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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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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敬禮, salute. 상대방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사용하는 동작이다. 맨 처음 군대에서 사용됐으며 점차 민간조직, 일반시민들도 사용하게 되었다.[1]

군대에서 사용하는 경례는 여러가지 방식이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거수경례부터 대포나 총의 발사(예포 및 예총), 깃발 게양, 탈모등이 있다. 말하자면 예포나 예총도 경례의 일종이다. '받들어총', '세워총' 같은 것 또한 마찬가지.

대한민국 국군 군예식령에 따르면, 군에서 경례의 의의는 '국가에 대한 충성의 표시 또는 군인 상호간의 복종과 신뢰 및 전우애의 표시로서 행하는 예의이며, 이는 엄정한 군기를 상징하는 군예절의 기본이 되는 동작이므로 항상 성의를 가지고 엄숙단정하게 행하여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그런데 한국군에서는 언제부터인가 다른 것보다 경례가 중요시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이는 군기테스트로까지 이어져 상급자가 하급자의 경례하는 자세를 평가하기도 하게 되었다.
다만 경례를 무시해도 되는 경우도 있는데 상급자가 국군교도소에서 출소한 전과자인 경우에는 경례 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영창을 복역한 상급자는 전과자나 범죄자가 아닌 징계만 먹은 경우이므로 경례 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는다.

미군의 경우 명예 훈장 수여자의 경우에는 상급자가 먼저 경례를 하기도 한다. 원수, 국방부 장관, 심지어 대통령까지도.

자위대는 간혹 상급자가 다수의 하급자를 만날 때 인사 치레로 먼저 경례를 한다. 그러면 하급자들이 우르르 경례를 한다.

2 기원

일반적으로 꼽는 기원은 중세 기사들의 전통에서 유래했다는 설. 상대방과 조우했을때 헬멧의 바이저를 들어올리는데서 유래했다고도 하는데 실제로 중세시대 기사들에게서 유래된 것은 예도 동작이다. 전투에 나가기 전에 십자고상이 없을 경우 검의 자루와 날이 만나는 십자부분에 입을 맞추면서 기도를 했다. 후에는 복종과 맹세의 전통적인 의미로 사용되었다.

또 다른 설은 고대 로마시대에서 유래했다는 설이다. 그당시 로마시민들은 공무원을 만나려면 그들을 방문하여 우선적으로 '내겐 무기가 없습니다' 라는 정보를 알려야 했는데, 여기서 생긴 비언어적 표현으로 이때 머리위로 오른손을 높이 치켜든 것이 오늘날 거수경례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른손으로 경례동작이 굳어진 이유는 당대 왼손잡이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금기되었기때문.

보다 근대에서의 기원으로 꼽는 것은 쓰고 있던 모자를 들어서 예를 표하는 동작. 하지만 헬멧이나 턱끈이 달린 모자를 쓴 경우 이런 동작이 불가능했고 이에 따라 간소화된 것이 현대의 경례 동작이라는 것.  

해군에서는 손바닥을 아랫쪽으로 향하게 한 경례가 유래되었는데 이유는 갑판에서 작업을 하게 되면 손바닥이 더러워졌고 이 더러워진 손을 상급자에게 보이는 것은 실례로 여겼기 때문. 나폴레옹 전쟁당시에 영국 해군들은 모자테두리를 엄지와 나머지손가락으로 움켜쥐거나 주먹을 눈썹쪽에 갖다대는 경례자세를 취했다고 한다.

