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무라 히로유키

니시무라 히로유키
한자명西村博之(にしむら ひろゆき)
생년월일1976년 11월 16일
출생지일본 카나가와 현 사가미하라 시

1 개요

西村博之. 통칭 히로유키(ひろゆき). 1976년 11월 16일생. 커다란 콧구멍과 두꺼운 입술이 트레이드 마크. 특히 입술 덕분에 '명란젓'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DC김유식격인 사람.

2ch의 개발자이자 초대 운영자. 니코니코 동화를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니왕고의 설립에 관여했으며, 2013년 2월까지 이사직을 맡고 있었다. 자신의 트위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급료는 0엔이며, 그때 한 발언이 '사람은 돈만으로 사는 게 아니에요'. 참고로 니왕고라는 이름은 '니시무라'와 드왕고를 합친 이름.

그외에도 여러가지 회사에 소속되어 있다. 다만 본직은 불명. 정확한 연수입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본인은 '일본의 인구수보다 조금 많다(=1억엔 이상)'고 밝히고 있다. 김유식은 그의 수입이 19억원 정도라고 한다. 니시무라 히로유키는 자신의 수입을 밝히면서 지출은 일반 샐러리맨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고 하기도 했다. 대개 침대 위에서 생활하고 노트북으로 작업하고 한다나...

2ch의 성공으로 인해 일본 IT업계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되었다. 2009년 4월 16일에는 미국 엔터테인먼트 업계지 헐리우드 리포트에서 선정한 "Next Generation Asia"(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주도하는 20인)에 선출되어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2ch 덕분에 수많은 소송에 시달리기도. 소송에 대한 히로유키의 일반적인 태도는 무시. 재판에도 나가지 않고(결과적으로 대부분의 재판에서 패소) 벌금판결이 나와도 벌금을 내지 않는 등 배째라식 태도로 일관해오고 있다. 본인 왈, '재판에서 이기든 지든, 벌금만 안내면 마찬가지', '벌금을 안낸걸로 사형을 받는다면 내겠지만, 벌금을 안내도 별일은 없기에 낼 생각은 없다'라는 모양. 히로유키의 수입원이 불명인지라 법원에서도 벌금을 회수하는데 큰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는 모양이다. 2010년에 와서야 히로유키가 쓴 책의 인세를 압류하여 극히 일부만 지불된 상황.

니코니코 동화의 성공에도 상당부분 관여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서비스 시작 직후인 니코니코 동화 초창기 시절에 히로유키가 자신의 블로그에 니코니코 동화를 소개하자 니코니코 동화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이후 니왕고와 카도카와가 합병할 무렵 니왕고에서 빠져나와 완전히 니코니코 동화와의 관계를 끊었는데, 니코니코 동화는 이때부터 급격하게 운영이 막장으로 흘러가면서 노잼화되었다는 평이 많다.

2010년 5월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을 맞아 요하네스버그로 여행을 떠났으나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비행기에 맡겨놓은 짐가방을 누군가가 억지로 뜯어열어 이런저런 물품들이 도난당했다. 그리고 부주의로 자기 혼자 넘어져서(…) 경미한 부상. 결정적으로 원래 목적이었던 월드컵 관람은 호텔 숙박료가 너무 비쌌던지라 결국 조기귀국.

2015년 4chan의 설립자이자 운영자인 moot이 갑자기 은퇴를 선언하고는 히로유키가 4chan의 다음 주인이라고 발표했다. Anon들 사이에서는 일본어를 배워야 한다느니 4chan이 얼마에 팔렸을거라느니 개드립이 난무(...). 닉네임은 그나마 치기 쉽고 정상적인 히로로 정해졌다. 본인은 2위인 Mootwo도 좋아한다고. 3위가 히로시마 나가사키, 4위는 G00k(...) /b/에서는 joot이라는 드립이 나오기도 했다.

그리고 그의 Q&A 스레드가 시작한지 7시간도 지나지않아 모에화[1]되고 관련그림들이 수두룩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심지어 바로 rule 34화되기까지(!!!)

2 정치 성향

프라이버시나 개인적인 이야기는 공개석상에서 거의 하지 않기에 정치성향 등은 확실하지 않다. 다만 일본내 우파단체가 2ch의 접속로그를 공개하라고 협박했을 당시 단호히 거부한 전적이 있다. 반면 네이버에는 접속자 로그를 받고서 팔아 넘기기도.

다만 발언들을 보면 넷 우익들에 대해선 그리 좋게 보지 않는 듯하다. 이런 면에선 김유식과 정반대네[2] 덕분에 넷 우익들 사이에서는 항상 히로유키 재일 한국인설이 나오고 있으며, 히로유키를 혐오하는 넷 우익들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넷 우익들이 대놓고 깐다거나 무차별적인 인신공격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넷 우익들의 활동 기반이 되어준 2ch니코니코 동화의 탄생에 깊숙히 관여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넷 우익들이 이런 히로유키를 재일 한국인이라고 매도한다는 것은, 넷 우익 자신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재일 한국인이 만든 사이트가 자신들의 사상의 고향이라고 인정해 버리는 꼴이기 때문에, 사실상 자폭이나 다름없다.

