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작가는 임경배. 1~2세대 판타지소설에 해당한다.
PC통신에서 연재할 때의 제목은 《초룡전기 카르세아린》이었지만 출판하면서 '초룡전기'가 빠졌다. 덕분에 카르세아린 항목을 분리하게 되었다.
2012년 5월 17일 북큐브에서 ebook으로 나왔다.
2 설명
아직 어려서 생각이 없는데다 바보스러울 정도로 순진한 해츨링(드래곤의 새끼) 카르세아린이 가출해 세상구경을 하면서 겪는 이야기. 판타지 소설이지만 이 소설에 꿈과 낭만 따윈 없으며 세상이 얼마나 냉혹하고 잔인한지 깨우치라는 것이 주제이다.
「드래곤=악, 인간&용사=선」이라는 전형적인 판타지 모험담의 드래곤 퇴치 이야기 구도를 시점을 뒤집어서 표현한 소설이다. 소설은 대체로 드래곤 쪽의 시점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독자들은 드래곤의 입장에 감정이입 해서 드래곤을 동정하고 이해하게 되지만, 작중의 인간들 입장에서 바라보면 드래곤들이 하는 짓은 민폐 그 자체다. 또 용사라는 존재에 대입되는 드래곤 슬레이어 일행 또한 완전히 선한 존재라고 할 수는 없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거의 모든 등장인물은 자신의 이기적인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행동하며, 일부 등장하는 순수하게 이타적인 행동을 하는 인물은 반드시 비참한 말로를 겪게 된다.
기존의 용사물을 풍자하는 시도라는 평가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이 나올 당시에 국내 판타지 소설계에서 "기존의 용사물"이라고 평가될만한 물건 자체가 없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대단한 의미는 없다.(어차피 드래곤 퀘스트조차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다.) 사실 국내 판타지는 초기부터 "현실을 알아야 해!"라는 식의 현실성 지상주의[2]가 대세였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 보면 카르세아린은 딱히 특이한 것도 아니다.[3]
스토리 전체를 따지자면 일종의 막장대전이지만, 다소 가볍고 코믹한 문체 때문에 8권까지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물론 9권을 읽으면서 이 작품은 역시나 꿈과 낭만따위 없는 블랙 코미디라는 사실을 깨닫고 좌절하게 되지만(...). 작가는 이를 두고 배드엔딩을 가장한 해피엔딩이라고 말했다. 주인공의 시점과 작품 전체 세계관적인 시점[4]을 가리킨 것.
드래곤의 유희라는 설정은 카르세아린에서 처음으로 나온 것이다.
세계관이 이어지는 후속작으로 《인 드림스》와 《더 크리처》가 있는데, 인 드림스는 연중 상태지만 더 크리처는 2008년에 팬커그란 판타지 사이트에서 연재를 재개했고 2008년 말 우여곡절 끝에 인터넷 연재로는 완결했다(자세한 내용은 더 크리처 참고).
한 때 판타지 소설계에 범람했던 대부분의 드래곤물 소설이 이 소설의 설정을 빌려갔다. 《묵향》 판타지편도 이 소설의 설정을 거의 대부분 베꼈다. 설정으로 판권료를 받았다면 임경배 씨가 떼부자가 됐을 듯. [6]
3 등장인물
이 틀 아래의 내용은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의 줄거리나 결말, 반전 요소가 직, 간접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 누설을 원치 않으시면 이하 내용을 읽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문서를 닫아주세요.
3.1 주역 파티
- 고아로서 도적 생활을 했었으나 리베이드의 궁정 부마도사 라카타의 제자가 되었다. 도적시절 경험으로 견습마도사답지 않게 몸놀림이 빠르고 단검술도 사용하여 상당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 아린의 정체를 밝히지 않는다는 핑계로 드래곤의 마법을 어떻게 전수받기 위해서 아린을 졸졸 따라다니지만 세를레네를 돕는 과정에서 혀도 잘리고(나중에 칼슈타인이 재생시켜주지만)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한다. 세틴을 좋아했으나, 세틴이 아린을 배신한 걸 알고는 내심 증오하게 된다.
