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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데이즈(DEAD DAYS)
좀비성 바이러스가 퍼진 세계. 4일 후의 이야기.살고싶은 본능, 살리고 싶은 마음 그리고 이기적인 욕망.
살아남은 자들의 숨막히는 생존기
좀비와 싸워 살아남는 이야기가 아닌 그 속에 깊은 뜻에 대한 이야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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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일요웹툰[1]이자 검은 판타스틱 시리즈의 첫번째 스토리이다. DEY 작가가 연재하는 좀비 아포칼립스 물. 현실성 있는 작화와, 어린 주인공 시점에서 좀비사태가 발생한 세상을 바라보는 내용[2]비장미가 넘친다는 평. 후기에도 나왔지만 작가는 기존의 좀비물들의 흔한 클리셰를 뒤집는 작품이라고 자평하였다.
2014년 7월 5일부터 연재가 시작되었다.
2014년 11월 27일에는 영어판에서 그 전 주의 8화 다음에 뜰 9화가 뜨지 않고 바로 10화가 떠 버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도 담당자가 바로 문제를 인지하고 수정했다.
2015년 6월 21일 제로 편으로 다시 찾아왔는데 시작부터 뜬금없이 일루미나티 떡밥을 거하게 뿌렸다. 모든 것은 흑막 뒤에서 세계를 지배하는 비밀결사의 계획대로라는 설정 덕분에 순수 좀비물을 즐기던 독자들은 당혹. 음모론 설정에 불편함을 느낀 일부 독자들은 등을 돌리고 한동안 베댓은 프리메이슨과 일루미나티 관련 음모론[3]을 진짜 사실인 양 뿜어대는 좆문가들의 향연으로 뒤덮혔다.[4] 작가가 음모론 설정을 함으로서 의도한 바는 권력에 의한 언론 장악, 통제와 언플 등으로 대표되는 대형미디어 매체의 어두운 면을 풍자[5]하기 위함이고 현재까지 작품의 이야기 진행 자체는 별 탈 없이 흘러가고 있다.[6]
2015년 11월 1일자로 완결되었다. 후기에서는 그림자 단체 관련 음모론을 사실인 양 말하던 좆문가들에 대한 통쾌한 저격이 포함되었다. 완결된 이후에는 본격금연권장만화를 제치고 완결만화에서 조회수 1위를 차지하였다.
2 비판
대체로 퀄리티 좋고 감동적인 작품이라는 평가지만 작품에 대해 비판적인 독자들 역시 존재한다. 재앙 속에서의 처절한 군상극 같은 좀비 스릴러를 기대했으나 작품의 흐름이 갑자기 다른 곳으로 바뀌어 아쉬웠다는 점[7]과 진행 도중 갑작스럽게 등장한 음모론 설정이 작품의 개연성을 떨어뜨려 몰입을 방해했다는 점, 작가가 말하고자 한 메세지[8]가 작품의 스케일에 비해 빈약하다는 점 등의 지적이 나온다. 음모론의 경우 대형 미디어의 어두운 면을 풍자하기 위한 도구로써 작가가 사용한 것이지만 사전에 어떠한 암시도 없이 갑작스럽게 '사실 좀비 창궐은 단순한 재해가 아니라 세계를 뒤에서 조종하는 비밀결사의 음모였고 이는 왜곡된 미디어의 폐해를 지적하기 위함입니다.'라는 전개가 당황스럽다는 입장이다. 결말 부분에서 뜬금없이 신인류 떡밥이 나오면서 일부에선 '이제는 능력자 배틀물인가?'라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웹툰 독자들이 찬양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줘서 오히려 '빠가 까를 만든다'와 같이 이 웹툰을 싫어하게 된 독자들도 많다. 영화화언급과 엄청난 퀄리티, 숨참으면서 보았다 등등이 싫어하게 된 독자를 만든 원인으로 꼽는다. 영화화 이야기가 많이 나오니 한편으로는 알바를 써서 댓글을 다는게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3 스토리
3.1 좀비 사태 발발 일정
4일째가 8월 9일이라는 묘사가 있다. 이로 보아 좀비 사태는 8월 6일부터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3.1.1 1일째
- 서울 등 주요도시 곳곳에서 교통사고 및 폭발사고 발생.
- 12시 25분을 기점으로 바깥 출입이 통제된다.
- 정부에서는 대규모 정신 이상 증세로 추측한다.
- 전염에 대한 우려는 안… 이라는 부분이 있는데, 전염 우려를 안해도 된다는 건지 전염 우려는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인지 불확실하나 전자라면(…)
- 경보령 발령
3.1.2 2일째
- 전두엽의 손상으로 움직임과 판단력에 이상, 극도의 공격성을 띄게 되는 것으로 밝혀짐
- 전세계적인 현상이라고 알려진다
- 세균테러의 가능성도 제기됨
- 군경이 총동원되어 사태를 저지하고 있다고 경찰청장이 밝힌다
- 군인들 중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한 듯하다
- 경찰 병력 부족
3.1.3 3일째
- 반복되는 화재로 가스와 전기 공급의 중단
3.1.4 4일째 이후
- 작중 묘사로 보아 8월 9일
- 스토리 시작
4일 만에 무너진 공권력
좀비성 바이러스가 퍼진 세계. 4일 후의 이야기.
정확히는 위의 소개문처럼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후 4일이 지난 시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엄마가 좀비로 변해 자신의 방 밖으로도 나갈 수 없게 된 주인공 진국은 좀비 사태가 일어나기 전 자신의 가족에 대해 회상하며 좀비 사태가 일어날 무렵, 자신의 아빠와 누나는 아침에 출근하고 나서 다시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고 회고한다.
진국은 굶어 죽거나 아니면 자신의 집 베란다를 통해 5층에서 지상으로 뛰어내릴 결심을 하지만 그것조차도 쉽지 않아 갈등한다. 이내 창밖 건너편 집의 여자애를 보게 되고 여자애의 도움[9]으로 생존을 더 이어갈 음식을 받게 된다. 여자애는 자신의 이름을 화연이라고 밝힌다.
서로 각자 자신의 사진도 전달하고 대화도 나누면서 밤새 구조대를 기다리는 진국과 화연. 그렇지만 화연의 다리가 없는 것을 진국은 모른다. 예전에 휠체어에 앉아 눈길에 미끄러지는 화연을 구해 주었던 진국은 과거의 그녀를 생각하지 못한다.
폭우가 내리기 시작하고 빗속을 뚫고 전투경찰복 복장의 빈도와 우비 일행이 아파트를 향해 다가선다. 진국은 베란다를 통해 의심없이 그 일행들을 구조대라고 생각하여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고, 반대로 화연은 숨을 죽이며 그들을 경계한다. 빈도 일행은 돈들을 바닥에 떨어뜨려 아파트 앞에 모여있던 좀비들을 유인하고[10] 아파트 입구 근처의 남은 좀비들을 죽이고 진국의 아파트 동(116동)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구조대라고 생각했던 그들은 쉽게 진국의 엄마를 죽이고 빈도를 따르던 영락과 영진 형제는 남의 집에서 무단 취식 라면을 끓이며 진국에게 좀비의 실체를 알려준다.[11] 빈도의 '여자 어딨냐'는 질문에 진국이 화들짝 놀라 자신의 방문을 닫으려하자 진국을 개패며 진국의 방으로 들어선 다음 베란다에 건너편 화연의 집과 연결되어있는 줄을 발견한다. 빈도가 베란다 가까이 다가서자 폭우도 그치고 해가 강렬히 뜰 무렵[12], 반대편에서 진국의 집을 보고있던 화연은 화살을 쏴 빈도의 왼쪽 눈에 정확히 맞춘다.[13] 빈도의 비명 소리를 듣고 주방에서 진국의 방으로 모여 든 영락 영진 형제. 진국은 베란다를 등지고 서서 베란다의 줄을 흔들며 건너편의 화연에게 이 줄을 끊으라고,안 그러면 화연까지 위험해 질 수 있다고 신호를 보내고 화연은 줄을 끊는다.
영락은 바닥에 쓰러져있는 빈도를 보고는 진국을 향해 우리 형제가 연구소에 들어가려면 안 물린 사람이 필요하다고. 아무래도 물려도 감염이 안된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며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진국은 주방 베란다를 막아논 물건을 쓰러뜨리고 주방을 돌아서 현관문을 향해 집 밖으로 급히 나가려고 하나,,, 영락은 나가려는 진국을 돌아보며 이 새끼(빈도) 마저 죽이고 같이 가자며 한 번 더 제안한다. 진국은 영락 영진 형제도 빈도와 같이 못 믿을 사람으로 치부하고 집 밖으로 나간다.
다행히 진국의 아파트 동 계단에는 아까 빈도 일행이 들어오면서 감염자들을 다 죽였는지 감염자들이 없는 상태. 502호 자신의 집에서 나온 진국은 501,601,602호 문을 차례로 두들기며 도움 요청을 하러 위층으로 향한다.
