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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대니얼 데이비드 블랙 (Daniel David Black) |
생년월일 | 1987년 7월 2일 |
국적 | 미국 |
출신지 | 인디애나 주 |
포지션 | 1루수 |
투타 | 우투양타 |
프로입단 | 2009년 드래프트 14라운드 (CWS) |
소속팀 | kt wiz (2015) |
등장곡 | Petey Pablo - Show Me The Money[1] |
응원가 | 히사이시 조 - Summer (기쿠지로의 여름 OST) 송골매#s-2 - 새가 되어 날으리[3] |
kt wiz 등번호 52번[4] | ||||
오현민(2014~2015) | → | 댄 블랙(2015) | → | 남태혁(2016~) |
1 개요
kt wiz가 앤디 마르테에 이어 창단 다섯 번째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이자 창단 2호 타자 외국인 선수이다.
2 스카우팅 리포트
1987년생이다. 2015년 기준 28세로, 야구선수로써 최전성기에 이를 시기의 나이이다. 팬들도 젊은 용병을 데려왔다며 나이에 있어선 만족하고 있다.
컨택, 장타력, 선구안 고루고루 빼어난 선수. 기본적으론 중장거리형 타자로 안타를 많이 치는 편이지만, 2011년 싱글 A에서 18개의 홈런을 쳤고, 2015년 장타율 .568로 장타 툴도 있는 편이다. 출루율도 3할 5푼 밑으로 떨어진 적이 2014년 한 번 뿐이며, 마이너 통산 출루율이 .378로 선구안도 뛰어나다. 수비력은 평범한 편.[5]
흔치 않은 스위치 히터 외국인 선수이다. 좌타석, 우타석에 모두 설 수 있고 실제로 2015년엔 좌, 우타석 둘 다에서 홈런을 쳤다. 다만 2015년 영입 전 기준으로 좌투수 상대 타율 .200, 우투수 상대 타율 .382로 좌타석에서 훨씬 강한 모습을 보였다. 스플릿 기록을 보면 낮 경기에서 타율 .419, 밤 경기에선 타율 .288로 편차가 꽤 심한 편인데, 이는 올 시즌 한정이고 커리어 전체로 보면 그렇게까지 큰 차이는 없다.
3 미국 시절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2009년 화이트삭스에 지명된 댄 블랙은 천천히 마이너리그 단계를 밟다가 2014년 처음으로 트리플 A에 출장했다. 2014년 성적은 48경기 165타수 44안타 6홈런 타율 .267, OPS .768로 그저 그런 성적을 기록했다.
4 kt 위즈 시절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가 댄 블랙과 접촉하고 있다는 카더라가 돌았고, 결국 두산이 데이빈슨 로메로와 계약하며 댄 블랙은 kt로 간다는 설이 거의 기정사실화 되었다. 그리고 2015년 5월 27일 kt가 방출된 앤디 시스코를 대신할 외국인 선수로서 영입되었음이 mykbo 트위터를 통해 밝혀졌다. 결국 kt 위즈의 공식 발표가 나면서 바로 소식과 함께 발표가 난 케이스가 되었다. 계약금은 30만 달러, 이적료는 상호팀간 합의하에 밝히지 않았다. 또한 댄 블랙의 합류로 KBO리그에서 한 팀에 외국인 타자가 두 명이 뛰는 광경을 2009년 넥센 히어로즈(덕 클락, 클리프 브룸바)이후 6년 만에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일단 팬들은 되도않는 외국인 투수들 퇴출시키고 차라리 타자를 데려오라는 의견에 부합하는 좋은 타자를 데려왔다며 만족하고 있다. 타율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kt는 마르테의 복귀와 더불어 다른 팀과 견주어도 꿀리지 않는 마르테-댄 블랙-김상현 클린업 트리오를 갖추게 되었다.김상현보다 장성우, 박경수의 woba가 높은 것은 넘어가자[6]
4.1 2015 시즌
우여곡절 끝 kt wiz에 내린 단비
마블 듀오에서 흑마법사를 담당한다 블랙 매지션
외국인 선수 선발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꾸다!
6월 4일 수원 SK전에 4번 지명타자로 첫 출장하여 3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경기 중에도 피곤했는지 연신 하품을 해대더니 경기 후 "원정길 버스에서 푹 잘 것이다"라는 말을 했는데, 대전까지는 1시간 반이면 간다(...) 미국 마이너리그 시절의 원정 이동을 생각하고 이야기한 듯. 그쪽이야 땅덩이가 하도 크니...
6월 10일 사직에서의 롯데전에서 kt가 뒷심을 발휘해 연장까지 간 경기에서 10회 초 역전 결승 장외홈런을 쳐서 게임을 가져왔다. 이 홈런은 사직구장 최초 좌타자 장외홈런이다.