- 인드림스에서는 사라세나인, 가이아네스 제국의 최대의 적인 뢰베예거의 수장인 판데모니엄의 마녀이자 9서클 마스터로 대륙 2위의 마법사가 되어버린다.
- 피트 밀로드
- 달의 여신 하르니안의 고위 신관. 팀의 회복을 책임진다. 아린 일행이 노숙을 할 때에도 피트를 믿고 아무거나 막 주워먹었을 정도. 어린 나이에 신의 사랑을 받아 장로급의 신성력을 가지게 되고 외모 역시 엄청난 미소년이다. 드래곤슬레이어 일행이 전능수의 봉인을 찾아다니는 사태를 제국 황제에게 보고하기 위해 아린 일행과 동행하다가 배가 난파해서(아린이 헤엄치다가 박살냈다) 휘하의 성기사단을 모두 잃고 노숙하는 처지에 떨어진다. 이후 자신의 임무가 실패했을 때 세를레네로부터 교세를 떨치게 해 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그녀의 자리를 되찾도록 움직이다가 갈색의 마녀 래디에게 자신의 동정을 잃고 만다(!). 이후는 별다른 활약 없이 아린의 부록으로 졸졸 따라다니는 역할. 인드림스에서는 세계 최초의 남성 최고위 사제, 즉 최초의 교황으로서 세상의 흑막 중 하나로 나온다.
- 이름은 임달영의 작품 마이언 전기의 통신연재판 제목인 "피트에리아"에서 따 왔다. '피트'와 '에리아' 두 인물로 나눴는데, '에리아'는 단역으로 잠깐 등장하고 끝났다. 표절은 아니고, 원 저자의 사전허락을 득하고 사용한 것이다.
- 가이아네스 제국 남령주 마도여왕으로, 가계에서 내려오는 의식을 통해 마법을 전수하는 방법으로 18세의 어린 나이에 8서클의 마스터가 되었다. 본래대로라면 아린 일행과 마주칠 일이 없겠으나 아린을 본받아(?) 가출한 블랙 해츨링 에어린이 그녀의 마법을 봉인해 쫓아내고 마도여왕의 자리를 대신 꿰어차 본인은 제국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자리를 되찾기 위해 소동을 벌이는 와중에 가출한 아린을 찾아온 드래곤들이 남령주의 수도 이델론을 박살내는 광경을 두 눈으로 목도하고 만다. 이 때 몸을 바쳐 자신을 보호한 세틴에게 호감을 가지고 자기에게 장가오라고 대놓고는 말 못하지만 '제국법은 황제와 4영주,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는 예외가 된다'고 우회해 들이댄다. 그 이후 아리아를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움직이면서 드래곤들과 함께하게 되고 전능수의 부활과 전투, 그리고 초룡의 각성을 모두 경험한다. 카르세아린의 엔딩에서는 세틴이 아린을 배신하는걸 보고 유나처럼 세틴에게 실망한 듯 하다.
- 인드림스에서는 유나와 더불어서 대륙에 단 두명밖에 없는 9서클 마스터이지만 유나와 싸울 경우 실전 경험이 부족해서 승률이 30%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3.2 드래곤 슬레이어 파티
- 파괴신 헬레이스의 최고위 무녀이며 플루토의 연인이다.
- 성형빨 미인, 신은 아름다운것을 사랑하신다는 이름아래 카르세아린 세계관의 신관,무녀들은 성형마법을 써서 다 뜯어고친다고 한다. 다만, 베라는 자기는 별로 안 뜯어고쳤다나...(쌍꺼풀 만든거랑 허리살 조금 뺀것...)