3 다양한 경례 방식

  • 거수경례
오른손을 들어 하는 경례.[2] 군에서는 이 거수경례를 하는 방식이 딱 정해져있다. 일반적으로 경례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입대하자마자 훈련소에서 차렷 다음으로 배우는 제식이다. 입소식해야되니까. 모자를 쓰고 있을때는 챙 끝에, 벗고 있을 때는 눈썹 끝에 손가락 끝이 위치해야 한다. 안경을 썼다면 손가락 끝을 오른쪽 안경다리가 나오는 곳에 붙인다.. 손바닥을 곧게 펴고, 받는 사람이 보기에 손바닥이 보여도, 손등이 보여도 안된다. 손날이 보이면 된다. 상급자보다 먼저 경례하고, 나중에 내린다. 국방일보 기사: 올바른 거수경례 방법 다만 영국군의 경우 손바닥이 보이도록 하는 특징이 있다. 방식도 조금 독특한데 보통 한국군이나 미군은 바로 눈썹 끝으로 손을 올리는 방식이지만 영국 육군은 바로 손을 올리는게 아니라 팔로 원을 그리듯이 하여 최종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듯 경례한다. 이 방식은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영연방 국가에서도 유지되곤 한다.[3] 그리고 프랑스군도 이런 영국군 방식의 거수 경례를 한다. 또한 북한은 우리와 유사하지만 손가락 끝을 관자놀이에 대는게 제대로 된 경례법이다.[4]
보통 팔꿈치를 옆으로 편 상태에서 경례를 하지만, 일부 국가의 해군에서는 팔꿈치를 몸 앞에 둔 상태로 경례를 한다. 군함의 내부가 좁기 때문에 생긴 경례법으로 보인다.
  • 예도
전술했듯이 중세 기사들의 관습에서 유래했으며 현재에도 사용중. 첫번째로 먼저 오른손으로 칼을 들어 목까지 올린다. 이때 날은 왼쪽을 향하도록 하고 앞으로 30도 정도 기울인다. 그 다음 칼을 오른쪽 바닥을 향해 휘둘러주면 된다.
  • 예총
후술할 예포와 유사. 
독일 국방군에서는 원수들에게 권위의 상징으로 특별한 지휘봉인 원수봉을 지급했는데, 원수들은 거수경례 대신 이 원수봉을 오른손에 쥐고 들어올렸다 내리는 것으로 거수경례를 대신할 수 있었다. 군 통수권자인 히틀러에게도 이런 경례를 하는 기록화면이 남아있다.
  • 주목경례
주로 행진이나 열병을 할 때 쓰이는 것으로 고개를 돌리는 것으로 경례를 갈음한다. "우로 봐."란 구호에 고개를 오른쪽으로 45도 정도 돌리는 것이다. 사실상 경례 중에 최고라고 보면 된다. 왜냐면 이걸 받는 사람은 열병식을 받을 정도의 지위에 최고임석상관이란 뜻이니까.
  • 받들어총
소총을 휴대한 군 행사에서 하는 경례. 구령과 함께 소총의 총열덮개 부분을 왼손, 개머리판 부분을 오른손으로 쥐고 총몸이 시선 정면으로 가도록 몸 앞으로 들어올렸다가 힘차게 아래쪽으로 내리면서 개머리판을 쥐었던 오른손을 거수경례 때처럼 펴서 붙인다. 이때 총구가 시선 앞에 위치해야 한다.
의전행사에서, 군대나 군함이 일정수의 공포탄을 발사하여 상대방에게 경의를 표하는 방법. 이것은 싸움에서 진 쪽이 이긴 쪽에 대한 경의와 무장해제의 표시로 행한 중세시대의 전통의식에서 시작되었다. 이러한 전통은 싸움에서 패한 적군으로 하여금 탄환을 모두 소진하게 한 후 탄약을 재장전할 때까지 무력하게 방치되도록 요구한 17세기의 영국 해상관습에서 유래됐다. 예포는 현충일국군의 날 행사 시, 예우표에 규정된 수례자격자의 환영·환송, 군사시설 공식 방문, 서거(逝去)와 장의식 때, 군단장급 이상 지휘관의 이·취임식 시 이임 지휘관에 대한 부대 경례 시, 장군제독 전역식 시 전역 장군 및 제독에 대한 부대경례 시, 장관·참모총장의 특별한 지시가 있을 때 운용된다.
예포는 각 관직에 따라 11발에서 21발까지 발사 수가 각기 다르다. 가장 많은 21발은 대통령 관련 행사 전용. 이때에는 국가 또는 대통령에 대한 경례곡(봉황)도 연주된다. 전직 대통령·대통령 당선자, 외국 원수 방문 시에도 21발이 발사된다. 1개 대대 편성이 기본. 19발은 외국 부통령과 국회의장, 대법원장, 국무총리, 국방부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 합참의장과 각군 총장, 그 외 대장장성 행사 시의 몫이다. 이 외에 국회상임위원회 위원장과 국방차관·중장급 장성은 17발, 소장급 장성은 15발, 준장급 장성은 13발, 마지막으로 대리대사와 총영사는 11발을 발사할 수 있다. 대통령령 제23091호 군예식령[별표 1]예우표(출처 : 국가법령정보센터) 예포 행사 시 현역 군인이 대상인 경우에는 예악으로 장성 행진곡이 울려 퍼지는 것도 한 특징이다. 국방일보 기사: 軍 의전 행사 죽은 사람을 기리는 뜻에서 발사하는 예포는 '조포'라고 한다. 같은 상황에서 총은 '조총'이라고 한다.

