 반면에 힉스는 한잠 때리고 있었다. 에일리언들의 기습으로 에이폰 중사가 죽고 해병대원들이 혼란에 빠졌을 때도 베테랑답게 바로 정신을 가다듬고 (바스퀘즈를 다그쳐서 진정시키기도 한다.) 동료들을 독려해 탈출에 성공한다.

정착민의 구출을 위해 대원들과 함께 에일리언들의 둥지에 갔다가, 무수히 쏟아져나오는 에일리언들에게 상관인 에이폰을 비롯한 많은 전우들을 잃고 몇 안 되는 대원들과 함께 겨우 탈출하게 된다. 그나마 개인무기[2]샷건을 지니고 있던 게 생존에 큰 도움이 되었던 듯하다. 도중 고먼이 의식을 잃은 상태라 에이폰도 고먼도 리타이어 상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남은 최고 지위라는 이유로 엘렌 리플리가 제안한 핵폭탄 투하에 대한 결정권을 맡게 되고 카터 버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리플리의 제안에 찬성한다. 고먼이 다시 눈을 뜬 뒤에도 부상에다가 바로 직전 보여준 무능한 이미지 때문에 실질적 지휘자 역할이었는데(힉스가 결정하고 고먼이 승인하는 식으로, 사실상 힉스의 지휘였다) 이 과정에서 리플리와 서서히 가까워지게 된다. 그리고 리플리에게 펄스 라이플의 사용법을 가르쳐준다. 덕분에 리플리는 후반 에일리언 학살자로 각성 선량해 보이는 인상이지만 의외로 다혈질인 면이 있어서 카터 버크의 흉계가 드러나자 고먼이나 바스퀘즈 등이 나름대로 침착한 반면 그는 "안되겠어요, 죽입시다." 안되겠소, 죽입시다! 하며 멱살을 잡아 올리기도 한다.

계속되는 에일리언의 대공세 속에서 동료들이 하나 둘씩 목숨을 잃어가는 가운데 마지막까지 리플리와 함께 하지만, 눈 앞에 나타난 에일리언을 향해 발포했다가 튀어나온 산성피 때문에 흉부와 안면에 큰 부상을 입고 만다. 그 뒤 시설의 폭발이 머지않은 가운데서도 뉴트를 구하러 가는 리플리를 막지 않고 기다린다. 스페셜 에디션에서는 이 때 리플리와 함께 서로의 이름에 대해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연애 플래그 확정으로 봐도 무방한 장면.[3]

슬라코로 돌아온 뒤엔 부상 때문에 잠들어있느라고 퀸 에일리언의 등장 시에는 나타나지 못했으며 리플리에 의해 동면캡슐에 들어간다.

그러나... 에일리언 3에서 페이스 허거 때문에 타고 있던 슬라코에서 비상 사출당해서 죄수들의 행성에 불시착하면서 그 충격으로 뉴트와 함께 목숨을 잃고 만다. 사실 원래 3편에서도 등장시킬 예정이었으나 힉스의 시체에서 에이리언이 튀어나온다는 설정으로 간다고 하자 마이클 빈이 소송을 걸게 되면서 출연을 하지 않게 되었다. 시체의 상태를 보면 머리 부분이 완전히 짓이겨져 형체를 알아볼 수가 없을 정도다. 이걸 보면 결코 편안하게 가진 못한 듯.[4] 안습. 이후 시체는 용광로로 던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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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리언 2의 뒷이야기를 다룬 공식 라이센스 후속작인 에일리언: 식민지 해병대에서 생존이 확인되었다! 덕분에 3편의 설정은 흑역사가 되느냐라는 팬들의 의문이 제기되었는데 본작은 원작 영화 3편까지 라이센스[5]하여 나온 작품으로 아예 본격적으로 3편을 흑역사로 만들려는 기세로 나왔...지만 기세는 어디까지 기세일 뿐. 게임 수준도 만만찮게 막장이라서 그냥 게임의 설정이 묻힐 판이다. 어차피 패러렐 월드로 몰고 가겠지...

아무튼 멀티플레이블 언락으로 등장한다. 성우도 마이클 빈 본인. 그리고 싱글플레이에서도 등장하는데, 모종의 이유로 웨이랜드 유타니가 고용한 PMC들에게 잡혀서 얼굴에는 자루가 씌워지고, 손은 묶인 채 개처럼 끌려다니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 일행에게 구출되고 난 뒤에는 같이 행동하게 되는데, 같이 행동하던 중에 오닐과 주인공 윈터가 에일리언 알이 가득한 곳에서 쓸데없는 일로 떠들자 좀 조용히 하라는 한마디로 두 사람을 닥치게 만들어 짬밥을 과시한다. 덧붙여서 원작에서 다쳤던 얼굴 한면에는 그대로 넓은 흉터가 남아 인상이 더 험악해졌다.

여담으로 3D모델은 눈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초롱초롱한데 아무래도 배우를 스캔하지 못하고 그냥 만든 것 같다.
  1. 초반부 우주선에서 냉동수면장치가 작동할 때 고먼>>에이폰>>힉스->페로의 순서로 이름이 뜨는 것을 보아 NO.3 내지는 NO.4인 것이 확실하다. 페로와 계급이 같지만 이름이 먼저 뜬 이유는 짬밥 때문일 것이다.
  2. 앞서 진입한 기지가 총 한발 잘못 쏘면 다같이 불귀의 객이 되는 위험한 장소인지라 탄창들을 모조리 반납해야 했는데 개인 무기를 소지한 대원들은 개인 무기의 탄약만은 반납하지 않았다. 물론 바스퀘즈처럼 자기 소유 무기가 아님에도 몰래 탄약을 꿍쳐둔 경우도 있긴 있지만.
  3. Last name(성씨)이 아닌 First Name(이름) - 엘렌과 드웨인 - 을 주고 받는다. 서양에서 서로를 First name으로 부르는 건 친밀함의 상징같은 행위고 특히 영화에서와 같은 상황에서 남녀간이라면 연애의 시작으로 봐도 무방하다.
  4. # 혐짤 주의
  5. 말이 이렇다고 해서 4편을 흑역사로 만드는 건 아니다. 4편은 3편 이후로 200년이나 지난 후의 시간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