- 베라의 성은 나올 일이 없다보니 나중에 작가도 잊어먹었다는 부분이 있다. 참고로 십대인데 전장에서 5천 명 가량을 갈아버리는 사람이다.[7] 다리오스나 플루토같은 괴수들 때문에 묻혔지만 베라역시 지상최강의 무녀다. 가이아네스 제국에서는 루스터 나이트 30명을 상대할때 다리오스가 20명 플루토가 7명 베라가 3명을 맡아서 쓰러뜨렸다.
- 엄청난 신성력의 비밀이 후에 나오는데... 그건 대적한 성직자를 쓰러뜨린 후 그의 성력을 빼앗는 것이었다.
천하의 개쌍년그런데 동료들이나 연인인 플루토도 그에 대해선 별 감상이 없는 듯 하다. 드래곤 슬레이어 파티가 결코 정의롭지 않다는 증거일지도...
3.3 헤이드 6국 연합 인물
- 라티스 엘 카르셀
- 이오네의 아버지이자 카르셀 왕국의 왕. 전대 왕이 술에 취해 옆에 있던 궁녀를 범했는데 그 한 방(?)에 임신해 태어난 아들이다. 어머니는 전염병에 걸려 죽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8] 왕자들 중 가장 부왕을 많이 닮아 결국 왕은 지방의 한 성으로 라티스를 내쫓고 제대로 지원해주지 않는다. 그는 그 곳에서 성주의 책장에 있는 책을 모두 탐독하게 되고 부왕을 배알하는 자리에서 지식을 바탕으로 국정에 이런저런 조언을 한다. 그러나 그 때문에 위험인물로 낙인이 찍혀 그 이전에는 사생아로 경원시당했다면 이제는 먹을 것은 풍족하게 받을 수 있으나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 성 안에까지 암살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게 자주 외출하고 암살자에게 쫓기던 중 가스터를 만난다. 라티스는 가스터에게 음식과 지식을, 가스터는 라티스에게 신변 보호를 제공해주며 우정을 쌓던 중 어느정도 나이가 차자 부왕의 옆으로 가 국가의 일을 거들게 된다. 태롤드 크로워드에게 마법을 배워 8서클의 마스터가 된 가스터의 도움으로 부왕과 형제들을 모두 시해하고 마침내 왕위에 오른다. 그리고 세르니안을 비로 맞이하여 사이에서 외동딸 이오네를 얻는다. 그런데 사실 세르니안은 카르세아린의 엄마 칼세니안이 폴리모프한 유희중의 신분. 그 이후 헤이드 6국 연합을 통일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고 이는 카르세아린이 이오네 공주로 변장해 모험을 겪는 계기가 된다. 드래곤 슬레이어 일행의 막강한 무력을 바탕으로 여섯개 국가를 차츰 점령해나가던 중 칼세니안과 칼슈타인에게 멸망당하는 자신의 국가를 두 눈으로 보게 된다. 그러나 아직 점령한 땅이 남아있어 왕으로 인정받아 전능수 퇴치 작전에 합류하고 초룡의 각성과 전능수의 소멸까지 모두 경험한다.
- 험한 인생을 살았으나 마침내 왕의 자리까지 올라갔고, 가장 사랑했던 아내에 의해 자신의 나라가 모두 박살나는 것을 경험했으며, 그 딸은 새로운 제국의 황비가 된 어찌보면 작중 가장 파란만장하게 살아간 사람이다.
- 이오네
- 카르셀의 공주. 아린과 꼭 닮은 외모로 붉은 머리 미소녀. 다리오스가 연심을 품고 있는 공주이지만, 정작 자신은 플루토를 사랑하고 있다. 외모는 닮았지만 흐리멍텅한 아린과는 정반대로 영악하기 짝이 없는 소녀로, 자기 자신마저 이미 정략결혼으로 사용하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되도록이면 "'멍청하고 어리석어서 이용하기 딱 남자'" 인 아라스난 왕국의 파르세일 왕자와 결혼하는 것이 왕국에 이득이 될 것이라고 대놓고 말하고 다닌다.