댄 블랙의 맹활약으로 kt는 롯데를 사직에서 스윕했다. 다음엔 포항 차례다. 포항시민들아 기다려라![7]
6월 12일 현재 8경기 연속 안타 및 타점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어 팬들은 우스갯소리로 크보라는 우물에 황소개구리가 왔다는 드립을 치고 있다(...) 그러나 우물을 아예 정복한 괴물이 있는데...
하지만 6월 14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한 이닝에 실책 3개를 범하면서 대량실점의 빌미를 내줬다. 참고로 한 선수가 한 이닝에 실책 3개를 범한 것은 한국야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하지만 등쪽 담 증세 때문에 선발 앤트리에서 제외됐다.
7월 14일 경기에서 장타를 치고 3루에서 슬라이딩을 한 직후 손목에 통증을 느껴 15일과 16일 경기를 결장했다. 당초 몇 경기 결장하면 출전이 가능할거라 예상했지만 20일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단 소식과 함께 손목 실금 부상으로 4주정도 결장이 예상된다는 소식이 나왔다. 빠른 회복을 위해 마르테가 재활을 했던 요코하마의 병원에 가서 재활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반 마지막 2경기서 블랙이 없는 타선이 침묵했을 만큼 블랙이 타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기 때문에 kt는 후반기 시작을 중심 타자없이 시작하게 되었다. 이후 팀은 부진하다 야수진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블랙의 공백을 최소화 하고 있다.
9월 1일 엔트리 확대 이후 1군에 합류해 곧바로 그날 경기에서 선발 4번타자로 출장하였다.
9월 11일 수원 LG전에서 봉중근을 상대로 동점 투런 홈런을 쳤다. 이 날 경기는 김사연의 대활약 속에 kt의 역전승.
9월 12일 두산전에서 스와잭 상대로 시즌 11호 솔로포를 쏘아올렸다. 대단한 것은 시즌 중반에 합류해 부상으로 한 달이상을 날렸는데도 두 자릿수 홈런을 치는 괴물같은 타격능력을 보여 줬다.
그러나 kt wiz는 1군 진입 첫 해에 팀 평균자책점 최하위를 기록했고, 옥스프링 외에는 이렇다 할 활약을 한 선발이 없어서 투수진 보강이 필요한 지경에 이르렀다. 부상이 있긴 했지만 시즌 내내 꾸준했던 마르테는 시즌이 끝나자마자 일찌감치 재계약했는데, 투수진 때문에 댄 블랙의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딜레마에 빠진 상태다. 일단 재계약 의사 통지 마감일인 2015년 11월 25일에 외국인 보류선수 명단에 들긴 했다. 그러나 2차 드래프트나 외부 FA 영입 변수로 인해 댄 블랙의 재계약은 연말이 되어 보아야 알 듯하다는 의견이 꽤 많았으며, 실제로 시즌 후 스토브리그 때 kt에서 2차 드래프트와 FA를 포함하여 유한준, 이진영 등을 영입하면서 더욱 재계약은 더 미궁에 빠지게 됐다.
그런 와중에 2015 WBSC 프리미어 12 미국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됐다.
결국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와중, 마이애미 말린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으며 kt와 결별하게 됐다. kt 구단 내에서도 회의 끝에 블랙과 재계약하지 않는 대신, 저마노와 옥스프링을 방출하고 밴와트, 마리몬, 피노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투수 3명으로 가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하지만 몇몇 야구 팬들은 댄 블랙이 다른 팀에 갈 수 있도록 풀어주지 않은 것을 두고 kt에 나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 보류제도로 다른 팀이나 외인의 앞길이 꼬인 적이 한두번이 아니니...
다만, 선발 3명으로 가기로 한 결정적인 이유는 단순히 투수진이 약한 것을 떠나서 풀타임 경험이 있는 투수가 적은 게 이유였다. 조범현 감독은 투수 자신의 신체적 특성, 체력적 완성도를 모르고 혹사하면 안 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5 이후
2016시즌 스프링 캠프에서 7경기에 나와 10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끝에 당연히 마이너행 통보를 받았고 개막 25인 로스터에 드는데 실패했다.
시즌이 개막하고 AAA에서도 5월 초 현재, 0,170이라는 처참한 타격 성적을 기록 중이다.
결국 5월 중순 경 방출 통보를 받았고 이후 멕시칸 리그 팀과 계약을 맺었다.
2016년 9월 부상으로시즌아웃된 kt wiz의 앤디마르테가 고국으로 돌아가기전 kt wiz구단에 인사를 하고떠났는데 댄 블랙을 그리워하는팬들도 있었다. 아직까지 댄블랙 유니폼과 마블듀오 유니폼을 심심찮게 볼수있다.
6 기타
- 신생팀 혜택으로 kt는 다른 팀과 다르게 용병 4명 보유에 3명 출전 가능이다. 그래서 외국인 투수가 선발이어도 마르테와 댄 블랙이 동시에 출전할 수 있다.
