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 《카르세아린》과 《더 크리처》의 등장인물.
1 설명
카르셀 왕국의 드래곤 슬레이어 파티 중 한 명. 개중 리더격으로, 실버 나이트라 불리는 천재 무인이다. 어린 시절, 검에 대한 훈련을 받지 않았을 때부터 이미 마나의 흐름을 느껴 나무 막대기만으로 몹을 썰어버릴몬스터를 쉽게 상대할 수 있었으며 최연소로 소드 마스터로 각성했다. 같은 드래곤 슬레이어 파티에 속한 대마법사 가스터 라트나일이 유일하게 자신과 동급으로 인정한 천재다.
어릴 때의 이름은 '델 브로프'였으나 그를 기사로 만든 소드마스터 플로베르가 그에게 '다리오스 골드브러프'라는 이름을 준다[1][2].
카르셀 왕국의 세르니안 왕비에게 첫 눈에 반해서 리베이드에서 자란 후 카르셀 왕국의 기사가 된다. 성격은 대단히 우유부단해, 사람을 이용하면서도 순한 성격을 버리지 못한다. 하지만 그 실력만큼은 아무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다.
마지막에는 칼세니안의 브레스를 정면으로 받아내고 소멸한다.
애검은 문 알슈타드.
2 정체
그 믿기지 않는 재능을 탐낸 가스터가 면밀히 분석한 결과, 다리오스의 정체는 오러를 사용한 자들이 갈구하는 절대 고수가 실체화한 존재다. 이를테면 검사들의 망념이 만들어낸 인공 신. 그 때문에 다리오스의 검술은 나이에 걸맞지 않게 원숙하며, 그 재능은 인간의 그것을 초월해있다. 물론 신의 후예인 드래곤에게는 비기지 못하지만, 거꾸로 말해 드래곤 말고는 아무도 당해낼 수 없을 정도다.
다리오스가 죽고 천 년 뒤 나이젤 렉슬러라는 다른 방향성의 천재가 나타낼 때까지 아무도 그의 경지에 닿은 자는 없었다.
가스터는 그를 단순히 '재능에 의존해 달인이 되었다.'며 미묘하게 경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나이젤 렉슬러가 말하길 누구 못지 않게 노력했지만 재능이 워낙 뛰어나서 노력이 무시당한 경우라고 평했다. 그리고 다리오스라면 절대로 안 통할 기술을 가스터에게(이때의 가스터는 다리오스의 능력을 복제해서 오러와 검술에 대한 재능만큼은 다리오스와 동일한 상태) 적중시키면서 그걸 증명한다.
카르세아린에서도 칼슈타인이 대충 한거라지만 용언마법을 비껴내고 내장이 파괴됐는데도 어느정도 순식간에 회복한걸 보고 칼슈타인이 저런 놈을 예전에 어디서 본 것 같은데? 한다. 아마도 다리오스 이전에도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을 가진 존재가 있었던 것으로 추측. 카르세아린에게 털렸던 전능수의 오리지날이라거나...
3 다리오스의 능력
- 에인션트급 레드 드래곤인 칼슈타인의 용언마법을 비껴냈다.
- 웜 급 레드 드래곤의 브레스를 정면으로 막아냈다.(직후 몸이 분해되어 사망)
- 허공에 오러의 칼날을 만들어내어 공격 가능하며, 이는 복수 생성 가능하다. 드래곤에게는 무의미하지만 인간 상대로는 과도해서 쓰기가 마땅치 않은 수법.
- 오러로 분신을 만들 수 있다.
- 오러를 완전히 검 속에 수렴해 드래곤의 비늘마저 뚫어버릴 수 있다.(이 경우 오러가 완전히 사라져 평범한 검으로 보인다.)
- 치명상을 입어도 주위의 마나를 빨아들여 순식간에 재생, 회복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