- 여담으로 아린이 드래곤 슬레이어 파티에게 납치(라기보다는 수거)되어 이용당한 까닭은 헤이드 6국 연합을 통일하려는 음모를 위해서 이오네 공주의 카게무샤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헤이드 6국 연합의 후계자들을 한 곳에 모아서 쓸어버리려는 음모를 꾸몄는데, 이오네 공주도 내보내지 않으면 명분이 성립되지 않았기 때문.
- 드래곤 슬레이어들은 몰랐던 일이지만, 이오네와 아린이 닮은 것이 아린의 엄마 칼세니안이 유희로서 카르셀 왕국의 왕비 세르니안 노릇을 했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아린과는 이부남매라고 할 수 있으나, 폴리모프의 특성상 드래곤이 낳은 아이라고 해도 딱히 별다를 것은 없다. 그리고 유희에서 깨어난 칼세니안에게 꿈 속에서 낳은 아이에 불과한 이오네 공주는 어떤 의미도 지니지 않는다.
- 엔딩에서 파르세일 왕자대신 이오네와 결혼하게 된 것은 세틴이다.(…) 역시 멍청하고 어리석어서 이용하기 딱 좋은가.(…) 하지만 세틴은 경우 파르세일보다는 야망과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는 다르다. 얼굴마담이라고 해도 일단은 통일제국의 황제고. 세틴에게 이오네는 아린에 대한 죄책감을 상기시켜서 무척 괴롭게 하는 존재였던듯.
- 가베인
- 4대 용병왕 중 한 명이자 정령사. 성격은 무뚝뚝하고 우직하며 자신의 고향을 박살낸 카르셀에 복수의 칼날을 간다. 통신연재본에서는 살아남아 뒷일을 도모하는 모습이 나오다가 사망했다는 대사가 짧게 나오지만 출판본에서는 아린과 함께하다가 초반에 드래곤 슬레이어들에게 살해당한다.
- 레이크
- 4대 용병왕 중 한 명. 잔머리의 대가이자 임기응변의 달인. 아린을 팔아 이오네 공주의 대역이 되게 했고, 두번째로 전능수의 봉인을 탈취하기 위해 아린을 샤이하드 아카데미에 잠입시킨 인물. 최후에는 전능수를 부활시키기 위한 촉매가 되는 등 작품 내 진정한 악의 축이다.
- 세리아
- 아린이 잠시 들렀던 마을 여관 주인의 딸. 지병으로 인해 걸어다니지 못하고 의자에 앉아 죽을 날만 기다린다. 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인신매매를 하려던 주인에게 분노한 아린이 마을 전체를 몰살시키고 그 때 한 번 죽는다. 베라가 뱀파이어로 되살려내서 아린에 대한 정보를 토해내게 한 다음 죽이려 한다. 운 좋게 도망쳐서 살아났으며, 그 뒤로 카르세아린과 드래곤 슬레이어 일당에게 맹렬한 복수심을 품게 된다. 부단히 피를 빨면서 힘을 모으지만 뱀파이어의 능력으로는 아무래도 역부족. 레이크에게 토벌당할뻔 한 후 함께 행동하며 정보를 모으는데 주력한다. 더불어 성질도 점점 더러워진다(...)
- 마지막에 전능수의 체내에서 아린에게 아리아가 죽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아린을 완전히 미치게 만들어버린다. 광룡으로 각성한 아린이 전능수를 완전히 도륙내버리니 거기에 함께 휩쓸려서 소멸했을 듯.
