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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문서에서는 대 마상시합 공용 하수인 카드만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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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의! 영웅들이여!영광스런 이 무대로 오라~
용감무쌍한 기사와 그들을 노리는 악당들
그대 용기를 시험할 사악한 괴물도
보아라 전설의 출현을!
저 앵무새는... 뭐지?
하여튼 대 마상시합!
목차
The Grand Tournament
1 특징
1.1 새로운 능력 - 격려 (Inspire)
'격려’ 능력을 가진 하수인들은 내 영웅이 영웅 능력을 사용할 때 특별한 힘이 발동됩니다.
영웅 능력을 사용했을 때 추가 능력치를 얻거나 추가로 특수 능력을 발동하는 능력이다. 특수 능력은 다른 하수인 강화나 하수인 소환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또한 격려 능력과는 별개로 영웅 능력의 코스트 자체를 줄여주거나 두 번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영웅 능력 강화 내지 영웅 능력의 사용 횟수 제한을 늘려주는 하수인 등 영웅 능력 자체의 활용에 도움을 주는 카드들도 나왔다. 블리자드의 의도는 지속전/하수인 교환 위주로 유도하고, 영웅 능력의 활용성을 높여주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듯 하다. 하지만 마나가 1234 식으로 점점 상승하는 하스스톤에서는 마나가 부족한 초반엔 코스트에 맞게 내는 것이 더 낫지 초반부터 비효율적으로 영능을 쓰는 것은 특수한 경우를 빼곤 좋지 않다. 그렇다고 버프하자니 아예 기존 하수인이 도태가 되므로 격려 자체가 밸런스를 맞추기 매우 어려운 컨셉이다. 또한 카드 게임은 카드를 낼 때의 재미가 주가 되는데 결국 격려는 영웅 능력 사용의 반복을 권장하는 것이라 너무 억지로 새로운 컨셉을 만들려고 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
여담으로 격려의 효과는 영웅 능력의 효과 및 결과가 완전히 끝난 뒤에 발동된다. 그렇기에 다음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 체력 1 남은 고통의 수행사제에게 화염작렬을 쓰고 무클라의 용사의 버프를 받으려 한다면, 화염작렬 사용->고통의 수행사제 피격->능력 발동(드로우)->고통의 수행사제 죽음->화염작렬 종료->격려 발동(무클라의 용사 버프 적용)순으로 발동되어 고통의 수행사제를 살릴 수 없게 된다.
- 영웅 능력의 결과로 격려 하수인을 가져오거나 소환한다면, 중간과정이 끝난 뒤에 격려효과를 발동시키게 된다. 이 경우도 예를 들면, 화염작렬 사용->실바나스 피격->실바나스 죽음->죽음의 메아리 발동->격려 하수인을 가져옴->화염작렬 종료->격려 발동 순으로 움직여서 가져온 격려 하수인의 격려 효과가 발동되는 식이다.
1.2 창시합 (Joust)
각 덱에서 하수인을 하나 뽑아 코스트를 비교해 사용자 하수인의 코스트가 초과하면[1] 창시합에서 승리해 특수한 효과를 본다. # 빅덱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만든 효과로 보인다. [2] 하지만 현실은 운빨좆망겜 컨셉은 신선하지만 리스크를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 카드가 적은 편이고 이후로도 밸런싱이 어려워 보인다. 당연한 얘기지만 창시합으로 인해 각 플레이어의 카드가 하나씩 공개되므로 창시합 때문에 덱에 어떤 카드가 있는지 까발려 질 수 있다. 물론 이건 상대도 마찬가지.
또 이 컨셉이 빅덱을 위니덱과 싸울 수 있을 정도로 상승시켜주었냐 하면 좀 애매하다. 애초에 빅덱이 위니덱에게 밀리는 이유는 초반에 거세게 몰아치는 위니 때문에 패에 든 강력한 카드들이 제 때 나가질 못하고 썩다가 지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창시합의 효과는 물론 자신이 발동할 확률이 높긴 하지만 결국 그 창시합 효과를 발동한 하수인이 초반에 나와야 된다. 그러려면 저코스트 창시합 하수인을 써야 되는데 그러자니 빅덱의 파워가 떨어지는데다 그렇게까지 초반에 강력한 창시합 효과는 없고, 고코스트 창시합 하수인은 초반에 내질 못하니 초반 기세를 못 꺾는 건 여전하다. 결국 빅덱이 위니덱을 상대로 우세해 지기 위해서는 코스트를 줄여준다거나 높은 체력의 도발이나 체력 회복 등으로 초반 공세를 막아내 줄 수 있는 카드를 넣어야 되지, 창시합은 분명 빅덱을 강화시켜주긴 하지만 저런 단점을 메꿔주기엔 시원찮다.
