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타 에미/AV 출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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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건 개요 및 발단

러브라이브 μ’s 팬덤과 닛타 에미 성우 커리어에 커다란 타격을 준 사건

2016년 4월 4일 오후 9시경 2ch헬로! 프로젝트[1]에서 닛타 에미가 당시로부터 8년 전인 2008년에 한 성인 비디오(AV)를 찍은 것이 아니냐고, 일본의 연예지 '아사게이플러스(アサ芸プラス)'의 독점기사[2]를 통해 해당 AV에 출연했던 인물과 닛타 에미가 동일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였다. 쇄골팔뚝의 위치, 치열 등을 보았을 때 닮았고, 해당 AV배우의 얼굴이 지금의 닛타 에미에서 살이 좀 더 찐 정도로 보이는 닮은 얼굴이라서 논란은 빠르게 퍼졌다.

2 경과

논란 초기에는 귀의 모양이 다르다는 것을 들어 동일인이 아니라고 반박하는 의견도 존재했으나, 이 사진에서는 거의 동일한 모양으로 찍혔고 또 다른 사진에서는 양 쪽 귀가 전부 똑같이 생긴 것이 알려지며 귀 모양을 근거로 다른 사람임을 주장하는 의견은 약해진 상황. 귀 모양은 인물의 동일성을 판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제2의 지문이라고 불리기도 할 정도이다.

#AV 등장인물과 닛타 에미의 비교사진을 정리한 사진링크 (번역)
몸 이곳저곳의 점 위치, 치열, 귀의 모양, 팔꿈치의 상처자국 등이 완벽히 일치한다. 소속사의 주장대로 그저 닮은 사람이라기엔 너무나 일치하는 부분이 많이서 의혹은 더욱 드세졌다.

영상의 앞부분의 인터뷰에서 밝힌 이름과 나이가 맞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지만 애초에 기획물 AV의 배우 인터뷰에 등장하는 나이나 이름 등은 전부 작품의 컨셉에 맞춰 만들어진 '설정'이기에 이것은 사실여부를 판단할 근거가 되지 못한다.

4월 5일(화)

주간지의 게시글에 대해서.

평소 많은 신세 지고 있습니다.
일부 기사에 의해 닛타가 AV에 출연했다는 의혹을 받아 곳곳에서 확인 연락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소속사로서는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여기에 올립니다.
닛타 에미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기사에서 지목된 인물은 본인이 아니라는 증언을 들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이에 대해 조사중이나, 닛타 에미 본인이 아니라고 결론지었고,
향후 대응에 관해서는 변호사와 상담 중입니다.
본인도 소속사에서도 이것이 최선의 답변이므로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2ch에 처음 의혹이 제기된 지 5시간 정도 뒤, 4월 5일 새벽 1시경 소속사 주식회사 S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닛타 에미 본인에게 문의한 결과 AV에 출연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받았으며, 주식회사S에서는 현재 조사 중에는 있으나 현재까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닛타 에미와 동일하게 AV 출연자가 닛타 에미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으며, 현재 변호사와 상담중이라고 공지했다
그 후 도쿄스포츠 신문에 올라온 기사에서 소속사측은 닛타 에미 본인이 아닌 닮은 아마추어 배우일 뿐이라고 주장했으며, 이후 법적인 대처 등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닛타의 소속사무소의 담당자는 4일, 본지에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그러한 (AV출연의) 사실은 없습니다. 사실, 팬들 사이에서 꽤 예전부터 『(닛타랑)상당히 닮은 AV배우가 있다』고 화제가 되어, 2채널에서도 화제가 되어 있었습니다. 닛타 본인은『또 이거야?』라고 웃고 있었을 정도. 단지, 이렇게까지 단정적으로 쓰여서 이후로 아무것도 말하지 않으면 인정한 꼴이 돼 버리기 때문에, 이번엔 사무소로서도 홈페이지 등에 정식적인 견해를 내놓고 잡지에 대해서도 뭔가의 방법으로 대처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닛타 에미 및 그녀의 소속사측은 AV출연 의혹은 과거에 이미 떠올라서 해결된 이야기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2013년경 넷상에서 닛타 에미와 닮은 AV배우가 화제가 된 일이 있었으나, 그 배우는 우에하라 호나미(上原保奈美)로 이번 AV의혹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배우이다. 이 이후 소속사측에서 이런 입장이 더이상 제기되지 않는 것을 보면, 정황상 우에하라 호나미의 건이라고 오인한 인터뷰일 가능성이 짙다.