- 태롤드 크로워드
- 플루토의 조상뻘 되는 리치이며 가스터의 스승. 가스터 이전에는 유일한 8서클 마법의 마스터이다. 무골집안인 크로워드 가에 유일한 마법사였다고 한다. 에이라가 에를린이라는 이름으로 유희를 즐길때 낳은 아들이자 장성한 이후에 다시 결혼한 남편이기도 하다. 어머니이자 아내인 에를린과 영원히 살고 싶어 리치가 되고 에이라는 본 모습을 드러내 태롤드를 떠나게 된다. 진실을 알게 된 이후 폭주하여 모든 드래곤을 증오하고 있으며 복수를 위한 일념 하나로 가스터를 키운 인물. 드래곤 슬레이어 일당이 전능수를 깨우기 위해 침입한 것을 칼슈타인에게 들통나지 않도록 가리다가 마력을 지나치게 소모하여 소멸되었다.
3.4 가이아네스 제국 인물
- 가이아네스 서령주. 통칭 무왕 라르고. 소드 마스터의 경지에 다다른 인재.
- 칼슈타인이 아린을 찾으려고 가이아네스 서령주에 본신의 모습으로 강림했다가, 아린의 인간형 모습을 모른다는 것을 깨닫고 말문이 막혀서 얼떨결에(…) 라르고에게 마법검 스톰브링거를 주고 헤이드 6국을 평정하라고 시켜서(…) 전쟁을 일으키게 된다.
- 칼슈타인에게 받은 스톰블링거 하나 믿고 그린드래곤 헬메르노드에게 개겨보기도하지만 처참하게 패배하고 칼슈타인이 와줘서 겨우 목숨은 건진다.
- 은빛검기로 흑색검기를 쓰는 플루토를 압도한다. 하지만 다리오스에게는 패배하고 나서 무왕 라르고는 아직 패배하지 않았다며 치사하게 칼슈타인에게 받은 스톰블링거를 사용해서 다리를 치료하고, 마검을 폭주시키지만 가스터에게 절대마법봉인을 당해서 스톰블링거는 마법이 봉인되고 다리오스에게 목이 잘린다. 그 잘린 목은 베라가 플루토 다치게 했다고 나중에 박살낸다.
- 스톰브링거는 마법이 봉인돼서 그냥 잘 드는 칼이 되어버렸지만, 플루토가 득템해서 잘 써먹는다.
- 무왕 아르고의 스승이며 제국최고의 소드마스터다. 단순히 싸우기 위해서 검기를 사용하기보다는 세계와의 융합력이 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광렙해서 무형검기를 쓰는 다리오스에게 두방에 가버린다.
- 로히가스 크렐 가이아네스
- 가이아네스 제국의 황제. 4령주에 비해 육체적으로나 마법적으로 특별히 뛰어난 점은 없다. 황궁 내에 자하드리안이 고양이로 폴리모프해 사는 것을 알고 있는 인물. 전능수가 드래곤을 모두 해치운 다음 황궁을 파괴할 때 휘말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작중 최후는 정확히 기술되지 않고 '황제폐하가 계시지 않은 지금' 정도의 대사만 나온다.
- 제히드 아파카인 세리오네이트 하야데이나트
- 브로데일 아파카인 토울 세키나트 라이크리드.
- 가이아네스 북령주 '신왕'. 이름은 여러번 언급되지만 등장은 전능수 퇴치를 시작하려 떠날 때 딱 한 마디로 끝이다.
- 엘라인 케이너스
- 통칭 파괴엘프 엘라인. 연재당시 나우누리 인기작가였던 엘라인을 별명까지 그대로 패러디해 소설에 등장시켰다. 나무에 불지르고 엘프들의 숲에서 쫓겨나 불법행위로 연명하다가 도둑길드의 길드장이 된다. 어린 유나를 주워다가 길러주었지만 어린이에 대한 사랑과 호의라기보다는 소아성애자로써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것. 아린 일행이 도움을 청하러 오자 여전히 유나를 희롱하려다가 아리아의 힘에 데꿀멍하고 남령지 왕궁에 침입할 수 있도록 연고자가 되어 준다. 이후는 드래곤들의 밥셔틀로 전락. 더 크리처에서는 정복왕 샤하르에게 감화되어 헤르모나드 왕가의 시조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3.5 드래곤
- 아린과 마찬가지인 블랙 드래곤의 해츨링. 아린의 영향인지 가출해서 잠깐 세를레네 행세를 했었다. 정체가 들킨 후엔 돌아갔기 때문에 카르세아린에선 별로 등장한 적이 없지만, 인드림스에서는 주인공 중 한 명. 인드림스에서는 너무 빨리 깨어나 자신을 죽이려던 샤하르를 운좋게 이기고 샤하르를 가디언으로 삼아서 행동한다.