4 국가별 차이

영국 육군은 손바닥이 전방을 향하게, 손끝은 눈을 향하게 북한군 경례.[5] 해군은 전통에 따라 손바닥이 아래를 향하게 해서 경례를 한다. 참고로 프랑스식 경례도 손바닥을 앞으로 보인다.

독특하게 두 손가락 경례를 한다. 일단 폴란드의 상징인 독수리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시에만 경례를 한다. 손바닥이 전방을 향하게 한 뒤 검지와 중지를 제외한 나머지 손가락은 접어주면 된다. 두개의 손가락은 조국과 명예를 상징한다고 한다. 18세기부터 사용한 꽤 오래된 방식. 다른 나라와는 다른 경례방식 때문에 문제가 되었을 때도 있었다. 2차세계대전 당시 서방연합군과 함께 싸우던 폴란드 군인들이 미군장교에게 경례시 두손가락 경례를 했고 폴란드 문화를 모르던 외국장교들은 '이놈들이 고의로 무례를 범하고 있다' 또는 '취했다'로 받아들였다. 일단 영미문화권에서는 이 방식을 보이스카우트 경례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 문화적 충돌(?)때문에 영창을 간 폴란드 군인들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 이 오해가 풀리고 난 다음에 폴란드 군인들에게는 외국인장교에게 임시적으로 일반적인 경례를 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고 한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서도 한 유대인 남성이 독일군들에게 두 손가락 경례를 하자 아몬이 "얼간이 폴란드 이등병"이라며 비웃는다.

나치식 경례. 당연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한정. 거기다 사실 2차세계대전 당시에도 국방군은 전통적인 거수경례를 했다. 친위대 뿐만 아니라 국방군까지 나치식 경례를 하게 된 것은 전쟁 말기. 현재의 독일 연방군, 아니 독일 내에서는 이를 일절 금지하고 있다.[6] 하지만 이 경례는 각종 특촬물에서 악의 전투원들이 사용하고 있다. 가끔씩은 예능인들이 이게 나치식 경례인지 모르고 시전했다가 곤욕을 겪는 일도 있다.

세 손가락 경례. 한국연맹뿐 아니라 전세계 공통이다. 세 손가락 경례는 세르비아에서도 민족주의의 상징으로 널리 쓰인다(단 오른손을 높이 들어 뻗는 경우가 많은 것이 보이스카웃식 경례와는 다름).
  • 조그식 경례

사진에서 뒷줄 여군들이 취하는 자세로, 오른손을 심장 위에 두고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한다. 알바니아 국왕 조구 1세가 고안한 경례. 멕시코에서도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할 때 이와 비슷한 자세를 한다. 패트와 매트에서 개판을 처놓고 상황을 정리하고 둘이서 하는 경례가 바로 조그식 경례다. 대한민국 국군 내에서도 총을 특수하게 파지한 경우에 조그식 경례를 하는 규정이 있다.

