鎖骨
clavicle
1 개요
목덜미 밑에서 어깨와 연결되는 뼈. 최근 개정된 의학용어로는 빗장뼈(Clavicle)라고 한다.
인간의 어깨를 구성하는 중요한 뼈중 하나로서, 중요도에 비해 인체에서 가장 약한뼈중 하나이기도 하다. 만에하나 탈구될경우 쇄골뼈가 목을 찌르는(!) 사태가 벌어질수 있기 때문인지, 그럴만한 충격이 가해지면 그냥 부러져버리는 구조로 되어있다. 인체의 신비
S자형 구조인데 중간 부분이 보호해주는 근육도 없고 S자형의 모양으로 인해 중간 부분이 힘을 받기 쉬우며 양 가쪽과 달리 둥근 형태여서 골절이 잦다. 골절될 시 근육의 작용으로 안쪽 조각은 올라가고 가쪽 조각은 내려가서 어깨가 내려앉는 형상을 띄게 되며 뼈가 자동으로 어긋나기에 자연적으로는 붙지 않고 고정을 시켜놔야 한다. 이 뼈 위치를 고정시키는 장치가 굉장히 불편하다.[1] 무시되기 쉬운 사실이지만 몸통과 팔의 뼈를 연결해주는 유일한 뼈라는 크기에 비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뼈 자체가 워낙에 작기도 하고 어깨뼈는 쇄골과의 연결보다는 근육으로 인한 연결이 더 중요하긴 하다.
좌우 쇄골을 구별하는 법은 '오아시스'로 외우면 된다. 오른쪽 쇄골을 아래에서 보면 S라는 의미로 입체 구조가 은근 헷갈리는 뼈이지만 이 방법으로 기억하면 좌우를 틀릴 염려는 없다. 그러나 안쪽과 가쪽을 구분하기도 은근히 어렵다. 이건 관절면 모양을 보고 구별하는 것이 가장 쉽다.
쇄골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윗쪽(superior) 면은 상대적으로 매끈하지만 아랫쪽(inferior) 면은 subclavian groove가 있고 약간 거칠다. 뒷쪽(posterior)으로 conoid tubercle이 있다. Conoid tubercle의 가쪽으로 trapezoid line이 있고 각각에 conoid ligament, trapezoid ligament가 붙어 coracoclavicular ligament를 형성한다. 안쪽으로는 impression for costoclavicular ligament가 있다. 안쪽 끝은 sternum과 관절하기 때문에 sternal end, 가쪽 끝은 scapula의 acromion과 관절하기 때문에 acromial end라고 한다.머, 머래는 거야...
팔과 몸통을 연결하는 뼈이면서 여기 붙는 많은 근육들이 목과 머리 쪽으로도 가서 여러 파트에서 굉장히 자주 언급되는 뼈이다. 지긋지긋할 정도로 많이 등장한다.
사람에 따라 이것이 튀어나오기도 하고 안 튀어나오기도 한다. 쇄골 쪽에 힘을 주면 물이 고이도록 만들 수도 있다. 이걸 이용해서 술게임으로 여기다가 술을 따라서 마시게 만드는 벌칙도 있다.
2D의 세계에서는 있어도 티 안 나지만 없으면 허전한 그런 존재인 듯하다. 요즘은 준메이저급 페티쉬 요소로 승격해 쇄골모에 드립을 치는 변태 캐릭터들이 꽤 많다.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성의 쇄골을 매력 포인트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사실 많은 여자들도 남자 쇄골을 매력 포인트로 생각한다.) 그래서 미인뼈라는 별명도 있다. 슬렌더한 체형일수록 두드러지는 골격이며, 노출을 꺼리는 여성에게 있어서 상대적으로 쉽게 볼 수 있는 골격 밀착부위라는 점 등이 플러스 요인인 듯. 소위 말해지는 슴가 모아주기 자세(...)시에 슴가와 함께 부각되는 지점이기 때문에 슴가에서 시선을 피하는 상대 남성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향하는 곳이라는 주장도 있다. 특히 마른 여성일 수록 이 쇄골뼈가 강조되어 연약미가 돋보이게 된다. 브래지어 어깨끈과의 조합 여부를 놓고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 실제로도 여성들은 브래지어 때문에 이 뼈에 지속적인 압력을 받아 나이를 먹으면서 뼈나 혈관에 무리가 올 수 있다고도 한다. 그래서 어깨끈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어깨끈 없는 브래지어나 노브라 등에 열광하기도.