헌데 히로유키가 2ch를 Jim[3]에게 매각한 후 신2ch(가칭)을 설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jim과 대립하자, 넷 우익들은 지금까지 철천지원수 취급하던 Jim의 편을 들며 히로유키는 법을 지키기 싫어서 2ch를 팔아넘긴 몰염치한 자식이라고 매도하고 있다(...).[4]

3 발언 모음

  • 거짓말을 거짓말이라고 판별할 수 없는 사람이 아니면(게시판을 이용하는 것은) 어렵다.
- 2000년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한 소년이 2ch에 범행예고를 올리고서 부엌칼로 버스기사를 위협해 고속버스를 납치한 사건이 벌어졌다. 2명의 부상자와 1명의 사망자가 나온 이 사건으로 인해 2ch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는데, 이 당시 TV와의 인터뷰에서 히로유키가 남긴 발언. 히로유키를 대표하는 명언(?)으로 알려져 있다.
  • 자신의 의지로 게시판을 열람해서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 2002년 뇌세포에 이상을 일으켜 간질을 발생시키는 FLASH가 2ch에 유행하여 실제로 피해자가 속출하였을 때 남긴 말.
  • 죽고 싶은 사람은 죽으면 된다고 생각하는건 저뿐입니까? 살아있는 것조차 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한테 억지로 살라고 하는건 잔혹하다고 생각해요.
- 2003년 2ch에서 동반자살 파트너를 모집하고서 정말로 자살해 버리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의 발언.
  • 미녀는 3일이면 질리지만, 추녀는 3일이면 익숙해진다.
- 플레이스테이션3XBOX360을 까고 Wii를 두둔할 당시 남겼던 말.[5]
  • 우연이에요 우연.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는 사람들이 우연히 거기 있었을 뿐.
- 니코니코 동화의 성공비결에 대한 질문의 답변.
  • 일장기를 등에 지고 다른 민족[6]이나 국가를 차별 혹은 모욕하는 발언을 하지않았으면 좋겠다. 넷우익은 다른 나라를 모독하고 싶다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할 바이다.
- '넷 우익' 관련 기사에 대해 한 트윗
  • 안녕하세요. 제가 재일이라서 다른 사람들과 의견이 다른 거군요. 모든 사람들이 똑같은 말만 하는 걸 바라신다면 북한이나 중국같은 언론통제를 하는 나라에 가시는 게 좋겠네요.
- 한 넷 우익의 트윗(과연 재일들은 말하는 게 다르군)에 대해 한 트윗 출처
  • 당신의 감상이죠
- 인터넷 게시판 규제와 인터넷 실명제에 대해 논하는 TV 아사히의 토론 프로그램에 규제 반대파로 출연했을 당시 규제 찬성파가 정확한 데이터나 통계가 없이 인터넷의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하자 나온 발언. 워낙 센 한방이었던지라 검색해보면 당시 방송을 캡쳐한 짤방이 수두룩하게 나온다(참고).

4 기타

동명이인인 일러스트레이터애니메이터도 있다. 1979년부터 업계에서 활동해온 고참 애니메이터로, 덕후 계통에서는 꽤 유명인물이었지만 지금은 넘사벽으로 인지도가 좌르륵 밀렸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쪽은 2005년경부터 일러스트를 그릴때 카와무라 타카야스(河邑昴保)라는 펜네임을 사용하고 있다.

사업가로서는 높게 평가받고 있지만, 인간적으로는 비판받는 부분이 많다. 2ch 운영자 시절 보여줬던 언동들은 자신에게 피해만 오지 않으면 전혀 관여하고 싶지 않다는 식의 방임주의였고, 2ch에서 각종 사건들이 터져도 그에 대해 일절 책임을 느끼기는 커녕 오히려 부추기는 뉘앙스였기 때문. 2004년에 니챤넬러들이 배용준의 일본 공식 홈페이지를 신나게 털고서 혹시 소송걸리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을 때 홀연히 나타나 '소송 걸릴 일 없으니 걱정마!'라는 투로 남겼던 발언에서 그가 관리자로서 어떤 마인드를 갖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다(…).

유식대장과 술을 한잔 한 적이 있다. 이에 디씨인사이드는 박정희와 김일성의 만남과 같았을 것이라고 평했다 카더라.

니코니코 초회의 2에서 ZUNMoot와 같이 술을 마시는 사진이 포착 되었는데, ZUN스레에서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ZUN과 히로유키와의 교우관계는 니코니코동화가 생기기 이전부터 있었다고 한다. 둘의 이미지가 달라서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1. 현재 히로유키의 트위터를 보면 웬 토끼귀 꼬맹이가 프로필로 있는데 그게 바로 4chan 유저들이 그린 것이다
  2. 다만, 본인 에세이 갤러리의 글을 보면 김유식도 이런 쪽에선 그리 좋게 보지는 않는 듯.
  3. 한때는 히로유키의 위장 신분이라는 말이 돌았지만, 확인된 결과 도산 직전의 회사를 운영하는 미국의 한 기업가 아저씨라고 한다.
  4. 온갖 헤이트 크라임을 자행하는 넷우익들이 하고있는 짓거리는 엄연한 범죄이며, 2ch가 익명이라 일본 경찰이 특정하기 귀찮아서 방치하고 있는거지 살인예고, 협박 등 충분히 잡혀갈만한 짓을 하고 있는 놈들이다.
  5. 헌데 히로유키는 골수의 PS3팬이다(...) 거기다 니코생에서 히로유키가 출연하는 게임방송은 태반이 ps3방송이다 언행불일치
  6. 원본 문장은 '다른 인종'(...)이라고 되어 있어서 나이가 30줄이 되도록 인종과 민족의 구분을 못한다고 까였다. 그런데 간혹이지만 일본의 인종에는 단순 일반적인 피부색의 인종의 의미 이외에도 인간 사회의 특정부류를 지칭하는 말로도 쓰이기 때문에(ex. 정치가 같은 인종들) 딱히 까일만한 일도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