화연은 건너편에서 진국의 방을 보며 화살을 영락 영진 형제를 향해 조준한다. 영락 영진 형제는 진국의 방에서 화연의 사진을 보며 건너편에 양궁 선수가 있다고 생각하여 베란다 창문을 닫고 빈도를 묶을 것을 찾아보기로 한다.
왼손,왼눈이 화살 꽂힌 채로 잠자코 누워있던 빈도는 영락 영진 형제의 대화로 그들의 속내를 알게 되고 나서, 숨겨두었던 권총을 오른손으로 영락의 머리를 향해 조준하며 영진에게 자신의 가방에서 구급상자를 가져오라고 협박하기 시작한다.
마지막 층 12층까지 생존자를 찾아다니던 진국은 다시 아래 층으로 내려간 순간 1101호에서 어느 아빠와 딸의 목소리를 듣게 되어 1101호 문을 두들기며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 집의 아버지는 매몰차게 거절한다. 순간 상대편 집 1102호에서 피칠갑을 한 아저씨가 나오며 진국에게 물려도 감염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내고는 방망이를 하나 내주곤 다시 문을 닫는다.
한편,영락은 자신의 머리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빈도에게 그럼 하나만 묻자며 대체 감염 원인이 뭔지 알고 있냐고 묻는다.
1102호 아저씨는 다시 문을 열고 양손에 식칼을 들고 나오며 진국에게 자신은 살 이유가 없다며 우리 같이 가자며 날 도와달라고 말한다.
영락은 빈도에게 감염 원인에 대해 듣고 나서 진국의 방 문에서 구급약을 가져올까 말까로 고민하던 동생 영진에게 먼저 나가서 연구소로 가서 이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라고, 자신은 괜찮다고 얘기하고 빈도는 나가면 형 영락은 죽는다고 계속 협박한다. 영락은 한 손으로 빈도의 권총을 쥐고 한 손으로 빈도 눈에 박힌 화살을 잡으면서 영진에게 도망치라고 외친다. 그리고 영락에 의해 빈도는 왼쪽 눈을 사실상 완전히 잃어버린다. [14]
진국은 방망이를 들고 아래 계단으로 계속 도망가고 1102호 아저씨는 진국을 계속 쫓아간다. 1층에 도달한 진국은 1층 아파트 앞에서 빈도 일행이 들어올 때 바닥에 뿌린 돈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우고 있던(?) 좀비들을 본다. 순간,아파트 내에 총성이 울리고 아파트 앞의 좀비들과 진국은 소리가 난 방향으로 뒤돌아본다.
좀비들이 진국을 보고 나서 아파트 안으로 떼거지로 몰려들기 시작하고 진국은 다시 위층으로 도망가나 자신을 쫓아 계속 내려오던 1102호 아저씨와 마주쳐 진퇴양난의 상황. 진국은 아저씨에게 좀비들이 올라온다고 하소연하지만 아저씨는 자신은 자신의 가족도 다 죽이고 자기만 이제 가면 되는데 물려서 감염되는 게 아니라고?라며 반쯤 정신나간 채로 울먹울먹 중얼거리며 계속 진국을 향해 다가온다. 진국은 때마침 201호 문이 아이의 신발이 걸린 채로 살짝 열려있는 걸 발견해 타이밍 좋게 그 집 안으로 들어가 문을 닫고 1102호 아저씨는 삶을 체념한 채 1층에서 올라온 좀비들을 향해 동귀어진을 시전하다가 끔살당한다.
영락은 빈도가 쏜 총에 의해 왼쪽 다리에 부상을 당한 상황. 영진은 빠루를 들고 빈도에게 대항하려 하나 빈도에게 제지당한다. 빈도는 영락을 향해 수갑을 던지며 영진에게 네 형을 뒤쪽 베란다에 수갑 채워서 묶어놓으라고 총을 들이대며 협박하고 영락은 영진에게 (빈도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말한다.
201호 안방에서 이미 죽은 아기[15]와 피를 다량으로 흘리며 막 이제 의식을 잃어가는 아이의 엄마[16]가 있었다. 진국은 아이의 엄마가 물렸기 때문에 자신(아이의 엄마)이 좀비로 변해 자기 아기를 해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아기를 죽이고 아이 엄마도 자살했다는 걸 아이 엄마의 유서를 통해 알고는 201호로 미처 빨리 오지 못한 자신을 탓한다. 바깥엔 다시 폭우가 내리기 시작하고 진국은 베란다를 향해 비 내리는 바깥을 보며 아파트 밖의 좀비들이 많지 않은 걸 보니 아까 총소리로 인해 밖의 좀비들이 이 아파트 동 안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이 기회에 바깥으로 나가려고 한다. 진국은 경찰서 쪽으로 가면 믿을 수 있는 생존자들을 만날 수도 있다고 생각해 2층 베란다에서 바깥 지상으로 뛰어내린다. 착지하는 과정에서 진국은 오른쪽 발목을 삔다.
한편, 화연은 화장실에서 욕조에 물을 받으며 이제 자신 혼자 남았다며 자살을 시도하려 한다.
진국의 집 화장실 거울 앞에서 촛불을 켜고 박힌 화살 빼내기 준비를 하는 빈도. 그는 과거 자신의 불행한 시절과 악몽을 떠올리며 박힌 화살을 뽑는다. 뽑고 나서는 무슨 X같은 기억이 나냐며 독백하다 중요한 게 있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고 독백한다.
화장실에서 왼눈과 왼손에 각각 붕대를 하고 나온 빈도는 진국의 방에서 화연의 사진을 보며 받은 만큼 돌려줄(뺏긴 만큼 빼앗는) 생각을 한다. 영락의 총 맞은 다리도 붕대를 감은 상태. 빈도는 베란다에서 영락과 얘기를 나누던 영진에게 수갑 열쇠를 보여주며 이번이 너네들이랑 같이 다니는 게 마지막이라며 화연의 집에 들어가게 되면 수갑 열쇠를 건네주고 각자 알아서 갈 길 가자고 한다.
빈도는 라면을 끓여먹고 영진은 베란다 난간에 수갑이 묶여있는 영락에게 오늘 아무것도 못 먹었으니 일단 먹으라며 라면 봉지와 음료수 한 캔을 건네준다. 영락은 영진에게 진국의 집 카드키를 건네주면서 안방에서 찾았다며 이 집으로 다시 들어올 때는 그걸로 문을 열라고 말한다.
빈도와 영진은 이 아파트에서 나가기 위해 502호의 탁자 위에 물 끓는 주전자와 지폐들을 풀어놓아 계단의 감염자들을 유인하고 아래로 내려간다.
화연은 창 밖을 보다가 건너편 아파트 풀숲에서 좀비들을 피해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는 진국을 발견한다. 그리고 17화 맨 마지막 장면에서 헬기 3대가 등장한다.
진국은 화연에게 먼저 가려고 풀숲에서 화연의 아파트 동(115동) 맞은편 입구로 뛰어가기 시작한다. 마침 헬기 소리가 가까이 들려 감염자들은 진국을 쫓다가 헬기를 돌아보고 진국은 115동 앞의 뚱보 감염자와 부딪히면서 뚱보 감염자의 보청기가 떨어진다. 이로써 진국과 뚱보 감염자의 사투가 진행된다. 아파트 근처에 온 헬기 부대는 선유도에서 항체를 가져오기 위해 이동하던 중 김영일[17]이라는 사람의 구조 요청 무전을 듣고 헬기의 편대장은 115동과 116동 사이의 감염자들을 쓸어버리라는 명령을 한다. 헬기 부대는 기총 소사로 감염자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뒤에 따라오던 빨간 헬기에선 전단지를 살포한다. 뚱보 감염자를 상대하다가 그에게 깔린 진국은 새옹지마로 감염자가 방패가 되어 총에 맞아 목숨을 부지한다. 헬기 부대는 구조 팀은 1시간 후 이 지역 상황을 보고하라는 무전을 남긴 채 연구소로 향한다. 감염자들을 쓸던 과정에서 총에 맞은 자동차에서는 도난 경보음이 울린다. 밖으로 나온 영진은 헬기에서 뿌린 전단문을 주워 보는데 그건 비상사태 관련 대피 안내문. 도난 경보음으로 인해 다시 좀비들이 모여들고 아파트 안에 있던 좀비들까지 다 나오기 시작하면서 빈도는 돈을 뿌리고 영진과 함께 뛰려고 한다. 진국은 전단지를 줍고 115동 안으로 들어가 704호(화연의 집)로 올라간다. 화연은 진국이 자신의 동 아파트로 들어오는 걸 보면서 진국에게 오지 말라며 자신은 짐이 될 뿐이라고 독백한다.
