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함정.
킬 번이 버언 팔레스에 설치해 놓은 살인함정들 중 하나로 그 중에서도 최고로 자신있어하는 함정이다. 결전이 끝나 지친 타이와 해들러를 죽이기 위해 발동했다.
작동방식은 포커의 다이아몬드9와 같은 모양의 돌 9개가 바닥에 나타나더니 바깥쪽 8개의 문양에서 마계의 불기둥이 나타난 솟구쳐 올라간 후 공중에 합쳐져 중앙의 돌을 향해 내려 꽃히는 방식으로 안에 있을 경우 타죽을 수 밖에 없다. 더불어 최고조에 달한 불꽃이 수축되어 중앙의 돌을 통해 마계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다 탄 상대의 재마저 남김없이 사라지게 된다.
이 불꽃은 투기계 기술로는 절대 깨뜨릴 수 없다. 흉켈의 그랜드 크로스마저 전혀 통하지 않았을 정도. 오직 마력으로만 막을 수 있다. 그래서 포프가 마법으로 막고 있다가 해들러의 도움을 얻어 메드로아로 탈출구는 열고 타이를 피신시킨다. 자신은 해들러를 구하려다 나가지 못하게 되었으나 이때 아방이 나타나 파사의 비법으로 증폭시킨 토라마나를 쓰면서 함정이 사라진다.
킬 번은 그 밖에 다른 살인함정들도 트럼프 수만큼 설치해 두었지만, 아방이 미엘의 안경을 동원해 다 해체해버려서 다른 함정은 나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