앞의 손바닥이 구부러진 경례는 짬먹은 병사 또는 간부들이 귀차니즘 경례를 할 때 쓴다카더라


여어 히사시부리

말 그대로 공산국가의 소년단(피오네르)에서 하는 특유의 경례. 일반 경례와 비슷하나 그 상태에서 손을 좀더 위로 뻗는 자세이다. 베이징 올림픽 당시에는 국기게양식 때 중국 내 56개 민족(의상을 입힌, 실은 대부분이 한족) 소년소녀들에게 이 경례를 시켰다. 북한에서도 소년단 단원들이 이 경례를 한다.

5 창작물에서의 경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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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진격의 거인에서 오리지널 경례가 등장한다. 양 주먹을 쥐고 왼팔을 └자로 굽혀 등 뒤로 하고 오른팔을 ┘자로 굽혀 주먹이 심장 위로 오도록 한다. 이 경례는 정부에 심장을 바친다는 의미라고 한다. 이거 우주전함 야마토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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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원피스의 해군도 변형된 거수경례를 사용한다. 해병(수병)의 손바닥은 뱃일로 더러워 지는 일이 많아 손등을 전방으로 향하게 하고 경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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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보이 들이 임모탄 조에 대한 절대복종을 표하기 위하여 두 손을 교차하여 V8 엔진 모양을 만드는 경례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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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1일 방영된 SNL Korea 원더걸스 편에서는 독재 군통령으로 그려진 원더걸스 군의 경례로 텔미 경례가 등장했다.

6 기타

경례가 상급자에게 하는 것이다보니 멀리서 보는 적군에게 "여기 상급자가 있소" 하고 광고하는 꼴이 될 수 있어서 저격수 등에게 좋은 타겟이 된다고 한다. 따라서 근거리에 적이 존재한다 싶으면 경례를 금지하기도 한다. 독일군의 경우는 아예 규정상 전투 지역에서는 경례를 금지하는 규정이 있었다. 

일부 국가나 군대를 제외하면 웬만한 국가의 군대는 경례시 군모를 쓰고 있어야 한다. 실내에선 경례를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

미군준위 이상 군인에게만 경례하며, 실내에서는 행사 혹은 상관 집무실에 들어가서 보고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경례하지 않는다. 또한 국군은 경례를 해도 상급자가 어 안녕하고 손만 흔들어주거나 고개만 끄덕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미군은 앵간히 바쁘지 않는 이상 절대로 수례해준다. 또한 근무시간 이외에 사복을 입은 상태도, 아무리 기수 차이가 많이 나도 같은 계급인 경우에도 경례할 필요는 없다. 미군에게 있어 경례는 굉장히 제한적인 상황에서만 해야하는 일종의 의식인데 반해 국군은 자기보다 상급자면 언제 어디서나, 심지어 입대 시기가 몇 달밖에 차이 안나는 병사끼리도 하는 일종의 인사처럼 되어버려서 주한미군의 경우 많이 헷갈려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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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간부에게만 경례한다. 자위대는 거수경례, 집총경례랑 깃발경례, 주목경례 말고 머리를 숙이는 10도 경례와 45도 경례도 인정한다.[7] 기립경례도 있다. 야외에서 탈모시에는 경례를 안 하는데 상관이 나타날 경우 차렷 자세로 경례를 나타내는 것.

대한민국 국군부사관도 또 다른 장교인지라 병사는 경례해야 한다. 휴가중인 병사도 군복을 입고 있다면 예외는 없다. 상대방이 영관급 이상이면 더더욱 반드시 해야 한다. 물론 열차 내 등의 경우는 상대방이 구호를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만, 다만 손동작만 각을 잘 잡으면 된다. 영관급 이상 장교가 영외에서 경례를 받으면, 답례도 보통 FM대로 해주는 편이다.