진국은 704호 앞에 도착해 노크하고 화연은 문을 열지 않은 채 진국에게 그냥 가라고 말한다. 진국은 근처에 대피소가 있다며 물려서 감염되는 게 아니라는 진실을 전하자 문을 열어주고 진국은 그제서야 화연의 다리가 없는 것을 안다. 화연은 조금이라도 도움디 되고 싶었다며,이렇게 만났으니 됐다며 가라고 한다. 그러나 진국은 그냥 가지 않고 화연을 업고 옥상으로 올라간다. 좀비들과의 사투 끝에 간신히 115동 현관문 앞에 도착한 빈도와 영진은 좀비들이 몰려들기 전 가까스로 아파트 유리 출입문을 봉쇄하고 704호로 올라간다.
그냥 열려 있는 704호로 들어가고서야, 버려져있는 휠체어를 확인하고 화연이 장애인이었음을 파악한다. 장애인이었냐며 미친 듯 웃어제끼는 빈도.자기도 한쪽 눈 장애면서 진국과 화연은 10층에서 어느 생존자(할아버지)와 조우한다.
빈도는 화연을 찾을 때까지 영진에게 수갑 열쇠를 넘기지 않기로 하면서 아파트 문을 모두 다 따기 전엔 못 간다고 선언한다. 빈도는 아파트의 계단을 보더니 진국이 흘리고 간 빗물을 확인한다. 할아버지는 진국과 화연을 도와 그들이 올라오면서 남긴 흔적을 지우고 1204호로 그들을 안내한다. 진국이 먼저 와 화연을 데려갔음을 눈치챈 빈도는 큰 소리로 진국을 위협하고, 빗물의 흔적이 끊긴 10층에서부터 수색하지만 빈 집뿐이다. 빈도와 영진은 한 층 올라와 1104호를 열려는 순간 안에서 문이 열리고, 그 집의 여성 생존자가 현관문 걸쇠를 건 채 진국과 화연이 위로 올라갔으니 문 망가트리지 말고 지나갈 것을 요구하지만, 빈도는 이 집부터 확인해야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집주인...으로 추정되는 여자는 그들의 무장 상태를 보고는 헬기가 뿌리고 간 전단지를 보여주는 조건으로 순순히 협조한다. 가지고 있던 버터플라이 나이프를 숨긴 채... 집안으로 들어가며 빈도는 화연을 찾으면 주기로 했던 수갑 열쇠를 영진에게 던져준다.[18]
할아버지의 집으로 들어선 진국은 할아버지가 써놓은 쪽찌들을 보며 할아버지가 처음부터 자신들과 빈도 일행들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때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듯이 쓰여있는 쪽찌를 보고 그 때가 일어났다는 게 무슨 일이냐고 묻는다. 할아버지는 언어장애가 있던 사람이었다. 그래서 스케치북에 펜으로 써 대답을 한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아내가 치매 증상이 있다는 걸 눈으로 직접 확인하게 된다.
여자의 말대로 1104호에는 진국과 화연이 없음을 확인하고 집안이 굉장히 깨끗한 데 감탄한 빈도는 남편과 남편 친구들과 같이 산다는 여자의 말에 결혼사진을 확인하지만 시력이 안 좋아 바로 앞에서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여자는 그의 시야를 가로막으며 가던 길 가라고 요구하지만 빈도는 씹는다.
할아버지는 진국과 화연에게 자신의 이름(정우직)과 아내의 이름(김설향)을 밝히며 아내에게 치매와 저혈당이 있으니 병원으로 가야 한다고 알려준다.[19]
그 사이에 그 집을 나온 영진은 감염자들에 봉쇄되지 않은 옆 출입구[20]를 통해 116동(진국의 집이 위치한 아파트)으로 가려고 옥상으로 올라간다. 빈도는 이 여자가 (남편과 남편 친구가 있다는 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눈치챘다. 남자가 많이 들어와 있는 집 치고는 이상하게 깨끗했던 것. 그리고 결혼사진의 신부 역시 이 여자가 아니었다. 애초에 1104호 주민도 아니었던 것. 여자는 빈도가 자신의 거짓말을 눈치챘다는 것과 빈도의 욕망을 알고 자신의 이름을 이미지라고 밝히며 빈도의 제안에 같이 움직이기로 한다. 빈도는 미지의 육체에 접근하고 미지는 이에 응하는데,,,
한편 진국은 정우직 할아버지가 남긴 베트남 전쟁 관련 내용이자 좀비에 관한 그 무엇보다도 자세하고 전문적인 기록을 발견한다. 할아버지는 베트남 전쟁 참전자로 당시 겪었던 미스터리한 일을 기록으로 남긴 것.베트남 전쟁에서 사용한 고엽제(에이전트 오렌지)가 지금의 감염자들과 비슷한 군인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지켜 봤다고 이야기 한다. 그 때 정우직은 베트남 군인들에게 인질로 잡혀 혀가 잘리고 구덩이에 갇혀 있었기 때문에 들키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곧 특수부대가 와서 상황을 정리하고 말을 못하는 정우직을 보고 그를 그대로 살려 줬다는 게 정우직의 경험담이자 남긴 내용.
미지는 빈도의 성적 요구에 응하는 척하다가 숨기고 있던 버터플라이 나이프를 빈도의 등에 꽂아 빈도를 제압한다. 이 과정에서 미지의 머리가 빈도에 의해 벗겨지는데 미지는 사실 가발을 쓰고 있었던 것. 원래의 짧은 분홍 머리가 드러난다. 25화 맨 마지막 장면에서 구조 헬기가 115동을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
그 이야기를 다 듣고 난 후 정우직과 진국, 화연은 함께 옥상으로 올라가기로 한다. 미지는 빈도의(사실은 김영일의) 돈 가방을 챙긴 다음 옥상으로 올라가던 중 1204호에서 나오던 정우직을 밀쳐내어 1204호 문을 닫은 다음, 옥상에 도달해 옥상 문을 바깥에서 잠근다.[21] 마침 옥상에는 구조 헬기가 대기 중인 상황.
옥상의 헬기 소리로 인해 지상에 있던 감염자들은 115동 아파트 안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뒤늦게 올라온 우직은 옥상 문이 잠긴 걸 확인하고는 자신의 집에 옥상열쇠가 있다며 다시 내려간다.
빈도는 등에 박힌 나이프를 문의 틈새를 이용해서 빼 버리고, 총을 들고 옥상을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마침 열쇠를 회수해 집 밖을 나서던 우직은 올라오던 빈도와 마주치게 되는데 빈도는 다 죽여버리겠다며 우직을 향해 총을 쏘고, 구조 헬기는 미지를 태우고 아파트 옥상을 떠난다. 우직은 운 좋게 빈도의 총알을 피해 옥상으로 올라가고 권총의 반동으로 넘어진 빈도는 다시 일어서서 우직을 추격한다. 1층 유리 출입문을 뚫고 감염자들이 옥상을 향해 달려오기 시작한다. 주인공 일행은 옥상 문을 열어 옥상에 들어서고 빈도는 화연을 보고 다시 총을 쏘지만 또 빗나간다. 구조헬기가 이미 떠났음을 확인한 주인공 일행은 옥상에서 건너편 문으로 도망가 문을 닫고 옥상으로 들어선 빈도는 다시 총을 쏘나 문에 맞는다. 정우직은 마침 박스 위에 있던 밧줄을 이용해 옥상문을 안에서 잠그고 주인공 일행이 들어간 문을 두들기며 열라고 협박하던 빈도는 뒤에 옥상으로 올라온 좀비 떼들을 발견한다. 빈도는 좀비들을 향해 사격을 하고 연속적인 총 소리로 인해 주인공 일행이 있는 1,2호 라인 아래쪽에서도 좀비들이 몰려 올라오기 시작한다. 진국은 아래 층에서 좀비들이 올라오는 걸 확인하고 빈도는 계속 저항하다 총알이 떨어지고 좀비들은 빈도에게 몰려드는데,,,
정우직은 집에서 가지고 나왔던 축음기를 돌려 좀비들을 제압(?)시킨다. 축음기에서 나오는 음악을 듣고 나서 몰려오던 좀비들이 그 자리에서 멈춰서자 주인공 일행은 좀비들 사이를 모세처럼 유유자적 지나간다. 빈도에게 달려들던 좀비들도 빈도 요리를 시식하기는 커녕 빈도를 둘러싸고 가만히 서 있는다. 정우직의 축음기의 음악 소리가 멀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좀비들이 빈도를 공격하지 않자 이를 의아하게 여긴 빈도는 그러고보니 여태까지 좀비들이랑 이렇게 무방비 상태로 혼자 맞닥뜨린 적이 없었다는 걸 회상한다. 빈도는 자신을 둘러싼 좀비들에게 사람도 (쓰레기인지 아닌지) 가려 먹냐고 외치면서 좀비들 중 키 큰 남성 좀비에게 자기 눈 앞에서 꺼지라고 말하자 그 좀비가 물러선다. 이러한 반응에 빈도는 말귀를 알아듣는 거냐며 그 좀비에게 한 걸음만 더 가라고 말하자 그 좀비는 한 걸음 앞으로 더 나아가 아파트 밑으로 떨어진다. 빈도는 진짜 내 말을 듣는 거냐며 놀라워한다. 아파트 옥상 위로 무인기가 빈도를 비추자 빈도는 그걸 보고 저건 또 뭐냐며 의구심을 품는다.
