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도구/ㅌ

도라에몽의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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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이타닉 로보

거대로봇 프라모델. 전고 10m(확인바람)나 되는 크고 아름다운 크기로 부품도 여러개의 상자로 나뉘어져 있다. 처음 나온 상자는 발 하나. 이렇게 크다보니 진구의 방에서는 조립할 수 없어서 산으로 가야 했고 완성에도 며칠 걸렸다. 상당히 정교하며 비행도 가능. 힘도 굉장해서 맨주먹으로 터널을 만들었다.

진구는 타이타닉 로보를 작동시켜 비실이의 로봇을 종잇장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로봇이 작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에너지가 떨어질 때까지 조종하면서 움직여야 했는데 도중에 눈 때문에 조난된 아이들을 발견해 구조했다. 아이들이 조난된 이유는 사는 집과 학교의 거리 때문. 그래서 진구와 도라에몽은 로봇으로 아이들을 위한 터널을 만들었다. 그리고 터널이 다 만들어졌을 때 타이타닉 로보도 에너지가 떨어져서 작동 정지. 원판에선 어차피 멈추지도 못할거 굴이나 파서 에너지나 고갈내자라는 식의 느낌이였다면, 애니판에선 아이들을 위해 로봇이 자신을 희생시켜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마음이 있는듯이 그려졌다. 실제로 심각하게 망가져가기도 했고. 극장판 노비타의 비밀도구 박물관에 잠깐 등장.

2 타임 권총

구도라 1기 12화 A파트 같은 이름의 에피소드에 등장. 메탈로 만들어진 총신과 빨간 그립과 머리으로 이루어진 권총형 비밀도구. 총신 옆에는 녹색 테두리를 가진 다이얼이 있다. 방아쇠를 당기면 총구에서 노랑 광선이 나가서 이에 맞은 인물, 사물을 지정한 시간이 흐를 때까지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 다이얼로 30초, 3분, 30분, 3시간, 3일 순으로 사라지는 기간을 조절할 수 있다.

3 타임 리모컨

특정 인물이나 사물의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리모컨. 몇 분 전으로 돌리는 것도 가능하고, 빨리감기나 되감기도 된다. 심지어 '정지'도 가능하다! 진구가 이걸 사용해서 비실이와 퉁퉁이를 놀려먹다가 결국 바다에 빠지는 바람에 고장. 거기다 마지막에는 리모컨이 태풍을 향해 발사(?)되었기 때문에 태풍 이동 속도가 빨라지고 말았다. 영화 클릭에 이것과 비슷한 물건이 나온다.

4 타임 룸

일정 공간 내의 시간만을 과거 혹은 미래로 보내는 도구. 예를들어 진구의 방에 설치한다면 그 진구의 방만을 미래나 과거로 보내고 안방이나 부엌 등은 관계 없는 식.

5 타임 릴

타임벨트보다 더 타임머신의 하위호환격인 도구. 시간이동 도구 중 가장 성능이 떨어진다. 생긴건 낚시대의 릴 모양으로, 앞으로 감으면 감은 만큼 시간을 앞으로 이동시킨다. 단, 과거/미래로 모두 이동 가능한 머신/벨트와는 달리 릴은 과거로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게다가 정확히 말하면 시간을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빠르게 흐르게 하는 것에 가깝다. 예컨대 퉁퉁이한테 맞기 직전에 타임 릴을 돌려 맞은 후로 이동하면 단순히 맞은 시간을 못느끼는 것 뿐. 맞은 사실은 그대로기 때문에 흠씬 두들겨 맞은 후로 타임 워프하게 된다. 여러모로 불편한 아이템. 작중에서는 진구가 무슨 선물을 주니 확인하기 위해 이 릴을 너무 돌려 어른이 되어버렸으나 다행히도 릴 위로 뉴턴의 위인전이 떨어지면서 릴이 오작동로 폭발했고, 그 결과 과거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다.