논란의 시발점이 된 아사히예능 플러스 홈페이지에선 4월 5일 오후 5시경 문제의 기사의 웹판을 내렸으며(아카이브) 야후, 라이브도어 등의 포탈에 배포된 기사 또한 내려간 상태이다. AV의혹의 진위 여부와는 별개로. 닛타 에미의 의혹 제기로 인해 일부 성우들이 도쿠마 계열사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에 참여를 거부해 아사히예능쪽에서 기사를 내리고 더 이상 이 의혹 제기를 하지 않는 것이라는 카더라가 2ch, 후타바 쪽에서 나오고 있다. 관련 기사 관련 썰 정리

결국 이 날 한국 언론사에서도 이 논란을 보도했다.

4월 5일, 스쿠페스를 서비스중인 KLab의 주식이 10% 가까이 폭락했다. 이후 다시 상승하여 현재는 원 상태로 회복하였다.

4월 6일 오후 9시경 일본의 방송국 도쿄 MX에서 보도되었다.뉴스 전체 뉴스 자체는 '닛타 에미가 AV 출연 의혹이 있고 그것을 부정했다.' 라는 기사가 화제가 되었다 정도로 나왔지만 사실상 기존보다 광범위하게 의혹만 퍼진 상황이 되었다.

도쿄스포츠에 올라온 해명 사실을 부정하는 기사가 나왔다. 도쿄스포츠의 반박 기사에 나온 팬들 사이에 이전부터 화제가 되어 있었다는 말이나, 닛타 본인이 『또 이거야?』라고 웃고 있었다는 내용은 소속 사무소에서 의도적으로 유출한 잘못된 정보이며 아사히예능 플러스 홈페이지에서 기사가 내려간 것은 어디까지나 운영방침일 뿐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러브라이브 관련으로 물밑에서 진행되던 프로젝트가 하나 소멸했다는 출판관계자의 말도 있었다는 내용이 있고 아사히예능 측에서는 이미 더 확실한 증거를 숨기고 있는 듯하다는 내용으로 보아 상황은 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보인다. 소송이 벌어진다면 싸울 의향도 있다고.

4월 9일 AV회사인 프레스티지가 6년 전에 찍어놓고 풀지 않았던 11분의 인터뷰 영상인터뷰 영상+요약을 공개했는데, 이 내용이 닛타 에미가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너무 닮은데다가 개인의 너무나 내밀한 성생활에 관련된 것인지라 최초 아사히예능의 의혹제기 이후 2차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주간현대, 주간대중, FLASH 등의 주간지들이 4월 3주차에 일제히 AV촬영의혹 제기 및 AV영상과 닛타 에미 본인을 대조하는 기사를 실었다.

닛타 에미는 논란이 제기된 이후 트위터를 갱신하고 있지 않으며, 4월 10일, 11일에 예정되어 있던 총 4회의 팬 토크 및 전달회를 참가자의 몸 수색이 강화된 하에, 원래 예정인 90분보다 훨씬 짧은 시간인 20~30분으로 수행했다. 논란 발생 이전부터 예정되어 있던 4월 13일 오후 9시~오후 10시 니코동 생방송은 12일 오전 7시경에 무통보로 생방송 페이지가 삭제되었다가, 오전 10시 공지를 통해 방송 연기가 확정되었다.

그런데 4월 18일 닛타 에미가 모바일 게임 'ザクセスヘブン リベリオン 公式' 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알리는 공식 계정의 트윗을 리트윗 했는데 팬들은 답글로써 드디어 에미츤이 돌아오는건가 하고 반겼으나 얼마가지않아 바로 삭제되는 일이 있었다. 습관적으로 리트윗을 해버리는 실수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자세한 정보는 추가바람

4월 20일, 근황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2주 사이에 살이 많이 빠졌다는 의견이 대다수.[3]그런데 위의 사진은 매주 개인 라디오 방송 업데이트와 함께 올라오는 녹음 현장 사진으로, 4월 20일분 방송과 함께 올라온 것이다. 방송은 약 1~2주 정도 전에 미리 녹음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사진 촬영 시점은 4월 10일 전후로 추정된다. [4] 종이에 적혀있는 단어는 안경, 감식안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데(안경쪽의 의미가 더 일반적이다.) 20일 라디오에서 안경을 새로했다고 밝히면서 적은 것.