효과에 창시합이라는 이름은 달려 있지만 텍스트에는 "창시합: 이 카드에 돌진을 부여합니다" 식으로 짧게 쓰여있지 않고 "덱의 두 카드를 공개하여...돌진을 부여합니다" 식으로 효과를 다 풀어서 써놨다. 창시합 효과의 메커니즘이 조금 복잡한 관계로 이런 식으로 써 놓은 듯. 덕분에 창시합 효과가 달린 카드들은 죄다 설명란이 글씨로 가득 차있다.
2 카드
2.1 일반 등급
문서 참고
2.2 희귀 등급
문서 참고
2.3 영웅 등급
문서 참고
2.4 전설 등급
문서 참고
3 평가
출시 전에는 신명나는 시네마틱 영상으로 호응을 얻었지만 발매 이후 많은 유저들이 입을 모아 역대 최악의 확장팩이라 부를 정도로 평가가 안 좋다. 유명 스트리머마저 불만을 토로할 정도로 하스스톤의 밸런스에 대한 우려가 본격적으로 터져나왔다. 그만큼 욕이란 욕은 다 얻어먹은 확장팩.
3.1 컨셉
대 마상시합의 컨셉으로 내세운 격려와 창시합. 선술집 난투에서 관련 테마로 선보인 능력이지만 발매 초기부터 버려졌다. 우선 격려 카드는 영웅 능력을 사용해야 그 효과가 발휘된다. 그런데 5코스트 격려 하수인을 5코스트에 맞춰서 내면 다음 턴에 격려 효과를 맛보기도 전에 제압기로 끊기거나 상대 하수인에게 맞아 죽을 확률이 높다. @코스트 하수인의 격려 능력을 확실히 얻겠다면 @+2의 마나 수정이 필요하고 그에 따라 전체적인 템포도 느려진다. 템포를 늦추면서 격려를 받아도 효과를 제대로 누리기도 전에 @+1의 하수인 혹은 제압기에 간단히 당해버리니 말짱 도루묵이다. 영능, 격려 하수인은 가뜩이나 비용도 많은 주제에 대비 능력치가 안 좋은 편이라 게임이 꼬이기 쉽다. 직업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그 턴에 내야 하는 다른 주문, 하수인(일부 직업은 무기)을 거르고 매턴 영능을 누르는 행위는 게임에 악역향을 주기 좋은 행동이다. 영능으로 방어도를 쌓는 방밀전사라도 매턴 다른 선택지 놔두고 영능만 눌러댈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하스스톤이라는 게임은 영능 시너지로 게임의 흐름을 바꾼다는 것 자체가 이미 게임을 잡았거나 아예 예능이 아닌 이상 상당히 힘들다.
창시합의 경우 격려보다 더 안 좋은 평가를 받는데 창시합은 자신의 하수인이 창시합에 이겨 얻는 부가효과로 빅덱을 굴려보라는 의도지만 하스스톤의 이명(?)을 아는 사람이라면 이것도 믿을 만한 것이 못된다는 것을 알 것이다. 아무리 빅덱이라도 초중반을 버티기 위한 저코스트 카드는 있을 것이고 위니의 경우 고코스트 카드가 없을 것이라는 보장 역시 없다. 고코스트까지 가지 않아도 창시합에서 같은 비용의 카드가 나와도 패배처리 되니 써먹기가 힘들다. 창시합의 승률을 높인답시고 고코스트 카드를 꽉꽉 채워 놓으면 게임 자체의 승률을 깎아먹겠다는 것과 같다. 위니덱이라도 고코스트 카드 역시 없다는 보장이 없으니 결국은 운빨에 기대야다는 것이 큰 마이너스 요소. 창시합 관련 하수인도 저코스트를 빼면 스탯이 안 좋은데 진다면 비용 대비 능력치가 평균 이하의 바닐라 카드를 내야하는 꼴이다. 하스스톤이 운빨게임이라는 소리를 듣긴 하지만 창시합은 소위 말하는 운빨에 의한 의존도가 너무나도 심한 것에 비해 얻는 것이 부족하다. 정규전이 도입되기 전인 대 마상시합 당시에는 가루가 없거나 극단적인 어그로 덱이 아닌 이상 만인의 전설이었던 7코스트 박사 붐을 개나소나 넣고 다니던 시절이었는데 이 박사 붐의 존재 때문에 빅덱이 박사 붐을 가진 위니 덱에게 창시합을 지는 억울한 상황이 나오기 충분했다. 하다못해 창시합에서 무승부가 되도 승리하는 것으로 처리되었다면 이리도 박한 평가를 받고 버려지진 않았을지도 모른다.
