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차

1 분뇨수거차를 일컫는 말

원래의 똥차라는 말은 주로 이 의미로 많이 쓴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를 참조.

2 성능이 안 좋은 자동차를 낮춰부르는 말

이런 걸 말한다

영어로는 Lemon Car.[1] 레몬 향기나는 좋은 차라는 뜻이 아닌 레몬처럼 영 아닌 차를 말한다.[2] 성능이 매우 떨어지거나 고장이 잦은 애물단지 자동차가 보통은 연식이 오래되고 관리가 되지 않은 차량들이기 때문에 오래된 차 = 똥차라는 인식이 있기도 하다. 이런 차를 중고차 시장에서 사게 되면 그야말로 뜨거운 눈물을 먹는 상황이 벌어지는데, 그냥 타자니 고장이 너무 잦고, 그렇다고 수리하자니 수리비가 차량 잔종가를 상회해버리기 때문.

다만 오래되었지만 관리가 잘 되었거나 희귀한 차량은 클래식카, 올드카 등으로 따로 구분한다. 실제로 똥차를 아는 사람에게 넘길 때에는 폐차값만 받고 넘기는 것이 보통이지만, 경매시장에 나오는 희귀차량은 100억 정도는 우습게 넘어가곤 한다. 실제 2014년 가장 높은 가격을 받은 차는 1962년형 페라리 250 GTO로 무려 3811만 5000달러(약 418억 6500만원)에 낙찰되었다.

대털 2.0에서 교강용은 은행을 부수고 턴 뒤 돈을 트럭에 싣고 가려다 차가 움직이지 않자 똥차의 신에게 영혼을 팔아서 위기를 모면했다.

달구지도 비슷한 의미로 쓰인다. 다만 이쪽은 디젤 엔진을 싫어하는 사람이 디젤차를 깔 때 쓰는 말이기도 하다.연식이 오래되어 덜덜거리는 게 심해진 디젤차만 가리킨다면 똥차의 디젤차용 하위호환적인 비하어겠지만, 연식에 전혀 관계없이 디젤 자체를 덜덜거린다고 달구지라고 비하하는 사람도 많다.

3 항덕들이 오래되고 시설이 좋지 않은 여객기를 비하할 때 쓰는 은어

2번 항목에서 유래된 말이다. 기령이 오래 되었지만 기내 시설이 최신 기재만큼 우수한 편이거나(예: 델타 항공747-400)새 비행기이지만 기내 시설이 좋지 않은 경우(예: 저가 항공사의 최신 기재)는 똥차라고 부르지 않는다. 두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유나이티드 항공보잉 747[3]이나 아시아나항공의 PTV[4] 달리고 비즈니스 클래스가 미끄럼틀(라이플랫)인 772와 기령이 20년 넘어가고 이코노미에 개인 모니터가 존재하지 않는 보잉 767등이 이 말로 까인다. 아시아나의 경우에는 772들 기내 시설 편차가 엄청나서 772가 투입되는 노선들은 기재 스케줄 변경에 따라 통상적으로 772 신기재가 투입되는 노선인데 갑자기 PTV에 미끄럼틀 달린 똥차로 바뀌어버리면.....답이 없다
자기가 탈 비행기가 오래된 비행기라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는 말자. 비행기의 안전에는 이 비행기가 얼마나 오래됐느냐보다는 얼마나 잘 관리해주느냐와 조종사의 역량이 더 크게 작용한다. 정비 부실하고 그러면 보잉 787근데 얘는.....이나 A380같은 새 비행기들도 바로 인명사고 터트릴 수 있다.

4 야구에서 발 느린 주자를 가리키는 말

똥차(야구) 문서를 참조.

5 왕복2차선 도로에서 체증을 유발하는 차량을 일컫는말

왕복 2차선 도로는 주행방향당 차선이 1차로라 앞에서 달리는 차량이 느리게 가면 뒤따르는 차들은 줄줄이 선두차량의 속도에 맞추어 달릴 수 밖에 없는데 이 때 제일 앞에서 느리게 가는 차는 차종을 막론하고 똥차라 불리게 된다.
뒤에서 속도를 내어 오는 차가 보일 때 제일 앞에서 달리는 차가 센스있게 옆으로 살짝 비켜주면 좋겠지만 실제로 달려보면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자연히 뒤따르는 차들중 앞지르려는 차는 중앙선을 넘어야하는데 도로 사정이 안좋아 커브길이 많은 구간에서는 시야확보가 되지않아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지방 국도에서 사망자가 나온 교통사고를 보도하는 뉴스의 접미어로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려던~" 이 붙는 경우가 많으니 간접적인 교통사고 유발요인인 셈.
뒤차가 중앙선을 넘어 추월하려하면 갑자기 안내던 속도를 내어 추월하지 못하게 만들어버리는 악랄한 놈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 제대로 발암 유발. 느리게 가는 최선두 차량에 이어 3~4대 정도가 잇따라 추월할 생각도 없이 비엔나 소시지처럼 붙어서 느리게 가는 상황에서 내가 제일 마지막에 붙게되면 추월도 불가능하니 속이 터지게 된다. 주로 강원도, 경상북도 산간지역 도로에서 이런 상황을 많이 접할 수 있다.