5월 12일, 프레스티지에서 해당 AV 배우가 출연한 미발매작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한동안 잠잠해졌던 사건이 다시 과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 파장

논란의 단초가 된 AV의 제목은 素人図鑑 File-07인데, 현재도 DMM에서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뜬금없이 세간에 급속도로 해당 AV의 존재가 널리 알려진 덕분에 2008년작임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게다가, 소속사의 해명자료대로라면 닛타 에미 본인이 아니라 그저 닮은 배우일 뿐이니까 판매 및 배포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무엇보다도 본인이 아니라고 부인하는데 판매금지가 될 이유도 없기 때문이다. 아! 장사하자! 먹고살자!

가격이 1주일 대여에 300엔(약 3천원)/ 영구 대여에 780엔이라서 싼 가격에 호기심삼아 보는 사람이 많은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그리고 가격 300엔이 닛타 에미를 가리키는 은어가 되어가는 중이다. 그리고 2016년 4월 5일 해당 작품은 DMM에서 일일 판매량 1위를 달성한다(...). DMM.co.jp는 국내에서 접속 금지이므로 니코동 캡쳐 영상으로 대체. DMM 뿐인가, 일본 아마존 DVD-어덜트 카테고리에서 매상랭킹 1위 달성까지 했다. 덤으로, 니코동에 공개된 1기와 2기의 1화가 동시에 랭킹에 올랐다.

닛타 에미의 소속사 주식회사 S는 사실상 사장 사토 히로미를 중심으로 사원이 5명 정도에 불과한 개인 기획사에 가까우며, 현재 소속 인원 중 영향력이 있는 인물도 거의 없다. 사토 히로미 본인은 은퇴할 예정이며, 그나마 영향력이 있는 페이란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무기한 휴식 중인 상황이다. 소속사의 비호는 사실상 기대하기가 어렵다.

닛타 에미측에 있어서 가장 불리한 것은 AV메이커 프레스티지의 행보이다. 프레스티지는 이번 사건이 터지자 비공개 영상을 새로 공개하며 절판된 AV를 재판했는데, 이 과정에서 사실상 눈가리고 아웅 식으로 닛타 에미가 문제의 여성이라는 식으로 광고를 하고 있다. 그 예로 AV를 광고하는 그림 파일의 이름이 pre_nitta.jpg이다. 아사히 예능의 정보 소스일 것이 틀림없는 프레스티지에서 이리 자신만만하게 나오는 것은 좋은 징조는 아니다.

문제의 영상은 소동이 나기 전까지 흔하디 흔한 일본의 AV 중에서 하나로 잘 팔리지 않아 절판된 물건이었는데, 프레스티지는 그 6년전 물건의 미수록 영상을 아직까지도 쥐고 있었다. 사실, 절판된 제품이라도 만든 회사가 제품을 갖고 있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이는 프레스티지가 당시 출연한 배우들의 신상명세까지도 아직 쥐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만약에 아사히 예능의 자신감의 원천이 이것이라면, 닛타 에미와 소속사 측으로서는 어떻게 손을 쓸 방도가 없다. 당연하지만, 영상은 증거 중에서도 그 어떤 것보다 가장 강력한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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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닛타 에미가 참여하는 거대 프로젝트는 세 개 정도로, 러브라이브/밀키홈즈/카드파이트 뱅가드이다. 이 중 러브라이브는 뮤즈 해산으로 막고, 밀키 홈즈 시리즈는 아마기 마리네는 원래부터 기간제 캐릭터라 5기에서 하차시키면 되나, 시리즈 메인히로인인 안죠 토코하를 맡고 있는 카드 파이트 뱅가드는 교체가 될지 어떨지 될지모르는 상황. 다만, 성캐일치가 중시되는 아이돌 프로젝트인 러브라이브의 경우는 타격이 크다.