결국 극소수의 경우를 제외하면 격려와 창시합 모두 메타에 적응하는 것에 실패했고 고대신의 속삭임에 계승되지 못한 효과가 되면서 사실상 실패한 것이나 다름없게 되었다. 더군다나 다음에 나온 모험모드 탐험가 연맹의 컨셉인 발견은 참신함과 실용성으로 호평받아 고대 신의 속삭임, 한여름 밤의 카라잔까지 멀쩡히 계승되는 것을 보고 블리자드도 격려, 창시합이 실패한 컨셉인 걸 인정하고 버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밸런스 패치 팀의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격려 효과를 가진 하수인들은 내부 테스트 당시에는 지금보다는 더 강한 효과, 영능 코스트까지 합쳐도 나쁘지 않은 효과들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카드를 쓰지 않은 채 영능만 눌러도 필드에 남아있는 격려 하수인들이 알아서 추가 효과를 누릴 수가 있어 테스트 게임이 전부 일단 기선 잡고 격려로 몰아붙이는 스노우볼링으로 굴러갔고, 때문에 격려 하수인들의 파워가 전체적으로 팍 떨어졌다고 한다. 게다가 대 마상시합의 컨셉은 격려 하수인들만으로 덱을 짰을 경우 시너지 효과가 일어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덱에 일부 카드들만이 주력이 아닌 부속품으로 끼어 운용할 수 있게 만드려고 했던 것이었기에 격려 카드들간의 시너지조차 없다시피해져서 이런 실패한 효과가 탄생했다는 것. 그리고 창시합은 애당초 실전성보다는 "두 개의 카드가 격돌한다!" 라는 로망을 중시하고 만들었다고...
3.2 직업간 밸런스
카드간 밸런스 역시 심하게 맞지 않는 편이다. 성기사의 경우 수수께끼의 도전자가 악명을 떨쳐 게임을 우서스톤으로 만들어 놓았고, 드루이드는 초반 저코스트 카드나 나름 괜찮은 처치기를 받았다. 반면 흑마법사와 도적은 아무리 좋게 봐도 예능용, 실전성이 떨어지는 자락주먹 똥칼 카드들만 받았다는 평을 받았고 격려 시너지도 상당히 떨어진다. 흑마는 기존에 있는 준수한 카드와 금수저 영능으로 못해도 2티어였지만, 도적은 낡은 기름도적으로 겨우 연명해야 했다. 주술사는 과도함이 느껴질 정도로 큰 푸쉬를 받았지만, 전부 설레발이었다는 것으로 밝혀져 거품이 금방 꺼지고 탐험가 연맹에서 어그로 덱으로 1티어가 되기 전까지 기름도적과 함께 직업 자체가 최하위권에 떨어졌다. 사제도 용덱을 꾸리게 되서 혹시나 하는 반응을 가졌지만 역시나 거품. 전사의 강타 주문과 흑마법사의 생명력 흡수는 말할 것도 없고.
3.3 범용성
많은 유저들이 밸런스를 제외해도 모험모드나 확장팩을 포함하면 대 마상시합 카드팩을 살 메리트가 없다고 지적한다. 이것은 여러 이유가 있다.
