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대구광역시 수성구 미술관로 40(舊 삼덕동 374)
홈페이지: [1]
휴관일: 매주 월요일[1]
1 개요
2011년 5월 26일 개관한 대구광역시의 시립미술관으로 정식 명칭은 '대구미술관'이다.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건립 비용이 675억이 들었으며 진입로 공사까지 합치면 1500억이 들었다. 다만 이것이 대구대공원 계획의 일부라는 설도 있다. 문제는 그 대구 대공원이라는게 삽도 안 떴다다는 것이다. 만약 대구대공원이 완성되면 대공원역부터 수성알파시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 대구대공원,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을 아우르는 초대형 공원일 것이다. 그러나 언제 완성될 지 모르며 그나마 인근의 수성구 삼덕동에 수성알파시티 조성이 이뤄지고 있고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대공원역 앞에 건설되었다. 거기다 달성공원이 이 곳으로 이전되고 꾸준히 활성화되면 대구대공원을 볼 수도 있을 듯 하다.
매년 100억이 넘는 지출로 세금 먹는 하마라고 욕을 먹기도 하지만 개관 전까지 대구는 전국의 특별시 및 광역시 중 울산을 제외하면 미술관이 없는 유일한(울산도 현재 건립중) 도시였으며, 이로 인해 괜찮은 전시회는 사설 갤러리나 타지방 미술관까지 가서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 볼 수 밖에 없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문화복지라는 차원에서 대구미술관은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사실 얼마 안된 미술관이라 소장품도 그다지 없고 인지도도 비교적 떨어져서 관람객은 적었는데 대구 시민조차도 모르는 경우가 많으니 전국에서는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러나 2013년 유료 전시회였던 쿠사마 야요이전이 4개월만에 33만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흥행 대박을 기록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가 향상되었다. 또한 시설은 수준급이며 주변 조경도 잘 조성되어 사실 시민들은 미술관 자체 뿐만 아니라 주변을 산책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가장 비난받는 점은 아쉬운 위치다. 미술관 주변에는 정말 도로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허허벌판이며 그나마 대구스타디움도 제법 멀다. 거기에 대구스타디움 근처에는 홈플러스 및 CGV가 들어서 있는 칼라스퀘어라는 소규모 쇼핑몰 외에는 아무 것도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래도 육상진흥센터와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가 완공되었고 2017년 수성알파시티가 들어설 예정이라 전망이 나쁘지만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