- 인드림스에서도 아직 해츨링이기 때문에 상당히 지상세계 강자명단들까지 작성해놓고 강한 인간들과 가급적 부딪히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더 크리처에서는 성룡으로 성장해 유희를 즐기며 살아가다가 가스터에게 당해 글라세부르크를 받치는 마력원이 돼버린다. 가스터가 패한 이후 다시 유희를 즐기는 삶으로 되돌아간다.
- 에이라 에어린의 어머니. 칼세니안과 비슷한 나이의 흑룡으로, 이명은 '나사크의 흑룡'. 리베이드의 재앙이기도 하다.
- 칼슈타인 6500살의
머리에 풍맞은 노인네현존 최강의 고룡. 하는 짓은 푼수끼가 넘치지만, 강력하기로 말하자면 먼치킨의 끝이다. 브레스 한방으로 나라 하나를 지반째 가라앉혀 수몰시켰다! [9] 작중 '칼슈타인'과 '카르슈타인'으로 표기된다. - 아르키어드 웜급의 블루 드래곤으로 남해의 제왕.
- 키아드리스 적룡왕. 딱히 특별한 점이 있어서 용왕이 된게 아니라,레드 드래곤중 그나마 성격이 침착한 편이라 적룡왕이 되었다. 성질급하고 무식하게 들이대는 레드 드래곤들에 비해 이지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피는 피인지라 멍청한 모습도 꽤나 보인다. 아린이 다친 것을 칼슈타인과 칼세니안에게 숨기고 있었다. 이후 사실이 드러났을 때 폭발해버린 두 용들을 뒤치다꺼리하느라 진땀빼고... 결국 카르셀은 물 밑으로 수몰. 큰 활약은 없지만 설명역으로 꾸준히 등장한다. 전능수에게 먹혀 리타이어.
- 칼세니안 레드 드래곤. 카르세아린의 어머니. 성질 더럽고 급한 레드일족 중에서도 최고로 성질더러운 인물. 인기투표 당시 "우리엄마같아서 공포스럽다(...)"는 의견까지 있었다. 카르셀 왕국의 세르니안 왕비는 사실 칼세니안이 유희를 즐기고 있을 때의 모습이었다. 아린의 모습이 이오네 공주와 닮은 건, 칼세니안이 플리모프한 모습과 비슷한 모습으로 플리모프를 했기 때문이다. 칼슈타인, 키아드리스와 함께 전능수에게 먹혀 죽는다. 역시 작중 '칼세니안'과 '카르세니안'으로 표기가 왔다갔다한다.
- 헬메르노드 그린 드래곤. 칼슈타인의 레어 근처의 숲에 살고 있다. 미녀 엘프와 동거하는 색정광드래곤. 라르고와 한번 대결한 이후 큰 비중은 없다.
- 로자르아힘 골드 드래곤. 성룡이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어린 드래곤으로 인간계 최강의 정령사라는 칭호를 즐거워하며 유희를 즐기고 있다가 칼세니안이 보낸 몬스터 대군에 털리고 항의하려 찾아왔다. 가출한 카르세아린을 찾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다. 일행과 함께하다가 전능수가 부활하자 자하드리안에게 알리러 황궁으로 향한다. 이후 등장은 없음.
- 자하드리안 골드의 고룡으로서 드래곤 로드. 사는게 지겨워서 고양이로 폴리모프해 가이아네스 제국 황궁에서 살고 있다.
