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래는 네이버 카페 회원 '블랙켓'. 캣이 아니다.
1 원본
2009/7/30저 초등학교때.
학교가던길 갑자기 고등학교되는 형이오면서."야 돈있냐?"
"있는데요?"
"그럼 전부다 내놔."
"네~"가방을 뒤적거리면서 제가 꺼내든것은 칼이었습니다. 커터칼같은 베는것이외에는 사용할데 없는 문방구가아닌 확실한 폴딩나이프. 과일깍는데 사용한는것을 가져와서는.
"드릴테니 저는 목숨을 받아가죠."
라고하면서 휘둘러버렸습니다.....................랄까. 저는 그때미쳤었죠.
그리고 지금 고등학교.
어떠한 초딩들도 저에게 접근을 안합니다.
-원 댓글.
...나나츠요루를 꺼낸 것입니까!?
2 유래
유래는 상단의 짤방.
본 내용은 아무래도 좋은데, 그에 달린 답글에서 "당신이 한국의 시키인 것입니까"라는 리플이 뜬금없이 흥하면서 네이버 자동검색에까지 만들어질 정도로 흥하게 되었다. 결국 이 문장은 중2병인 행동을 하는 사람이나, 나이프를 소지한 사람, 이나 그런 사람이 등장하는 짤방에 달아주는 댓글이 되고 말았다.
원래는 달빠들에 의한 본문과 댓글이었지만, 달빠들의 중2병을 한껏 비웃어주려는 달까들의 배포가 이 짤방이 흥한 주 원인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오덕의 적은 오덕이다.
시간이 지나 달갤에서는 '당신이 달갤의 XX인 것입니까' 또는 '달갤의 XX'로 변형되어, 비범한 페그오 인증샷에 대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잔느를 레벨 보구 스킬 만렙을 찍으면 달갤 질드레, 연챠에서 쿠훌린을 5장 이상 뽑으면 달갤 메이브가 되는 식.
3 분석
한 문장으로 축약하면 중2병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정도가 된다.
지금은 고등학생인데 초딩들이 접근을 안 한다는 말이 일견 우스워 보일 수 있으나, 해당 글이 작성될 당시의 덕후들에게 있어 '초딩'은 말 그대로의 '초등학생'이 아니라 자신을 놀려먹거나 괴롭히는 주변사람, 즉 '초딩과 같은 수준을 가진 사람'을 의미했다. 한 마디로 빵셔틀 부리는 일진이 오지 않는다는 말. 물론 그것을 모르면서 놀려먹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고딩인데 초딩한테 따돌림 당한다'는 소리로도 보여서 웃긴다.
파생형으로 "당신이 한국의 ~인 것입니까?"라는 패턴으로 쓰인다. 묻겠다, 그대가 한국의 시키인가?
혹은 시키 앞에 (개) 나 (병신) 을 붙여서 시키와 새끼와 발음이 비슷하다는점을 이용하기도 한다. ex)당신이 한국의 (개)시키인 것입니까?
여기서 언급되는 시키는 '나나츠요루'라는 단어로 보아 월희의 토오노 시키로 보인다. 물론 나나야 시키나 사계 시키일 가능성도 있다. 정작 료우기 시키로 여기는 의견은 없다. 딱히 따질 필요는 없으나 깊게 파고 들어가면 나나츠요루 자체가 나나야 가문에서 내려오는 단도이므로 료우기 가문의 료우기 시키와는 당연히 관련이 없는 무기이다. 왜 금사자 시키는
어쨌거나 가장 중요한 것은, 물론 그런 게 중요할 리가 없다는 것…
시키가 묻지마 살인을 저질렀다는 점에 착안하여 묻지마 살인범이나 칼을 이용한 범죄자에게 이런 식으로 반쯤 비꼬기 위한 글을 달기도 한다. 물론 욕을 먹기 딱 좋으니 자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