6 타임머신

도구는 아니고 도라에몽이 타고 온 타임머신으로 입구는 진구 방의 책상 서랍장. 들어가면 안에 타임머신이 있고 이걸 타고 다른 시간대로 이동할수 있다. 간 세계에는 구멍이 생기고 이곳은 타임머신이 있는 장소(시간의 균열?)로 다시 이어져 있기에 이곳을 통해서 다시 원래 세계로 돌아올 수 있다. 이동하는데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는 듯 하며(현실의 시간은 안 가지만), 모든 타임머신이 같은 공간을 통해서 이동하는듯 하다. 본편과 장편 시리즈를 가리지 않고 꽤나 자주 고장나는 머신. 덕분에 여러 번 험한 꼴 당했다. 그런데도 바꾸거나 개조는 안한다. 덧붙여 도라미의 타임머신 모델만 봐도 추리할 수 있지만, 도라에몽의 타임머신은 미래에서는 상당히 구형이라고 한다. 도라에몽의 타임머신은 장판 형태의 개방형 구조, 도라미의 타임머신은 튤립 모양의 밀폐형 구조로 어느 쪽이 더 안전한지는 뻔하니.

신 도라에몽을 노진구가 어른일때의 백화점이 과거로 물건을 배달해주는것을 보면 도라에몽 세계관에서 타임머신이 만들어지고 대중화된건 진구와 이슬이가 결혼했을때의 전후로 예상된다.[1] 2014년 6월 6일 방영분에서 노석구가 술에 취해 집에 올 때 과거의 할머니에게 데려다주기 위해 사용하였다.

참고로 앞에 타임이 붙는 모든 시간여행 도구는 미래로 못 간다고 한다. 이게 무슨 말이냐 타임머신을 비롯한 시간을 조종하는 기계들은 2112년을 기준으로 그 이전은 마음대로 이동을 할 수있다. 하지만 그 이후는 원래대로 흐른 시간만큼만 미래로 갈 수 있다. 예를 들어 도라에몽이 2112년 12월 12일출발해서 노진구가 살고 있는 1969(2005)년 12월 12일에 왔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도라에몽이 1달 후 미래로 간다면 도라에몽은 2113년 1월 12일까지 언제고 그 이전은 전혀 상관없이 왕래가 가능하다. 단 그 다음날인 13일은 그 곳에서 하루를 지내야만 갈 수 있는 것이다.

7 타임벨트

타임머신의 완벽한 하위호환 도구. 시간 이동은 마음대로 할 수 있으나 공간 이동이 안된다는 치명적 단점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현재 있는 장소의 미래나 과거로만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 그 장소가 과거/미래에 어떤 모습일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다고 한다.
그래서 지질학 지도가 꼭 필요하다.

8 타임 보자기

시계 문양으로 디자인된 사각형의 보자기. 한쪽 면은 빨간색으로, 다른 한쪽 면은 파란색으로 되어 있다. 빨간 면이 보이도록 씌우면(즉, 대상과 접촉하는 면이 파란 면이면) 대상의 시간이 역행하게 된다. 조금만 씌워서 망가졌던 물건을 망가지기 전으로 돌린다던가, 많이 씌워서 재료로 환원하던가, 심지어는 화석조차 복원 가능하다. 반대로 파란 면이 보이도록 씌우면(즉, 대상과 접촉하는 면이 빨간 면이면) 대상의 시간이 빨리 가게 되며 이걸로 화석도 제조 가능하다. 생물체에게 사용할 경우, 기억까지 빨리가거나 퇴행하는 건 아닌 듯 하다. 어릴 때로 되돌리거나 나이가 먹게 만들 수 있다. 즉, 불로불사(不老不死)가 가능하다.

효과가 강력한만큼 당연히 큰 부작용이 있다. 부작용은 씌워놓는 시간 맞추기에 실패했을 때(너무 오래 씌웠거나 or 너무 빨리 벗겼거나) 발생. <타임 보자기를 잡아라 (후)> 에피소드에서 퉁퉁이가 이것 쓰다 퉁퉁이은 아기가 되어 버렸고 마지막에 왕비실의 엄마가 실제 동물 가죽[2]으로 만든 명품을 새 것으로 만들려다 너무 오래 씌워놓는 바람에 되살려냈다.

9 타임 TV

말그대로 시간을 자유롭게 조종해서 볼 수 있는 도구이며 작중에서 꽤 많이 등장한다.
일회용 TV도 있는 듯. 비슷한 도구로 미래 망원경이 있다.

10 타잔 팬티

타잔 팬티 문서 참고.

11 터치가 안 되는 가스

애니메이션판 오리지널 도구, 터치 장갑의 효과를 무효화할 수 있다.

