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항목 : 안양천
1 개요
서울특별시 관악구의 관악산에서 발원하여 구로구의 서울 지하철 2호선 도림천역 부근에서 안양천으로 합류하는 지방 하천. 마장천이라는 별칭도 있다.
일단 관악산 등산로를 따라 서울대학교 정문 옆을 지난 다음 바로 옆 신림로로 복류한다(복류한다고 써놓고 복개되었다고 읽는다). 그리고 600미터 정도 버로우를 타다가 신림동 고시촌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다가 보라매공원 부근부터는 동작구와 관악구의 경계를 이루기 시작한다.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지나고부터는 구로구와 영등포구의 경계를 이루다가 안양천으로 합류하는...게 이 하천의 루트이다.
서울에 있었던 여느 하천처럼 도시 개발 과정에서 상당부분 복개의 희생양이 된 하천 중 하나이다. 안습. 거기다가 보라매 공원 앞부터는 서울지하철 2호선 도림철교에 묻혀버린다...지못미
덕분에 이 하천을 따라 놓인 자전거/조깅 도로는 싱하형의 굴다리 분위기가 물씬 풍기기도 한다.
이 하천이 흐르는 자치구들은 모두 이 하천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덕분에 하천을 따라 놓인 고가를 뜯어낸다든지, 아니면 배수량을 늘린다든지...하는 식으로 재개발을 하려는 의지를 보이지만 현실은 시궁창이라서 쉬워 보이지만은 않는다. 그래도 대림역부터 안양천 합류구간까지는 그럭저럭 상황이 나은 편.
참고로 수도권 전철 1호선(경부선)과 서울 지하철 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으로 갈 수 있는 다리의 구로구측 교각 밑에는 오락실 캐릭터들을 형상화한 그래피티가 있다. 퀄이 꽤 괜찮으니 테크노마트나 신도림역을 들러 볼 기회가 있는 사람은 찾아가 봐도 좋을 것이다.
2008년 현재 대나무의 자생 북한계선 기준선.....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그러나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도림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벌여 현재(2012년 기준)는 완전히 산책로 겸 쉼터로 바뀌었다. 총 11km이며,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최하류지점부터 미림여고삼거리까지 조성되어있다. 미림여고삼거리부터 서울대정문까지 남은 1.4km구간은 장래구간으로 되어있지만 언제될지 기약이없다.
구로에서 영등포 구간은 주변역(신도림역등등)과 연계하여 공원을 조성하고 조명, 벤치등을 설치하였다.
도림천 하류엔 도림천역이 있다.
구로구 신도림동과 영등포구 도림동, 대림동 사이에 도림천이 흐르고 있는데, 이들 동네들은 원래는 같은 행정구역이었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시흥군 상북면 도야미리, 원지목리였고 일제시대 초창기에는 경기도 시흥군 북면 도림리였으나 1936년 도림동 지역이 경성부에 편입되면서 도림리 잔여지역은 시흥군 동면에 편입되었고, 지금의 대림동, 신도림동 지역이 1949년에 서울시에 편입되었다. 1980년에 도림천 이북지역이 법정동 '대림동'으로 분리되면서 현재와 같이 되었다..
고립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편이다. 착한 위키러라면 경고방송이 나올 시 빠르게 대피하자. (비가 많이 올 경우 대피하라는 방송이 나온다)
2 지류
- 대방천 : 신길동+도림동과 대림동+신대방동 사이를 관통하는 복개하천. '상도천'이라는 이칭도 있다. 1936년 경성부 행정구역 확장시 경성부 최남단 자연경계이기도 했다. 신도림역에서 합류하며 현재 전 구간 복개된 상태. 복개로의 이름은 대방천로와 여의대방로24길이다.
- 봉천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