- 그리고 6월 4일 경기 종료 후 일부 여성 팬 두 명에게 자신이 실제로 사용한 배트 두 자루를 관중석에 찾아가서 선물하는 장면이 포착되어 훈훈한 감동을 줬다. 실제 선수들의 실 사용 배트는 주문제작만으로 이루어지기에 시중에서는 절대 구할 수 없다. 그리고 그 주문제작 비용만 한 자루에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수백만원까지 든다고 하니 보통 인성이 아닌 듯. 급기야 6월 12일 팀 5연승 뒤에는 배트를 서너개 들고 뿌리기에 이르는 비범함을 선사했다(...)
잘사나???[8]
- 배우 잭 블랙과 굉장히 흡사하게 생겼다. 덩치와 얼굴 모두, 그리고 이름의 블랙 까지도. 일단 선수 본인은 잭 블랙과 친척이 아니라며 부인하였다.
- 유니폼 마킹이 "댄블랙"인데 원래는 성만 표기한 "블랙"마킹이었다가, 본인이 "왜 다른 선수들은 마킹이 세글자인데 나만 두글자임? 나도 세글자해줘."라고 얘기해서 아예 유니폼에다 이름, 성을 다 마킹했다.[9]
- 롯데 자이언츠의 투수 조쉬 린드블럼과는 퍼듀 대학교에서 함께한 사이라고 한다. 퍼듀대 시절에는 포수를 맡아 린드블럼과 배터리를 맞춰 보았다고 한다. 운명의 장난인지 6월 9일 경기에서 그를 상대로 첫 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바로 그 다음 날이 6월 10일에는 1:7로 끌려가다가 7:7로 동점으로 만드는 토대를 만드는 안타를 때려냈고, 10회 초 역전을 만들어내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날 경기는 박경수의 쐐기 투런으로 10:7 승리를 거두었다. 추가로 해당 홈런은 사직 야구장의 좌타석 타자가 기록한 첫 장외홈런이라고 한다.
- 스위치 히터이면서 보호 헬멧을 착용할 때 좌-우타석에 따라서 착용하는 헬멧이 다른 타자 중 한 명이다. 더군다나 kt는 원정과 홈의 착용 헬멧이 다른 팀이라서 4가지의 헬멧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고 한다.
- 2015년 6월 14일에 한 이닝 실책 3개를 저지른 이후에는 수비가 블랙홀같다고 댄 블랙홀이라는 별명을 새로 얻었다.
- 프리미어 12의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되었다고 한다.
- ↑ 참고로 황재균이 넥센 시절부터 등장곡으로 사용했던 곡이기도 하다.
- ↑ kt의 댄블랙
먼 블랙wow! kt의 댄블랙 오오 kt의 댄블랙 wow! kt의 댄블랙 오오 kt 댄블랙 화이팅 kt 댄블랙 화이팅 kt의 댄블랙 오오오오오 댄블랙! 다만 원곡보다는 당연하지만 더 시끄럽다(?). - ↑ 댄! 블! 랙! (x2) k! t! 댄블랙! (x2) 전주 부분을 사용한다. 삼성은 클라이맥스 부분을 팀 응원가로 사용 중.
- ↑ 참고로 중심 타자가 52번을 달면 엄청난 버프(?)가 찾아온다.
별명 많은김태균,넥센으로 옮긴 후 엄청나게 활약하는 박병호가 그 예 - ↑ 전형적인 근육돼지이기도 한다.
- ↑ 이건 김상현이 전형적인 공갈포라서 그렇다. 하지만 어쨌든 kt는 장타에 목이 마르니 김상현의 존재감이 큰 것도 사실.
- ↑ 그런데 아쉽게도 2015 시즌에 kt는 포항 원정 일정이 없다.(...) 다만 6월 26~28일 대구 3연전이 우천 취소되면 잔여 일정때 포항에서 치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그 때 되봐야 안다.
- ↑ 다만 저렇게 배트를 팬들에게 선물하는 데에는 웃지 못할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다. 댄 블랙은 실제로 미국에서 사용하던 개인용 배트를 많이 가져왔는데, 입국시 가져온 이 배트들이 모두 KBO의 인증을 받지 못해 사용할 수 없게 되어서라고 보고 있다. KBO 리그는 KBO의 인증을 받은 배트만 사용할 수 있다.
- ↑ 댄 블랙 이전에 성과 이름을 모두 마킹했던 선수로는 1998년 당시 현대 유니콘스에서 활약한 조 스트롱, 스캇 쿨바가 있다. 단 당시 KBO 등록명이 스코트 쿨바여서 '스코트쿨바' 라는 다섯 글자 마킹... 또 작년에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조쉬 벨도 "조쉬벨"로 마킹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