하필 파이널 라이브가 종료된지 며칠도 지나지 않아서 이런 일이 터졌기 때문에 뮤즈의 갑작스러운 해산이 이 논란과 관계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음모론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한편, 2016년 3월 30일에 2ch에서 한 채널러가 파이널 다음주에 무언가 사건이 터질 것이며 자연스럽게 뮤즈가 활동을 중지한 이유도 알게 될 것이라는 떡밥을 뿌린 적이 있는데 이 사건과 관련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루리웹 러브라이브 게시판을 비롯한 한국의 여러 러브라이브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한동안 혼란에 빠지는 모습이었지만, 4월 5일 오후를 기점으로는 100% 확실한 결론이 나오기 전에는 이 주제의 이야기를 자제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 일에 대한 언급 자체를 공지로 못박고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여타 커뮤니티와는 사이트의 성향 자체가 다른데다 분탕을 조정할 수단 자체가 없는 수준인 디시인사이드러브라이브 갤러리는 예외. 이 논란이 불거진 4월 4일 밤에 DMM 로그인 서버가 폭발하는 바람에[5] DMM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인 함대 컬렉션의 접속이 안 되는 상황이 벌어져 할 일이 없어진 한국 유저들이 럽갤로 몰려와 난동을 피운 것을 시작으로 이 소식을 접하고 찾아온 각종 유입과 갤러들의 멘붕으로 인한 분탕 때문에 그야말로 카오스가 펼쳐지고 있다.

또한 이 사건으로 인해 앞으로 가상 아이돌물이나 애니메이션 등의 성우가 인기가 생기더라도 공중파 출연에 커다란 장벽이 생길 것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보통 성우도 아니고 홍백가합전 출전 경력의 성우가 논란에 휩싸인만큼 러브라이브의 공중파 출연을 밀어줬던 NHK에서 시선이 나빠질 것은 당연하고 타 방송사에서도 이 선례를 좋게 볼 리는 없기 때문.

닛타 에미의 딜레마는 닛타 에미가 선 입장 자체가 너무나 애매하다는 것에 있다. 과거 찍었던 그라비아와 누드 사진 등이 발각된 아오이 에일 같은 경우는 데뷔전 찍었던 누드 사진을 소속사 소니 뮤직에서 덮어주기도 했었지만, 그라비아와 개인적 누드와 AV는 사건으로서 파급력이 명백히 다르다. AV 정도의 스캔들은 주식회사 S가 아니라 그 어떤 소속사라 하더라도 비호해주기 어렵다. 거기에 더불어 닛타 에미는 현재 주식회사 S 소속 톱 아티스트로서, 사실상 닛타 에미 혼자서 회사를 이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시하라 에리코는 아직 푸쉬를 제대로 받지 않은 신인 성우였고, 81프로듀스 입장에서도 이시하라 에리코 없어도 운영에 문제가 없었지만, 닛타 에미가 없어진다면 소속사의 운영은 극히 어려워진다.

따라서 소속사가 그녀를 비호도 해 줄 수 없는데, 막상 인정해버리고 성우일을 그만두라고 떠밀 수도 없는 상황이며, 점이나 치열 등의 한없이 사실에 가까워보이지만 아직까지는 '의혹' 수준에서 더 나아간 후속 기사가 나오지도 않고 있다. 즉, 닛타 에미와 주식회사 S는 사실상 자의로든 타의로든 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스캔들을 부인하며 버틸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4 그 외

이 사건과 매우 유사한 일이 2011년 한국에서 있었는데, 티아라 멤버 박지연의 몸캠 논란이 있다. 두 사건은 모두 연예인 혹은 유명인으로 강력하게 의심되는(출연자의 외모가 특정인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음란물이 발굴되어 논란이 벌어진 것이라는 점에서 크게 유사성이 있다. 심지어 어깨의 점 위치가 동일하다는 것이 동일인이라는 주장의 근거로 제시된 것까지 같다. 한편, 몸캠 논란에 대해서 당시 지연의 소속사는 이번 논란의 주식회사S 처럼 '몸캠 속 여성은 지연이 아니다'라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그리고 일본에서 일어난 다른사건을 하나 찾아보면 1998년에 성우 미야무라 유코가 1993년에 AV에 출연했다는 의혹을 받은 사건이 있다.[6] 이것도 에미츤 파동처럼 예능 가쉽지의 기사로 시작된 사건인데 당연히 미야무라 본인과 소속사는 부정했고 나중에 라디오 방송에서 출연하지 않았다는 것을 검증받았다.