12 터치 장갑

이 장갑을 끼고 터치하면 자신이 할 일을 그 상대가 대신 떠맡게 된다. 진구는 이걸 남용해 나쁜 일을 피하다 결국 '터치가 안되는 가스'를 뿌린 선생님과 엄마, 도라에몽에게 리타이어.[3]

13 통과하는 후프

벽이나 바닥에 설치하면 그 벽에 후프의 크기만큼 구멍이 생기며 벽에서 떼어내면 원상복구된다. 여러모로 단편이나 장편에서 자주 사용되는듯.

14 통역 곤약

원명은 어디서든 이슬이 번역 곤약.[4] 먹으면 어떤 언어든지 알아듣고 말할 수 있는 국제사회의 필수품. 동물의 말도 알아듣고 말할수 있다. 문자 해독은 극장판에서 고문서를 읽을 수 있다고 하는 걸 보면 가능한 것으로 예측된다.[5] 미래 세계는 외국어 공부 따윈 필요 없다는 것. 번역 어묵, 번역 풀빵이라 번역된 적도 있다.

극장판 우주소전쟁에서는 외계인 파피가 통역 젤리를 먹어서 지구인인 노비타, 도라에몽과 대화하기도 했다.[6]

15 투명손(투명 핸드)

대원키즈 도라에몽 정식 한국어판 만화책 1권 등장. 애니판에서는 투명 핸드라고 나온다. 팔과 똑같은 기능. 힘도 안들고 10미터까지 늘어날 수 있다. 손이 여러개 생기니까 일하기는 편할거 같다. 그리고 실제로도 노진숙은 이를 매우 잘 활용했으나 노진구는 이를 악용하였다. 도라에몽이 노진숙에게 투명손을 빌려주자 노진구는 자기도 좀 빌려달라고 했고 도라에몽은 못 이기는 척 이를 빌려준다. 하지만 노진구는 이 때부터 퉁퉁이, 비실이를 골탕먹이는 것도 모자라 영민이와 이슬이가 같이 있는 것을 보고 질투가 나 이슬이의 치마를 투명손으로 들추게 된다. 이슬이는 영민이가 자기 치마를 들춘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의 빰싸대기를 후려갈기고(...) 이후 공터에 가서 친구들이 공놀이하는 데 훼방을 놓으며 또 장난을 친다. 하지만 이내 도라에몽과 퉁퉁이, 비실이, 이슬이, 영민이가 한꺼번에 공터에 나타나 그를 다굴놓으려고 했다. 하지만 노진구는 이를 다 막아내고 도라에몽의 수염까지 잡아당기면서 히히덕거리는 등 무소불위의 힘을 자랑한다. 그러나 곧 모종의 이유로 갑자기 자신의 귀가 잡아당겨지고 있는 것을 느낀 노진구는 이내 당황하고.. 공터로 다가오는 자기 엄마(노진숙)를 본 노진구는 그제서야 엄마도 투명손을 지니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된다. 도라에몽과 친구들은 하하호호 웃게 되고 노진구는 질질 짜고. 어찌됐든 해피엔딩.

