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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메트로 신형 전동차 시리즈 | |||||
긴자선 1000계 | 후쿠토신선・유라쿠초선 10000계 | 히비야선 13000계 | 도자이선 15000계 | 지요다선 16000계 |
갑종회송중[1]
내부
1 사양
열차 형식 | 통근형 전동차 |
구동 방식 | 전기 동력분산식 열차 |
급전 방식 | 직류 600V 제3궤조집전식 |
영업 속도 | 65km/h |
최고 속도 | 80km/h |
기동 가속도 | 3.3km/h/s |
신호 방식 | CS-ATC, TASC[2] |
제작 회사 | 일본차량제조 |
도입 연도 | 2012년~진행중 |
제어 방식 | PWM 2레벨 VVVF제어 |
동력 장치 | WN구동방식 |
제동 방식 | 회생제동 병용 전기지령식 공기제동 |
편성 대수 | 6량 |
전동차 비 | 4M:2T |
2 개요
다시 처음으로
도쿄 메트로 긴자선에서 운행되는 통근형 전동차로 2012년 4월 11일 영업운행을 개시하였다. 현재의 1000계는 2세대로, 마루노우치선의 02계, 선배차인 01계와 함께 직류 제3궤조 600V를 사용하는 도쿄 메트로의 전동차로, 1983년에 도입된 01계가 25년 이상이 됨에 따라 01계를 대체할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긴자선을 최초로 운행한 1000형 전동차와 똑같은 패턴의 떡칠 도색에 01계에서 사용하던 노선띠만 두른 것이 특징으로, 계열 번호도 새롭게 바뀐 규정에 따라 부여하면 1000계[3]가 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1000형 전동차를 리부트한 셈이 된다. 노렸구나! 이후 2013년에 오래간만에 로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총 40편성이 반입 예정인데, 2016년 6월 현재 34편성까지 반입되었다. 원래 01계는 총 38편성이 있었는데, 1000계로 넘어오면서 2편성이 추가로 증비된다. 2017년에 도입될 예정인 증비분 39, 40편성은 긴자선 개업 90주년을 맞아 개통 당시 차량인 1000형을 모티브로 꾸며질 예정.
3 특징
겉은 1000형 전동차와 마찬가지로 떡칠도색이지만, 속은 각종 최첨단 설비류로 무장하고 있어 타 노선의 전동차 뺨칠 정도로 새삥 냄새가 풀풀 나는 차량이다. 차량 내부에는 안내용 LCD모니터를 장비하고 있으며 냉방설비는 01계의 것에 비해 40%나 효율이 상승했다. 실내등은 LED등을 채용하여 조명 및 에너지 효율을 높였으며 좌석 설비 역시 상당히 개선되었다.
운전설비로는 타 노선, 특히 도큐와 직통하는 노선에서 재미를 많이 본 T자형의 대형 원핸들 마스콘을 채용하고 있으며[4], 도부 60000계 전동차와 비슷한 구조의 풀 디지털 계기판을 채용했다. 생산 시기를 감안하면 이쪽이 먼저 채용하고, 도부 60000계로 이어진 셈. 차량 외부에는 고시인성 LED 행선표시기를 전면뿐만 아니라 측면에도 장비해 두었다. 특히 행선표시기는 다른 차량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을 표기하는 것이 특징인데, 노선 길이는 14.3km로 비교적 짧고 등급구분 없이 각역정차로만 움직이지만, 첨두시간에는 차 한대를 보내면 바로 또 한대가 들어올 정도로[5] 엄청난 고밀도 운행을 자랑하는 긴자선의 노선 특성 상 아사쿠사역에서의 오리카에시[6]에 대비하기 위해 아사쿠사역 1번선 도착 또는 2번선 도착을 표출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있다. 이 LED에는 상당히 재미있는 센스가 들어가 있는데, 두 표시의 전환이 마치 롤지 돌아가듯 위에서 아래로 움직이며 이루어진다. 일본 철덕들은 이를 상당히 특이하게 생각한다고.(...) 참고로 도에이 아사쿠사선과의 편리한 환승을 위해서는 무조건 열차 행선지에 아사쿠사1번선착浅草1番線着이라고 쓰여 있는 열차를 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산역이나 노원역 뺨치는 엄청난 막장환승을 맛보게 될 것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본 차량은 1편성당 길이가 16m급 6량짜리이고 폭이 2550mm인 제3궤조집전식 표준궤 꼬마열차로, 단지 사용된 규격만을 놓고 보면 흔히 생각하는 일본 철도의 이미지가 아니라 유럽식 도시철도 규격의 냄새를 풍기고 있다.[7] 80여년에 가까운 시간이 흐르면서 역사 내부의 분위기는 일본식으로 바뀌었지만, 차량의 규격을 놓고 봤을 때엔 일본의 다른 도시철도에 비해 이질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긴자선은 건설 당시 영국 지하철의 영향을 받아 중전철로 건설된 타 3궤조 차량보다도 차체규격이 작은데, 이게 어느 정도인가 하면 똑같은 3궤조 방식에 수요가 폭발하는 오사카 시영 지하철 미도스지선은 19m급[8] 10량 편성에 차폭 2880mm로 이것보다 훨씬 넓은 편이다. 똑같은 표준궤 차량과 비교했을 때에도 이 모양인데, 일본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1067mm 궤간, 그 중에서도 가장 작다는 히비야선의 03계의 2750mm*18m보다도 작은 규격이다. 이런 탓에 어느 노선에도 직결운행하지 못하며 대형의 전동차로 한번에 많은 사람을 실어다 나르지 못한다는 한계점이 있지만, 아직까지 교체되지 않은 01계까지 포함해서 엄청나게 많은 38개 편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점을 무지막지한 배차간격으로 해결하고 있다. 결국 물량빨
4 이야깃거리
- ↑ 긴자선은 표준궤를 사용하기 때문에 본 사진은 1067mm용 임시대차를 사용한 모습이다. 일부 신칸센 차량 역시 임시대차를 사용하여 회송한 사례가 있다.
- ↑ 일본어 및 한자로는 정위치정차장치(定位置停車装置, ていいちていしゃそうち)라고 쓰며, 한국이나 기타 서구권 도시철도와는 달리 자동운전 및 세미 자동운전이 가능한 ATO를 채용하지 않고 수동운전을 하는 일본 철도의 특성 상 정위치 정차를 보조해 주는 시스템
- ↑ 사실 원래대로라면 10000계가 되어야 하나 10000계라는 이름을 가진 차량은 존재하고 있는지라...
- ↑ 이전작인 01계는 투핸들 마스콘을 사용하고 있었다.
- ↑ 약 2분 간격
- ↑ 折り返し 혹은 折り返. 직역하면 꺾어 되돌림이라고 하며 철도용어로는 되돌림운행에 대응한다. 회차선에 들어가지 않고 착선에서 바로 행선지만 바꿔 되돌아나가는 운행 방식으로,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 ↑ 실제 긴자선이 영국의 지원을 받아 건설된 아시아 최초의 지하철 노선임을 고려하면 이 규격이 전혀 이상할 것도 없다.
- ↑ 정확하게는 18.7m