무인기의 카메라를 통해 빈도의 모습을 본 어느 높으신 분은 지금 카메라에 잡힌 남자(빈도)가 첫 감염 발생지인 골든 버드 공장의 유일한 생존자였다는 걸 알고 저 항체 보유자(빈도)가 어떻게 정신병원을 탈출했었냐고 부하에게 묻자 감염 첫 날 병원 통제가 허술해진 틈을 타 탈출했을 거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높으신 분은 자신은 상부에 보고할 테니 부하에게는 빈도를 빨리 생포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빈도는 등 뒤의 상처 속을 손으로 헤집으며 그러고보니 점점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면서 무인기가 자신을 쫓아온 원인인 마이크로 칩을 꺼낸 다음, 뭔가 내게 중요한 게 있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또 독백한다. 그러더니 빈도는 이제 자기 맘대로 실컷 해 볼 수 있겠다고 독백한다.
한편, 좀비들의 추격으로 인해 601호에 갇혀있던 영진은 주인공 일행이 축음기를 돌리고 공격성을 드러내던 좀비들이 얌전해지는 걸 보자 좀비들이 디지털 음악이 아닌 아날로그 음악 소리에 반응한다는 걸 여태까지의 경험과 회상을 통해 생각하고 빈도가 영락에게 총을 겨눴을 때에 빈도가 얘기해주던 감염 원인도 회상한다.[22] 좀비들이 음악 소리를 내는 주인공 일행을 따라 얌전히 따라가는 걸 보고는 감염자들이 이 아파트 안에서 다 나가면 자신도 나갈 수 있겠다고 생각하여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형에게 독백한다.
1층 밖으로 나온 진국은 화연을 버려져있던 쇼핑 카트에 태운다. 빈도는 옥상에서 내려가고 다른 좀비들은 그를 따라 같이 간다. 빈도는 한 아줌마 좀비에게 입을 벌리라고 하고선 마이크로 칩을 여기 넣으면 자신을 찾을 수 없을 거라는 생각 하에 아줌마 좀비 입에 넣고나선 삼키라고 명령한다. 마이크로 칩을 삼킨 아줌마 좀비에겐 여기 이 아파트에 남아 있으라고 하고 다른 좀비들에게는 자신을 따라오라고 명한다.
우직 할아버지를 비롯한 주인공 일행은 축음기를 계속 켜놓은 상태로 병원으로 향한다. 아파트 주변에 감염자들이 주인공 일행을 따라간 다음,그 틈을 타 영진은 115동 1,2호 라인에서 나와 형이 있는 116동으로 뛰어가고 115동 3,4호 라인에서 나온 빈도 및 좀비 일행은 땅에 떨어진 전단지를 보고는 병원으로 향하기로 한다. 이쯤되면 스토커
주인공 일행은 도시 거리를 걸어가다 폐허가 된 경찰서를 지나치게 된다. 진국은 경찰서 안에 들어가면 도와 줄 사람이 있지 않겠냐고,없으면 무기가 될 만한 거라도 건지자고 제안하지만 우직은 경찰서에 들르지 않고 병원으로 계속 향하기로 한다. 병원 근처에 다다를 무렵, 우직의 아내는 자신의 아들(준수)가 있는 걸 보고는 반가워 달려드는데 좀비가 되어 있는 상태였다. 빈도 및 좀비 일행은 경찰서를 발견하고는 들르기로 한다.[23]
주인공 일행이 병원에 도착해보니 병원 입구는 바리케이드에 문이 봉쇄된 상태였다. 설향(우직의 아내)은 좀비가 된 준우의 손을 꼬옥 잡고 있는 상태. 병원 입구 철창의 모니터에서 모니터의 글씨를 보고 지시에 따라 달라며 전염예방 및 감염여부를 위해 두 사람씩 들어오라는 문구가 뜬다. 이어서 문이 열리면 중앙에 흰색 방역 입구로 들어와 남자와 여자는 따로 신체검사를 한다는 것과 대기자 분들은 다음 모니터를 통해 다음 지시를 기다려주시기 바란다는 문구가 뜬다. 정우직 할아버지는 진국과 화연을 먼저 들여보내기로 결정하고 진국은 이에 대해 머뭇거리며 할머니 먼저 가야 되지 않겠느냐고 묻지만 할아버지는 말없이 가라고 웃으면서 대답한다. 병원 입구 철창문이 자동으로 열리자 진국과 화연은 안으로 들어선다. 천으로 된 흰색 터널을 계속 들어가다보니 노란 보호복을 착용한 두 사람이 나와 검사 안내를 한다. 진국과 화연은 각각 다른 곳으로 안내 받아 검사를 하러 간다.
한편 입구에서는 병원 철창문 CCTV로 정우직 할아버지가 축음기를 계속 돌려 주변의 좀비들이 계속 진정되어있는 걸 병원 인력들이 지켜보고 있다. 병원 인력 중 한 명이 곧 화면에 텍스트를 띄워 아내 분 옆에 있는 좀비가 아드님이냐고 묻는다. 진국은 옆에 있는 보호복 착용한 의사에게 감염자는 아예 못 들어오는 거냐며 치료제는 없냐고 묻는다. 그 의사는 치료제에 대한 모호한 대답을 내놓았고[24] 감염자는 들어오면 사살한다고 대답한다. 진국은 대답을 듣자마자 병원 철창문 쪽으로 달려가면서 할머니가 분명 준우 아저씨랑 같이 들어올려고 할거라며 할아버지한테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독백한다. 병원 철창문을 사이에 두고 진국은 우직한테 감염자는 들어오면 사살한다며 감염 경로도 모르고 치료제도 아직 개발이 안 되었다고 알려준다. 화면 모니터엔 현재 감염자는 들어올 수 없다며 할머니만 들여보내주시고 할아버지는 그 상태(축음기 돌리고 있음)를 잠시 유지할 수 있겠냐고 묻는 문구가 나온 상황. 정우직은 수첩을 철창을 통해 진국에게 건네주고 진국을 맡은 의사가 뒤따라와 진국을 잡아간다.
우직은 철창문 CCTV와 모니터를 향해 거수경례를 하더니 곧 다른 곳으로 축음기를 돌리며 설향과 함께 이동하고 좀비들은 우직을 따라 간다. 이 장면을 본 병원 인력 중 한 명이 똑같은 거수경례자세로 받아준다. 진국을 잡아 간 의사는 손수건으로 진국의 입을 막으며 우리도 빨리 일 끝내고 여길 뜨고 싶다고 말한다.
경찰서를 턴 빈도는 경찰 버스를 몰고 광란의 질주를 한다. 진국은 기절하는 척하고 의사는 옮길 것을 또 가져와야 하냐며 투덜거리며 자리를 뜬다. 빈도는 병원 후문 철창문을 들이받으며 계속 엑셀을 밟는다. 이후 철창문이 뚫리며 버스가 들어오고 빈도는 총을 허공에 쏘며 근처의 좀비들을 병원으로 불러들인다. 좀비들은 방역망 흰 천을 뚫고 병원 인력들을 하나하나씩 공격한다. 진국은 화연을 덮치려던 좀비 한 마리를 방망이로 혼내고 화연을 근처에 있는 휠체어에 태워 병원 건물 내로 향한다. 이 모습을 본 빈도는 좀비들에게 저 놈들을 잡아 먹으라고 지시한다. 병원 건물 내로 진입한 진국과 화연은 옥상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빈도는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 추격하기로 한다. 진국과 화연이 탄 엘리베이터 내에서 천막으로 덮인 무언가가 움직이는 걸 보았는데 천막을 들쳐보니 시체인 듯 시체아닌 시체 같은 게 이동시트에 묶여져 있었고 횡설수설 이상한 말을 하는 녀석이었다. 진국은 이걸 보고 실험중이던 녀석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한편 지하2층에서 옥상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탄 연대장과 부하.(아까 병원 철창 입구를 실시간 모니터링 했던 병원 인력) 엘리베이터는 1층에 멈춰서고 문이 열리자 빈도와 좀비들이,,,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15층 옥상층에 도착한 진국과 화연은 옥상 출입문을 보고 대기 중인 헬기로 간다. 헬기 안에는 헬기 조종사 한 명과 주인공 일행을 버리고 탈출한 미지가 타고 있었다. 미지와 진국,화연은 1층에서 감염자들이 올라오고 있다고 빨리 출발하자고 하소연하지만 헬기 조종사는 연대장님이 오셔야 떠날 수 있다고 한다. 미지는 돈 가방에서 돈을 꺼내들며 가자고 재촉하나 헬기 조종사는 뒤에서 자고 있는 듯한(?) 노란 보호복 입은 남성(최 상병)에게 이 여자 조용히 시키라고 한다.