미야무라 사건과 지연 사건처럼, 이 사건도 비슷한 방식으로 흐지부지 끝날 가능성이 있으나, 문제는 이미 2004년에 일본 성우계에서 같은 사건으로 인해 퇴출된 이시하라 에리코의 사례가 있었다는 점이다. 이 쪽도 초반엔 미야무라처럼 출연 의혹을 철저하게 부인했지만 관련 보도를 터뜨린 언론사의 집요한 추적으로 결국엔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는데, 이 사건도 법적 분쟁으로 발전되고 나서 해당 언론사의 추가 보도 등으로 인해 오히려 출연 사실이 확정되며 이시하라의 전례를 따르게 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딱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이시하라는 성우로 활동하던 중에 AV 출연을 했다는게 밝혀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연 몸캠 파동과 에미츤 파동의 차이라면 에미츤 파동은 한 예능 찌라시에서 발굴한거고 지연 몸캠 파동은 지나가던 네티즌(...)에 의해 발굴된 것이다. 게다가, 박지연의 경우 소속사가 언론사를 어느정도 움직일 만한 규모와 힘을 지니고 있었지만 주식회사 S는 상술했듯이 언플같은 것을 적극적으로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 세간의 생각이었다. 하지만...

5 이후

이런 저런 논란이 일어나긴 했지만, 2016년 5월 5일 시점에서는 위의 몇몇 이벤트를 제외하곤 기존에 해왔거나 예정이 잡힌 활동에서 하차한 일이 없는 걸 보아 퇴출 그런 건 없고 당분간 무대응, 무반응 태세를 준비하는 데에 성공하는 것 처럼 보였다. 또한, 2016년 구마모토 지진으로 사건 자체가 묻혀버린 점도 작용했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2016년 5월 12일 추가 미공개 AV가 공개되어 다시 논란이 과열될 조짐을 보이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유행(?)이 지나 식상해진 화제가 된 탓인지 더 이상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지 이후 별 이야기는 안 나오고 있다.

프레스티지가 결정적인 증거를 터트리는 일이 남아있다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사실 이미 철지난 AV 팔아먹을 만큼 팔아먹은 그들 입장에서 일을 더 크게 벌려봤자 득이 될 것이 없으니 가능성이 낮다. 또한, 닛타 에미가 해당 AV 배우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굳이 해당 AV 배우와 닛타 에미와 연관성을 밝히기보단 본인이 아니라니 상관없는 것이니 문제 AV배우의 남은 미공개작이 있다면 공개하면서 팔아먹을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AV배우들이 나이나 이름 등 거짓 프로필을 만들어서 활동하는 이유는 그다지 자랑스러운 직업이 아니기에 최대한 자신을 숨기고자하는 의도인데[7] 뻔히 이를 아는 업체가 배우 실제 신상을 맘대로 공개하면 업계에서의 신뢰도 문제가 생긴다. 물론 일이 더 커져서 법적 분쟁까지 가면 그 때는 알 수 없는 일이다.

또한, 그간 닛타 에미를 기용해 온 업계 입장에서도 논란 직후 바로 성우를 교체하여 여러가지로 번거롭게 만들기보다는 적당히 가라앉힌 이후 기존의 일정을 계속 진행하는 게 더 이득이다. 게다가, 팬들 상당수가 이탈하긴 했으나 충성도 높은 코어 팬덤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도 무시못할 요소이다. 다만 한창 물 오른 시기에 이런 사건이 터졌으니 예전만큼 인기를 누리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16년 5월 12일에 발매될 성우 파라다이스 표지점포별 특전 사진
라디오 방송 '닛타 에미의 에뮤직 매직'에서 2016년 4월 27일에 업데이트한 사진
2016년 4월 30일, 5월 1일 이틀에 걸쳐 카드파이트 뱅가드와 버디파이트 합동 이벤트에 정상적으로 참가.
후치가이 마이가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 '성우 셰어하우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촬영은 이미 마쳤지만, 2016년 6월에 방송될 예정
뮤즈와 관련된 러브라이브 프로젝트도 재앙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전격 G's 매거진 2016년 7월호에 실릴 뮤즈 멤버의 새 이야기 예고
2016년 8월 20일에 공개 라디오 녹음 예정이다.