일단 공식적인 규정상으로는 분대장·조장을 제외한 상호간에는 경례를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허나 실제로는 부대마다 케바케가 극심하다. 보통은 선임병에겐 항상 경례를 하도록 하는 부대가 많으며, 반대로 어느 부대에서는 분대장에게 하는 경례조차 규정위반인 곳도 있었다.[8] 혹은 경례 대신 "수고(고생)하십니다" 등의 인사로 대체한 부대도 있다. 참고로 이런 부대들은 대부분 기행부대다. 가장 재미있는 그리고 후임 입장에서는 골때리는 사례로는 평시에는 말로만 인사하되 본인이나 상대방이 출타·영외업무(운전병의 운행 등)·외진·훈련 등으로 부대 밖으로 나갔다 오면 첫 인사는 경례로 하는 부대가 있다. 이러면 후임 입장에서는 그 선임이 나갔다 왔는지 아닌지를 알아야 하므로 엄밀히는 병영부조리에 해당한다.

그리고 많은 부대에서 경례는 병들 사이에 족보 문제를 일으키는 가장 주요한 요인이기도 하다. 중대 내의 다른 소대에서 툭하면 갈등 나는 게 몇 소대는 왜 자기 보고 경례 안 하냐 이 문제일 때가 많고 부대 통폐합할 때 선후임 어떻게 가르고 어디까지 아저씨할지가 주요 족보 문제이다.

그리고 전과자인 상급자에게는 경례를 생략해도 된다고 규정되어있으므로 경례를 하지 않아도 좋다. 다만 이건 군교도소에 갔다온 군인 한정이니 영창은 제외. 뭐 계급사회인 군대에서 하급자들에게 공식적으로 경례 생략을 허가한다는 건, 사실상 그 상급자 보고 알아서 군복 벗으라는 뜻이다.

차량 운전자들 끼리 인사할 때도 거수경례를 자주 쓴다. 길을 비켜준 차에게는 인사하고 지나가는 게 예의. 버스 기사들은 운행 중에 같은 회사의 차량을 만나면 거수경례로 인사한다. 물론 군대스럽다 싶은지 대부분 손 올려 인사 또는 간단하게 목례를 한다던지 따봉 표시를 하는 경우도 있다.

  1. 네모바지 스폰지밥에서도 스폰지밥이 지시를 받았을때 거수 경례를 하면서 실행에 옮기는 모습을 보면 모병제 국가에서도 일반인들의 경례가 비공식적으로 존재함을 알 수 있다.
  2. 다만 일부 국가의 해군 등에선 작업 등의 이유로 오른손을 물리적으로 쓸 수 없을 때 왼손 경례를 허용한다.
  3. 대표적으로 홍콩, 호주, 인도 등에서 이 방식의 거수 경례를 한다. 무간도같은 홍콩 영화에서 경찰들이 경례하는걸 생각해보면 쉽다.
  4. 근데 각종 매체에서 보면 우리와 하등 차이가 없다. 먹을걸 제대로 못먹으니 군기를 안드로메다로 날린 모양.
  5. 한국군에서 이렇게 경례하면 "북한군식 경례하냐"고 지적받는다. 그러나 실제 북한군의 경례는 남한과 같다. 북한에서 항상 밥먹듯 하는 허세퍼레이드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
  6. 때문에 독일에서는 손을 위로 뻗어야하는 가구는 없는 편이고 있더라도 무조건 두 손으로 다루는 편이다.
  7. 한국도 짐을 들고 있으면 목례로 대체할 수 있다.
  8. 그 부대에서는 병사들끼리는 '인삿말만큼은' 계급 상관없이 무조건 존댓말로 하도록 했다. 사실 대대장은 병사들끼리는 계급에 상관없이 존댓말로 대화하게 하고 싶어했으나, 명백한 반발에 부딪쳐서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 (대대장이 신병 초도면담 때 그렇게 말했는데 대대장 지시사항을 따른 병사한테 그 부대 중대장이랑 행보관이 나무랐다는 걸 보면 답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