- 그라테우스 - 화이트드래곤으로 드래곤슬레이어 일당에게 당해 카르셀 왕국의 검, 카페트, 병사들의 갑옷 등으로 존재하고 있다(...)
4 작중 등장하는 개념
- 서클 마법 - 이 세계의 마법은 마나를 머릿속의 구상공간에서 재배치하여 현실에 적용시키는 방법으로 구현된다. 이 구상공간의 수가 한 개이면 1서클 마법, 두 개이면 2서클 마법이 된다. 서클이 늘어나면 마법의 난이도도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며 익히는 시간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빛과 치유의 힘을 사용하는 백마법, 어둠과 파괴의 힘을 사용하는 흑마법의 두 계파가 있는데 역주문Anti-Spell을 이용하면 반대의 효과를 낼 수 있기에 두 계파 중 하나만 익혀도 다른 계파의 힘을 쓸 수 있다고 설정되어 있다...고 초반의 작가 잡담에 나와있었다. 그런데 작품이 진행되면서 이러한 설정은 스리슬쩍 사라졌다. 다른 존재는 8서클까지만 다룰 수 있으며 오직 드래곤만이 9서클 마법을 다룰 수 있다...고 역시 초반에 설정되어 있었으나 후반에는 인간은 9서클, 드래곤은 10서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스리슬쩍 변경된다. 단, 9서클 마법을 익힌 유일한 인간이 가스터이기에 전능수의 육체가 받쳐주어 9서클 마법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것일수도 있다. 인간의 육신으로 9서클 마법을 사용했을 때에는 대가로 팔 한 쪽을 잃었다.
- 전능수 - 창조신의 위치에서 피조물의 위치로 내려간 드래곤을 말살하기 위해 신들이 만들어낸 존재. 신력과 마력 등 모든 것의 존재를 먹어치우며 그것을 자신의 내부에서 다시 구현해내는 능력을 지녔다. 이 능력을 구동하기 위해 짧은 시간 동안만 존재할 인간의 영혼이 필요한데 마나를 다루는 마법사나 소드마스터는 전능수의 영혼이 될 수 없다. 첫번째 전능수의 영혼은 티탄이라는 인물이었고 두번째로 각성한 전능수는 레이크를 먹어치워 자신의 영혼으로 삼는다. 가스터는 이 전능수의 육체를 연구하여 자신의 육신으로 삼아 더 크리처의 시대까지 살아가게 된다.
- 초룡 - 다차원 공유체. 거대한 존재만이 차원을 넘나들며 존재할 수 있고 이런 거대한 존재와 우연이 겹쳐 태어나는 드래곤이면서 드래곤이 아닌 개체이다. 밖으로는 존재가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동족의 몇배나 되는 신체 크기를 가지고 있고 상처 같은 것은 아주 빠르게 재생된다. 전능수는 초룡의 존재를 감지할 수 있으며 초룡의 힘도 흡수하지 못한다. 첫번째로 각성한 초룡인 엘사나드는 완벽하게 각성하지 못해 전능수를 완전히 퇴치할 수 없었기에 그의 드래곤 하트 일부를 가공하여 전능수를 다른 차원으로 쫓아내었고 그 때 가공된 드래곤 하트는 매일같이 색이 변하는 보석으로 와전되어 가이아네스 제국의 위엄을 상징하는 물건이 된다. 그 중 두 개는 헤이드 6국 연합의 선조들이 훔쳐서 바다를 건너게 된다. 두번째로 각성한 초룡이 카르세아린이다. 아린은 어린 나이에 완전히 돌아버려 완벽하게 초룡의 능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전능수의 존재를 완전히 지워버린다.