16 특이한 저금통 시리즈

  • 미래의 저금통 : 진구가 저금통에서 돈을 꺼내 쓰는 것 때문에 꺼낸 도구. 총 세가지로 퍼즐 저금통, 최면 저금통, 맹견 저금통이 있다. 셋 다 만능 열쇠를 사용하지 않으면 열기 힘들게 되어 있지만 진구가 머리를 굴려 전부 꺼내다 써서 의미 없던 도구. 퍼즐 저금통은 복잡하게 얽힌 퍼즐을 풀어야 열리고, 최면 저금통은 위에 달린 손가락이 빙빙 돌며 열려는 사람에게 최면을 걸어 의식을 끊어버리고, 개 저금통은 열려고 했다가는 흉폭하게 날뛰며 걸레짝을 만들어 놓는다. 하지만 진구가 어떻게든 저금통을 털어 돈을 찾으려 시도한 결과 퍼즐은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려 풀어버렸고, 최면은 거울을 비춰서 저금통 쪽이 맛이 가게 만들고, 개 저금통은 엉망진창의 처절한 난투극 끝에 싸워 이겼다. 그 노력으로 공부를 했으면... 제법 실현가능성이 높아서 퍼즐 저금통 등은 실제로 있다. 저금통 자체가 하나의 복잡한 큐브이기에 돈을 꺼내려면 저금통에 있는 패널을 눌러 모양을 변형시켜 내부가 노출되게 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퍼즐안에 고가의 물건이 들어 있고 제한시간 안에 풀어내면 그 물건을 주는 이벤트가 가끔 있으며 한국 퍼즐 박물관에서도 거북이 모양의 금 퍼즐을 풀면 그것을 주는 이벤트를 벌인 적도 있다.
  • 사람 저금통 : 사람을 저금통으로 만드는 도구로 진구가 가장 무서워하는 엄마에게 광선을 쏴 저금통으로 만들고 엄마 몸 속에 돈을 보관해 둔다. 돈을 꺼내려면 미리 해제 단어를 입력해 두고 그걸 엄마 앞에서 말하면 바로 저금통에서 돈이 튀어나오게 되는데, 문제는 이 암호가 엄마 본인이 말해도 적용된다는 것. 그래서 우연히 엄마가 암호에 해당하는 말을 꺼냈다가 돈이 멋대로 튀어나와 이게 웬 공돈이냐면서 엄마가 날름 주워가 버렸다.
  • 게 저금통 : 꽃게 모양을 한 저금통. 모으려는 목표액과 돈을 저금하는 사람을 입력시키면 그 저금통이 그 사람이 심부름값으로 받은 돈을 저금하며, 목표액을 달성하면 지금까지 저금했던 돈을 다 돌려준다. 이 저금통이 등장했던 에피소드에서 친구들이 축구하다가 축구공을 터뜨려서 새 축구공 살 돈을 모으기 위해 사용되었다.[7] 그런데 1주일이 지나도 목표액이 채워지지 않자 열불난 퉁퉁이가 웃는 얼굴에서 찡그린 얼굴로 바꿔버렸다. 도라에몽의 말로는 찡그린 얼굴로 바뀌면 저금통에 입력된 사람들이 가진 돈이란 돈(물건 사려고 내는 돈과 심부름 하라고 준 돈까지)은 전부 싹 가져가버린다고 한다. 막판에 목표액을 넘었어도 저금통이 열리지 않자 의아하게 여긴 도라에몽이 저금통을 살펴봤더니 입력된 목표액이 원래 목표액의 10배였다.

17 티끌모아 태산 은행

1시간마다 10%씩 이자가 붙는 은행. 게다가 정기적금은 1개월에 20%고 연이율은 50%의 끝내주는 은행이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건지 설명해보자면 1년 정기적금의 경우 하루만 맡겨도 돈이 무려 15000배 가까이 불어난다. 이게 일년이니 15000의 365제곱 대충 계산해도 10의 1400승이 넘는 표현 자체가 불가능한 액수로 돈이 불어난다. 보통예금으로 해도 하루에 3~4배씩 돈이 불어나며 정기적금의 경우엔 도중 해약 불가능, 본인이 해약해 달라고 애원해도 기한이 되기 전에는 절대 타협 따위 없다.

이 은행의 큰 문제는 대출이 가능한데 대출시에는 이자가 1시간에 20%의 엄청난 고리대금인 것 둘째치고 게다가 돈을 빌리고 제때 갚지 못하면 시간당 이자가 불어날 때마다 돈 대신에 그 사람이 몸에 지닌 물건들이 하나씩 몰수당해서 얼마 후에는 나체족이 되어버리게 된다. 또한 은행에다 위해를 가하려는 자는 은행 강도로 간주해서 전기 충격을 날리는 방법 장치도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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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 발명가가 바로 키테레츠 대백과의 주인공인 강기태라는 사람이 만든 것이라 한다.
  2. 악어의 가죽
  3. 애니판 한정. 원작에서는 집에 들어오기 직전에 거지와 바뀌어 버리고, 이후 거지가 자기 대신에 집에 들어가고 진구는 밖에 남겨진다.
  4. 참고로 말장난 일본어의 번역 혹은 통역은 곤약과 발음이 비슷하다.
  5. 게임북에선 외계어 번역은 할 수 없는 것으로 나온다.
  6. 사용한 모습은 안 나왔고, 어째서 말이 통하냐는 말에 파피가 통역 젤리를 먹었다고 대답.
  7. 초반에는 진구가 요요 살 돈을 모으기 위해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