노란 보호복을 입은 한 사람이 헬기 쪽으로 다가오자, 헬기 조종사는 연대장으로 판단하고 곧 출발하려 하나,,, 그 사람은 연대장의 보호복을 입은 빈도였다. 헬기 문 앞에 선 빈도는 빨리 열라며 헬기 조종사쪽 창문을 향해 총을 쏘나 창문이 방탄유리였다. 자고 있던 최상병은 좀비가 된 채로 눈을 뜨게 되었고 이 모습을 본 빈도는 봤으면 문을 열던가,헬기가 못 뜨게 운전수를 족치던가 하라고 주문한다. 헬기는 곧 뜨기 시작하나 최 상병이 헬기 조종사의 목을 조른다. 헬기는 뜬 상태에서 주춤 거리다가 꼬리 부분으로 빈도를 치게 되어 빈도가 날아간다. 진국은 방망이를 최 상병의 목에 대고 헬기 조종사에게서 떼내려고 시도한다. 마스크가 벗겨진 최 상병 좀비는 이번에 미지의 슴가에 혹해서 미지에게 달려들고 미지는 저항한다. 헬기 조종사는 모두 안전벨트 매고 자리에 앉으라며 헬기 문을 열어서 너희가 좀비를 떨어뜨려야 될 거 같다고 얘기한다. 진국은 헬기 문을 열고 화연은 미지의 돈가방을 열어 지폐들이 바람에 휘날리게 해 최 상병의 관심을 끌게 한 다음 돈 가방을 헬기 밖으로 떨어뜨리고 최 상병은 돈 가방을 따라 뛰어내린다. 최 상병이 공중에서 돈 가방을 쥐면서 만족하는 표정으로 떨어지는 게 38화 장면의 백미.
헬기 꼬리 부분에 맞아 병원 옥상 아래층 난간에서 기절해있던 빈도는 정신을 차리면서 뭔가 중요한 게 있었다고 또 중얼거리며 뭔가를 골똘히 생각한다.
한편, 바깥으로 나서기 전에 영락에게서 진국의 집 카드키를 받았던 영진은 진국의 집 문을 열고 들어와 영락 형을 부르다가 베란다의 수갑에 피가 묻어있고 영락이 없어진 걸 확인한 걸 보고 놀라 베란다 난간에서 집 난간을 살핀다. 그러던 중 뒤에서 영락이 나타나고 영진은 "뭐야...놀랐잖아... 근데 수갑은 어떻게"라고 말하며 영락을 향해 뒤돌아보는 순간,영락은 영진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좀비가 되어 있었던 것. 빈도는 주인공 일행이 탄 헬기가 저 멀리 떠나는 걸 바라본다.
영진은 영락의 왼손을 보고 엄지손가락이 없어져 있는 걸 보고는 엄지손가락을 물어뜯은 거라고 예상한다. 영락은 영진을 덮치려다 베란다의 음료수 캔을 밟고 베란다 바깥으로 떨어지다 영진이 떨어지려는 영락의 두 다리를 붙잡는다. 영진은 영락에게 어떻게 된 거냐고,자신을 알아보겠냐고 울먹거리지만 영락은 영진을 못 알아본 채 으르렁거리기만 하다가 결국 영진이 영락을 놓치고 영락은 그대로 땅에 떨어진다.
진국 일행은 선유도 대피소에 도착하고 헬리곱터에서 내리기 전 자신들이 보고 겪은 걸 헬기 조종사에게 들려준다. 미지는 먼저 사람들 틈으로 유유히 사라졌고 헬기 조종사는 진국과 화연에게 검사 확인 카드를 꺼내주며 너희 부모님이 다른 대피소에 있을지도 모르니까 너희들 이름과 부모 성함을 쓰라고 하고는 보급품 받는 쪽에서 먹을 걸 받으며 쉬라고 권유한다. 휠체어를 탄 화연은 진국에게 우리 각자 가족을 찾아보자고 제안하고 진국은 이따가 보급품 받는 데서 만나자고 하고 둘이 헤어진다. 진국은 대피소 내의 할아버지를 보며 우직 할아버지에 대한 걱정을 한다. 진국은 자기 바지 주머니에 있던 우직이 준 수첩을 꺼내 보게 되는데,이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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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첩의 내용
'오늘 오랜만에 만난 베트남 참전 전우에게서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다. 베트남 전쟁 때 사용되었던 생화학 무기들이 변형되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슬레이브 프로젝트라는 것이 이미 오래 전부터 실행되고 있었다고 했다. 처음엔 당최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야기를 들을수록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 세계의 경제 시장 활성화를 위한 노예 프로젝트. 대중들이 TV 광고를 볼 때 소비 욕구가 생겨나는데 이 작용을 강하게 돕는 세뇌 약물이 개발되었다고 한다. 이 프로젝트는 사람들이 돈을 쓰지 않고 모으기만 하면 세계 경제 시장이 약화되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나라마다 순서대로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먹는 것에 극소량의 중독성분과 극소량의 세뇌약물을 넣으면 감정억제가 아주 조금씩 힘들어지게 되며 억눌렸던 욕망이 밖으로 표출된다고 한다. 나아가 충동성,변덕스러움,과민성을 유발하고 도덕성이 모호해지며 군중심리에 취약해진다고 했다. 부작용으로는 분노조절장애를 일으키거나 타인의 고통과 감정을 잃는 것이 힘들어지기도 하며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히스테리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전세계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싸이코적 범죄들의 원인도 설명이 된다. 그렇다면... 대체 어디에 넣어서 사람들이 먹게 되는 것일까? 전인류를 대상으로 한다면? 전세계인들이 먹을 만큼 대량 생산이 가능한 기업의 제품. 의심을 받지 않으려면? 오래 전부터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사회에 환원하는 기업. 그리고,,, 그 재료의 배합을 비밀문서로 만들어 공개하지 않는 기업.코카콜라?베트남 전쟁 때 사용된 약물처럼 과하진 않지만 조금씩 욕망을 제어할 수 없게 만들고 있는 걸까?
골든 버드 컴퍼니: 전 세계 13개의 식품군 상품들이 있다. 그 중 최근에 발표한 아이들과 직장인의 집중력 향상에 돕는다고 광고하는 건강에 해롭지 않은 각성 음료가 출시한 지 1년 만에 판매량 세계 1위를 달성했다. Label D
Label D 를 본 진국은 아까 헬기에서 봤던 마크라며 Label D 박스를 회상한다. 이어지는 수첩 내용에서는 8월 4일 일요일 골든 버드에서 만든 슈퍼 비타민 각성 음료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전 세계 동시에 출시되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무료 시음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 나왔다. 설정재앙의 시작
화연은 휠체어를 타고 가다 어떤 아줌마랑 부딪히고 화연은 그 아줌마에 사과한다.
진국이 보던 수첩 내용에서 8월 5일 음료수의 부작용으로 사태가 벌어졌을 거라는 추측성의 메모가 담겨 있었다.
한편, 영진은 왜 형만 감염된 거냐며 의아해하다 진국의 집 밖으로 빈도와 함께 나서기 전 줬던 라면 봉지와 음료수 한 캔을 생각해내고는 설마 내가 준 음료수(Label D) 때문에 그런 거냐며 아닐 거라며 빈도가 거짓말 한 거라며 곧 이제 나도 형처럼,,, 이라며 중얼거리며 멘붕에 빠진다. 영락이 밟았던 음료수 캔 Label D 클로즈업.
진국은 대피소의 군인들이 Label D 음료수 박스들을 나르는 걸 보고는 그럼 여기 있는 사람들도 다 위험하잖아!?라며 독백한다.
화연과 부딪혔던 아줌마는 화연에게 자신이 들고 있던 Label D 음료수를 권한다. 아 망했어요
진국은 헬기 조종사 아저씨가 안 보인다며 이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사람들이 음료수와 보급품 받는 곳에 직접 가서 감염 경로가 음료수에 있다며 마시지 말라고 당부한다. 사람들은 이에 대해 짜증스러운 반응을 보이며 서로 말다툼하기도 한다. 음료수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어떤 아저씨(조 이사)가 여기 구호물품들 대다수가 자기 회사인데 저 애 하나 때문에 이미지에 흠을 낼 수 없다며 진국에게 음료수 한 캔을 사람들 앞에서 마셔 이상이 없다는 걸 증명하라고 한다. 옆에 있던 군인도 진국에게 자신도 이미 두 캔 마셨는데 아직까지는 이상이 없다며 조 이사에게 잘 못 보이면 여기 있는 내내 힘들어진다며 빨리 마시고 내려가라고 강권한다. 사람들이 빨리 마시라고 소리 지르고 있고 진국이 머뭇거리고 있을 때,미지가 진국이 들고 있던 음료수를 낚아채더니 너 나 싫나며 왜 내 차례에서 이러는 거냐며 음료수를 들이킨다. 마시고 나서 미지는 이제 됐냐며 이제 빨리 먹을 걸 갖고 가자고 사람들에게 말한다.