겉으로 드러나 있기 때문에 가격하기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데다 타격에 의해서 부러지기 쉬운 구조[2]에 부러지면 즉시 전투불능[3]이 돼 버리는 탓에 격투기에서는 이 뼈를 격파하는 기술이 많다. 풀컨택트 가라데에서는 안전상 맨손으로 얼굴과 목을 치는것을 금지시켜 놓았기 때문에, 주먹과 팔꿈치로 칠수있는 부분은 여기까지다. 그러나 여기를 때리다가 실수로(혹은 실수를 가장해서!) 목을 때리는 경우도 종종 나온다. 태권도의 경우 시합에서 가끔 나오는 찍기(내려차기)에 맞고 쇄골이 골절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최근의 호구는 쇄골까지 보호하는 형태로 바뀌었다. 덕분에 처음엔 드래곤볼에 나오는 특수고무 프로텍터처럼 생겼다고 하는 경우도 있었던편. 유도에선 메쳐진 상대와 같이 넘어갈때에 목깃을 잡고있으면 쇄골을 강하게 누르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 쇄골 골절이 발생한다. 여느 무술이나 같겠지만 특히 유도선수에겐 엄청 커다란 부상.
쇄골까지 보호하는 형태의 태권도 호구베지터도 끼고 다닌다
마비노기 2차 창작만화 사계의 여왕으로 유명한 냐우루르가 한 포스팅에서 골반과 쇄골을 헷갈려서 개쪽을 당한 바 있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에서 나가토 유키가 이것을 공개하여 수많은 나가토 덕들을 흥분시켰다. 나가토가 굉장히 귀엽지, 나도 좋아해
스트리트 파이터의 류(캡콤)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때부터 이 부분을 깨버리는 데 이골이 나 있다.
2 관련 캐릭터
- 울프 어몽 어스의 백설공주 - 코스프레에서도 쇄골을 강조할 정도로 쇄골이 매우 강조된다.
- 나가토 유키(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 - 힌국 돈으로 환산하면 350만 원짜리 쇄골이라고 한다. 문서 참조.
- 로베르트 하이든 (우에키의 법칙) - 우에키의 법칙 등장인물 중 쇄골이 특히 강조되는 인물.
- 보아 행콕 (원피스) - 노출이 많은 옷으로 쇄골이 아닌 다른 부위에 집중해서 쇄골의 관심은 떨어지지만 쇄골이 유독 튄다.
- 사토 료타 (오늘의 5학년 2반) - 엉겁결에 "여자는 쇄골이다."는 '쇄골론'을 설파했다. 피해자는 아사노 유우키다.
- 아라라기 코요미 (이야기 시리즈) - "로리는 역시 쇄골과 견갑골이지"라고 주장한다.
- 아이리스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 - 포켓몬스터 애니 등장인물 중 쇄골이 특히 강조된다.
- 애드 (엘소드)
- 장민오 (미얄 시리즈) - 쇄골 모에.
"미얄. 네 쇄골이 보고 싶어. 그러니까…… 와서 보여줘." - 토가메 (칼 이야기) - 쇄골이 성감대
- 하주빈 (스피드왕 번개) - 스피드왕 번개 등장인물 중 쇄골이 강조된다.
- 헤이 (DARKER THAN BLACK) - 그를 보는 사람들을 후리는 마성의 쇄골남.
- ↑ 위치상 깁스는 못하고 주로 팔자붕대로 고정을 시켜놓는데, 가방끈을 엄청나게 조인 느낌. 문제는 이걸 24시간 내내 하고 있어야 한다는 거다.
- ↑ 인체에 있는 모든 뼈 중 가장 약하다고 보면 된다. 골절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뼈다. 운이 없을 경우 그냥 넘어지기만 해도 뚝 하고 부러지는 경우가 있을 정도. 깨끗하게 딱 부러지면 다행이지만 너무 약한 탓에 뼈가 조각조각 깨지는 경우도 자주 있다. 이 경우 수술로 뼛조각을 적출한 뒤, 철심으로 뼈를 이어야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충공깽. 일반 골절 치료비와는 차원이 달라진다.
- ↑ 어깨를 움직이는 근육이 부착되는 부위인지라 부러질 경우 어깨를 쓸 수 없다. 또한 굵기에 비하여 쉽게 부러진다. 장난으로라도 주먹으로 세게 치지 말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