이런 식으로 논란이 일어난 이후로도 계속해서 기존처럼 활동을 하고는 있다. 그러나 닛타에미의 트위터 계정은 논란이 일어난 당일날인 4월 4일부터 현재까지 동결상태이다.[8] 그리고 합동 이벤트 등에 참가하는 팬들의 수가 이전과는 달리 확연히 줄어들었고, 입장권의 가격도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싸지는 등 사건의 여파가 명백하게 남아있다. 일단 닛타 에미 본인과 소속사는 공식적으로는 (물증이야 어찌되었건) '닛타 에미는 문제의 AV 배우와는 동일인물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만약 그녀의 활동이 줄어든다면 간접적으로 그게 사실임을 시인하는 꼴이 될 뿐이므로 닛타 에미가 해당 AV 배우와 다른 인물이라는 주장을 최대한 설득력이 있게 보이기 위해서는 어찌되었든 계속 활동을 하며 건재함을 어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후로도 닛타 에미가 참여하는 이벤트가 열린다고 해서 해당 논란이 없었던 일이 되었다거나 그로 인한 영향이 없었다고는 절대로 주장할 수 없다.

그리고 2016년 6월 26일, 이에 대한 새로운 기사가 하나 나왔다.디시의 번역본 요약하면, 닛타 에미와 출연 및 음반계약을 맺고 있던 부시로드높으신 분들이 5월경에 추가 AV작품이 발매되었다는 소문을 접하고 분노하였으며, 올 가을에 끝나는 음반계약 이후 닛타 에미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향후 활동은 팬들과의 접촉이 적은 성우 본업에 집중하거나, 조용히 가수활동을 하지 않겠느냐는 예측으로 기사를 마무리하고 있다. 다만 이 기사를 낸 사이조(cyzo)라는 언론은 찌라시로 알려져있다.

하지만 부시로드에 의해 전개되고 있는 카드파이트!! 뱅가드 G에서, 안죠 토코하 역을 하차하면서 위의 주장이 현실화 되었다. 엑스트라급 조연도 아닌 주역 배역의 성우 교체는 왠만해선 일어나지 않는 애니메이션 업계 관습으로 볼 때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9] 따라서 이번 배역 하차도 위의 사건이 상당한 여파를 미친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렇듯 2016년 2,3분기때는 기존 배역 이외의 TV 애니메이션에서 아무런 배역도 얻지 못하였으나, 2016년 4분기에 방송되는 나조토키네의 조연 타카라가와 히나타역을 맡으면서, 사건 이후 첫 신규 배역을 맡게 되었다. 이미 밀키홈즈나 카드파이트!! 뱅가드 등 부시로드의 대형 프로젝트에서 하차한 상황이기에, 당분간은 아티스트 활동과 더불어 다른 애니메이션의 조연급으로 활동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1. 왜 현실아이돌인 헬로프로젝트 팬덤에서 이쪽 방면을 다루냐고하지만... 하로프로판은 디씨로 말하자면 잡갤이다. 헬로 프로젝트 항목의 2ch 단락 참조.
  2. 아사히예능 플러스. 출판은 아니메쥬의 도쿠마 쇼텐계열. 절대 아사히 신문이 아니다! 그런데 이 사건때문에 럽라팬덤에서 아니메쥬 보이콧할것 같다
  3. 논란으로 인한 충격이 컸겠지만 라디오에서 감기가 들었다고도 밝혔다.
  4. 참고로 그 전 주인 4월 13일 방송이 4월 1일 열린 뮤즈 파이널 라이브 이후 첫 라디오 녹음이었기에 얼추 시간차를 추정할 수 있다.
  5. 상술했듯 해당 AV가 DMM에서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에 접속자가 몰려서 서버가 터졌다.
  6. 물론, 미야무라 유코는 너무 다른 점이 많아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7. 혹은 성적 판타지를 자극하기 위한 양념인 경우도 있다.
  8. 이전에 한 트윗을 리트윗한 정황이 포착되어 많은 팬들이 반가워 했으나 바로 삭제한 것을 보아 습관적으로 리트윗을하는 실수를 저지른모양.
  9. 보통 배역이 교체되는 경우는 해당 성우의 임신/출산, 혹은 심각한 병세로 인한 휴가나 자진 하차, 혹은 성우 은퇴/사망 등 정말 불가피한 사유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 외의 이유로 인한 성우 교체는 아이돌 마스터하기와라 유키호 성우 교체, 기동전사 Z건담 극장판의 포우 무라사메 성우 교체의 예에서 볼 수 있듯 팬들의 극심한 반발을 사기 때문에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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