그런데 사람들의 분위기가 갑자기 이상해지더니, 먹을 걸 내놓으라는 둥 여태까지 섰던 줄은 깡그리 무시하고 보급품을 가져가려는 등 혼돈의 카오스가 펼쳐진다. 진국은 이 광경을 보며 낮에 모두 다 마셨다면 설마 잠복기가 있는 거였냐고 경악해한다. 헬기 조종사가 진국에게 빨리 이쪽으로 오라고 외치고 미지에게 남성들이 성욕을 드러내며 다가선다. 진국은 우직의 수첩을 헬기 조종사에게 보여주고 헬기 조종사는 낮에 최상병도 이 음료수를 마시고 있었다고 알려준다. 헬기 조종사 아저씨는 무질서의 청중들을 보면서 지금 저 사람들은 아직 완전히 변하지 않아서 지금이면 헬기까지 갈 수 있겠다고 진국에게 얘기한다. 순간 진료소 쪽에서 비명소리가 연이어 들린다. 헬기 조종사는 진국에게 우선 헬기 쪽으로 가 있으라고 얘기하고는 자신은 무기 될만한 걸 찾아 가겠다고 이따가 헬기에서 만나자고 한다.
진료소 쪽에서 자고 있던 아이들이 좀비가 되어 사람들을 덮치는 중. 군인들 사이 무전에서 무장하고 진료소 쪽으로 집합하라는 명령이 퍼졌고 대피소 내에 사이렌 소리가 울려퍼진다. 사람들이 서로 간에 공격성을 드러내는 등 점점 상황이 심각해져가는 와중에 진국은 화연을 찾아 나선다. 진국은 화연을 발견하고는 화연이 탄 휠체어를 끌고[25] 헬기장 대신[26] 선착장에서 막 떠나려는 배에 탑승하려고 한다.
영진은 오함마를 들고 빈도를 죽일 거라고 중얼거리고는 자신도 이제 곧 변할 거라고,그전에 빈도 죽이고 자신과 같이 가자고 형에게 독백하며 집 밖으로 나선다.
빈도는 도시 거리에서 술을 마시며 대체 자신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냐며 뭔가 중요한 게 있었다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독백한다. 영진은 빈도 뒤에서 오함마로 머리를 내려치고 자신을 쫓아온 좀비들에게 물어뜯긴다.
이후, 흰 옷을 입은 군인들이 빈도를 찾아내어 빈도는 어딘가로 이송되어 어느 병실에서 깨어난다.[27] 한 여성 박사가 자신은 정신과 박사 케이트 윤이라고 소개하며 빈도의 이름이 뭐냐고 묻는다. 빈도는 머리에 붕대를 감았고 구속복을 입은 상태여서 손은 자유롭지 못한 상태. 여성 박사는 빈도에게 빈도와 한 여자애가 함께 찍혀있는 사진을 건네주며 당신 딸이라고 말하고는 당신은 골든버드 공장 화재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생존자라고 알려준다. 거기서 교도관 일을 했었다고 추가로 알려주며 당신이 사고 전 일을 기억해내야 할 거라며 말하고는 방 밖으로 나간다. 빈도는 사진을 보며 과거 기억이 생각날듯 말듯하다.
여성 박사는 무인기로 빈도를 지켜봤었던 높으신 분[28]에게 상황을 보고한다. 그 높으신 분은 저 녀석을 만든 진짜 이유를 알아야 제대로 된 딜을 해 볼 텐데 이대로 넘기면 너무 손해라고 얘기한다. 한 남자 부하가 높으신 분에게 의원님이라고 부르며 현장 군인들에게서 들어온 음악 반응 실험 정보를 보고한다. 실험의 결과는 현의 떨림과 화음이 뇌파에 안정성을 주는 것이 확인되었다는 것과 안정을 찾은 사람들은 조금씩 정상적인 뇌파를 찾아가는 것이 보였다고 보고한다. 의원은 그럼 굳이 항체치료가 없어도 되냐고 반문하고 부하는 아직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대답한다.
이로써 이야기는 끝났고, 데드데이즈의 시작과 끝이 포함된 '데드데이즈 제로'가 2015년 6월 21일부터 연재하여 2015년 10월 31일날에 완결을 하였다.
4 감염자 관찰 일지
<여진국>
0. 늘 굶주려 있다. 사람을 먹는다.
1. 잠을 안 잔다.
2.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3. 반사신경과 기존에 했던 행동이 남아있다.
4. 힘과 빠르기는 각자 살아있을 때와 비슷한 것 같다.
5. 지구력은 끝이 없다.
6.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감정도....
<이화연>
1. 잠을 자지도 그렇다고 지치지도 않는다.
2. 사람을 공격하고 먹는다.
3. 소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4. 속도는 개인차를 보인다.
5. 고통도 감정도 전혀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6. 물려서 감염이 되는 걸까?
<영진>
1. 잠을 안 잔다.
2. 먹을 수 있는 건 닥치는 대로 먹는다.[29]
3. 육식. 살아있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 같다.
4. 자기들끼리 공격하지 않는다.
(개미처럼 자신들만의 특성 페로몬이 있다고 연구원이 말했었다.)[30]
5.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6.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7. 머리를 공격해야 완전히 죽일 수 있다.
8. 피를 많이 흘리면 행동이 느려진다.
사람들은 이것을 좀비성 바이러스라 부른다.
<정우직>[31]
군산복합체 생체실험무기
아드레날린 증폭제 부작용과 비슷한 증상 같다.
0. 욕망을 통제할 수 없다.
1. 극도한 공격성. 사람을 먹는다.
2.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
3.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생존자(116동 502호) 음악소리에 반응? 음파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4. 천둥소리에 반응. - 일제히 하늘을 올려다본다.
음파에 민감하다면 뇌파공명 후 각성? 잠시동안 정신이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5. 서로 공격하지 않는 건? - 특정 주파수에 의해 교감하는 건가?
6. 돈에 민감하게 반응. 물욕을 느끼는가?
돈을 갖고 싸운다 -> 돈을 갖고 나면 다시 돌아간다.
(집단 무의식의 영향? 꿈에서 동전을 보면 주으려는 것과 돈에 대한 학습적인 집착 증상이 결합된 걸지도.)
7. 상처 입거나 피를 많이 흘리면 행동이 점점 느려진다.
※장판에 못을 박아서 계단에 실험
·그때처럼 생체무기가 잘못 퍼진 걸까?
·감염자들에게서 물린 상처는 보이지 않는다.
그럼 일반인에게 감염될 경로는? 주사. 감염된 백신? 비를 통한 분사?
감염 후에 잠복기를 거쳤다면 어떻게 일제히 증상이 일어날 수 있는 걸까?
보균 상태에서 2차 접촉이 되면 감염이 되는 것일까?
5 등장인물
5.1 주연
- 여진국 : 16살. 116동 502호 거주.주인공.2일째에 어머니가 좀비로 변해 방문 앞을 지키고 있는 덕에 방에 갇힌 신세가 되었다. 아버지와 누나는 2일째에 회사에 출근한 후 연락 두절. 그 후 아파트 바깥으로 좀비 사태의 참상을 목도하다 4일째 되는 날 건너편 아파트에서 생존자 여성인 화연을 만난다. 이후 둘이 어찌 잘 버티지만, 자기합리화를 시도 때도 없이 한다. 어머니가 좀비가 된 걸 받아들이지 못하고 계속 부정하는 걸 보면 정신적 문제가 생긴 듯
안 생기면 이상하지(...)
- 이화연 : 17살. 115동 704호 거주. 양궁 70m 4강 진출에 실패한 날(이자 자신의 생일 날) 어머니[32]에게 야단을 맞아 차에 내리다 차에 치이고 그 덕분에 두 다리를 잃고[33] 그로 인한 실어증에 걸리게 된다.
막장 드라마아버지는 돌아오질 않고, 4일째 되는 날 옆 건물의 여진국과 필담과 사진으로 인연을 이어가다 생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진국의 카세트 노래 선물로 인해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비로소 입을 열게 된다. 휠체어가 빙판길에 미끄러져 내려갈때, 주인공이 잡아준 뒤로, 주인공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었다. 피난처에서 무료로 배급된 감염 원인의 음료수를 마시고 휠체어에 꽁꽁 묶인 채 결국 감염되었다.