- 마법검 - 사용자의 마나를 뽑아내 마법으로 치환하는 검. 1서클 마법을 사용하는데 5~6서클 수준의 마나를 요구한다. 사용자게에 마나가 충만하지 않다면 사용자의 생명력을 소모시키게 되며 간단한 마법 몇 개만으로 수십년의 수명이 깎여나가게 된다. 작중 가스터가 만든 아리아의 거대 검은 마나 소모가 마법검과 마력검의 중간 정도이다.
- 마력검 - 사용자의 마나를 마법으로 치환하는 것은 마법검과 같지만 그 효율은 1대1. 즉, 1서클 마법을 쓰는데 1서클의 마나를 요구한다. 사용자에게 마나가 충만하지 않으면 수명이 깎이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10년치 잡아먹을 것을 반년치로 줄여준다(?). 작중 등장하는 마력검은 라르고가 사용하던 스톰블링거, 아린이 세틴에게 선물한 블레어스 타이나, 그리고 아린 본인이 사용하는 명룡도 세 개이다. 반지나 귀걸이의 형태로 부착해 사용하는 마력아이템도 등장한다.
5 관련 항목
- ↑ 굳이 말하자면 양판소의 아버지격 작품이다. 양판소들과 비교하자면 설정상으로 엄청나게 많은 공통점을 안고 있는데... 양판소들이 사용하는 한국형 짝퉁 D&D룰표 설정을 따라가보면 이 작품이 나온다. 즉, 대한민국의 양판소 설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가장 광범위하게 준 작품 중 하나. 거의 카르세아린의 설정을 그대로 가져온 소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었으며, 아직도 나오는 중이다. 특히 소드마스터와 검기의 존재는 지금도 수많은 양판소들이 배껴 쓰는 설정이다. 그런 관계로 양판소랑 엄청 공통점이 많지만, 동시에 비록 D&D룰이나 무협지 같은 요소들에게 영향을 받은 티가 다소 노골적으로 있는편이긴 하지만 일단 수많은 국산 양판소가 배껴쓰는 설정을 처음으로 만든 소설인 만큼 오리지널리티 따윈 밥말아먹은 여타 카르세아린 설정을 배껴온 양판소들과 같은 취급을 하긴 애매하다.
- ↑ 오히려 무협지의 안티테제에 가까운 편.
- ↑ 이는 당시 한국 서브컬쳐의 큰 흐름 중 하나이기도 했다 당장 다이어트 고고, 소마신화전기만 봐도...
- ↑ 이 소설에서 드래곤은 의지를 가진 자연재해나 마찬가지이다. 소설에서 막장으로 가는 시점은 초룡 칼슈타인이 브레스 한방으로 국가 하나를 그 대지 자체와 함께 완전히 날려버린 것이 시작이었다. 이 세계관의 다른 생명체들에게 드래곤은 공존가능한 생물체가 아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드래곤이 사실상 날아가버린 것은 그야말로 해피엔딩이다.
- ↑ 흡혈귀의 도시락, 드래곤의 애첩, 도둑길드장인 불량 변태엘프 따위로 등장한다. 오죽하면 엘프는 깔개를 위해 태어난 종족이라는 글도 있고
- ↑ 하지만 드래곤의 유희나 소드마스터같은것은 클리셰에 가까워서 판권을 주장하기 힘들다.
- ↑ 그나마 위의 3인방에 비해 인간적인 강함이다. 다리오스나 플루토는 다른사람 3,40에 오르는 경지를 십대에 건너뛰어버렸고 가스터는 70 이상은 되어야 마스터를 찍는 다른 마도사를 무시하며 인간 한계라는 8서클을 마스터해버렸다.
- ↑ 하지만 그 사람 많은 왕궁에서 혼자 걸리는 전염병이 대체 무엇일지. 작중 자세한 전말은 밝혀지지 않지만 라티스 자신의 입으로 뒷사정은 다 안다는 투로 쓰여있다.
- ↑ 주인공인 아린이 리베이드에서 메테오를 얻어맞았다는 소릴듣고 열이뻗쳐서 카르셀을 없애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