6 사귈 사람이 못되는 사람

주로 여성층에서 사용되는 말이며 2010년때 등장한 은어라고 추측. 바람난 남친이나 어장관리를 하는 남자 등을 비유하는 말이었으나, 최근에는 이 말의 범용이 넓어져서 바람난 여친이나 어장관리를 즐기는 여자에게도 사용되고 있다. 아무튼 연애 관계에서 상대방에게 배려가 없거나 이기적인 남녀 모두를 일컬을 때 사용되는 말.

유래는 질이 좋지 못한 남자 때문에 괴로워하던 여성이 헤어진 뒤 좋은 남자를 만나게 된 상황을 "똥차가고 벤츠온다"라고 불렀던 데서 비롯되었다. 주로 임시대피소, 쌍코, 소드, 쭉빵 등 여초 커뮤니티의 연애 상담에서 많이 사용되는 단어다. NTR을 당한 경우 그런 거에 넘어간 경우도 똥차라 불린다.

오덕계에서는 <Fate 시리즈>의 마토 신지와 <NANA>의 세리자와 레이라가 똥차계의 대표주자로 군림한다. 실존 인물 중에서는 헨리 8세가 똥차의 정의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똥차에 반대되는 단어로는 벤츠남이 있다. 이 역시 "똥차가고 벤츠온다."에서 유래된 신조어. 심슨 더 무비에서는 리사 심슨이 비슷한 뜻으로 순금이라는 표현을 썼다.

6.1 똥차 캐릭터 일람

7 늦게까지 결혼을 하지 못한 손위 형제자매를 이르는 말

요즈음에는 좀 덜해졌으나, 예전의 한국 문화에서는 형제자매가 여럿 있는 경우 손위 형제자매부터 차례대로 결혼을 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는 곳도 있었다. 따라서 본인이 혼인적령기에 이르고 결혼할 사람이 있는데도 손위의 형제자매가 아직 결혼을 하지 못했다면 부모님이 결혼을 허락해 주지 않는 현상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두고 "위에 똥차가 빠져야 결혼을 하지." 라는 말로 답답함을 드러내곤 했다. 이때 똥차란 바로 결혼 못한 형제자매를 이르는 말. 아마도 4번 항목의 똥차가 길을 막고 서 있어서 뒷차가 가지 못하는 것에 비유한 것 같다. 아니면 노총각·노처녀라 2번 항목의 똥차에 비유한 걸지도
  1. 반댓말은 Peach 이다.
  2. 원래 Lemon이라는 단어에는 '불량품'이라는 뜻이 있다. 신 맛이 괴롭다거나 겉은 멀쩡한데 속이 썩었다던가 다양한 설이 있다. 자세한 건 레몬 문서 참조.
  3. 얘네가 아시아에 넣는 747은 아시아나가 아직도 달고댕긴다고 욕얻어먹는 PTV마저도 없다....그야말로 진정한 닭장.
  4. 개인용 텔레비전이다. AVOD가 원하는 컨텐츠를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고 마음대로 되감고 빨리감는게 가능하지만 PTV란 물건은 중앙 방송 방식으로 어떤 컨텐츠가 보고 싶으면 그걸 틀어주는 시간에 맞춰서 봐야 하고, 시간을 놓쳐서 처음부터 못 보면 그냥 지금 상영하는 지점에서 보는 거다. 화질이 괜찮기라도 하면 다행인데 초창기 컬러폰 수준 구리구리한 화질에 눈 빠지는 6인치 모니터인지라 대차게 까인다. 아메리칸 항공이 인천-댈러스 노선에 넣는 772도 이게 달려있다.
  5. 죽었다가 부활한 옛 여친현재의 여친 사이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오락가락하는 행보로 인해 까들에게 우유부단하다, 똥차 같다며 까인다.
  6. 아무리 이다영이 하는 짓이 진상이었지만 이다영을 자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사귄 것 부터가 잘못된 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