- 곽빈도 : 미친 세상의 왕 "난 왕이 되고 싶었다. 제일 높은 자리에 앉아 사람들에게 자비를 베푸는 그런 존재. 저들의 눈빛속에서 나와 같은 솔직한 욕망이 보인다....." 이 웹툰의 불쌍왕 NO.1 돈을 뿌리며 좀비들의 욕망을 채워주며 움직이는 인물. 중간에 영락 영진 형제를 만나 같이 행동하게 된다. 진국의 집에 오기 전, 한 여성(소연)을 강간하려다 이 과정에서 영락과 트러블이 생겼다.[34] 빈도는 진국의 엄마를 살해한 후 진국에게 총을 겨누며 화연의 행방을 추적하다 왼쪽 눈을 잃고 마침내 영락, 영진 형제를 적대시하기 시작한다. 주인공 일행을 추격하던 도중 옥상에게 좀비들에게 포위당하고 총알은 떨어져 죽을 위기에 처하나,,, 좀비들은 빈도를 해치지 않았다. 빈도는 게다가 좀비들이 자신의 말을 따른다는 것까지 확인한다. 이후 높으신 분들이 추적하는 중요 인물이자 항체 인 걸로 드러났으며 무인기로 빈도를 추적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골든버드 화재 사고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물로 마지막 화 'Zero Bridge' 편에서 빈도에게 딸이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 그러나 빈도는 딸의 사진을 보고도 딸이 있었는지,예전 사건(골든버드 화재 사고 전)에 대해서 기억을 못 떠올린다. 은근히 호구 속성이 있다. 화연의 화살이 자신의 한쪽 눈에 박히고, 이미지의 칼에 척추가 뚫리는 등... 마지막 화에서 자신의 기억이 떠올라 결국 딸에게 미안하다고 외치지만 그것은 환영이였고 결국 눈물을 흘리며 죽는다.
5.2 조연
- 영락/영진 형제 : 7화에서 과일행상 트럭 운전석에 숨어서 바깥 상황을 살피는 것으로 첫 등장. 빈도가 총으로 쏴 좀비 한 마리를 제압하고 총소리를 듣고 몰려드는 좀비 떼들에게 돈다발을 뿌리며 관심거리를 돌리는 걸 보고 빈도랑 같이 움직이기로 합의한다. 영진은 좀비 사태 발생 이후 상황을 일자 별로 기록하고 있었는데, 이 기록에 따르면 선유도 공원에 설치됐다는 연구소로 가기 위해 안전하다고 할 수 없는 임시 대피소[35]를 나와 이동하고 있었으며, 등장 시점 기준으로 영락은 물린 지 24시간이 지난 상태였다. 때문에 최대한 빨리 이동하려고 했던 모양인데, 7화에서 빈도를 만나 합류하고 나서 물려서 감염되는 게 아니라는 얘기를 듣고 일단 안심한 듯. 누가 강요한 건 아니지만 달리 방도가 없어 빈도와 같이 움직이고 있지만 빈도의 소연 강간 시도 사건 이후 영락 영진 형제는 선의 가치관을 빈도는 악의 가치관을 대변해 서로 대립했었고 이때부터 빈도와 이들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한다. 지름길로 가지 않고 멀리 돌아 가는 빈도의 행보에 영진은 불만을 품고 있다. 빈도를 따라 움직이긴 하지만 악역은 아닌 것처럼 보였고, 역시 빈도가 화살에 눈을 잃자 비로소 빈도를 배신하며 진국에게 같이 죽이자고 했지만 진국은 이를 못 믿고 아파트 밖으로 탈출하였고, 그 소리를 듣고만 빈도는 이들 형제의 본심을 알고 영락에게 총을 겨누며 영진에게는 응급구조약을 가져오라고 협박한다. 그러나 영락은 영진을 탈출하게 한 뒤 시간을 벌기 위해 빈도의 왼쪽 눈에 박힌 화살을 세게 눌러 끝내 눈을 잃게 하고 그 뒤 빈도가 쏜 총에 허벅지가 관통됐다.[36] 이후 빈도의 지시로 인해 영진은 영락에게 베란다 난간에 수갑을 채우게 된다. 나중에 영진이 집에 되돌아왔을 때 영락은,,,
- 정우직: 72세 남성. 1204호 생존자.
사실 이분이 주연이다21화 마지막 장면에서 첫 등장했지만 존재가 알려진 건 8화 막판에 촛불이 밝혀져 있던 장면이었으며, 화연이 진국에게 카세트 노래 선물을 받았을 때 그 상황을 보고 있었고 진국도 그 촛불을 목격했다. 이후 22화에서 그들을 도와 1204호로 데려가고 그들이 올라온 흔적을 지운다. 그리고 좀비에 관한 가장 자세하고 전문적인 기록을 갖고 있었다. 언어장애가 있다, 그리고 월남 참전자 출신으로[37] 작중 매우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
- 간간이 종이비행기를 날렸는데, 이것은 부인의 질병 상태를 적어서 구조를 요청하기 위한 편지였다. 축음기로 클래식 음악을 재생해 부인과 진국, 화연을 데리고 아파트를 탈출, 병원에 도착하지만 한 번에 2명씩만 들어갈 수 있었기에 진국과 화연을 먼저 보낵고 자신은 부인과 함께 남는다. 자식으로 외동아들 준수를 두고 있었는데 감염 첫 날 출근한 뒤 돌아오지 않았고 예상대로 좀비가 된 채로 발견된다.
이변이 없는 한 사망했을 듯.하지만 사망했을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그는 축음기로 아날로그 음악을 튼 채로 좀비와, 사람으로 변한 아들과 함께 배에 타고 있는 진국을 만난다.
- 김설향: 68세 여성. 정우직의 부인. 치매와 저혈당이 있다. 가끔씩 정신이 돌아오곤 한다.
- 이미지: 1104호에 숨어있던 20~30대 초반의 여성. 22화에서 첫 등장. 진국과 화연이 1204호 생존자의 도움을 받아 위로 올라가는 것을 현관문 외시경을 통해 본 후, 이들을 쫓아 온 빈도와 영진이 문을 따려고 하자 걸쇠를 건 채 문을 열고 자신이 본 것을 말한 후 문 망가트리지 말고 가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이 여성을 본 빈도는 이 집부터 확인하겠다고 나서자, 헬기가 뿌리고 간 전단지를 조건으로 그들을 집안에 들인다. 본인 말에 따르면 남편이 잠시 나갔다고 하는데, 빈도가 결혼사진을 확인하려고 하자 그 앞을 가리고 나가라고 요구한다. 그런데 이 여자 버터플라이 나이프를 갖고 있었으며, 정우직의 기록에 따르면 먹을 걸 뺏으러 돌아다녔다고 한다.
- 결국 24화에서 1104호 원래 주민이 아니었음이 밝혀졌다. 그리고 등에 화려한 문신이 있다.
- 25화에서 과거가 일부 드러났는데, 미모를 이용한 꽃뱀으로 감옥에까지 다녀왔을정도로 전과가 화려하다. 등에 칼이 꽂혀있지만 자기를 넘어뜨린 빈도를 제압하고 짐을 빼앗아 혼자서 헬기를 타고 탈출한다. 나중에 병원 옥상에서 헬기를 타러 온 진국,화연과 다시 만나고 이들을 쫓아온 빈도와도 다시 만난다. 진국,화연과 함께 선유도 대피소에 도착한다. 선유도 대피소에서 사람들이 이상하게 변하기 시작할 무렵, 욕구를 드러내던 남성들에게 둘러싸인다. 이후에 어떻게 되었는지 등장하지는 않지만 작가가 후기에서 둘러싸인 남성들에게 끔찍하게 사망하였다는 것을 밝혔다. 다만 인증없이 볼 수 있는 웹툰이었던만큼 잔인한 묘사는 따로 하지 않았다고.
5.3 엑스트라
- 소연 : 빈도가 영락/영진 형제를 데리고 가자는 연구소는 안 가고 싸돌아다니던 중 찾아낸 생존자 여성. 빈도는 목적이 목적이었으므로 감금해서 강간하려고 했으나 타이밍 좋게 난입한 영락 형제 때문에 실패하고 그틈에 소연은 창문으로 나가 건물 외벽에 붙어있는 아주 좁은 받침대를 디디고 옆집으로 탈출하려 했으나 유감스럽게도 거기는 좀비 소굴이었다. 좀비들과 빈도 사이에서 오도가도 못하고 울고만 있다가 옆 창문에서 기어나온 좀비에게 발목을 꽉 잡히는 바람에 무게중심을 잃고 좀비와 함께 떨어져 사망.[38] 이때부터 빈도와 영락 형제 간의 갈등이 표면화된다.
- 116동 1101호 생존자 부녀 : 14화에 처음 나온 생존자로, 11층에 살고 있다. 진국이 무기를 달라고 문을 두드리며 사정하지만 씹고 쫓아낸다.