일단 컨셉인 격려, 창시합이 망하자 컨셉에 맞춰 낸 대부분의 격려, 창시합 효과 카드들도 덩달아 쓰레기 취급당했고, 그렇지 않더라도 컨셉, 예능용이 아니라면 무난하게 쓸 카드가 찾기 힘들다는 것. 하스스톤의 핵심이 되는 오리지널 카드들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고, 고블린과 노움만 하더라도 박사 붐, 누군가 조종하는 벌목기가 거의 모든 덱에 쓰였다. 물론 이 경우는 다른 준수한 카드들을 묻히게 만들 정도로 op카드라는 논란이 있었지만, 이 둘을 제외하고더라도 유용하게 쓰이는 중립, 직업 카드들이 많았다. 당장 정규전 도입 이후 낙스, 고대놈이 야생으로 가자 성기사 사제가 죽을 쑤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대마상 이전 카드들은 컨셉덱에 유용하거나 이런 덱을 굴리지 않더라도 도움되는 것들이 많았다.
대마상 전설 카드들을 보면 특수 효과를 감안해도 필드 싸움에 좋지 않은 능력치를 가졌거나, 효과는 좋지만 직업 자체의 약점 때문에 발목을 잡히거나, 기존 카드에 비교당해 대체재 정도로 고려되는 정도나, 카드 자체에 결함이 있거나, 억지로 격려와 창시합을 들고 나오는 등 극초반을 빼면 유저들의 흥미를 끌지 못했다.
심판관 트루하트가 이 중 살아남아 전사, 사제의 컨트롤 덱에 쓰이지만, 영능 의존도가 높지 않은 직업과의 궁합이 별로인 것이 많다는 게 문제. 더 넓게 보면 한정적으로 쓰이는 연합용사 사라야드, 서리아귀, 꿰뚫는 자 고르목 정도가 있다.
그나마도 쓰이는 것들이 최소 희귀, 대부분 영웅, 전설에 몰린 것도 문제. 용덱의 중반 하수인 역할을 해주는 황혼의 수호자, 마법사의 비전 작렬, 성기사의 수수께끼의 도전자, 드루이드의 양분 흡수멸치 정도가 채용률이 높다. 특정 영웅카드는 독특한 성능 덕에 덱에 따라 전설 카드보다 필수적으로 만들어야 할 정도다. 문제는 전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영웅 카드도 카드팩에 뜰 확률이 낮다. 직업에 따라 값싸면서 좋은 일반, 희귀 카드가 없는 건 아니지만 효과가 가벼워 직업의 약점을 완벽히 커버할 정도는 아니었다. 컨셉의 실패와 범용성이 떨어지는 일반, 희귀카드나 얻을 바에야 오리지널, 고대신 팩을 까서 남는 가루로 제작하는 것이 낫다.
대부분의 카드가 기존 카드들에 밀려 잘 안 쓰이다보니 재평가도 늦어졌고 그마저도 오래 못가는 경우도 있었다. 전사의 바리안 린은 초반의 고평가가 무색하게 거품으로 판정되어 묻혔다가 고대 신의 속삭임에 템포 전사에게 좋은 카드로 재평가를 받나 했지만 그마저도 박붐급은 아니라 취향에 따라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만이냐 논쟁이 있었고, 용템포가 대세가 되면서 다시 묻히고 말았다. 대신 알렉스트라자의 용사가 채용되기 시작했다.
4 기타
확장팩 컨셉이 마상시합인지라 무언가에 타고있는 하수인들이 다수 존재한다.
여태까지 나온 전설 카드들이 모두 워크래프트 시리즈에서 어떻게든 등장한 인물들인데 비해, 연합용사 사라아드와 볼프 램실드는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전혀 등장하지 않았던 하스스톤만의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대 마상시합의 배경이 리치 왕의 분노 시점의 은빛십자군 마상시합이 아닌, 리치 왕이 몰락한 뒤 수년 후의 모두가 즐기는 대회장으로서 운용되고 있는 시점으로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하스스톤만의 오리지널 캐릭터가 등장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리치 왕의 분노 당시 마상시합에서는 가젯잔 창기사, 무클라의 용사, 알렉스트라자의 용사, 멀록 기사 등등 논플레이어블 종족[3]의 용사 NPC는 등장조차 하지 않았다. 전설 카드뿐만 아니라 사실상 일반~영웅 카드를 아울러서 상당수의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 확장팩. 하지만 아이디스 다크베인이나 흑기사(해골 기사)처럼 이미 사망했지만 당시엔 등장했던 인물들도 등장하는 것에서 과거의 향수를 불러 일으킬 만한 요소 또한 장점이다. 그리고 2년 후 야생으로
여담이지만, 한국어 플레이버 텍스트가 약을 한 사발 들이키고 작성한 것 같은게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