- 116동 1102호 생존자 아저씨 : 14화에 처음 나온 생존자로, 부녀의 반대편 집에 살고 있으며, 진국을 보고는 피칠갑이 된 야구 배트 하나를 던져주고는 물려서 감염되는 게 아니라는 걸 재확인하더니 갑자기 양손에 칼을 들고는 같이 죽자며 진국에게 접근한다. 진국은 1층으로 탈출하지만 당연히 밖은 좀비소굴이었다. 그리고 때마침 울려퍼진 총소리에 아파트 출입문에서 돈에 발광하던 좀비들이 몰려들고 그들을 피해 도로 올라오던 진국을 막아서는데 이 아저씨 알고 보니 물려서 감염되는 건 줄 알고 가족들을 다 죽이고 본인도 죽으려 했던 것. 정확한 과정은 알 수 없으나, 정황상 가족들이 전부 좀비에게 물려, 좀비가 될봐에 죽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에 가족들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된다. 진국은 못 봤지만 현관이 피칠갑이 되어 있었던 것도 좀비에게 공격당하는, 혹은 좀비에게 물린 가족들을 살해하는 과정에서 그렇게 된 것인 듯... 그러다 진국을 통해 그게 아니란 걸 알고 정신줄을 완전히 놓고 진국에게 접근하다 마침 밑에서 올라온 좀비들과 싸우다 사망.
- 116동 201호 아기 엄마 : 15화에서 1층의 좀비들과 위에서 내려오는 아저씨를 피해 도망치던 진국이 마침 열려있던 201호로 간발의 차이로 들어가서 발견. 남편과 함께 먹을 걸 구하러 나갔다가 애아빠는 못 돌아온 것 같고 애엄마는 좀비에게 물려서 돌아왔다. 좀비로 변해 자기 아이를 해칠 거란 두려움에 딸에게 유서를 남기고 손목을 그었다. 진국이 들어왔을 때 아직 의식이 있었던 것을 보아 진국이 조금만 더 일찍 들어와 사실을 알렸다면 최악의 선택은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아기도 아기 엄마에 의해 숨을 거두었다.
- 솔개 편대: 17화에서 잠깐 모습을 보이고 18화에서 본격 등장한 헬기부대. 선유도에서 항체를 가져오는 것이 임무인 듯하며 구조 임무도 수행하는 듯. 빈도가 그들의 무전에 끼어들어 허위 신분을 댄 후 화력 지원 요청을 한다.
- ↑ 영어판에서는 (북미 시각 기준으로)목요일에 연재된다. 덤으로 영어권에 공식 소개된 최초의 한국산 좀비물이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 ↑ 특히 방문 밖에 있는 감염된 어머니에 대한 회상과 서술이 심금을 울렸다는 댓글이 많다.
- ↑ 이 음모론은 사실 일부 가톨릭 신자와 극단적 세대주의에 경도된 개신교 신자들 사이에서 시작된 것이다.
- ↑ 사실 프리메이슨 음모론이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만 퍼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 음모론의 출발이 가톨릭과 개신교임에는 분명하다. 프리메이슨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가입 즉시 교황청에서 공식적으로 파문해 버리던 단체였다.
- ↑ 후기를 보면 이 작품의 '좀비 같은 인간들'은 대중매체(작중 비밀결사)가 제공하는 공짜 정보(작중의 수상한 음료수)에 선동되어 행동하는 사람들을 비유한 것이라고 한다.
- ↑ 평가도 굉장히 좋은 편이다.
- ↑ 후기에서 작가가 직접 좀비 스릴러를 기대하신 분들의 기대에는 못 미쳤을 거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 ↑ 언론플레이, 비판적 시각의 결여 등
- ↑ 화연이 진국의 집으로 화살을 날려 줄로 연결.
- ↑ 이 작품 세계에서 좀비들은 돈에도 반응을 보인다. 좀비를 내적 욕망이 표출되는 존재로 설정해놓았다.
- ↑ 영락이 좀비에게 물려도 감염되지 않는다고, 자신은 물린지 이틀 지났는데 멀쩡하다고 음식을 찾아 주방 선반장을 뒤지며 말해준다.
- ↑ 햇빛 때문에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화살을 못본다.
- ↑ 베란다 앞에서 빈도가 햇빛으로 인해 자신의 왼손으로 왼눈을 가리고 건너편을 보려 했었기 때문에 화살이 그대로 왼손을 뚫고 왼눈에 박힌다.
- ↑ 실은 1화부터 예고돼 있었는데 썸네일을 보면 빈도가 한 쪽 눈이 가려진 채 나와 있다.
- ↑ 아기 침대에서 두꺼운 이불로 덮혀져 있었다.질식사.
- ↑ 동맥을 긋고 자살하였다.
- ↑ 빈도가 김영일이라는 허위 신분을 무전기로 댔다. 빈도는 이 아파트로 오기 전에 김영일을 죽이고 무전기와 경찰 전투복,그리고 김영일이 갖고 있던 돈 다발을 얻었다.
- ↑ 이것은 그들의 거래 관계가 끝났다는 통보이며, 곧 빈도가 목표물을 화연에서 이 여자로 변경했음을 나타낸다.
- ↑ 초반에 진국 집의 베란다로 날려진 종이비행기는 이 할아버지가 날리는 구조요청이었던 것이다.
- ↑ 진국과 빈도,영진이 115동으로 들어온 입구는 3,4호 라인 입구. 영진은 옥상까지 올라간 다음 다시 1,2호 라인으로 내려가 1,2호 라인 입구를 통해 건물을 나가려고 한다. 3,4호 라인 입구는 아까 감염자들을 피해 들어오면서 문을 닫아둔 상태로 나가지 못한다.
- ↑ 주인공 일행과 같이 옥상에 올라오게 되면 자신의 구조 순서가 늦어질 거라고 생각해서이다.
- ↑ 빈도가 영락에게 해주던 말:"이건 물려서 전염되는 좀비 전염병이 아니야. 정신착란을 일으키는 마약성분 비슷한 거랄까? 마치 꿈 속에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없는 느낌 있잖아. 나는 생각하는데 엉망진창 욕망대로 움직여지는 꿈 말이야. 모든 욕구가 통제가 안 되고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지.특히 소리에 말야, 감염경로도 알고 있었던 거 같은데, 기억이 안 나네?"
- ↑ 만약 할아버지가 경찰서에 들르기로 결정 내렸다면 틀림없이 주인공 일행은 빈도와 마주쳤을 것이다.라는 의견도 있다.
- ↑ 아직 완전히 개발이 안되었다는 어투였다.
- ↑ 화연에게서 Label-D 음료수 캔이 땅바닥에 떨어졌다. 캔 뚜껑이 열린 상태였다. 마셨는지 일부만 마셨는지 안 마셨는지는 불명이였지만 데드데이즈 제로편 41화에서 마셨다는게 확인된다.
- ↑ 헬기장으로 가려면 보급소를 지나야 해서 위험하다고 진국이 화연에게 설명한다.
- ↑ 병실의 위치는 아이티.
- ↑ 금발로 보아서 외국인인듯 하다.
- ↑ 실제로 7화에서 등장한 좀비는 고기가 아닌 수박을 먹고 있었다.
- ↑ 이게 사실이라면 차후 백신 개발에 중요한 복선이 될 수도 있다. 페로몬을 추출해낸다면 백신..이라기보단 좀비로 위장하는 약물 개발이 가능해질 수도 있다.
- ↑ 사태 발생 6일차인 8월 11일에 작성
- ↑ 이름은 조이란, 20년 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그 덕에 딸에게도 양궁 부문에서의 입신을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
- ↑ 사고를 당했을 때 같이 차에 치이면서 쓰러진 가로등에 두 다리가 깔리고 말았다. 이 때 다리가 치료 불가능할 정도로 손상되어 절단한 것으로 보인다. 5화 교통사고 장면 이후 화연의 모습들을 잘 보면 9화에서 외출나왔을 때 외에는 다리의 무릎 아래가 아주 약간만 남아 있고 없다. 이전 버전에선 하반신 마비로 잘못 기록되어 있었는데, 하반신 마비라면 13화에서 화연이 자기 방 창문에서 진국이네 집 상황을 살필 때 침대에 자기 무릎을 대고 자기 힘으로 몸을 세우고 있었던 장면이 설명되지 않는다. 9화에서 다리가 멀쩡하게 나온 건 의족을 달았다고 하면 설명이 된다.(그리고 19화에서 의족이 인증되었다)
- ↑ 영락이 빈도가 소연을 강간하려는 걸 제지하면서 충돌이 생겼다.
- ↑ 여기에 따르면 만난 사람들 모두가 죽거나 갑자기 감염됐다고 한다.
- ↑ 정확히 말하면 빈도가 손으로 막자 손을 꿰뚫고 눈에 맞았다. 그러나 영락에 의해 사실상 눈은 잃어버렸다.
- ↑ 언어장애가 있다고 위에 있는데, 그 이유는 월남 전쟁 중에 포로로 잡혀 고문을 받고 있던 중에 혀의 일부가 잘렸다고 한다.
- ↑ 지면에 충돌할 때 운좋게 살았다 하더라도 큰 부상을 입었을 것이고 몰려든 좀비들에게 산 채로 뜯겨 먹혀서 더 고통스럽게 죽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